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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9, 2015

달래와 야생마늘 서식지,물레방아 도는,Short Hills 주립공원 Trail Walk. TKPC.

날씨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쾌청하고,  Temperature 또한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오랫만에 그것도 봄의 전령지역으로 인식되여 있는 달래와 야생마늘의 서직지로 알려져 있는 Short Hills Provincial Park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코스를 바꾸고, 우리 TKPC 등산대원들은 차에 올랐다.  그래서 였는지 모임 장소인 IKEA에서 먹은 아침 식사는 다른때와 다르게 Nutirition이 더 많이 함유돼여 있었던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전에 올때는 St. Catherine 도시를 관통하여 Local Rd를 타고 왔었는데, 오늘은 Hwy를 타고, Niagara방향으로 달리다  Exit 51을 이용하여 다시 Local Rd, Seventh Street를 타고 현지에 도착하여 시간은 더 단축했었다.  
원래의 계획은 Ball's Falls Area에 있는 Cave Springs 구간을 걸을려고 했었다.  봄의 전령인 달래와 야생마늘을 보기위해서는 오늘이 최적의 기회일것 같아 계획을 바꾸어 약 20분 정도를 더 Niagara Falls쪽을 향해 달려서 가기로 하고 지도를 꺼내 달리는 길을 다시한번 확인한후 대원들 모두가 2대의 차에  Car Pool을 했었다.  먼저 모든것을 주관 하시는 윗분께 대원 Rick의 인도속에 보고를 드리고  Trail Walk은 시작됐다.
이구간은 토론토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는 가깝지 않은 구간이어서 자주 오게 되지는 않아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것 같은데, 그사이 주위가 많이 변한것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공원입구에 Parking하고 오른쪽으로 보니 몇년전에는 풀밭이었던곳이 전부 포도과수원으로 변해 있는것이었다.
달래와 야생마늘은 연두색 빛을 띈 새순들이 지천으로 땅을 헤집고 나와 봄이 오고 있음을 환영하는것 처럼 햇볕이 직접 내려 쪼이는 잎사귀와 줄기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어, 눈길을 멈추게 하고도 남는것 같았다.  대원 N 이 바로 언덕 아래에 널려 있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뭔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도 보기 좋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다는 표정으로 읽혔다.  어찌 N만의 표정이었겠는가.

아직도 큰 나무들은 아직 Shoot들이 겨우 움을 트고 있어 겨울의 을씨년 스러운 모습인, 나목특유의 색갈인 회색의 모습이었다.  발아래 밝히는 낙엽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는 너무 앞서서 겨울이 다 갔다는 조급함을 좀 늦추라는 신호같이 들리기도 했다.  달래와 야생 마늘이 파랗게 자라고 있는곳에는 잡풀이 아직은 흔적도 없다.  참으로 신기하다.  한쪽은 을씨년 스러운 나목으로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봄의 전령이 연두색으로 장식되여 있다니.....



Black Walnut Side Trail의 표시판이 우리 대원들을 반가히 맞이 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인근의 주민들이 산책하는 Trail로 이용돼곤 했었는데, Conservation Area에서 Provincial Park을 격상 되면서, Side Trail로 지정하고 Maintenance를 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이구간의 왼쪽 시냇물이 흐르는 물가 평지에도 달래는 연두색을 띄우면서 윤기나는 빛을 발하고 있었다.  어쩌면 잡풀 하나 아직 솟아나지 않았는데, 달래만 나오고 있는 그비밀이 신기하기만 하다.  다음주 쯤에는 그사이 사이로 잡풀들이 솟아나와 오늘 보는것 같은 깨끗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지난해에 다시 돌아온 Rick도 오늘은 Trail Walk에 합류해서 봄맞이 산행의 맛을 느끼면서, 미국에 있을때 함께 걸었던 대원들과 Bruce Trail걷던 기억이 자주 나곤 했었다고 실토하면서, 창조주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동산을 만들어 주셔서 정들었던 대원들과 함께 다시 Trail Walk하고 Fellowhip 하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DeCew Falls는 의미가 깊은 폭포이다.  지금 대원들은 그곳에 있는 폭포를 이용하여 물레방아를 돌리는 옛정취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눈에 익은 DeCew Falls의 상징물, 물레방아간이 눈에 들어온다.  "Morningstar Mill"이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려져 오고 있는데, 흐르는 물의 양이 무척 적어 보였다.


