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9, 2011

Ottawa에서 열린 PPCLI부대의 가평전투승전 기념식 참석(4월 15일)


















한국전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 제 28여단이 적군을 반격전진하는 임무를 한국군 5사단에 인계하고, 부대 재편성을 위해 가평으로 이동 했었다.동여단에 배속된 캐나다의 경보병여단의 2대대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는 같이 배속된 호주군과 합동으로 인해전술로 남하하고 있는 중공군과,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우면서,최전선에서 싸우던 호주군의 뒤를 이어 가평전투에 투입되여, 악조건속에서도 한국전사에 기록될 대승리를 거두어, 적진의 남하를 막아 결국 미군의 전력재정비와 전선투입을 순조롭게 해주는 가교 역활을 해준, 캐나다군으로서는 자랑스러운 용맹성을 떨친 전투였었다. 올해 4월 15일이 그날로 부터 60주년이 되여, 가평전투승전 기념식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타와 Parliament Building 앞에 있는 전쟁기념광장에서 생존해 있는 KVA 역전의 용사들과, 우리 한국측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원들과 한국전 참전국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그리고 캐나다군의 군악대가 참석하여 기념식을 거행한것이다. 그날이 60년의 세월이 흘러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 패기에 넘쳤던 역전의 용사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힘없는 노인들의 모습으로 변해 그나마 불과 몇명만이 참석했었다. 우리측 향군은 참전용사분들 몇분과 그후 전쟁세대들이 팀을 이루어 약 50 여명이 전세낸 버쓰에 탑승 Dufferin과 Orfus에 있는 식당 서울관 앞에서 새벽에 출발, 이기념식장에 도착, 가평전투승전기념식에 참석 캐나다에 감사의 표시를 한것이다. 이번 기념식의 사회자는, 캐나다 보훈처에 근무하는 Ms Michelle 여사가 맡아 침착하게, 분위기를 잘 살려 잘 이끌어 주었다. 기수단은 그녀와 함께 기념촬영도 식이 끝난후 했다. 가평전투승전 기념식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한국전 참전 기념식은 매년 이곳 광장에서 열려 우리 한국측 재향군인회측에서도 과거 20여년 동안 참석해 왔었다. 참전 용사들의 숫자는 매년 줄어들어 지금은, 오늘 행사에서 본것 처럼, 열손가락에 꼽힐정도밖에 안된다. 세월의 무상함을 덧없이 느끼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자신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것이라는점을 깊이 느끼게 했다. 캐나다측 참전용사회는 기력이 쇠하여 기수단도 없었다. 우리한국측은 그래도 아직은 젊어서(?)기수단이 행열의 앞에 서서 리드 했는데, 3명 기수단에 내가 끼어 있었다. 군에 있을때도, 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상상도 못했던 기수를 하게되는 영광(?)을 안고 시작 한지가 벌써 몇년째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계 연방 상원의원인 Yuna Martin여사가 주축이 되여, 매년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와는 별도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몇명 안되는 생존해 있는 캐나다측 가평참전용사분들과 우리 한국측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회원분들을 조촐히 초청하여, 회갑잔치(?)를 해준것이다. 이번에는 희망회원들에 한해 동부인이 허락되여 나도 Lunar와 함께 하겠다고 회장단에 허락을 받고,새벽4시30분에 출발하는 전세버스에 동승하기위해 Alarm Clock을 가동시켜놓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면서 밤잠을 설쳤었다. 버스에는 다른 회원분들의 부인들께서도 여러명이 동석한것을 볼수 있었다. 겨울이 다 지난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바람결이 매서웠다. 동서되시는, 참전용사께서도 참석 하셨다. 그분이 오늘 느끼는 감정은 우리와는 또다른 삶과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치른 전쟁이기에 감회가 더 깊으셨을 것이다.

전쟁기념광장에서 있는 헌화식에서 참전용사분들이 먼저 하셨고, 한국측에서는 현재 공석인 주캐나다 대사를 대신하여, Minister Whang(임시대사 직책수행)가 한국을 대표하여 헌화 했다. 그외 참전 16개국을 대표하는 헌화증정이 뒤 따랐다.
이보다 앞서 우리 일행은 전쟁기념광장에서 한블럭 떨어져 있는곳에 건립된 가평전투승전 기념탑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그곳으로 부터 행군을 시작하여 이곳에 도착했었다.

행사가 끝난후 Parliament Building안에서, Yuna Martin kim 상원의원이 주선으로, 한식으로 제공된 푸짐한 점심을 먹으면서,그분이 MC를 자처하여 소개된 여러 인사들중, Minister Whang 대리대사의 캐나다의 참전에 관련된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해 하고 있으며, 캐나다군을 포함한 연합군의 참전이 없었더라면 오늘과 같은 자리도 있을수 없었을 것이라는 내용의 짧막한 Speech도 인상적이었고, 캐나다측 참전용사회의 대표도 이렇게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며칠뒤에는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참전용사분들이 한국으로 떠나게 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는 인사말을 해주어 양국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장면도 좋았다. 이어서 2층에 있는 상원회의실을 상원의원이 직접 안내 해주어 좋은 구경을 할수 있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빨간색의 카펫이 선명하다. Yuna Kim의원이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열되여 있는 의자들을 가리키면서, 한쪽은 보수당, 건너편은 자유당 의원들의 좌석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자기좌석은 여기라고 가르켜 주기도 했다. 어떤회원들은 그의자에 앉아 보기도 했다. 마치 상원의원이 되여 토론에 임하는것 처럼....
전면에 있는 Speaker가 앉는 자리에도 앉아 보고.... Yuna의원의 특별한 배려가 아니면 이루어질수 없는 특별 구경을 한셈이다. 몇년전 여름에 이곳 하원과 상원 회의실을 관광왔을때는 안내원을 따라 입구에서만 설명을 들으면서 내부를 구경할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사진도 찍고.... 새벽부터 밤잠을 설쳐 가면서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Lunar도 얼른 짬을 내여 Yuna의원과 사진촬영에 성공했다. 그분은 오늘 처음으로 옆에서 보고, 담소도 해 보았는데, 너무나 소탈하고 권위의식의 냄새를 풍기지않아 대하기가 편하고 좋았다. 모든분들이 그렇게 느꼈으리라. 그분은 한국에서 6세때 부모님을 따라 이곳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지금 이곳에 상원의원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입진전적인 인물이며, 우리 한인들의 긍지이기도 하다.

Yuna의원이 캐나다측의 예쁜 젊은 여성을 소개해줬다. 그분은 Gill Paterson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실전담을 기록영화를 제작하는 책임자로, 캐나다측 참전용사뿐만 아니라 한국측의 참전용사분들의 참전 무용담을 interview를 통해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와 잠깐 만나서 알아봤더니, 한국참전용사분들이 인터뷰에 응하시겠다면, interpreter가 준비되여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니, 많은분들이 인터뷰에 응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 하기도 했다. 아래 웹을 방문해 보기를 권장 하기도 했다.

www.thememoryproject.com
www.historica-dominion.com

캐나다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국측 참전용사분들이 이프로그람에 참석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캐나다측 참전노병들이 무사히 구경을 마치고,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머리속에 심고 돌아 오기를 기원 해 본다. 감사.

Monday, April 18, 2011

PPCLI부대의 가평전투승전 60주년 기념식 참석

한국전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 제 28여단이 적군을 반격전진하는 임무를 한국군 5사단에 인계하고, 부대 재편성을 위해 가평으로 이동 했었다.동여단에 배속된 캐나다의 경보병여단의 2대대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는 같이 배속된 호주군과 합동으로 인해전술로 남하하고 있는 중공군과,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우면서,최전선에서 싸우던 호주군의 뒤를 이어 가평전투에 투입되여, 악조건속에서도 2차대전사에 기록될 대승리를 거두어, 적진의 남하를 막아 결국 미군의 전력재정비와 전선투입을 순조롭게 해주는 가교 역활을 해준, 캐나다군으로서는 자랑스러운 용맹성을 떨친 전투였었다. 올해 4월 16일이 그날로 부터 60주년이 되여, 가평전투승전 기념식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타와 Parliament Building 앞에 있는 전쟁기념광장에서 생존해 있는 KVA 역전의 용사들과, 우리 한국측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원들과 한국전 참전국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기념식을 거행한것이다. 그날이 60년의 세월이 흘러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 패기에 넘쳤던 역전의 용사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힘없는 노인들의 모습으로 변해 그나마 불과 몇명만이 참석했었다. 우리측 향군은 참전용사분들 몇분과 그후 전쟁세대들이 팀을 이루어 약 50 여명이 이기념식에, 캐나다에 감사의 표시를 하기위해 참석한 것이다.

Thursday, April 14, 2011

내가 당했던 Apex 피해보상완결에 따른 진행내용

지난 2월초에 교민사회의 언론에 대서특필 되였던, Apex 여행사가 교민들을 상대로 벌였던, 여행경비사기 사건에 대한 그후의 추적 기사가, 오늘 현재 까지도 없어서, 여기에 내가 겪은 내용을 간단히 적어서, 이글을 읽는 교민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사건이 터졌을때 부터, 나자신은 피해액을 돌려 받을수 있다는데는 하나도 의문을 갖지않았었다. 왜냐면은 여행 경비를 Credit card로 결재했기 때문이다.
나도 피해자중에 한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된후, 나는 바로 Credit Card사와 접촉하여, 필요한 조치를 그들의 지시데로 해 주었고, 다만 언제 보상을 받게 되는가? 며칠 사이에? 아니면 오랜시간?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짧게는 일주일내에 길게는 신고 접수된 날로 부터 약 45일이 걸릴수도 있다고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피해보상의 진행은 Credit Card사마다, 또 피해상황의 형편에 따라 보상기일이 일정치 않다는것도 알았다.

