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질긴 좌파들의 민낯을 "양상훈"의 칼럼이 역설적이지만, 나를 비롯한 국민들의 꽉 막혔던 가슴속을 팍 뚫어준, 탁쏘는 한잔의 막걸리같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즉 끝없는 조국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이 사기친 범죄혐의들이, 끝없이 터져나와 마치 Labyrinth를 빠져나가기위해 온나라가 허우적 거리는 양상이다.
요즘의 언론은, 경향신문까지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조국과 그가족들의, 본인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안하고 부인하는 기사로 철철 넘쳐난다. 아마도 그렇게 많은 내용의 기사를 만약에, 광고를 하듯, 돈주고 샀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대재벌들의 전재산을 다 팔아서도 모자랄만큼의 기사풍년이다. 조국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최초의 "Ugly Korean"으로 찬란하게,연산군에 비유되는 문재인 정권의 실록에 기록될 것이다.
방금 또하나의 조국가족에 대한 양파 한껍질이 벗겨졌다. 언제 이양파의 껍질 까기가 끝날것인가?
"대한 병리학화가, 조국의 딸이 인턴으로 2주간 다니면서 발표한 논문의 제 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했다"라는 속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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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52033001&code=940100#csidx0e274449b8c0cc4bac95e3ac61fe8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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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최총장은 4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날 오전 11시45분경 여권 핵심인사A씨로 부터 조후보자를 낙마위기에서 살리자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총장은"(A씨가)시나리오를 하나 보여 드릴게"라고 한뒤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총장의 권한으로 표창장에 총장직인을 찍을수 있는 권한을 정교수에게 정식으로 위임했다라고 해 달라는 제안이었다는 것이다.
최총장은 또"(A씨가)'저쪽에서 이제 조국을 임명장 안받게 하려는 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총장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검찰이 이미 다 알고 있어서 도와줄수가 없다'며(A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조국이를 임명하는 그순간부터, 한국은 평온을 찾는게 아니고, 더 깊은 반목과 적폐라는 누명을 씌워, "6/25는 난리도 아니야"라는 얼마전 어느 연속극 대사에서 회자됐었던 대목처럼, 아우성과 신음소리로 천지를 진동시킬것이다. 문대통령은 제발 가볍게 처리하지 않기를 빈다. 몇개월 안남은 총선에서 또다시 좌파들이 여의도를 점령하게 된다면, 재신임을 얻었다는 Arrogant에 취한 획일적 사회주의정책으로, 망국적 정책을 또다시 밀어부치면, 그때는 이미 뻐스는 지나간 상태여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숨소리가 멈춰 초상을 치르면서 허덕일것이다.
투표잘못한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는것 잊지말자. 자유를, 경제회생을 원하는 5천만 국민들의 마음을 한군데 모아 다시한번 한강의 기적을 세우는 열망을 외면하지 말기를 호소한다. 호소한다.
양상훈 칼럼을 아래에 옮겨 놓았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보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분노했다. 그런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씨를 법무장관에 지명한 것은 우리 사회에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국 정치를 20년 이상 쥐고 흔드는 '운동권 세력'이 어떻게 변질됐는지 그 실체를 조국만큼 모든 국민에게 잘 알려준 사람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조국만큼 잘 알려준 사람도 없었다. 자신도 위장 전입해놓고 남 위장 전입엔 징역형을 내린 대법원 판사 등 이 정권의 내로남불은 헤아릴 수조차 없지만 이번처럼 종합적, 충격적으로 정체를 드러낸 적은 없었다.
조국은 강남 좌파의 전형이었다. 돈이 많아도 얼마든지 좌파적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좌파 정치 세력은 상대를 정책적 견해차가 아니라 윤리·도덕적으로 매도해왔다. 나는 선(善)이고 너는 악(惡)이란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가짜 선, 위선이다. '강남 좌파' '부자 좌파'란 말엔 '위선자'란 뜻이 겹쳐질 수밖에 없다. 이승만이 세우고 박정희가 키운 나라에서 그 혜택을 누구보다 많이 본 사람들이 이승만 박정희 욕하고, 기업인 욕하고, 공무원 욕하고, 미국 욕한다. 부동산 투기 욕하고, 입시 사회 욕하면서 뒤로는 더 한다. 과거 한국 독재를 비판하면서 그보다 100배는 더한 북한 정권을 편든다. 그런데 그런 '멋진' 말을 최고급 와인을 마시면서 한다. 자기 생활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으로 하면서 입에선 사회주의가 나온다. 그렇게 멋 부린 다음 강남의 널찍한 아파트로 귀가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도 보았다. 노동운동하다 나이 60이 넘은 지금도 시골 아파트 한 칸 없는 진짜 좌파 한 분은 "나는 내 말이 맞는다는 강남 좌파를 보면 구역질이 난다"고 했다.