걱정 했던것 처럼 물레방아, Morningstar Mill은 그의 임무를 멈춘지 오래됐음을 알수 있었다.  인근에 새로운 Town이 생기고, 또 지난 겨울은 지독한 추위에 눈은 별로 많이 내리지 않아 흐르는 물이 적어졌기 때문인것 같았다.  지하 2층 정도의 밑바닥에 흐르는 물의 힘을 빌려 돌아가는  Turbine을 보는 재미가 일품이었었고, 윗층의 Show room에서는 직접 만들어진 Flour를 한봉지씩 비싼(?)가격에 구입했던 기억이 뚜렷한데.....
한국 역사속의 한장면이 떠 오른다.  고려말기에 충신 "길재"라는 분이 고려왕조의 간판이 내려지고 "이조시대"로 옮겨갈 무렵인때의 인물로 알고 있는, 그분의 한문시 한구절이 덧없이 뇌리를 스쳐간다.

아마도 은퇴후 낙향 했다가 다시 도읍지 "개성"지역을 다시 찾았다가 모두가 텅빈 주위 환경을 보면서, 세월의 덧없음을 한수의 시로 토해 냈었던것 같다.  왜 오늘 오래 오래전에 읽었었던 그한문시가 떠올랐는지?  석양에 질려고 하는 해와같은 황혼기 우리의 인생살이가, 순간적으로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다 어느덧 끝날 시점이 멀지 않다는 서럽고 아쉬움때문이었을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자세히 그려놓은 지역의 지도를 보고 있다.  이들이 조감도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나와는 무척 달랐을 것이다.  참으로 열심히 살아온 삶인것만은 어느 누구에게도 자랑 스럽게 얘기 할수 있을것 같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들어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1900년대 초에 이물레방아간이 성업중이었을때는 인근의 농장에서 수확된 많은 양의 사과들을 농부들이  Horse-driven wagon에 잔뜩 싣고 이곳으로 와서 Turbine에 연결된 Crushing기계에 넣고 압축하여 Apple Sause, 또는 쥬스등을 만들었던 곳이라는 설명서가 정겹다.
Turbine이 있고 Mill이 있는 건물 바로 앞쪽에는 Turbine으로 물을 보내는 취수구가 보인다.  아무런 의미없이 바라보면 알수가 없다.  흐르는 물이 없어 강바닥이 들어날 정도로 Reservoir가 말라 고갈이 되여, 지금은 잔잔히 흐르는 얕은 물이 겨우 흐를 뿐이다.  물레방아를 돌릴때는 앞에 보이는 뚝(Bank) 위까지 수위가 차면, 취수구를 통해 Turbine실로 송수관을 통해 물을 보내면 흐르는 물의 힘으로 Turbine이 돌아가곤 했었다.
Bruce Trail의 어느 이름모를 회원들이 Volunteer로 나와서 흐르는 계곡물을 이렇게 쉽게 건널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은 위를 우리 대원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건너고 있다.

새로운 Shoot들이 긴 겨울잠을 깨고, 다시 힘찬 삶을 시작하는 새봄의 상징으로 우리대원들에게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연두색갈의 여린 이런 모습이 한달 후에는 푸른 숲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미 지나온 청년기의 왕성했던 그모습과 똑 같이....


오손 도손 끼리끼리 모여앉아 힘들게 Bag Pack에 숨겨왔던 점심을 먹는 재미는 또 다른 의미를 느끼게 한다.  Sharing의 실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겨운 모습은  Trail Walk에 참석하는 대원들만이 느끼는 독특한 순간들이다.  세상살이가 이순간 처럼만 이어진다면 전쟁과 평화라는 단어도 존재이유가 없을텐데.....
아주 간편한 의자의 모습이다.   Break time 또는 점심을 먹을때 Bag Pack에서 꺼내 펼치면 바로 $천만불 이상가는 값진 보물역활을 하는 대원들의 친구이다.  접어서 다시 넣을때의 부피는 A-4 용지 몇장 포갠 정도의 부피일 뿐이다.  오늘도 이친구 신세를 많이 졌다.