내가 사용한 신용카드는 Master Card였었다. 우리와 같이 여행 갈려고 했다가 피해를 본 친지분은 Amex Card 를 사용 했는데, 그분의 말에 의하면, 신고 즉시 바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바로 Credit balace에서 write-off 받았다고 했다.

월말에 보내온 statement에는 여전히 여행경비로 결제된 금액이 Balance로 남아 있었다.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와 확인을 했더니, 여행경비로 문제가 된 금액에 대해서는 납부하지 말고, 그차액만 기한안에 납부하면 된다고 친절히 가르쳐 주어 그렇게 조치를 했다. 다시 한달이 지나 Statement를 받았는데 여전히 여행경비는 미납입 상태로 나타나 있었다. 물론 그금액에 대한 이자도 전연 가산되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다시 회사와 연락을 했더니, 담당직원이 현재도 Investigation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고, 이번에도 납부하지 말고, 그후에 새로 사용한 부분에 한해서만 납부하면 된다라고했다. 걱정을 하지 말라고까지 격려를 해줬다. 그래도 진행상황이 궁금하여 약 일주일 전에 다시 Card사에 전화를 했더니, 여행경비 금액은 말끔히 지워지고, 다시 그후에 사용된 금액만을 알려 주어서, Apex 여행사의 잘못으로 문제가 됐던 패해상황이 다 해결되였음을 확인 할수 있었다. 처리 기간이 내가 처음에 예측했던것 보다는 약간 길었다는점이, 굳이 얘기한다면 흠이라고 할수 있겠다. 어쩌면 나의 보상처리 기간이 다른 피해자의 보상기간에 비해 가장 길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교민사회에 Apex의 사건을 요란스럽게 대서특필 해 댔던 교민언론사의 그후 추적 기사가 오늘 까지도 전연 없어, Apex여행사 사건에 직,간접으로 연관됐던 교민들의 궁금증을 전연 풀어주는 역활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번째 썼던 기사 내용을 보면,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Credit Card사나 TICO에서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이사건을 York지역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고 했었다. 그러나 단연코 애기하는데, TICO가 사건진상에 대한 Investigation을 할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피해보상 의무는 전연 없다는 점이다. 또한 경찰의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그후 일체 언급이 없었다. 그점은 언론사가 교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것으로 다음 부터는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하겠다. 또 언론사는 Credit Card사로 부터 보상받는것과는 별도로 일단은 결제된 금액은 납부해야 하고, 연체시는 이자를 물어야 할것이라고 보도 했었다. 이또한 잘못된 정보를 교민들에게 준것이다. 어느 Card사이던간에, 신고를 접수하면, 그때부터는 신고된 금액에 대한 부분은 모든게 Holding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조사가 끝나고 해결될때까지는 납부의무나 또 이자를 물어야하는 Transaction은 정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규모가 큰 물건 구입이나 여행경비를 지불 할때는 Credit Card 로 결재할것을 나는 개인적으로 강하게 권장하는 것이다. 언론이 해야 할일, 특히나 여행자의 대부분이 영어 해득이 쉽지 않은 이민 1세들인점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책임은 막중하다고 하겠다. 책임감과 교민사회의 햇불이 되겠다라는 취지를 행동에 옮겨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인것을 보여주는것 같아 안타깝다.

현찰로 여행경비를 지불한 경우는 나는 잘 모른다. 그분들도 잘 해결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앞으로 며칠후에 전달되는 Card사의 Statement에는 여행경비로 지출된 금액이 삭제되여 있을 것이다.

Wednesday, April 13, 2011

그토록 기대하고 바랐던 '위임식'이었는데....







본당의 왼쪽에 있는 Pew의 뒷쪽에 Lunar와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곧 이어서 있게될, 내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에 대한 위임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두개건너 앞좌석에 그옛날 군대생활을 할때 같이 고생하면서 알고 지내던 C가 앉아 있는게 보여서,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더니, 의외라는듯 놀라는 기색이다. 그의 설명인즉, 오늘 위임식을 하게 되는 Pastor께서 그가 신앙생활 하고 있는 교회에서 오래전에 Assistant Pastor로 몇년동안 봉직 했던 인연이 있어서 축하하고, Encourage하기위해 왔다고 했다.
그가 참석해준 성의가 고마웠다. 그와 인사를 끝내고 주위를 둘러 보면서, 앉아 있는 많은분들이 낯설은 얼굴인것을 느꼈다.

오늘 위임식을 함께 하면서 눈에 보이고 마음속에 느낀점은,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이들이 모여 기쁘고 풍성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축하하면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고하는 진정성과 넉넉함이 넘쳐 흘렀어야 했으나, 아깝게도 그런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보이는 것들이 많이 빈약해 보이고, 정성이 깃들여 있지 못함을 쉽게 느낄수 있어, 무척 안타까웠다.

Altar에 장식된 양쪽의 꽃꽃이는 사용된 꽃도 약간은 시들어 보인것 같았고, 더 이상한것은 오른쪽꽃은 컸으나, 왼쪽꽃은 절반 크기도 안되는, 어디서 빌려다 잠시 전시해 놓은것 같이 초라해 보였다. Balance를 맞추지 않은 숨은 사연이 있어서 였다면, 나의 보는 기준이 부족한 때문으로 이해하고, 잠시나마 그런 생각을 한 나의 부족함을 사죄하겠으나, 그렇게 보여지지는 않았다. 준비한 사람은 정성을 들였다고 할수 있겠으나, 우리가 믿는 신앙의식에 따른다면, 정성은 전연 보이지 않아 하나님께서 이 위임식의 제사를 흠양 하셨을까?라는 미안함과 죄스러움이 예배 내내 내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카노회소속 목사님들이 참석 하셔서 예배도 주관하는등의 위임 예배를 이끌어 주셨다. 한카노회 소속의 목사님들이 몇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상시 한카노회의 중요성을 강조한점에 비한다면, 참석하신 목사님들의 숫자는 손가락을 다 채우지도 못하는 저조한, 횡적으로 평상시 교통이 없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이번 위임예배를 Organizing한 분들의 조직운영과 정성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한카노회교회중에서 가장 큰 교회중의 하나로 알고 있는 내교회의 예식,행사,조직운영 능력이 겨우 이정도 밖에 안된다니.... 행함이 없는 믿음의 표상으로 보이기도 했다. 최소한 노회 소속 목사님들의 참석은 기본 요건에 속하는 의무(?)사항이자, 하나님께 당신의 종들이 이렇게 잘 하고 있다는 Fellowship을 자랑스럽게 보여줄수 있는 기회가 아니겠는가? Righteous will live by faith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것일까?

위임식이 다 끝나고, 옆에 있는 Galleria Super Market에 먹거리를 사려고 들렸다. 낯익은 분이 쇼핑카트를 밀고 지나치는것을 보았다. 아까 만나 인사했던 친구 C가 다니는 교회의 현 담임목사님 부부가 우리처럼 쇼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분명이 그분은 위임식에 참석 안하셨는데, 이곳에서 보다니....내생각으로는 초청을 받지않았을것으로 이해 되였다. 사유야 어쨋던, 위임식을 주관하는 분들의 생각이 짧았지 않았나?하는 상상도 해 보았고, 아니면 반대로 초청됐는데 다른 일 때문에 였을까? 격식을 떠나, 진정한 신앙인들이라면, 같이 신앙생활했던 부목사님이 성장하여, 큰 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식을 하는데 당연히 참석하여 축하 했었으면..... 더 빛나고 좋았을것인데라는 안타까움이 가슴을 무겁게 했기에, 한참을 그분의 쇼핑하는 뒷모습을 쳐다 보았었다. 목사님들간에 존재하는 그어떤 격식때문이었다면, 사랑의 실천에는 계산이 필요치 않다는것을 침이 마르도록 들어온것들이 그러한 격식때문에 가리워졌다면, 내생각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것인가. 어쨋던 교회일꾼들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위임식이 끝난후 벌어진 음식잔치에서도, 사랑을 베풀고 나누어야 한다는,입이 아프게 외쳐대고, 또 들었던 말씀이 행동으로 옮겨진것은 하나도 볼수 없었다. 잔치집의 음식만은 만약을 대비해서 넉넉하고 풍성하게 준비 했어야 했으나, 외부에서 온 하객들을 빼면, 본교회 교인들도 많이 참석하지 않은 적은숫자였는데, 부페식으로 준비된 음식은, 내가 줄을 서서 접시에 나누어 주는 음식을 받을 때는 벌써 여러종류가 텅빈채 였다. 다음날 어떤분이 해준 얘기에 따르면, 늦게 식탁에 내려온 목사님들 일행은 먹을 음식이 없었다고 한다. 지혜가 조금이라도 있는분이 주관하여 음식준비를 관장 했었다면, 최소한 목사님들에 대한 신경은 썼어야 했다. 어떤 관계자분이 부엌에 들어가 상황을 설명 했더니, 꿍쳐 두었던 음식접시들을 다시 보따리속에서 내놓은 촌극을 벌여, 그음식으로 목사님들에게 겨우 체면을 세웠다고 들었다. 누구를 위해 음식을 준비 한것인가? 교인들을 위해서? 목사님들을 위해서? 아니면 하객으로 참석한 귀중한 분들을 위해서? 맞다. 이분들을 위해서 준비한것이다. 절대로 부엌에서 봉사(?)한다고 앞치마를 두른분들을 위한 음식 준비는 아닌것이었다. 몇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전체의 이미지를 흐리게하는 이름만의 봉사는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광경을 안보는것 처럼 보았을 젊은 후배들에게 어떤식으로 신앙의 본을 보일수 있을까? 만약에 예산 때문이었다라고 항변 한다면, 그생각은 매우 어리석다고 하겠다. 매주 헌금을 하고 또 위임식예식때에도 헌금을 했다. 위임식의 행사가 예산 때문에 부족하게 계획됐다고 한다면, 이신앙의 모임체는 매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이해 되기에, 처음부터 다시 판을 짜야 한다고 생각된다. 하나님의 종을 Altar에 세우는 의식 이상의 더 중요한것이 또 무엇이겠는가 선교?... 구제?...2세 교육?...맞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의 경우는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현실을 외면 하면 안된다. 이러한 행사를 보면서, 일꾼들은 보이기위한 제스처를 하는것 보다는 지혜를 겸한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과 책임감을 통감하는분들이어야 한다고 느꼈다.