북한 인민군은 선하고 미군은 살인마인 영화를 만들어 돈을 벌고 호화 생활을 한다. 재벌 기업이 그 숙주 역할을 한다. 북한 빨치산 미화 소설을 써 돈 번 사람도 좋은 와인 마시며 잘살고, 좌파 책으로 유명해진 출판사는 해외 MT도 간다고 한다. 좌파 진영으로 국회의원까지 했던 한 사람은 호텔 식당이 아니면 가질 않았다. 북한은 6·25 남침으로 서울을 점령한 후에 이런 사람들을 가장 먼저 제거했지만 이들은 북한 남침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조국 후보자의 위선 실체를 본 많은 사람이 "역겹다"고 했다. 집 한 칸 없는 노동운동가의 구역질을 이토록 많은 사람이 느끼게 된 것은 조국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국은 이재정·이외수·유시민·박원순·조정래·안도현, 문 대통령의 아들, 장준하의 아들, 이른바 '개념 연예인' 등이 실제로 어떤 사람들인지도 잘 알게 해주었다. 이들은 어떤 이들에겐 우상과도 같았다. 그런데 이들이 조씨와 그 가족의 엄청난 위선, 부도덕, 불법 의혹을 맹목적으로 옹호한다. 아무리 같은 편이라도 정도가 있다. 그들의 그 잘난 '말'과 '글' 뒤에 감춰졌던 본색이 드러났다. 합리적인 척, 정의로운 척하는 사람이 실제 속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 희귀한 일이 조국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조국은 청년층의 좌파에 대한 고정 선입견도 바꾸고 있다. 젊은 층이 좌파에 호감을 갖는 것은 흔히 있다. 그러나 독재 시대를 거친 한국의 역사 때문에 젊은 층엔 좌파가 도덕적이고 이타적이라는 선입견이 자리 잡았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좌파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위선자도 많이 있다. 사람들의 머리에서 고정관념을 걷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어려운 일을 조국이 역설적으로 해내고 있다.
노무현·문재인 극렬 지지층이 벌이는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상도 온 국민이 생생하게 목격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은 생중계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조국 힘내세요' 등 연이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이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이 공개되면서 이 극렬 집단의 존재와 행동 양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조국에 반대하는 여론이 두 배 높은데 청와대 청원 게시판 여론은 그 정반대였다. 앞으로도 인터넷 여론 조작과 수상한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국민은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힘들 것으로 보였던 이런 일들이 조국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외골수 성격은 알려졌지만 조국 임명을 강행할 정도인 줄은 몰랐다. '공감 능력 결여 아니냐'는 의문까지 든다. 과거 주사파 운동권이었던 한 사람은 문 대통령에 대해 '관념적 과격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실제 운동권의 삶을 살지 않았으면서 책 읽고 운동권인 양하는 사람들은 행동이 아닌 머리로 하는 과격파라고 한다. 생각의 한 쪽을 닫아버린 이들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결정과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놀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도 못한다. 지난 2년여가 그런 시간이었다. 국민이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던 많은 사실이 조국을 통해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됐다. '불행 중 다행' 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4/2019090402991.html
http://www.donga.com/news/Main/article/all/20190907/97324804/1
http://www.donga.com/news/MainTop/article/all/20190905/97279043/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52033001&code=940100
요즘의 언론은, 경향신문까지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조국과 그가족들의, 본인의 잘못을 절대로 인정안하고 부인하는 기사로 철철 넘쳐난다. 아마도 그렇게 많은 내용의 기사를 만약에, 광고를 하듯, 돈주고 샀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대재벌들의 전재산을 다 팔아서도 모자랄만큼의 기사풍년이다. 조국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최초의 "Ugly Korean"으로 찬란하게,연산군에 비유되는 문재인 정권의 실록에 기록될 것이다.
