산같이 큰 Cargo Ship들이 Atlantic Ocean으로 부터 St. Lawrence River를 항해후 Lake Ontario를 지나 약 100미터의 낙차가 있는 Lake Erie로 올라가기위해서는 8개의 갑문(Lock)이 있는 Welland Canal을 거쳐야 한다. 8개의 Locks중 St.Catherine에 있는 3번째 Lock에서 산같이 큰 Freight Cargo ship이 갑문을 통과하는 장면은 웅장했다. Lake Ontario에서 갑문안으로 들어온 산같은 화물선은 수면으로 부터 15 미터가 넘은 갑문벽에 파묻혀 배의 갑판은 눈아래 밑으로 아스라히 내려가 있다. 배의 갑판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조그마하게 보인다. 이제 온타이오호수쪽의 갑문이 닫혀지기 시작한다. 문이 완전히 닫히자 갑문안에는 반대편 윗쪽 문쪽에서 파이프를 타고 흘러 들어온 물이 갑문에 채워짐과 동시에 배는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산더미 하나가 새로 탄생하는것을 보는것 같았다. 약 13미터높이의 물이 채워진 것이라고 한다. 갑문의 물은 Gravity에 의해 높은곳에 있는 물이 자연적으로 흘러들어와 채워진 것이라고 했다. 윗쪽의 갑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여 완전히 열리자 안에 갇혀있던 산더미같은 배가 서서히 움직이면서 갑문을 빠져 나가 Canal 오른쪽으로 항해하자 반대편 윗쪽에서 대기하고있던 화물선이 Lock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배는 조금전의 배와는 반대방향으로 Lake Ontario를 거쳐 대서양으로 항해할것이다. Lock한개를 빠져 나갈때마다 약 13미터의 낙차가 생긴다고 했다. 8개의 Lock를 거치면 약 100미터의 낙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즉 Lake Ontario와 Lake Erie사이에는 약 100미터의 낙차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
Lake Erie에서 Lake Huron으로 다시 Lake Michigan을 거쳐 Lake Superior로 이어지는 낙차를 합계하면 엄청나는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가? 궁금해지기만 했다. 피라밋을 건축할때 동원된 인원이 얼마나 됐을까?라는 의문을 몇년전 현지 방문때 Guide에게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똑 같은 의문이 이곳에서 또 생긴다. 엄청난 인원이 동원됐었다는 사실외에는 정확한 숫자는 없는것 같았다.
Lunar와 함께 아침 일찍 서둘러 차에 골프클럽을 싣고 금년도 시즌 마지막(?)골프를 할려고 집을 나섰다. 막상 골프장에 도착했을때는 싸늘한 바람이 불고 을씨년 스러워 마음을 바꾸어 Niagara Peninsula에 인접해 있는 Outlet Mall에 쇼핑을 하러 QEW의 한구간인 Skyway Bridge를 달리면서 오른쪽 Welland Canal로 화물선이 지나는것이 보여 그곳으로 핸들을 돌려, 갑문을 통과하는 화물선이 올려지고 내려지는 광경을 목격한것이다.
지금은 이광경을 보러 세계 각처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아예 관광안내소가 이곳안에 구성되여 있고, 박물관과 Guide까지 상주하고 있었다. 여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지만, 오늘은 초겨울의 날씨탓으로 관망대에는 우리부부와 Chicago에서 관광온 한부부와 그리고 Local사람이 전부였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Welland Canal은 이집트의 피마밋에 버금가는 인류가 만든 걸작품중의 하나라고 했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에게는 피라밋만큼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Lock은 1932년도에 완성됐으며, 그전에는 규모가 훨씬적은 Canal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그후로 화물선이 커짐에 따라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규모가 큰 Lock를 건설한것이라고 한다. Lock의 길이는856피트, 넓이는 80피트로, 배의 길이가 최장 740피트,넓이가 78피트 규모의 배가 통과 할수 있다고 했다.