더욱히나, 교회의 일꾼들이라고 하는분들중에서 상당수가 위임식에서 볼수 없었다. 어떤 일꾼 되시는분들은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사유가 있었기에 참석못한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으나, 이번 위임식을 위해 최소한 3주전부터 교회에 광고하고 준비해온것으로 기억된다. 그분 일꾼들을 마음으로 존경하면서, 신앙생활을 같이 해왔던, 흔히 말하는 평신도들도 참석 하는데....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가?

마음이 무겁다. 축하잔치인 위임식 예배를 보면서, 좋은 얘기보다는 우리모두가 내자신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지 않으면 요란한 소리만 내는 꾕과리에 불과 할것이라는 두서없은 넉두리가 채찍으로 변해 내자신을 치는것 같다. 이제는 세상을 살만큼 살았으니, 겉치례와 남에게 보이기위한 서투른 가면은 벗어내야 한다.
이번 위임식을 준비한 일꾼들에게 수고 하셨다는 찬사의 말을 했어야 맞는 순서인데, 그러지 못하고 채찍을 치는듯한 느낌을 말해야만 하는 마음이 어찌 나혼자만의 아쉽고 아픈 느낌이었겠는가?

연방 리더들의 TV 정책토론, 맘에 들었나? - 연방선거 2011






연방 리더들의 TV 정책토론, 맘에 들었나? - 연방선거 2011

어젯밤(4월12일 저녁 7시)에 영어로된 정책 토론회는 초반부터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보수당의 Harper를 놓고, 3명의 야당 지도자들이 있는말 없는말을 동원해서 쪼아대는, 마치 한마리의 먹이감인 얼룩말을 놓고, 한떼의 '하이에나'들이 사냥을 나서는 광경을 연상케 하는 쑈였었다. 1대 3의 싸움. 그러나 Harper는 그들의 공격을 맞받아 반박하는쪽을 택하지 않고, 유권자인 캐나다인들을 향해, 캐나다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과, 그래서 경제활성화를 우선해야 하는 논리를 차분히 풀어 가는것으로, 3야당수들의 공격을 여유있게 피해 가는것을 느꼈다.

여기서 각당수들의 발언중 기억나는 몇가지를 나열해 본다.

NDP의 Jack Layton: 캐나다의 유권자들은, 너무오래 캐나다 정치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마치 오타와가 자기네 전유물 처럼 처신해온 늙은당의 정치꾼들이 이번에는 집권못하도록, 국민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을 펴는 NDP에게 표를 주십시요. 여러분.

또 그는 자유당의 Iggy를 향해서도 포문을 퍼부었다. 즉
당신은 의회출석율이 가장 저조한 사람이다. 개인 회사에서 근무를 게울리 하는 사람이 계속 승진을 하는것은 누구나 납득 할수 없듯이 당신이 과연 나라를 이끌기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가?

그의 달변은 그자체로는 그럴듯 하지만, 살아 움직일수 없는 그림뿐이기에 믿음이 전연 가지 않는 변론에 불과 한것 같았다.

Iggy는 Harper정부의 부도덕성을 붙잡고 토론이 끝날때까지 늘어졌다. 때로는 Hot temper까지 동원 하면서, 의회를 얕잡아 보고,진실를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신임투표에서 쓰러진 정부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퍼부었다. 이에 대해, Harper는 만약에 보수당 소수정부가 국민들을 기만하고, 의회를 얕잡아 보았다면, 어떻게 5년동안이나 의회를 이끌어 왔겠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이민정책의 구체성을 설명 하기도 했다. 전문지식을 소유한 이민자가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재훈련을 받는데, 정부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이 최상이라고 믿고 있기에 다시 정권을 국민들로 부터 위임 받는다면, 그대로 밀고 나갈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쾌백당의 Deceppe는 캐나다의 국정을 펼치기위한 리더라는 감은 전연 보여주지 못했고, 오직 쾌백주만을 위한 지역당으로 전락하는 길을 토론내내 보여주는 옹졸한 정치꾼임을 보여 주었을 뿐이다.
Bill 101을 들이 대면서 쾌백주에서의 불란서어 전용을 주장하고 늘어졌는데, 이러한 주장에 그는 역으로 Harper를 포함한 다른 2야당수들로 부터도 공격을 당했다. 즉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불란서어로, 캐나다내에서는 공정하게 어느곳에서나 자유스럽게 사용되여져야 한다는 논리로 그를 맹공하기도 했다.

자유당수 Iggy의, 캐나다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Harper정부가 도입 하려는 막대한 예산을 돌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복지에 사용되여야 한다. 또 연방감사원의 내용을 왜 밝히지 못하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Harper는 지금 당장에 전투기를 구매 하는것이 아니고, 앞으로 5년내지 10년 후에나 구입하게 되는 사업으로, 지금 당장에 예산 투입을 하는것을 없으며, 지금 계약을 추진 할려고 하는것은, 구입비용의 상승을 막기위한 방법일뿐이라고 설명하면서, 감사원장의 감사 내용을 나도 당장에 보고 싶지만, 감사원법에 따르면, 보고서는 의회가 Session 중일때만 가능한것이라는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인데 억지를 부리는 건가? 라고.

방송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Critics는 Harper의 선전이었다고 의견을 보였고, Iggy는 제대로 생각을 발표 하지도 못하고, 때로는 Hot temper까지 보여주는 토론이었다고 자유당을 지지하는 Toronto Star에서 까지 그렇게 평했다.

또 재미있었던 점은, Twitter이용자들의 42 %가 넘는 사람들이 Harper의 선전을 인정 했다는 방송을 들으면서, 사람들의 보고 느끼는 생각은 대동소이 한것이구나 라고 느낌을 받았다.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서 보았을때, 항상 정부쪽이 수세에 몰리게 되고, 여론도 그렇게 나타났었는데, 어제밤 토론에서는 이와 반대로 Harper정부의 정책을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것을 보면서, 확실히 침체되여 있는 캐나다의 경제 활성화가 우선임을 느낄수 있었다.

오늘밤 8시에 불란서어로 두번째 토론이 어떻게 전개될지?
다시 지켜 보아야 겠다. 그런데 조금은 불안하다. 불란서말은 영어보다 더 까막눈이니 말이다. 우리 한인들의 이민생활과 한인들의 소규모 사업장에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정책을 펴는 당이 다시 집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Friday, April 08, 2011

큰나무를 쓰러트린 Beaver의 앞이들(Teeth)의 위력이 커보였다..




Humber Bay Park East산책로를 아직은 좀 차거운 이른봄날에 불어대는 미풍을 마주하면서, 공원 동쪽의 끝자락 오솔길을, 항상 그래왔던것 처럼 Lunar 와 함께 걷고 있었다. 맨끝자락부분에는 Camp fire도 할수 있는 화로터가 여전히 타다 남은 재를 포용하고 있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그런데 뭔가 전에 봐왔던 주위 환경이 조금은 변한것을 느낄수 있어,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살펴 보았다.

아름드리 포플라 나무 한구루가 Camp fire 화로터로 부터 조금 떨어진곳에 길게 바닥에 넘어져 있는게 보였다. 그래서 여늬때 보아왔던 주위모습이 무의식중에도 다르게 보였었다는것을 알았다. 나무 Stump를 살펴 보았다. 원추형으로 뿌리쪽 Stump도, 윗쪽 Trunk도 원추형으로, 어렸을때 많이 보아왔던 도장파는 칼로 예리 하게 잘라낸것 같은 예리한 도구를 사용하여 파고 들어가 결국 큰 나무를 쓰러 트렸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동시에 어렸을때, 얼음위에서 팽이를 치면서 놀았던 생각도 떠 올랐다. 팽이를 만들기 위해 조그만한 칼로 지금 쓰러져 있는 나무의 밑둥이 원추형인것 처럼, 그렇게 깍아 내느라 손이 부르트는것도 모른채, 때가 되면 밥먹이기위해 어머니가 아들을 찾아 동네 고삿길을 헤매면서 목청껏 불러대던 것도 잊은채 매달렸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 엄청난 작업을 누가 했을까?라고 한참을 응시 하고 있었다. Beaver의 공격을 맞았다는것을 짐작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토론토 시내의 공원을 포함한 북미대륙의 나무숲속에는 Beaver 많이 서식한다. 그들은 굉장히 강한 송곳니를 그리고 강한 앞턱의 앞이들을 갖고 있어, 웬만큼 예리한 칼정도와는 비교가 안되는 예리한 이빨을 이용하여 나무밑둥을 밤새 갈아먹는다고 한다. 대자연속에서 종족을 퍼뜨리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이용하는것이겠지만 창조주의 깊고 오묘한 그뜻을 알듯 말듯하고, 두렵기도하다.

주변의 나무들 Trunk에는 거의 전부 얇은 철사로 Mesh로 된 철조망이 둘러 쳐져 있음을 오늘 따라 유심히 쳐다보지 않을수 없다. Beaver( 너구리?)를 알기전에는 나무에 빙둘러처놓은 철사망을 이해 할수가 없었다.