방금 또하나의 조국가족에 대한 양파 한껍질이 벗겨졌다. 언제 이양파의 껍질 까기가 끝날것인가?
"대한 병리학화가, 조국의 딸이 인턴으로 2주간 다니면서 발표한 논문의 제 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했다"라는 속보다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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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52033001&code=940100#csidx61a4b24101abda5b9c0ddca4f0315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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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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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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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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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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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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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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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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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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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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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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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가 제1저자로 등록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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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적격자라고 우기는 이해골찬이를 비롯한 민주당의원들과, 동남아시아 3국 철렵여행 마치고 현재 11 키로미터 상공에서 희죽희죽 거리면서, 귀국하여 여행결과를 보고하는것 보다는, 조국이를 임명한후, 어떤 놈부터 때려 잡을까?를 머리속에, 그림 그리듯, 하나씩 색칠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문대통령이 철렵여행한 3개국을 약 3년전에 탐험했었다. 못살지만 순수한 그나라 사람들에게 문대통령의 순수한 인간미를 보여주고 왔기를 바라지만, 지난 2년반 동안 거짖선동으로 포장하여 국민들을 오염시킨 그런 악취를 그곳에서는 피우지 않고 오셨기를 기대해 보긴 한다.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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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최총장은 4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날 오전 11시45분경 여권 핵심인사A씨로 부터 조후보자를 낙마위기에서 살리자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총장은"(A씨가)시나리오를 하나 보여 드릴게"라고 한뒤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총장의 권한으로 표창장에 총장직인을 찍을수 있는 권한을 정교수에게 정식으로 위임했다라고 해 달라는 제안이었다는 것이다.
최총장은 또"(A씨가)'저쪽에서 이제 조국을 임명장 안받게 하려는 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총장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검찰이 이미 다 알고 있어서 도와줄수가 없다'며(A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조국이를 임명하는 그순간부터, 한국은 평온을 찾는게 아니고, 더 깊은 반목과 적폐라는 누명을 씌워, "6/25는 난리도 아니야"라는 얼마전 어느 연속극 대사에서 회자됐었던 대목처럼, 아우성과 신음소리로 천지를 진동시킬것이다. 문대통령은 제발 가볍게 처리하지 않기를 빈다. 몇개월 안남은 총선에서 또다시 좌파들이 여의도를 점령하게 된다면, 재신임을 얻었다는 Arrogant에 취한 획일적 사회주의정책으로, 망국적 정책을 또다시 밀어부치면, 그때는 이미 뻐스는 지나간 상태여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숨소리가 멈춰 초상을 치르면서 허덕일것이다.
투표잘못한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는것 잊지말자. 자유를, 경제회생을 원하는 5천만 국민들의 마음을 한군데 모아 다시한번 한강의 기적을 세우는 열망을 외면하지 말기를 호소한다. 호소한다.
양상훈 칼럼을 아래에 옮겨 놓았다.
도덕' 독점한 듯 선악 이분법 일삼던 좌파의 위선적 정체, '개념 유명인'들, 실체베일 벗은 文의 모습, 인터넷 여론 조작 현장… 조국 덕에 만천하 드러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보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분노했다. 그런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씨를 법무장관에 지명한 것은 우리 사회에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국 정치를 20년 이상 쥐고 흔드는 '운동권 세력'이 어떻게 변질됐는지 그 실체를 조국만큼 모든 국민에게 잘 알려준 사람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조국만큼 잘 알려준 사람도 없었다. 자신도 위장 전입해놓고 남 위장 전입엔 징역형을 내린 대법원 판사 등 이 정권의 내로남불은 헤아릴 수조차 없지만 이번처럼 종합적, 충격적으로 정체를 드러낸 적은 없었다.
