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02, 2011

10월4일 스므하루째, Xishuangbana의 Manting Park과 Wild Elephant Valley,Bird's Garden etc.








































10월4일 스므하루째, Xishuangbana의 Manting Park과 Wild Elephant Valley,Bird's Garden etc.

내가 묵었던 중국에서의 호텔은 전부가 5 Star인데, 거의 전부가 새로 지은 건물에 규모가 어마어마함에 놀랐다. 방의 Decoration은 최대의 Interior 재료를 썼고, 인터넷서비스는 무료로 하고, 식당 규모와 음식의 청결함 그리고 모든면에서, 서구의 그어떤 시설에 비교가 안될정도로 잘되였음을 이번 여행에서 보면서, 중국의 발전이 종합적으로 여러면에서 Balance를 맞추어 가는것으로 생각이 됐다.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이러한 첨단 시설에 맞는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것이었다. 의식의 성장은 어느면에서는 경제적 성장보다 훨씬 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이기도 할것 같다.

Manting Park 이곳도 Thai의 건축양식이다. 입구의 오른쪽에는 1985년도에 태국의 공주가 이공원을 방문하여 식수 했다는 Buddha Tree가 크게 자라고 있었고, 흔한 포플라 나무로 보였는데, 태국에서는 Holy Tree로 사람들이 신성히 여긴다고 했다.

1961년에 당시의 중국수상 주은래의 이곳 방문을 기념하여, 1991년에 이곳 주민들이 입구의 중앙에 제작한 동상이 우뚝 서 있었다. 그는 1976년에 사망했다고 했다. 그는 이곳을 방문했을때 버마의 수상을 이곳으로 초청하여, 정상회담을 열고, 앞으로 양국관계의 우호를 다짐하는 외교관계의 초석을 다진 의미있는 회담을 했었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Guide의 안내를 받아 공원 안쪽에 있는 코끼리 Show장을 갔다. 벌써 많은 구경꾼들이 운집하여 코끼리쇼가 인기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코끼리 쇼장에 가는 길옆으로는 메콩강줄기가 이공원을 통과하여 운치를 더 있게 했었는데, 강의 건너편에는 태국의 건축양식으로 건축된 금빛으로 도색한 사원이 눈에 띄었다. 강을 가로질러 canopy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코스타리카를 방문 했을때 정글속에서 타본 경험이 있어 다시한번 쳐다 보았다. 코끼리 쑈는 3마리가 하고 있었는데, 긴코의 Trunk를 이용하여 농구도 하고, 다리 하나가 고장나서 사용하지 못하고 절룩거리면서 걸어가는 쇼도 하고, 골프카트보다 더 큰 카트를 밀고가는 묘기도 보여줬고, 코에 걸어놓고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묘기였다. 농구대의 Ring에 농구공을 코로 감아 던져 골대에 넣는 묘기도 하고, 멜로디에 마추어서 춤도 추고... Performance를 하지 않을때는 앞발 하나를 Chain으로 묶어 놓아 예상치 않은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것으로 이해 됐으나, 한편 안타깝게 보이기도 했다. 공산당 창건 62주년 축하 휴일이 계속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 북적대어 중국의 인구가 많다는것을 이곳에서도 실감 할수 있었다.

공원의 중앙지점에 세워져 있는 White Pagoda Temple은 가운데 크게우뚝솟은것을 중심으로 바깥쪽에는 작은 흰색의 Pagoda가 있고, 가운데 큰 Pagoda안에는 석가모니 불상이 안치되여 있다고 했으나 그안은 볼수 없었다. 이러한 행태의 Temple이 남방불교를 모시는 Temple로서 주로 태국과 버마,월남에서 많다고 했다. 일명 Tharawada Buddhism 이라고도 하며, 남방불교로 분리 된다고 했다.