그들은 강가나 호수가의 언덕에 굴을파고 그안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굴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잘(?)정리하면서 살아간다고 하는데, 야생하는 들쥐종류중에서는 가장 큰 포유동물이다. 또한 Beaver 는 수륙양용의 생활을 하기에, 물속에서는 물갈퀴처럼 넓은 뒷발을 이용하여 자유자재로 수영하고, 꼬리는 배(boat)키(rudder)처럼 이용하여 방향을 잡고, 물속에서 최고 시간당 8킬로미터를 달릴수 있다고 하는 강한 동물이다. 또 물속에 잠수 하여 약 15분 정도 있으면서, 먹이를 찾는다고 하며, 물속에 있을때는, Beaver만이 갖고 있는 마치 물안경 처럼 투명한 눈뚜껑이 있어 잘 활용 한다. 털은 기름으로 항상 잘 단장되여, 물이 몸속에 침투하는것을 차단한다고 한다. 그의 특수성 때문에 얼음이 꽁꽁 얼은 겨울철 강이나 호수밑에서 활발히 먹이를 찾아 활동 한다고 한다. 수명도 우리가 기르는 개보다 약 두배 이상 길어, 평균 24년 이상이라고 한다.

산책을 하는 동안 눈에 보이는 나무 보호용 철조망을 유심히 보고 또 본다. 물속에서 입에 뭔가를 잔뜩물고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이 오늘은 달리 보인다. mating season이 되여 새끼 낳은 보금 자리를 만드느라 바삐 움직이는것 같이 보인다.

쓰러져 있는 저 나무는 누군가 더운 여름날 저녁에 Camp fire용으로 사용될것이다. 내가 그주인공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나보다는 더 젊은 세대들이 불을 피워놓고 짧은 여름밤을 즐기도록 배려 해야 순서가 맞을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는 Beaver를 볼때마다, 예리한 칼날을 소유한 동물로 기억될것 같다. 감사.

Sunday, April 03, 2011

국가를 위한 진정한 정당을 찾아 투표하기란 갈수록 접하기 어렵다




국가를 위한 진정한 정당을 찾아 투표하기란 갈수록 접하기 어렵다


지금 캐나다는 5월2일,2011에 총선거를 위해 난리 북새통이다.

소수 정권인 연방 보수당이 새해 예산안을 제출 했으나, 제일 야당인 자유당을 포함한 3야당은, 지금까지 캐나다 정치적 전통인, 예산안에 대한 불신임을 들고, 소수정부를 쓰러 뜨리는 방법으로는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 내기가 어렵다는점을 간파하고, 새해예산에
포함된, F35 전투기 65대의 구매에 대한 자세한 기술적 평가와 또 다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의회에 알려 줄것을 요구했으나, 충분히 설명을 했으며 그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의 이유로 들어줄수 없다는 해명에 '의회 경멸죄'를 걸어, 불신임 투표를 시행, 보수당 현정부를 꺼꾸러 뜨려, 5월 2일 총선에 임하게 된것이다.

지금까지는 소수정부를 권좌에서 끌어 내리고 총선을 통해 정권을 잡기 위한 명분으로 항상 '새해 예산안'의 통과를 놓고, 불신임 투표를 해온 전통이 있었으나, 이번 처럼 '의회 경멸죄'를 적용하여, 소수 정부를 쓰러뜨린 예는 캐나다의 의회정치 역사상 일찌기 그예가 없었던, 처음 사례이었다고 한다.

Harper 보수당 소수 정부는, 수년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적 불황타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G7 경제 대국중에서 경제의 불황의 늪을 캐나다가 제일 먼저 빠져 나오는 좋은 정책을 펴왔다는 세계 각국의 칭찬에 힘입어,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예산안을 이번에도 의회에 제출 했고, 또한 캐나다 국민들은 경제활성화를 원할뿐, 총선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 했었다.

문제는 현 캐나다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진정으로 국가의 장래를 위해, 내한몸 헌신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정치가를 보기가 어려워 지고 있다는 현실이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겠다는, 그래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일념으로 새해 예산안을 편성 한것은 이해 하나, 야당들이 주장 하는데로, 자세한 내용을 의회에 알려달라는 의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충 설명하고 넘기려 했다는것이다. 그사안중의 하나가 65대의 전투기를 구매 하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야당의 주장에 의하면 자동차 모양인지? 배모양인지조차 구별이 안되는 오리무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자유당은 지금처럼 어려운때, 막대한 돈을 들여 전투기를 구매해야 할 예산을,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돌려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맹 공격을 해대고 있다. 언뜻 듣기에는 그럴사한 논리다.

그러나 경제의 활성화는 국민들에게 무조건 돌려 주는게 상책은 아닌것으로 이해된다.
일자리를 창출해서 사람을 고용하고, 그들이 다시 물건 재구매를 했을때 진정한 경제의 톱니바퀴는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국민들의 3야당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3야당만이 국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진정한 정치가들인양, 퍼주겠다는 식의 감언이설을 서슴없이 해대는 그작태를 보면서, 또 충분한 설명이 모자란 소수당 정권인 보수당의 예산안을 보면서,서글픈 생각이 드는것은, 믿음직 스러운, 국가의 장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진정한 국가의 일꾼이 안보인다는 점이다. 매번 선거를 치를때마다, 그들의 공약을 보면, 지상 낙원에서 잘살게 될것 같은 착각을 할 정도 였었다.

그러나 정작 국가의 안녕질서와 국방을 위하는등의 생색안나지만, 꼭 필요한 곳에 국민의 세금을 써야 할곳에는 일체 언급을 피해간다. 야3당이 연합하여 '의회 경멸죄'를 걸어 보수당을 무너뜨린 내용은, 엄청난 국방 예산을 낭비하면서 F35 전투기 구매를 맹비난 하려는 내용이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야당3당의 지도자들이 유권자들로 부터 받은 질문에 즉답하기 곤란할때는 딴전을 부리고 슬쩍 다른 이슈로 뛰어넘는 파렴치 행동을 볼때, 국가를 위한다기 보다는, 오직 정권을 잡아 보겠다는 속셈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것 같고, 차라리 보수당이 훨씬 더 솔직했던게 아닌가 하는 연민마져 들게 한다.

그들의 정책데로라면 국방은 그냥 지켜지는것쯤으로 이해된다. 국방이 튼튼해야 국가의 안정이 이루어져 그속에서 국민들은 생업에 매진 할수 있게 되는것이기에, 싫든 좋든 정직한 정치인과 정당이라면 국민들에게 솔직히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여기에서 이번 투표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쉽게 유추해 볼수 있겠다.


100년 넘게 RCMP를 포함한 캐나다의 경찰들이 착용해왔던 제복이 꼴보기 흉한 터반도 착용 할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바뀐지도 꽤 오래 됐다. 그뒤로 캐나다의 치안이 더 향상 됐다는 소리는 못들었어도, 악랄한 범죄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실망스러운 소식은 일간지의 첫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웃나라 미국이 선거를 치를때, 오바마 민주당 후보는, F22, 전투기의 구매를 한대라도 더 이상은 하지 않겠다고 외쳐댄 효과가 있어, 대통령이 되였었다. 현국방장관 Gates는 부시 공화당 정권의 2차 내각에서 매파성격의 국방장관을 했었던 인물이다. 그가 얼마전 어느 모임에서, F22 전투기를 187대나 구입 했으며, 문제는 그전투기들이 한번도 전투에 참가한 적이 없었다는점을 부각시킨일이 있었다. 선거가 끝나면, 행정부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Bureaucratic 들이 토론이나 발표없이 슬며시 돌려 버린다는 증표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정치적 상황에서는 어느당이 정권을 잡든, 우리 서민들에게 득실을 따져 봤을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타면 어느면에 눈을 돌려야 할까?
뜬 구름을 잡는식의 입에 달콤한 공약을 남발 하면서, 소요되는 예산염출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는 정치꾼들의 집단을 경계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본다면, 내 귀중한 표를 어느 정당에, 인물에 던져야 할까는 어렵지 않게 가려질수 있을것이다.


http://www.theglobeandmail.com/news/opinions/opinion/the-f-35-not-whether-to-buy-it-but-why/article1965633/

Thursday, March 31, 2011

14개 공항을 소유한 코딱지만한 국토에서 또 공항을 짖겠다니....

14개 공항을 소유한 코딱지만한 국토에서 또 공항을 짖겠다니....


이런 얼간이 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 자기돈이 아니라고 마구 써 버려도 되는가?
국회의원, 대통령 한번 해 보겠다고 수천억원씩 들어가는 공항 건설을 국밥 한그릇 사먹듯
하는 행패가 과연 국가의 장래를 위한 짖이란 말인가.

코딱지 만한 반도, 그것도 남한에는 현재 운용중에 있는 인천, 김해에만 있는것으로도 충분
할텐데..... 지난 10년 동안에 무려 12개 이상의 공항을 새로 건설 했었다니....
그러고도 모자란다고, 또 부산과 경남지역의 정치꾼들이 자기네 지역에 새 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머리박 터지게 싸움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누구의 돈으로? 자기네 주머니에서 단돈 1원이라도 Donation하면서 그런 패거리짖을 하고 있다면, 그런데로 들어 주기라도 해주겠건만....

전국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망이 거미줄 처럼 연결되여 있어, 서울과 김해에 있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위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상 운전을 하게 될곳은 없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몇년전 고국에서 경찰 간부로 근무 했었던, 형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전국의 어느 도청 소재지에서나 헬기를 타고 10분 아니면 길어야 20분 정도면 도(Province)의 경계에서 다른쪽 경계까지의 순찰이 다 이루어 진다 라고 했던말.