조국은 강남 좌파의 전형이었다. 돈이 많아도 얼마든지 좌파적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좌파 정치 세력은 상대를 정책적 견해차가 아니라 윤리·도덕적으로 매도해왔다. 나는 선(善)이고 너는 악(惡)이란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가짜 선, 위선이다. '강남 좌파' '부자 좌파'란 말엔 '위선자'란 뜻이 겹쳐질 수밖에 없다. 이승만이 세우고 박정희가 키운 나라에서 그 혜택을 누구보다 많이 본 사람들이 이승만 박정희 욕하고, 기업인 욕하고, 공무원 욕하고, 미국 욕한다. 부동산 투기 욕하고, 입시 사회 욕하면서 뒤로는 더 한다. 과거 한국 독재를 비판하면서 그보다 100배는 더한 북한 정권을 편든다. 그런데 그런 '멋진' 말을 최고급 와인을 마시면서 한다. 자기 생활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으로 하면서 입에선 사회주의가 나온다. 그렇게 멋 부린 다음 강남의 널찍한 아파트로 귀가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도 보았다. 노동운동하다 나이 60이 넘은 지금도 시골 아파트 한 칸 없는 진짜 좌파 한 분은 "나는 내 말이 맞는다는 강남 좌파를 보면 구역질이 난다"고 했다.
북한 인민군은 선하고 미군은 살인마인 영화를 만들어 돈을 벌고 호화 생활을 한다. 재벌 기업이 그 숙주 역할을 한다. 북한 빨치산 미화 소설을 써 돈 번 사람도 좋은 와인 마시며 잘살고, 좌파 책으로 유명해진 출판사는 해외 MT도 간다고 한다. 좌파 진영으로 국회의원까지 했던 한 사람은 호텔 식당이 아니면 가질 않았다. 북한은 6·25 남침으로 서울을 점령한 후에 이런 사람들을 가장 먼저 제거했지만 이들은 북한 남침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조국 후보자의 위선 실체를 본 많은 사람이 "역겹다"고 했다. 집 한 칸 없는 노동운동가의 구역질을 이토록 많은 사람이 느끼게 된 것은 조국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조국은 이재정·이외수·유시민·박원순·조정래·안도현, 문 대통령의 아들, 장준하의 아들, 이른바 '개념 연예인' 등이 실제로 어떤 사람들인지도 잘 알게 해주었다. 이들은 어떤 이들에겐 우상과도 같았다. 그런데 이들이 조씨와 그 가족의 엄청난 위선, 부도덕, 불법 의혹을 맹목적으로 옹호한다. 아무리 같은 편이라도 정도가 있다. 그들의 그 잘난 '말'과 '글' 뒤에 감춰졌던 본색이 드러났다. 합리적인 척, 정의로운 척하는 사람이 실제 속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 희귀한 일이 조국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조국은 청년층의 좌파에 대한 고정 선입견도 바꾸고 있다. 젊은 층이 좌파에 호감을 갖는 것은 흔히 있다. 그러나 독재 시대를 거친 한국의 역사 때문에 젊은 층엔 좌파가 도덕적이고 이타적이라는 선입견이 자리 잡았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좌파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위선자도 많이 있다. 사람들의 머리에서 고정관념을 걷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어려운 일을 조국이 역설적으로 해내고 있다.
노무현·문재인 극렬 지지층이 벌이는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상도 온 국민이 생생하게 목격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은 생중계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조국 힘내세요' 등 연이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이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이 공개되면서 이 극렬 집단의 존재와 행동 양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조국에 반대하는 여론이 두 배 높은데 청와대 청원 게시판 여론은 그 정반대였다. 앞으로도 인터넷 여론 조작과 수상한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국민은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힘들 것으로 보였던 이런 일들이 조국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외골수 성격은 알려졌지만 조국 임명을 강행할 정도인 줄은 몰랐다. '공감 능력 결여 아니냐'는 의문까지 든다. 과거 주사파 운동권이었던 한 사람은 문 대통령에 대해 '관념적 과격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실제 운동권의 삶을 살지 않았으면서 책 읽고 운동권인 양하는 사람들은 행동이 아닌 머리로 하는 과격파라고 한다. 생각의 한 쪽을 닫아버린 이들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결정과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놀라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도 못한다. 지난 2년여가 그런 시간이었다. 국민이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던 많은 사실이 조국을 통해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됐다. '불행 중 다행' 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4/2019090402991.html
http://www.donga.com/news/Main/article/all/20190907/97324804/1
http://www.donga.com/news/MainTop/article/all/20190905/97279043/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5203300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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