오랜 옛날에 지금의 태국과 버마 그리고 이곳 Xishuangbana지역을 통치하는 왕조가 있어 태국의 문화가 한때 번성 했었는데, 이후 왕조가 망하여 여러개로 나뉘어 졌었단다. 이곳이 지금은 중국의 영토가 돼였어도 당시의 태국왕조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 이지역에 태국사람들의 후손이 많이 살고 또 태국의 문화를 거의 그대로 존속 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밑으로는 태국왕조와 버마로 나뉘어 나라가 세분되여 Shang people은 오늘날의 Burma사람들을 가르킨다고 했다.

결국 Canopy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30유안을 지불하고 강을 건너봤다. 역시 짧지만 스릴은 있었고, 아직도 노인데라고 말을 들을것 같지 않다는 생각과 자신감이 들었다. Lunar는 나보다 더 먼저 건너가서 어서오라고 손짖까지 하는 여유다. 여기에 왔기에 이러한 유격훈련같은 재미도 느껴보고, 오랜옛날 군생활할때 고된 훈련의 하나로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도강했던생각도 났다.

공원안의 한매점앞에서 이곳 태생의 어린 꼬마여아가 굼뱅이를 씻어먹는것을 보면서 '아 어떻게 저런 굼뱅이를 먹나?'라고 신기해 하면서 일행들이 구경을 했을 정도다.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에서는 그런 굼뱅이를 대나무 죽순속에서 기생하는 굼뱅이를 채취하는데, Fry해서 캔디처럼 아이들의 간식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어렸을적에 누에고치에서 실을 다 뽑고나면 누에굼뱅이를 먹었던 생각을 나게 했다. 사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한쪽에서는 혐오의 대상이 되나, 다른쪽에서는 맛있는 음식으로 애용돼고 있음을 보면서 세상은 좁고도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에 나온 음식중, 바나나 꽃봉우리속에 있는것을 튀겨만든 처음보는 Dish가 있었는데, 바나나가 열린 Bundle끝에 꽃이 연꽃봉우리 처럼 Purple색에 가까운 색갈의 꽃이 핀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마침 식당 정원에 피어 있는 꽃봉우리와 바나나들을 보고, 사진도 찍었다. 맛은 뭘라고 표현할수가 없을것 같다. 바나나맛하고는 좀 틀리는 것 같았다. 어쨋던 이곳에서 그런 음식을 먹어보다니....파인애플속을 파내고 그속에 쌀을 넣고 끓여서 밥을 만들었는데, 그맛이 Sticky하면서 별미였다.

Elephant Valley는 Xishuangbana에서 불과 40킬로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지만, 좁은 길에 엄청난 차량이 밀려 그곳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오후 2:30이 지났다. 이계곡의 밀림에는 약 70여마리의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방을 돌아봐도 정글이다. 정글을 뚫고 만들어 놓은 Trail Walk은 아주 잘 만들어 놓아 걷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걸어 바닥에 깔아놓은 돌조각들이 반들반들 했다. 어떤 구간에서는 밀려서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걸어가야 하는곳도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야생 코끼리를 보겠다고 이곳까지온 구경꾼들이 미친 사람들이 아닐까?라고 생각됐다. Guide에게 물었더니, 몇년동안 이생활하면서 꼭 한번 야생 코끼리를, 그것도 약 40여마리가 줄을 지어 기나가는것을 본것으로 끝이라고 했다. 코끼리의 울음소리도, 원숭이의 울음소리도, Tiger의 울음소리도, 아무런 짐승소리는 고사하고, 매미소리만 기승을 부려 더위를 무릅쓰고, 혹시나 하면서 계속걷는 발걸음을 더 무겁게 한다. 갑자기 앞서가던 사람들이 길을 비껴선다. 나도 본능적으로 비껴섰다. 대나무로 만든 Stretcher를 맨 두명의 삐짝마른 Local사람이 어깨에 매고 땀을 흘리면서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뛰다시피 하면서 걸어가는 그위에 젊은 여자가 마치 용상에라도 앉은듯이 비스듬이 드러누워 있는게 아닌가? 돈의 위력이 이렇게도 발휘되는구나라고 느꼈지만, 가치있게 써야 더 빛을 발하는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계속올라가 한곳에 이르니 쉼터가 있고, 그옆의 높은 나무가지위에 조그만 힌색과 검정색의 원숭이 한쌍이 밑에서 고개를 처들고 쳐다 보기에 여념이 없는 구경꾼들을 향하여 나무가지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묘기(?)를 보여 주었다. 이것으로 야생코끼리를 보기위해 오랫동안 땀흘리면서 고생했던 고통에 대한 위안을 삼아야 할것같다.