이러한 집단 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방 자치체를 아예 없애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아니라면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망을 없애 버리던가.....
요즘같이 하루앞을 내다 보기 어렵게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를 보면, 한치의 땅이라도 아껴서
농산물을 증산할 농토로 사용되기위한 장기 대책을 세워두어도 될똥 말똥할 숨막히는 이시간에,
국제공항을 짖겠다고? 오일 보다 곡물(Crop)전쟁이 코앞에 밀려 닥치고 있는데...... 먹을것이 없어
배고픔에 허덕인다면, 공항이 무슨 소용이 있고, 자동차 기차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선거철이 다시 한반도에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임을, P양의 한반도 남단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필요한 정책이다 라고 외쳐댄, 국가의 장래 안위를 위한다기 보다는 선거철 인기용 발언을 보면서 깊이 느꼈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국제 공항이라고 이름을 부쳐 놓는다고 어느 외국 항공사가 그곳에 항공기를 띄울것인가?를 생각이나 한번 해 보았을까? 지하에 계시는 그녀의 부친께서 이러한 작태들을 보면서, 선배들이 피땀흘려 다져놓은, 그것도 인권을 무시하고 독재정치를 한다는 맹비난을, 두 김씨를 포함한 정치꾼들로 부터 귀가 아프게 들어가면서 이루어낸 경제적 기반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망나니, 동네 꼬마들이나 할수 있는 철부지 정치꾼들이라고 나무라시면서 한반도가 떠나 가도록 통곡하고 계실것 같이 느껴진다.

세계의 국제공항마다, 공항의 명칭이 영어의 알파벳약자으로 표시된다.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 공항은 YYZ이다. 그리고 고국의 국제 공항을 찾아 보면, 인천이 ICN, 김포공항이 SEL 로 나타난다. 나머지 12개는 찾지 못했다. 그것은 쪼무래기 정치꾼들이 즐겨 사용하는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 즉 외국항공사들이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여행객들의 이용이 전연 없기 때문인것이라고 판단된다.

아버지는 국민들의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탈피해 보겠다고 죽는 그날까지도 완성된 삽교천 방파제의 완공식을 지켜보면서 혼신을 다했는데, '잔 다크'의 역활을 해야할 그분의 철부지 딸은 아버지의 업적에 빛을 바래게 하는 다른길로만 가고 있고.... 조국의 앞날이 못된 정치꾼들의 Magic에 놀아나고 있음을 심히 염려 하지 않을수 없다.

아래 URL을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수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31/2011033100229.html

http://inside.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31/2011033100643.html?slide

Tuesday, March 29, 2011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부다처제'가 대법원까지 간다니...

캐나다의 BC주에 있는 Bountiful이라는 동네에는 'Mormon'교의 신봉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
그들은 그들의 종교적 신앙관에 의한 "일부다처제"를 고집 하면서, 우리 보통 사람들,아니 신앙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이해를 할수 없는 해괴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즉 한남자가 숫자에 제한 없이 수많은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 집단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다. 손녀같은 어린 꼬마 여자 아이로 부터 할머니벌 되는 여자들이 한남자의 아내가 되여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겉으로 볼때는 오손도손 살아가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질수 있지만, 이사건을 다루고 있는 BC주의 검찰이 밝힌 일부 내용을 보면, 성학대, 인신매매, 어린 사내 아이들은 집단 농장에 끌려 다니고....패륜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보통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러한 결혼 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거나 보게 되면, 한마디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거나 아니면 거짖으로 꾸며낸(Fiction) 소설속에서나 있겠거니 할 사건으로 치부 될,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논의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 쯤으로 여겨질 일들이다.

검찰이 이들을 붙들어 고소를 했지만, 법원은 이사건을 심리할 가치가 없다고 법원밖으로 내동댕이 쳐 버렸었다고 한다. 다시 검찰이 항고하여, 2년여를 끌어 오면서, 어제 월요일 최종 논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결과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판결이 날것 같지 않고, 결국은 오타와 대법원까지 가게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한다. Mormon교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의 집단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신항생활하는면이 잘못되여가는 것으로 보이기에, 기성교단에서는 이단으로 여기고 악마들의 모임이라고 까지 몰아 부치기는 하는데..... 왜 이러한 이단들이 자꾸 우리 사회에서 기생 하는가? 그들의 눈으로 볼때는 다수의 우리가 잘못 살아가는것으로 보여지고 있을까? 법의 정의는 수학공식이 아니다는것은 세상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다. 나자신도 그범주에 속하고 있기에.... 그러나 법의 잣대는 그반대인것 같다. 오래전에 O.J Simpson의 살인죄목으로 법정에서 긴싸움이 있었을때, 세상 사람들은 그가 그의 아내를 죽인 법인으로 심증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변론을 잘하는 변호사를 고용하여, 무죄로 풀려난 사건을 기억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만약에 이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된다면, 그잣대는 어디에 기준을 둘까?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아래에 신문 기사를 옮겨 놓았다.



BC주 검찰 "일부 다처제" 반대에 대한 최종 논고

검찰은 일부 다처제에 대한 합법화를 놓고, 월요일 벌인 최종 논고를 통해, 이를 합법화 시키는것은 여성의 권리, 아이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위해 크나큰 해를 끼치게 된다라고 논고 했다.

일부다처제를 실용화 하려는, BC남부에 있는 몰몬교의 한 신봉자로 인해 발단된 이사건의 최종 논고에서, BC주의 변호사 Craig Jones 씨는 캐나다에서 '일부 다처제'가 실용화 될때는 매우 위험한 국면에 처할수 있다고 경고 했다.

그는 BC주의 Bountiful마을에서는 극히 보편화 되여 있는 일부다처제는, 인권남용, 인간밀매, 남녀공히 희생물이 될수 있는 길을 터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했다.
"아직 나이어린 신부가 태어나서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남자의 부인이 되여 그들 동네로 밀매되고 있다. 소년들은 노동캠프로 끌려가고...
이러한 일들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간단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일부 다처제의 조직에 가담했었던 남자와 여자들이 2달여에 걸쳐 증언을 한뒤에 이루어진 논고에서, 변호사 Jones씨는 월요일 벌인 최종변론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사건에서 나타난 증거는 이러한 위험한 사건들은 "일부 다처제"의 잘못됨에서 긴인된 것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사건에 대한 추적이 계속 이어질수 있다면 더 많은 잘못된 비리를 알아낼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설명을 덧붙혔다.

검찰들은,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Bountiful의 리더들은 어릴때 부터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위해 공동결혼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위한 쇠뇌교육을 강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 비난 했다.

일부 다처제 사람들만 사는 Latter Day Saints의 예수교회 신봉자들로 구성된 Bountiful동네 사람들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결혼생활을 못하게 하는것은 헌법에 위배된다 라고 항변 합니다.

일부다처제 관계를 생활화 하고 있는 사람들(꼭 결혼식을 치르지 않으면서도 합동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포함된)과 '시민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행법이 잘못됐음을 주장하는쪽에 동조하고 있다.

전 BC주 검찰총장 Wolly Oppal씨는, 2009년도 초에, 그가 재선에서 떨어지기 몇달전에, Bountiful마을의 일부다처제의 리더인 Winston Blackmore와 James Oler씨를 최초로 헌법에 위반되는 일부다처제 죄목으로 기소 했었으나, 2009년말경에 법원이 이사건을 기각 시키게 되면서, 헌법정신에 위반여부를 가리기위한 재판을 지금까지 이끌어 오게한 단초가 된것이다.

법원은 이제, 검찰에서 논고한 일부다처제의 결혼생활 내용이, 정말로 헌행법에서 다루고 있는 성학대, 인신매매, 법에서 정의 하는 강간에 대해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동결혼생활에 임하는 성인들의 인권을 어떻게 정의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될것 같다.

결국 캐나다 대법원까지 가게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건은, 법원의 재판진행상황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BC주에서 생방송으로 중계 됐다는점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만약에 캐나다가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법이 잘못된것으로 인정되여 불법화 시킨다면 이는 서방세계에서는 최초로 일부다처제의 공동결혼생활을 합법화 시키는 첫번째 나라가 될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감사.

http://www.ctv.ca/CTVNews/Canada/20110328/polygamy-bc-bountiful-courts-110328/

Wednesday, March 23, 2011

어느 지식인의 용기있는 고백에 나는 찬사를 보낸다.


사진은 박지향 서울대 교수·서양사


오늘자 고국의 조선일보의 한 칼럼을 보면서, 그의 용기있는 고백에 가까운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낀데로 밝힌 내용을 읽으면서, 흔히들 먹물을 먹은자들의 무조건적인 박통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비하했었는가의 시류에서 빠져나와 이유와 그것이 잘못된 편견이었음을 늦었지만 깨닫고, 당시의 국가적 상황을 재인식하는 사실을 간략하지만, 의미있게 써내려간 내용이 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분에게 열열한 후원을 한다고 전하고 싶다. 오늘의 조국이 부국의 대열에 서서 국민들이 보리고개 없이 편리하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먹는것 걱정없이 살수 있도록 국가 산업의 기초를 닦아 놓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점에, 조국의 장래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것 같다.
여기에 그 칼럼을 옮겨 놓았다.


[아침논단] 용기있는 변절과 비겁한 지조

* 박지향 서울대 교수·서양사

입력 : 2011.03.23 22:23

▲ 박지향 서울대 교수·서양사

박정희 독재를 혐오했는데 나라 밖에서 공부해 보니
한국 富의 분배·경제성장 성공 사례로 각광받아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게 지식인의 지조인가

1970년대 유신정권의 잔혹함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던 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차라리 암살되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만큼 그의 독재를 혐오했다. 정부가 발표하는 눈부신 경제 성장의 수치도 믿지 않았다. 서양사를 연구하게 된 동기도 선진국들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우리 현대사가 얼마나 왜곡되고 잘못 가고 있는지를 밝혀보겠다는 심사였다.

