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6, 2018

상반기 마지막,TKPC 등산대원, Glen Haffy Area내 Oak Ridges Moraine Trail 숲속을 걷다.

한낯의  온도는 30도가 넘을 거라고 해서인지  아침부터  기온이 심상치 않음이 피부를 끈적끈적하게 했다.
오늘의 산행은 2018년도 상반기의 마지막  Trail Walk으로, 8월말까지는 방학을 하게된다는 뜻이다.
숲속의 Route가 풀과 나무로 뒤덮혀 전진하는게 쉽지도 않은점이 있는데다, 모기와 때로는 흑파리들이 극성을 부려,  매년 해왔던것 처럼, 무덥고 숲과 풀이 무성한 이기간동안, 대원들은 캠핑, 골프 또는 여행을 떠나서 캐나다의 짧은 여름을 지혜롭게 보내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고속도로와 Local Rd.를 달려 Trail Head에 도착했을때는 Sticky한 기분은 많이 없어지고 오히려 Fresh한 미풍이 불어와서 고맙기까지 했었다.  갑돌(David)대원의 상반기 산행이 윗분의 보호하심속에, 무사히 계획된 구간을 완주하게해주시고, 더불어 대원들간의  Fellowship과 Sharing이 행동에서 나타날수 있는 지혜까지도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대원들을 대표해서, Pray가 있었다.
가장 젊은 Young 이 대원들이 모기와 싸움에서 잘 버텨나갈수 있도록 Mosquitos Repellent Spray를 먼저 여성대원들부터 한줄로 세워놓고 분사하고 있다.

  Trail Head에서 출발하여 숲속길로 들어서자마자 넓은 길이 전개돼는데, 마차 Tunnel을 통과하는것 같은 기분이고, 미풍이 시원함을 느끼게까지 해주어 다행이었다.  이지역의 산림주인들이 옛날에 이길을 통해서  말이 끄는 Wagon을 이용하여 목재를 운반했거나 Farm Land에서 생산된 농작물들을 이동하기위해 사용했었던 Route였을 것으로 이해되서인지, 무척 넓어 더 시원한것 같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철조망이 녹이 많이 슬어있는채로 울타리역활을 잘 하고 있었다.  Barbed Wire를 이용하여 울타리를 설치하는라 무척 고생했을것을 상상해 보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들은 무척 편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대원 Chloe 오랫만에  산행에  동행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대원들 모두가 반갑게 맞이하고 고국방문에 대한 아기자기한 얘기를 주고 받기에 발걸음까지 멈추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영지 버섯이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자연을 훼손하는것을 가능한 자제하는 대원들의 발길이 그냥 지나치는데, 이는 우리대원들 말고, 또 다른  Trekker 들도 우리가 보고 느낀것 처럼 Share해야 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넉넉한 순간이다.




수를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개미애벌레들이 썩어 있는 나무 Trunk의 Bark가 비와 바람에 벗겨지면서, 그속에서 자라고 있었던 생명들이 고생하고 있는 광경이다.  우리대원들이 지난후에는 이를 모를 숲속의 새들이 좋은 먹이감을 찾았다는 기쁨에 매료될것으로 상상이 간다.





이지역은 지층의 구조가 퇴적층(Moraine)으로 형성되여 있어, 그흔한 바위덩이와 자갈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마치 Mulch를 깔아놓은것 같은 그위를 걷는 기분이 Carpet위를 밟는것 같은 구간이다.  이구간을 보호하는  자연보호협회에서 상세한 지도를  Bulletin Board에 잘 부착시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Bruce Trail Agency에서는 이구간을 Side Trail 로 부르고 있으나, 협회에서는 이구간을 Main Route로 정해서 관리 하기에, Bruce Trail 의 Main Route표시가 White Blaze인것처럼, 흰색으로 표시해 놓아서, 자칫하면 혼동이 일어날수도 있는 구간이기에 꼭 표시를 잘 보고 방향을 잃어 버리는일이 없도록 Trail Walk 구룹의 리더들은 Map을 잘 숙지하고, 주의를 요망하는 곳이기도 하다ㅏ.
Main Trail과 Moraine Trail 이 갈라지는 구간에서 대원들이 Break time을 갖고 쉬면서 이마의 땀을 식히고 있는 순간이다.


앞서걷는 나와 Chipmunk가 Encounter를했었다.  나는 재빠르게 손에 쥐고있던 카메라를 작동시켜 한컷을 했는데, 뒤따라오는 대원들의 발자국 소리에 훌쩍 Stump에서 뛰어내려 숲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아마도 농장주 아니면 산림주인이, 오래전에 식목해서 잘자라고 있는 소나무숲이다. 보통 소나무들이 빽빽히 자라고 있는 그밑에는 잡풀들이  자라는것을 거의 본기억이 없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소나무들은 자기네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있는곳에는 다른 풀이나 나무들이 성장하지 못하게하는 억제력이 매우강하기  때문이라고한다.


점심은 피로회복제요, 에너지의 보고를 만들어준다.  삼삼오오 오손도손  통나무위에 모여앉아 한숫갈 떠서 입에 넣고 씹는 이행복감을  어디에 비할수 있으랴. 연지와 Young부부가 다정히 점심을 즐기는 이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이어지시기를.....



여름철의 상징 우거진 녹음속에서 대원들은  이구동성으로 Fresh한 공기를 마시면서Healing이 돼서 좋다고  이구간을 걷기를 참 잘한것 같다고  숨을 또 한번 더 들이마신다.




대원들에게 환한 미소를 짖고있는듯이 활짝핀 야생화의 노란색이 희망과 용기를 더 주는것 같다.
무사히 계획된 구간을  완주하고  대원들이 차량이 주차돼 있는곳으로 마지막 발길을 옮기고 있다.
이순간이 지나면 대원들은 9월초까지 각자의 일상생활이 진행될것이다. 모두가 짦지만 더운여름철에  건강하게  잘지내시기를  기원해 본다.
오늘은 IKEA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오늘의 산행뒷얘기를 하고, 또 하반기 이어지게될 산행에 대한 청사진들도 서로 그려 보면서, 당분간 헤여짐과  아쉬움을  서로 위로 하는 모습도 우리 대원들만이 느끼게 되는 Fellowship의 현장임을 깊이 느꼈다. 감사.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