계곡속에 철조망을 크게 쳐놓은 곳에는 Bird's Garden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앵무새, 공작새 그리고 이름모를 여러 새들이 보였다. Show stage도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조련사들이 앵무새와 묘기를 부리고, 관객이 그새와 사진을 찍도록 유도하고, 사진을 찍으면 돈을 지불하도록 집요하게 강요하는 모습은 이맛살을 찌쁘리게 했다. 중국사람들이 자유경제제도를 맛보기 시작하면서 돈에 대해서 중요함을 마치 신을 섬기는 이상으로 변해 버린 매마른 세태를 보면서 기분이 씁쓸했다. 자유경제 체제의 좋은점과 그렇치 못한 점을 이곳에서 동시에 보면서 말이다. 그옆에는 나비공원이 있었다. 여러좋류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고, 나비의 표본도 만들어 진열하고 있었다. 나비들도 사람들의 방문에 익숙해졌는지 손가락에도 사뿐히 내려않고 어깨에도 내려 앉고....그리고 또 날아가 버린다.

처음 구경을 시작했던 공원입구로 내려가기위해 Cable car를 타야만 했다. 그만큼 우리일행은 밀림깊숙히 까지 걸어온 것이다. 약30분이상을 타고 내려왔는데, 그규모가 놀랍다. cable car에 매달린 cabin은 정확히 250개였다. 앞에 보이는 능선을 넘으면 끝이려니 생각하고 도착해 보면 Cable은 다음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또 이어지고...밀림위를 그렇게 날아서 내려온 것이다. 고국의 설악산 검금성에서 오래전 cable car를 타본 경험이 있다. 불과 3분의 거리도 안된 짧았던것에 비하면, 우주여행을 한만큼의 거리에 비유할수 있을것같다. 이곳 정글은 Rain forest 역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혹시나 하면서 밀림속을 열심히, Cable Car의 Cabin안에서,내려다 보았으나 코끼리는 커녕 토끼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았다. 수를 셀수도 없는 인간들의 정글침입(?)에 다 깊숙히 숨어 버린탓일까?

중국의 국내선 비행기의 출발 시간은 믿을수가 없음을 절실히 느꼈다. 밤9시 30분 이곳 Xishuangbana를 출발하여 Gunming으로 가기위해 7:50분에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이 되여도 방송도 없이 delay된다.불과 40분의 비행거리를 끝내고 Gunming에 내렸을때는 거의 자정이 다되여 피곤하기 그지 없다. 내일은 아침 여덟시에 한시간 30분 이상 달려 지하동굴을 보러 간다고 한다. 단 일분이라도 더 잠을 자야 했기에 침대속으로 올라 눈을 껌뻑거리면서 오늘이 내 생일날인것을 알고 나도 놀랐다. 피곤하여 나보다 더 파김치가다된 Lunar에게 기억하고 있느냐고 물어볼 엄두도 나지 않은채, 그렇게 65회 생일은 역사속으로 묻혀 버렸다.

http://www.youtube.com/watch?v=fHDyrQaeBq8

http://www.youtube.com/watch?v=OY4Qhjgfszg

http://www.youtube.com/watch?v=cAgSpcNLsqI

http://www.youtube.com/watch?v=GwR9LajIz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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