그러나 어렵게 장학금을 받아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다 보니 깨달음이 많았다. 국내에서 듣던 바와는 달리 모든 객관적 지표는 대한민국이 부(富)의 분배에서 상당히 성적이 좋은 나라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경제 성장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성공 케이스로 각광받고 있었다. 우리보다 훨씬 더 왜곡된 길을 가고 있는 나라들이 대단히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런 깨달음 뒤에야 비로소 우리 사회와 역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금지되었기에 오히려 더 근사해 보이던 마르크스·레닌주의도 자세히 공부해보니 허점투성이였다. 이런 사상적 궤적을 겪은 나를 어느 좌파 성향의 네티즌은 한마디로 '변절자'라고 공격했다.

나 역시 학창 시절 사회의식이 있는 젊은이들의 필독서였던 고 리영희 교수의 저작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지조를 지키며 수형생활까지 마다하지 않은 그는 분명 용기 있는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나는 리 교수가 작고하기 전에 한 가지만은 인정해주기를 바랐다. 즉 자신이 모택동의 중국에 대해 잘못된 허상(虛像)을 퍼뜨려 많은 젊은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사실 말이다. 그러나 그는 말없이 떠나고 말았다.

반면 안병직 시 대정신 이사장은 1970년대까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서 한국을 '식민지 반(半)봉건사회'로 지목하면서 비판했었다. 그러던 그가 한국의 자본주의적 성장을 찬양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었을 때 그를 따르던 몇몇 제자들은 사제지간의 연을 끊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안 교수는 자신의 '전향'을 알리면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고치고자 노력해왔다.

지식인들이 이념의 허상에 사로잡혀 실상을 보지 못하는 사례를 들자면 끝이 없다.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문인인 사르트르와 카뮈는 나치즘에 대항하여 함께 투쟁한 동지였다. 전후(戰後) 프랑스 지식인 사회는 좌파가 아니면 입도 뻥끗할 수 없을 정도로 좌경화가 심했다. 그러나 스탈린주의 역시 사악한 전체주의임을 파악한 카뮈는 모든 종류의 혁명적 폭력을 비판하는 '반항인'(1951)을 발표하고 공산주의와 결별했다. 카뮈의 행동은 대단히 용기 있는 결단이었지만 프랑스 지성계를 장악하고 있던 좌파 지식인들에게는 당혹 그 자체였다.

사르트르 의 신랄한 비난과 카뮈의 긴 반론이 있은 후 두 사람은 다시는 말을 섞지 않았으며 카뮈는 프랑스 지식인 사회에서 추방된 거나 다름없었다. 사르트르가 1964년에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절한 데에는 카뮈가 7년 먼저 그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1956년 자유를 갈구하는 헝가리 민중의 봉기를 소련 탱크가 무자비하게 진압한 후 서유럽의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도 회의가 일었지만 사르트르는 1980년에 세상을 뜰 때까지 '지조'를 지켰다. 그러나 그의 명예는 그전에 이미 훼손되어버렸다. 미국제국주의가 형편없다면 소련제국주의는 훨씬 더 형편없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던 것이다. 그의 '지조'는 과연 무엇을 위한 지조였을까.

나 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서 젊은 시절의 신념을 바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것을 변절(變節)이라고 비난하고, 자신조차 더 이상 믿지 않는 생각과 이념을 겉으로만 붙들고 있는 사람을 지조 있다고 칭송한다. 운동권에서 보수 정치가로 전향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변절자라고 비판한다든지, 우파 인사들이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위장 취업자라고 조롱하는 태도가 그렇다. 영국의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두 번이나 당적을 바꾸었지만 그를 두고 변절자라고 욕한 영국 국민은 없었다. 세상이 변하고 정치적으로 성숙해짐에 따라 그의 입장이 바뀌었을 뿐임을 이해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지식인들 가운데는 더 이상 자신이 믿지 않는 옛 이념을 버리기 아쉬워서 혹은 추종자들을 놓치기 싫어서 혹은 변절자라는 소리를 듣는 게 두려워서 붙들고 있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사석에서 인정하는 사실을 공개적으로는 부인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들에게 이제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고 권하고 싶다. 그래야 후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고 역사 앞에 떳떳해질 수 있다.

Saturday, March 19, 2011

무고한 생명, 이번에는 재해가 아닌, 인재로 우리곁을 떠난다.-리비아 사태.







The USS Barry fires Tomahawk cruise missiles from the Mediterranean Sea in support of Operation Odyssey Dawn, as seen through night-vision goggles. (Nathanial Miller / U.S. Navy via Getty Images)

사진은 연합군의 포격을 맞은 리비아의 방공망 20여개가 부셔졌는데 그중의 하나를 보여 주고 있다.


더이상은 기다릴수 없었던지, 드디어 리비아의 살인마, 커널 무하마르 카다피 Regime에 대한 연합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CNN을 포함한 세계의 여러 미디어가 앞다투어 긴급뉴스로 내보내고 있음을 보면서, 이번에는 재해가 아닌, 인재로 또다시 수많은 목숨을 잃게 되는구나 라는 서글픔이 가슴을 조여 오는것을 느낀다.

재해로 인한 인명손실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아직도 집계가 안된,상상하기조차 싫은 일본 Fukusima의 Tsunami의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이러한 참상을 아는지 모르는지? 독재자 가다피는, 그에게 충성하는 군대를 풀어, 자유를 달라는 그의 국민들의 애원을, 기관총으로 폭격기로, 무참히 짖밟아 버리고, 수천명의 생명을 끊어 버리는 살인마가 되기를 자처 하면서, 끝까지 밀어 부치겠다고 엄포를 놓는 그를 더이상은 그냥 앉아서 볼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유엔의 안전보장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이번 회기동안의 안보리 15개국이 장시간 토의끝에 Resolution 1973호를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하여 그를 재재하기 시작한지 하루만에 미,영,불을 포함한 연합군들의 재제행동이 드디어 오늘 감행된 것이라고 한다. 10개국이 투표에 참석하여 전원 찬성표를 던진반면, 러시아, 중국, 독일을 포함한 5개국이 기권을 했었다.

43년 집권 했으면, 장기집권이다. 옛날 전제 군주 시대에도 후세에 사는 우리가 성군으로 떠받드는 세종대왕 은, 당시로서는 국민들은 그의 소유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그러한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몇년에 걸쳐 훈민정음까지 창제하는 선정을 펴서, 지금 이시간에도 나는 그분의 은공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시대에 43년의 장기집권, 그것도, 마치 국민들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착각하고, 온갖 행패를 다부리면서, 종처럼 부려 먹은 그의 철권정치를 더이상은 받아 들일수 없음을 하소연 하는 국민들을 그는 악마의 탈을 그위에 다시 덧입혀 쓰고, "너희들은 나의 소유물인데, 감히 주인인 나에게 도전을 해와, 죽일놈들..."하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쓸어 버리는, 장기집권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그의 만행을 더이상은 좌시할수 없다는 세계인들의 여론을 연합군들이 대신하여, 오늘 그와 그의 Regime에게 벌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43년 장기 집권 했으면서도 뭐가 더 하고 싶은게 있어서 물러서지 않고 귀중한 인명을 방패막이로 사용하면서 악을 쓰는것일까? 인간이기를 포기해서 일까? 그의 소유물처럼 취급되고 있는 리비아 국민들을 구출하기위한 포격이라고 하지만, 어찌 희생되는 생명이 없다고 할수 있겠는가? 그사이에서 다만 자유를 되찾고 싶어서 시위를 했던, 순진한 다수의 국민들만 값없이 생명을 잃게되는것을 또 얼마나 보아야 끝이 날것인가?

가다피와 Regime은 '십자군원정'이 시작됐다면서, 성전을 계속 할것이라고 울부짖으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아우성이다. 아프리카 북부와 중동 아시아국가들은 전부 이슬람형제국이다. 이러한 줄다리기가 계속이어지면, 현재 가다피에 반대하는 형제국들도 방향을 바꾸어, 성전(?)하는 가다피쪽으로 돌아서지 않을것이란 보장은 없을것 같다. 무력을 과시하는 연합군이 그들 형제국에게는 그들이 오랫동안 통치해온 이스람국들의 왕정이 흔들릴거라는 불안을 느낄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관건으로 보여진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합군의 명분은 희미해질것이다.

왜 연합군은 속전속결의 행동으로 가다피와 그 Regime을 쓸어 내지 못하고, 닭싸움하듯, 공격했다가, 다시 뒤로 물러서는 감질나는 작난(?)을 하는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죄없고 순진한 국민들만이 그희생을 더 크게 감당할수 밖에 없다는것을 그들이 모를리가 없다. 절대로 모를리 없다. 나의 생각이 틀린것일까? 뾰쪽하고 신속한 해결책은 어디에 있을까? 오래전에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도 리비아를 공격했던 기록이 있다. 그때도 미국은 가다피를 폭격으로 목숨을 끊어 버리던가, 아니면 최소한 권좌에서 물러나게 했어야 했다. 그때 미국은 이정도면 가다피가 정신을 차렸을 것이라고 자위 하면서 포격을 중지 했었다. 미국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그의 철권은 더 빛을 발하면서, 국민들을 소유물화 하고, 목을 더 조이면서 오늘에 이르러,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하면서도 마지막 수단인 시위를 한것인데..... 누가 옳고 누가 그른 이치에 어긋한 행동을 하면서 순진하고 죄없는 목숨을 자르는 것입니까?, 그렇치 않아도 짧은 인생들이고 중생들인데....굽어 살피소서.


http://www.cnn.com/2011/WORLD/africa/03/19/libya.civil.war/index.html?hpt=T1&iref=BN1

Monday, March 14, 2011

일본인, 그들은 재앙속에서도 전세계인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대재앙은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켰고, 현재도 그재앙은 진행중에 있음을 뉴스보도에서 멍청히 보고 듣는다.
그난리통에서도 그들은 얄미울 정도로 질서를 지켰고, LA 폭동에서, Haiti지진의 재난속에서 나는 인간들의 본성(?)을 똑똑히 보았었고, 지금도 마음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의 대재앙을 보면서, 같은 사람인 그들, 일본사람들도 별수가 있겠나? 약탈과 무질서가 난무할것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자연의 섭리에서 온 대재앙뒤에 뒤 따를 인재,모든 수송방법과 공급이 끊긴속의 배고픔에서 살아남기위해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로 변한 그들의 모습을 곧 TV화면을 통해서 보게될것을 예측했던 나의 판단이 얼마나 단편적이고, 일본인들의 삶의 질을 겉으로만 보고 마음속에서 판단했던가에 대해 부끄러워, 옆에서 같이 이재난의 현장을 보고 있는 Lunar에게 까지 내가 생각했던것을 들킬까봐 딴전을 부렸었다.