대원 N은 손에 들은 뭔가를 입에서 떼지 못하고 계속해서 Sucking하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3살 어린 아이의 모습이다.  Lunar가 지난 늦은 가을 아시아 여행시 Luggage 에 끼어 넣었던 울릉도 호박엿 한쪽을 나누어 먹으면서 빨아먹는 모습이다. 멋진 새(Bird)를 만드는 중이라고 빨아먹는 이유(?)설명까지 했지만...... 결국 새의 모습은 본 기억이 없다.


물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요란 했던 곳에는 덩그러니 Sediment만 흉물스럽게 모습을 내 보이고 있고 그위로 겨우 한줄기가 낙하를 하지만 힘이 없어 보인다.  꼭 Shower하기에 알맞는 양의 물줄기이다.  용감하게 샤워 하겠다고 나서기에는 아직도 바람끝은 차기만 하다.



주말을 맞아, 산악자전거 타기를 즐겨하는 한패의 젊은이들이 인솔자의 안내로 힘겹게 달리다 결국 언덕을 못오르고 걸어서 가고 있는 Mountain biker들과  조우했다.  뒤에서 보면 남녀의 구별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발걸음은 힘들어 보이지 않아 그들이 젊다는것을 느낀다.
오랫만에 찾은 이곳 Area의 변화가 너무도 많아, 지도를 보면서 Trail Walk을 했으나, 안내역활을 하는, Bruce Trail의 공식 표지인 ' Blade'를 Missing하여 trekking route를 벗어나 고생도 했던 오늘 하루의 등산은, 봄의 전령인 달래와 야생마늘이 옆에 잡풀 하나없이 자기들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도도히 지축을 뚫고 나와 자라고 있는 특이한 광경을 보았다는데 더 의미가 있을것 같다.  감사.

Sunday, March 22, 2015

동토의 땅 토론토에도 정녕 봄은 오는가? 봄의 전령이 여기 저기서 보였다.

 "동토의 땅"으로 나혼자서 이름을 붙였던, 토론토에도 봄이 오는것을 느낄수 있는 아주 청명하고 온화한 오후에, Lunar와 같이 콘도 뒷뜰의 끝없이 펼쳐진 Trail을 걸었다.
 하늘은 항상 회색빛으로, 차겁고 우중중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었던 그런 느낌과 흔적은 온데 간데 없이, 마음을 괜히 설레게 하고 발걸음도 가볍고,  뭔가 좋은일만 있을것 같은 쾌적한 오후의 산책이다.  거의 매일같이 보는 똑 같은 주위의 모습들이지만 오늘은 마치 처음으로 보는것 같은 윤곽도 뚜렷한 새로운 모습으로 나의 눈에 비친다.  지나치는 미풍도 그끝이 차거움 대신에 싱그러운 냄새로 호흡마져 가볍게 해준다, 내딛는 발걸음도 무척 가볍게 느껴진다.

 그옆을 지나칠때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세찬 바람을 견디기 어려워 마친 죽은것 처럼 흉물스럽게 흔들렸던 나뭇가지에는 어느새 Shoot들이 움트고, 색갈 마져도 싱싱한 핑크빛으로, 혹한에도 무사히 살아 남았다는듯이 고고히 그위용을 뽐내고 있는것 같았고, 버드나무는 핑크빛 대신에 샛노란 색갈로 변해가고 있었다.  오늘이 공식적으로 춘분이 지난지 2일이 지났다는것을  알았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호수위에는 얼음으로 뒤덮혀 있었고, 돌로 둘러쌓이 Bank위에는 겨우내 쌓였던 눈이 아직도 동장군의 자태를 흐트러 뜨리지 않고, 동토의 땅에는 절대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은 허용치 않을것만 같았었는데......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다.