오늘 우리가 본 배는 길이가 142미터였다. 통과 스케쥴에 의하면 저녁 6-7사이에 통과하는 화물선의 길이는 222.5미터라고 했다. 지금 보고있는 배보다 약 80미터가 더 긴배가 통과 할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Lock안에 꽉차서 물이 채우져 떠올랐을때는 애베리스트산이 눈앞에 보이는것 같이 높게 보일것 같았다.
QEW의 skyway bridge는 수면에서 높이 떠 있는 다리이다. 오늘본 화물선들이 통과하기 때문이다. 멀리 보이는 Bridge위로는 차량들이 바쁘게 지나가는 모습이 아스라히 보인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지역을 통과하여 미국쪽으로, 또는 그반대 운행되는 차량들이다. 그옆에 나란히 별도로 건설되여 있는 Local road에 설치되여 있는 Bridge는, 차량을 통제하는데 쓰이는 Gate의 Bar가 올려지고 내려지는것 처럼 배가 통과시 올려졌다 내려지곤 하는 시스템으로 되여 있었다. Lock을 지나 윗쪽으로 올라가는 Canal에 있는 Bridge는 양쪽 교각에서 기중기로 다리 전체를 높이 들어 올려 배가 통과 하도록 작동하고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금처럼 육로와 항공이 발달되지 않았을때는 북미대륙에서 생산되는 철광석과 농산물의 대부분이 5대호수를 통해 세계 각처로 수출 또는 수입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전과 같지는 않다고 한다.
Chicago에서 온 부부는 Senior로 Lock을 이용해서 배가 윗쪽으로 올라가고 또 반대로 내려오는 광경은 오늘 처음 보는것이라고 하면서, 어린아이들 처럼 호들갑이다. 물이 갑문에 가득차면 산더미같은 큰 배가 부력에 의해 물위에 떠있는 모습도 이론상으로는 이해가 일면 가지만, 경이롭기만 했다. Lunar는 Bridge처럼 높이 세워진 관망대의 이곳 저곳으로 옮겨 가면서 더 가까이 보기위해 발길이 바삐 움직인다.
Museum 창가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창문밖에는 한마리의 Seagull이 창유리에 바짝 붙어 앉아서 안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쫓으려는 시늉을 해도 눈하나 껌벅이지 않고 유유자적이다. 이새는 분명히 Lunar와 친해지고 싶은 표정 같았다. 바꾸어 애기하면 많은 사람들을 경험 했다는 뜻이기도 한것같다. Museum의 여자직원이 샌드위치빵 여러조각을 들고와서 문을 열고 앉아있던 Seagull을 향해 던져주자 사뿐이 날아와 쪼자마자 어디서인지 금새 동료새들이 날아와 그들의 점심(?)을 즐긴다. Seagull은 물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이제는 tame되여 빵조각도 잘 먹는것 같다. 그만큼 인간과 사이가 좁혀졌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
http://www.youtube.com/watch?v=Vrr3FBW460g
http://www.youtube.com/watch?v=wRjlpuxDlA4
http://www.youtube.com/watch?v=EasGNui43n0
http://www.youtube.com/watch?v=7HUtdzYWhAI
http://www.youtube.com/watch?v=Sj-UPiwlvkY
2 comments:
Paul님.
사진 속의 배를 보면서, 님과의 scale 차이를 느끼는군요. 저는 나룻배에서 '一葉片舟'나 흥얼대고 있고...
이제 겨우 숨 좀 쉬며 돌아 다닌지 4-5년. 고국을 떠난지 25년이지만, 아직 한번도 못다녀 왔습니다. 아이들 역시 못 보냈으니, 부끄러운 부모죠?
님의 글에서, 새로운 한국 구경 잘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살아온 인생살이가 허점 투성이임을 절감합니다. 누구를 위한 삶이었나?라고요. 그렇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는 절대 생각이 안되고요. 이제 부터라도 삶이 무엇인지 느끼면서 알아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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