지구상에 있는 여러곳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전세계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유명한 뉴스 미디어들이 이번 일본의 재앙을 보도 하면서, 그들의 침착하고, 지옥같은 참상속에서도 질서를 지키고, 배고픔과 타는 목을 축이기위해 나눠주는 구호물자 Package를 나약자와 어린애들에게 양보하는 미덕과 아량을, 인간이 개발한 글자와 말로서는 그이상 수식을 할수 없을 정도의 미사여구를 최대한 동원하여 Cheer up 해주는것을 보았다. 흔히들 미국이 서구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여겨 오면서, 그들을 모델로 많이 인용하곤 했었다. 그래서 미국이 축복받고 잘 사는 나라라고 말이다. 그랬던 미국의 LA에서 폭동이 났을때, 야생동물의 세계에서나 존재하는 약육강식의 야만성을 보면서, 배고픔과 무질서 앞에서는 양심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마는 우리 인간이 간직한 두개의 얼굴을 본 기억이, 더 큰 재앙을 당하면서도 흔들림없이 질서를 지키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비교 되면서 더 빛나 보였다.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필만 들었다 하면 비난과 냉소를 거침없이 해대던 고국의 언론에서 조차 인내와 공공질서 유지에 극찬하는 기사를 보았었다.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도쿄시내의 전력공급이 지역별로 제한 송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에서, 처음에는 홍보의 부족으로 시민들이 잠시방황을 했었다고 전했으나, 곧이어 이를 받아 들이고, 전철역에서 걸어나와 걸어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의 의연함..... 토론토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었다면? 하고 잠시 견주어 보는 상상도 했었다. 3호기 Reactor가 Explosion됐다는 뉴스에 이를 시청하고 있는 내자신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는데, 그들의 억장무너지는 심정을 느낄것 같다. 방사능에 노출된지의 여부를 인근 반경 20킬로에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점검을 하고, 노출됐으면,Quarantine 시켜서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더 걱정인것은 그옆에 있는 다른 원자로가 아직도 in active한 상태라서 언제고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온 힘을 기울여 더 이상의 참상을 막을려고 하는 당국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

일본 역사상 이번과 같은 참상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동요없이 차분히 대처하는 그들의 마음가짐과 공공질서유지, 전세계인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 좋은 선물을 그들은 전인류를 향해서 선사한 셈이다. 이참상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조국이 앞장서서 복구에 나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연예인들이 앞장서서 적지않은 거액의 성금을 했다는 뉴스는 나를 흐믓하게 한다. 나와 Lunar도 그들이 겪는 참상을 헤쳐나와 복구를 하는데 동참 한다는 뜻에서 성의를 표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이러나는일 없기를 바라며, 좌절하지 말고 꿋꿋히 복구시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 그들을 보고 싶다.
여러 사진중, 꾸불꾸불 줄서 있는 모습이, 공공질서를 생활화 하고 있는 그들의 생활상을 보여 주고 있어 더 마음이 아련하다. 한통의 음료수를 받아 가기위해, 식수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http://www.bbc.co.uk/news/world-12740843

Friday, March 11, 2011

재앙의 끝은 어디인가? 인간의 능력 한계 그리고 무지를 보면서.






우선 강도 8.9라는 TV의 속보에 이어, 현지생방송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아비규환의 상황을 보여 주었다.
일차적으로 격한 파도를 막아 보려고 설치해 놓은 방파제는 무용지물로 됐으며, 파고 10미터가 넘는 물결은 닥치는데로 집어 삼키며 내륙으로 달려 오면서 집이고, 농장이고 자동차고, 큰 배들... 모두가 물위에 떠서 일엽편주처럼 밀리면서 삽시간에 공항을, 도시를 공장을, 보이는데로 집어 삼키는 화마같이 일본열도를 아비규환의 지옥(Inferno)으로 몇분 사이에 삼켜 버렸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쓰나미는 일본 열도뿐만이 아니고 Pacific Rim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계속해서 달려들것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우선 필리핀과 대만을 지목하는것이었다. 뒤이어서 알라스카, 캐나다, 미국 그리고 남미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40분경, 그곳 시간으로는 11일 오후 4시 40분경, 상상 할수도 없는 엄청난 지진이 일본 열도의 센다이에서 약 130킬로 떨어진 태평양에서 일어난 곳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일본본토를 강타하여 2차 대전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5만배 이상의 위력으로 일본 열도를 초도화 시켰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작년까지 세계 2위의 강대국이었다가, 금년에는 중국에 2위 자리를 물려주고 3위로 물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은 강국이었는데, 강국으로서의 흔적이 이번 쓰나미에 강타 당하여 떠내려 가는 모습은 가히 입으로 표현 할수 조차 없을 정도로 어마 어마 하기만 했다. 일본 총리는 그난리 통에도 TV에 나와서, 쓰마미로 강타당한 지역에서 발전중에 있는 핵발전소는 그대로 안전도를 유지하고 있어, 방사능의 누출은 전연 없다고 국민들을 안심 시킬려는 노력을 보여 주는 여유(?)를 보여 주기도 했지만....

산업이 발달하고 살기가 좋아 졌다고..... 자연의 섭리와 격노에는 그러한 과학의 발달과 경제적 발달은 한낱
격랑에 떠내려 가는 하나의 가라잎에 불과하다는것을 오늘 나는 똑똑히 보았다. 우리가 이세상을 살면서 앞으로는 어디에 중심을 두고 남은 생을 이어갈까?를 곰곰히 사색해 보았지만, 결론은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구름에 해가 가리면 가리는데로, 홍수면 홍수, 가물면 가문데로..... 같이 휩쓸려 떠내려 가는게 순리라고.

오래 전부터 많은 과학자나 전문가들이 지구의 온난화, 북극하늘의 이온구멍, 지구 도처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홍수과 가뭄을 포함한 재앙.... 산업화의 발달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원치않은 불순물로 지구가 몸살을 알고 있다고 경종에 경종을 울려 왔었지만, 자국의 이익에 눈이 어두어 세계 200개가 넘는 각나라들은 남의 일로만 여겼을뿐, 앞장서서 이를 시정하려는 노력을 보여준적이 없었음의 결과임을 나는 오늘 보았다.
유엔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모여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아름다운 말들과 때로는 설전을 벌이고, 약속들을 하곤 했지만, 제나라로 돌아와서는 자국민들의 요구에 못이겨 그러한 약속은 공약(empty promise)으로 뒤로 내팽개쳐놓고, 돈 몇푼을 더 벌어 보겠다고,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시설확충에만 치중해 온 오늘의 세계는, 오늘 일어난 처참한 참상을 며칠후면 망각속에 가두어 두고, 계속 폭약을 들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헛된 꿈을 안고 달려 갈것이다. 몇년전에는 인도네시아에 재앙을 내렸었다. 그후로 지구상의 인간들은 변화의 조짐을 전연 보여 주지 못했었다.

이러한 어리석은 인간들의 일상을 보면서, 우주 창조자는 경종의 뜻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재난을 보여 주시다가, 그래도 안되면, 노아의 홍수시대처럼, 이지구를 완전히 Overhaul 시켜, 새로운 판을 다시 짤것 이외의 다른 방법이 없음을 곧 보여 주실것 같이 보여진다. 그렇게 생각하기조차 두렵지만....그리고 나의 짧은 생각에서 오는 하나의 기우로 끝났으면......그리고 흑백 구분없이 무조건 인명구조와 복구하는데 온 인류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한 재앙권에서 벗어나 살고 있는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인류애로 그들에게 달려가야 한다.




http://www.cnn.com/2011/WORLD/asiapcf/03/15/japan.nuclear.disaster.timeline/index.html?hpt=C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150044135&code=940202

http://khross.khan.kr/71

http://www.nytimes.com/2011/03/12/world/asia/12japan.html?hp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1/2011031102129.html?Dep1=news&Dep2=top&Dep3=top

http://www.cnn.com/2011/WORLD/asiapcf/03/11/japan.quake/index.html?hpt=T1&iref=BN1

http://www.bbc.co.uk/news/world-asia-pacific-12709598

http://www.thestar.com/news/world/article/952316--death-toll-from-japan-tsunami-rises-to-40?bn=1

Saturday, March 05, 2011

Spencer Gorge,Trail Walk 대원들의 시산제(Sacrificial rite of peace and safety)








