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살다살다 대학가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이 나올 줄은 몰랐다” “학교 설립자 김창숙 선생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분이라는 건 아는 건가. 부끄러워해야 한다” “근대화론은 약탈 정당화를 위해 치밀하게 구성된 논리” “뜬금없이 남 집 처들어가서 좀 더 부자 만들어줄 테니 날 주인님으로 떠받들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중립적으로 잘 가다가 ‘마치며’ 부분이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과 원문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학교 공식 입장이 아니다. 교내 학생들은 잘 모른다. 동아리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