http://lifemeansgo.blogspot.ca/2015/03/cuba-feb232015.html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웃들이, 특히 겨우내 움추렸던 꼬마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로 보이는 어른들과 함께, 봄맞이를 환영이라도 하려는듯이 어울려 걷는 모습들이 봄이 오고 있다는 또다른 징표가 되여 나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멀리 보이는 아직 건축중에 있는 높은 콘도 타워의 Crane도 오늘 따라 기지개를 펴고 바삐움직이는것 같아 보인다.   실상은 추운 겨울에도 공사는 해왔었지만, 이렇게 느낌을 다르게 주고 있다.  마치 겨우내 쉬었다가 봄냄새를 맡으면서 다시 공사를 시작 하는것 처럼.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도 폭설을 동반한 동장군의 설침이 그어느해 겨울보다 심했었는데,  전체적 통계에 따르면 눈은 적게 내렸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온타리오 호수의 물수위가 무척 많이 내려 앉았음을 여기 저기서 보여준다.  내짐작으로는 최소한 1.5 내지 2 미터 정도 낮아진것 같다.  고국에서는 충주댐의 수위가 최악으로 낮아져 이상태가 며칠더 지속되면 발전소마져 정지 시켜야 될 정도라는, 걱정이라는 뉴스가 생각난다.
 겨울 동장군의 심술이 무척 심했다는것을 또한번 느끼게 된다.  보스턴을 포함한 미동북부 지역과 Maritime지역은 폭설로 모든활동이 겨울내 정지상태였었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은 적게 내려 그결과로 가뭄이라는 고통을 안겨주는것 같다.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의 무자비한 개발과 횡포를 견디다 못한 동장군이 그대가를 치르게 한것으로 이해된다.  무섭다.

 머리속에는 하얀 얼음으로 뒤덮혀 있는 늘상 보는 호수인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색갈은 가을 하늘이 무색할 정도로 Emerald 같기도하고 코발트 같기도한, 희망의 맥박이 힘차게 뛰는것 같은 시원함을 준다.  머리속의 어두웠던 기억을 이시간 이후로는 지금 느끼는 생동감 있는 색갈로 바꾸어야 겠다.

 집에서 기르는 가금류가 아니다.  야생에서 저희들 마음데로 서식하는  Waterfowl들이다.  이들도 우리와 같이 봄이 오는것을 어쩌면 더 반겨 할지도 모른다.  가장 무서워 해야할 우리 인간들에게 너무도 가까이서 대화를 하고져 모여드는 그바로 스러움이 이곳에서는 통한다.
입고 있는 옷들도 오늘은 무척 가벼워 보인다.
 준비해온 먹이(주로 loafs of bread)를 그들에게 던져주면 서로 먹겠다고, 경계의 눈초리는 아예 보이지 않고 더 달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주위를 맴돈다.  이들도 주고 받는 '인정'이라는것을 마치 잘도 알고 있는것 같아 보인다.  상상을 해본다.  슬쩍 한마리를 잡아서 품에 껴안고.....
이렇게 평화로운 상황속에서 그런 끔찍한 상상을 하다니, 역시 우리 인간은 태어날때 부터 악한 마음을 갖은 존재라는것을 주창한 노자(?)의 성악설이 맞는 답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꼬마들보다 어른들이 더 Fellowship을 즐기고 있는것 같다.  감히 누가 이들의 평화스러움에 돌을 던질수 있을까?  이순간에는 맹자의 '성선설'이 진정 우리 인간의 참모습을 나타낸 함축된 표현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금새 바뀐다.  조금은 깨닫는다.   순간의 똑 같은 느낌을 느끼고 보면서 Focus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답은 악과 선으로 나뉜다는것을.....

 Swan은 챙피함도 모르는 것 같다.  궁둥이를 하늘높이 쳐들고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 느껴보는 생각이다.  물속에서도 어느새 봄의 전령이 많이 돌아 다니나 보다.  Swan들이 더 바삐 신선한 먹이를 찾아 고개를 쳐박고 응시하는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한시간 이상을 걸었던 오늘 오후의 호숫가 Board Walk은 마치 몇분 사이에 끝낸 기분이다.  이것이 정녕 봄의 전령과 함께한 즐겁고 가벼운 느낌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갓나오기 시작한 Shoot들이 얼어죽는 참사(?)가 없기를 바라면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