Shelter 중앙의 벽쪽에 제단(Altar)을 차리고, 제주를 포함한 여러 경험많은 대원들이 제단위에 제물을 정성스럽게 차려 놓고,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것은 통체로 BBQ해서 올려진 젊은 돼지였다. 돼지 머리쪽에는 어느새 상당수의 대원들이 두툼한 봉투를 꽂아 놓은것도 눈에 띈다. 그들의 염원이 그봉투속에 담겨 있을것이라는것은 쉽게 짐작할수 있었다. 꼭지쪽의 껍질을 약간 깍아내고 올려진 큰직한 배와 감 그리고 사과들, 그왼쪽 옆으로는 잘 말린 북어 한마리도 접시위에 잘차려서 올려졌다. 제단 맨 뒤쪽으로는 막 꺼내온것 처럼 김이 무럭무럭 나는 떡판이 올려지고, 그리고 어느 대원이 정성스럽게 담근 곡주가 풍부하게 제단 앞쪽의 왼편에 놓여져 있다. 좀 아쉬웠던점은 날씨가 우리 산사모대원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반대로 방향을 잡아서 인지, 새벽부터 내리기시작했던 비가 이시간 현재도 계속 내려, 꽃샘추위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것이었다. 치밀하게 준비(?)해온 대원들의 경험이 시산제를 올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일사천리다. 비에젖어 질펀한 바닥에는 몇개의 Mat가 단정히 제단앞에 깔려 있다. 대원들이 제단앞에 모여들고, 지금까지 12년을 제주 역활을 해온 노련한 대원 C 씨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드디어 축문을 읊기 시작한다. 제목은 '제 12회 시산제문'.....
어렸을적에 부모님을 따라 문중의 시제에 몇번 따라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진 그의 축문 낭송은 우리 조상님들의 천지신명께 모든것을 맡기고 그에 의지해서 가족과 국가의 무사 안일을 빌고 또 빌던, 지금은 희미해진, 무속의 전통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도 남은, 우리 민족만이 느낄수 있는 '한'의 의미를 느낄수 있었다. 여기에 축문의 첫구절을 옮겨 본다. " 한바퀴 돌았구나, 용의 해에 시작한 산사모 시산제가,
한바퀴 돌고 보니 토끼해가 되는구나, 지나간 세월들은 어디쯤을 흐르고, 그속에 묻힌 추억들은 어디쯤에
맴을 돌까?....."

축문 낭송이 끝나고 대원들중 제단에 술잔을 올리기 원하는 인생선배들이 먼저 무릎을 꿇고서 곡주한잔씩을 정성스럽게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합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고개숙여 올렸다. 어찌보면 웃음도 나올법한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을 고국과 수만리 떨어진 이곳에서, 꼭 순서에 맞는다고는 볼수 없는 의식을 제복이 아닌 천연색의 등산복을 입은 대원들이 해내고 있는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조국을 수호하는 신께서 이곳까지 강림 하시여 이들의 정성을 보시고, 앞으로의 산사모 대원들의 산행을 포함한 모든 행사를 앞장서서 지켜줄것이다 라는 암시를 이제단을 통해서 해주시는것 같았던 분위기 였다. 제단앞에 피워놓은 향불에서 더 그암시를 느끼는것 같았다. 향의 냄새도 분위기에 맞는(?) 구수한 고향의 맛 쑥뜸이다.

대원중 P씨가 노련한 솜씨로 통돼지를 먹기좋게 잘라 놓는다. 여성대원들은 접시위에 얌전히 정돈 시키고....
대원 L씨가 정성스럽게 담가온 곡주가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먹기좋게 잘라놓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제대로 맞는것 같다. 너도 한잔 자네도 한잔 그리고 나도 한잔.... 시산제(Sacrificial rite of peace and safety)의 무드는 익어가기 시작했다. 어느 대원이 준비 해 왔는지? 따근한 시래기 국물이 고향의 맛과 함께 얼어붙기 직전의 몸을 사르르 녹여 주고도 남은 힘을 발휘해준다. 아직도 김이 무럭무럭 나는 한조각의 떡을 목에 넘기는데 궁합이 이렇게 잘 맞을 윤활유는 없는것 같다. 준비해간 점심은 아예 꺼낼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게 모든게 푸짐하다. 정성과 우리만의 혼이 담긴 막걸리잔이 오고 가고.... 이런축제가 바로
우리 민족만이 지켜오고 있는 서민들의 전통이라는것을..... 적어도 이순간 만큼은 대원들간에 서로 의지하고 믿는 종교의 개념을 대입시켜서는 안된다는, 다만 옛선조들이 즐겼을 이러한 의식을 수천년뒤를 살아가는 우리 대원들이 즐기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대원들 모두의 표정과 눈빛에서 똑똑히 나는 봤다.


Trail Walk 경력 25년 동안에, 오늘 처럼 Trail Walk 시작부터 끝나고 집에 도착할때까지 차가운 비바람속에서 걸어보기는 처음으로 기억될 불편한 날씨였지만, 뜻깊은 오늘의 산행이었었다.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 대개의 행사는 취소되거나 시간을 조절 하는게 보편적인데, 비속에서 모이는 장소인 맥도날드에 갔을때는 벌써 상당수의 대원들이 먼저와서 커피를 마시고....이어서 평상시 보다 더 많은 대원들이 모여, 서로간에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오늘 Trail Walk후에 행해질 시산제에 대한 열정이 Dirty weather를 가볍게 물리치게 한것 같았다.

Spencr Gorge에서 시작한 산행은 대원들의 발길을 무척이나 어렵게 했다. 아직도 Trail route에 두껍게 깔려 있는 얼음위로 쉬지 않고 내리는 빗물이 윤활유 역활을 해줘, 한발 한발 옮겨지는 발걸음을 천근 만근 무겁게, 또 스케이트를 타는 어려움을 동반케 했다. Rain coat를 입었다고는 하나, 옷속으로 스며드는, 신발속으로 스며드는 차거운 빗물은 꽃시샘 추위와 함께 우리 대원들에게 끈을 누추지 않고 공격에 공격을 해오는것 같았다. 공격을 해오면, 이에 맞서 방어하는 자세 또한 중요함도 오늘 똑똑히 본다. 대원들 모두가 Crampon을 했고, 그위에 Gaiters로 중무장 하고 Ice rink로 변한 Trail을 걷는다. 아무런 사고없이, 모두가 걷기를 완료했다. 오늘은 시산제를 해야 했기에 평상시의 약 1/3 정도의 구간만을 걸었었다. 여기서 대원들의 노련미를 찬양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Spencer Gorge 낯은편의 넓은 공간에 Conservation Authority측에서 만들어 놓은 Shelter로 모든 대원들이 시산제 준비물을 차에서 하나씩 들고 자리를 옮겼다. Webster's Fall은 어느때 보아도 그위용이 당당하다. 폭포옆을 미끄러워 조심조심 Shelter를 향해 발길을 뗄때마다, 폭포의 굉음은 "오늘 시산제를 지난 일년내내 기다렸었다"라고 읊어 대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오늘 Trail Walk의 High light인 시산제는 막을 올린 것이다. 모든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남녀 대원들이 어우러져, 여성들이 안쪽에서, 남성들이 바깥쪽에서 강강수월래를 서로 반대로 돌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다시 이번에는 남성들이 안쪽에서, 여성들이 바깥쪽에서 돌면서 강강수월래는 무드가 깊어만 갔다. Shelter밖에서는 지금도 주룩주룩 꽃샘추위를 동반한 봄비는 멈출줄을 모른채 대지를 적시고 있다. 새봄을 준비하는 삼라만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봄비이겠지만, 적어도 이시간 우리가 즐기는 축제인 시산제를 중심으로 봤을때는 아닌것이 확실하다. 모든게 우리 인간들이 터득할수 없는 자연의 섭리임을 어찌 하리.... 묵묵히 따라갈수 밖에. 모든 대원들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오늘의 시산제와 산행을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특히 이름을 빛내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준 대원들에게 무척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Lunar와 함께 집으로 향하는 길은 무거웠던 속에서 가볍기만 했다.



제 12회 시산제문 2011.03. 05.

한바퀴 돌았구나.
용의 해에 시작한 산사모 시산제가 한바퀴 돌고보니 토끼해가 되는 구나 지나간 세월들은
이디쯤을 흐르고 그속에 묻힌 추억들은 이디쯤에 맴을 돌까

산은 옛산 강은 옛강 산사모 마음또한 옛마음 그대론데 눈가엔 주름살이
가슴엔 이쉬움이 세월의 상흔되어 겹겹이 쌓였는가

세상살이 한철살이 인생살이 찰라생활 한잠자고 깨어보니 소꼽장난 간곳 없어
세상만사 이렇거늘 아둥바둥 살것없네 부귀영화 별거던가 부러울것 하나없다

신묘년 새해에도 봄이오는 길목에서 산사모 회원들이 신령님을 청하오니
구제역 돼지고기 조류독감 오리고기 냄새좋다 때깔곱다
현혹되지 마시옵고 정갈하고 정성담긴 제단으로 임하소서

십이년을 한결같이 신령님을 모셨으니 복을 주시려거든 복바가지 주렁주렁
넝쿨째 주시옵고 벼락을 내리시려면 백불짜리 캐쉬로 돈벼락을 내리소서

신묘하고 신묘하다 사는것이 신묘하다 겨울가면 봄이오고
꽃이지면 열매되 돌고도는 자연섭리 신묘하지 아니한가

흐르는 강물이 비바람을 피하랴 나무숲에 부는 바람 날씨를 탓하랴
즐거운것 괴로운것 마음의 장난이요 행복도 불행도 마음먹기 달렸다네
절망을 희망으로 근심걱정 행복으로 아픈마음 건강하게 아린마음 사랑으로
신묘하게 바꾸어서 신묘년 한해를 신묘하게 살아보세
모든재앙 사라지고 희망의 새싹 되어지이다.

신묘년 3월 5일 캐나다 토론토 Trail Walk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