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9, 2019

흰서리가 반기는 철늦은 Camping의 맛, Rondeau 주립공원에서(첫째날)

첫날( 10월 17일,2019)

Young은 우리가 "지금 늦바람이 났다"라는 농담같지만, 의미 심장한 한마디를 던진다.
젊은이들도 Camping Season이 지난 이때는 Camping가는것을 삼가고 있는데, 차거워진, 더욱히나, 지난 며칠사이 비가 계속내려, 모두가 예상하기를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급강하 할것이라는 염려들을 했었는데... 우린 그들이 염려하는  반대쪽으로 달려,  Rondeau Provincial Park으로 달리고 있는셈이니....
 Camping Season의 Peak였던 8월말이  지나고, 그로부터 약 한달반이 지난 10월 17일,  Young과 연지 부부, 그리고 나와 Lunar는 아침 9시반경에, Rondeau Provincial Park에서 흰서리를 친구삼아 자연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체험하고져, 2박3일 여정의 계획으로 현지에 도착, 앞으로 3일간 보금자리가 될 유일한 안식처를 정성들려 만들었는데, 하나는 Mansion 같고, 다른 하나는 규모가 작은 꽉짜인, 태풍에도 견디어낼 유선형 텐트를 치고나니, 벌써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 된것을 알았다. 그만큼  집짖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뜻이다. 오후 4시경이 조금 지난것을 확인하게 된다.

 원래는 어제 이곳에 도착했어야 했으나, 원치않았던 비가 쏟아져 거의 Camping을 포기했었는데, 다음날 아침 즉 17일에 다시 떠나자는 수정된 계획을 세우고, 오늘 아침에 Drizzling속에서 차를  몰았었다.
거의 3시간을 달려 이곳 Rondeau Park에 도착하기까지, Hwy 403와 401을 달려 이곳에 도착하기 30여킬로 남겨놓았을때까지 비는 오락가락, 늦게 Camping의 새로운 맛을 느끼면서 자연속에서 즐길마음에 약간은 흥분하기까지 하고 달려왔던, 우리일행의 마음을 무겁게 하기도 했었다.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는 쪽으로 전개되야 할텐데...라는 염원을 가슴에 안고....
 여기까지 오면서 길을 찾는데 어렵지는 않았었다. Google에서 제공해주는 Map을 USB로 연결하여, 그들이 지시하여주는데로 차를 달릴수있는 Navigation System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몇년전 Canada의 최남단에 있는 Point Pelee National Park을  탐방갈때는 North America Atlas를 보면서 달렸었는데, 그사이 이렇게 IT  산업이 발달하여,  나같은 Senior도 그혜택을 보면서, 아주 쉽게 이곳까지 달려올수 있었던 것이다.
 먼저 Main entrance gate에 들려 Camping을 하러 왔음을 알려주면서, Camp site의 사정을 알아봤는데, Off Season이라서 spot은 많았었다. 담당직원, 젊은 친구 Jordan에게 설명을 부탁했더니....알아서 선택하라고 하는데,  처음  접하는 공원의 지도를 보고는 확인하기가 쉽지않아, 먼저 Survey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Site No. 40을 전후한 지역을 추천하고 싶다고 까지 Jordan이 설명해 주면서,  그가 혼쾌히 승락해주어, Young과 나는 차를 몰고 지도를 보면서 Sites를 Survey했는데, 우리의 마음에 드는곳은 Site 93이 우리시선을 멈추게 했다. 우선 Shower 시설과 변소가 바로 옆에 있는것도 이유였었지만, 바로 재래식 변소가 아니고 수세식 변소여서 더 이곳을 선택하게된 요인이기고했었다. Lunar와 연지는 그Spot에 남고, 나와 Young은 다시 Main Gate로 차를 몰아  등록을 했는데, Senior라고, 38.95의 Rate를 적용해준다. Adult fee는 50달러가 넘었다. 값을 활인해 주니 좋기도 했지만, "아 내가 벌써 Senior의 대접을 받는다니, 그것도 Senior로서  Respect받기시작하는 연령에서 벌써 10년이 지났으니... 조금은 안타깝다는 느낌이다. 지금은 날씨가 갠상태지만, 혹시 또 비가올지몰라, 우선 하룻밤 묶을 Fee만내고, 내일아침에 날씨가 좋으면, 다시와서  하루 더 묶겠다고 하자, 혼쾌히 제안을 받아준다. 비수기라서 Spot도 마음데로 골라가면서 캠핑을 하다니...

비가 오락가락하는 Hwy를 장시간 운전한 탓도 있었겠지만, 또 Camp site를 Survey하느라 이리뛰고 저리 뛰고 해서 였는지, 그사이 연지와 Lunar가 준비해준 저녁식탁은 예상외로 Gourmet였었다. Steak Dinner에 가재미 식혜를 포함한 Salad Dish가 곁들이고....
이공원역시, 구조가 Peninsula 로 조성되여, 마치 나의 Summer Residence가 있는곳에 있는 Presqu'ile 주립공원과 비슷한것 같다. 단지 다른점은 Camp site의 배치가 다른 공원에서 처럼, Maze처럼 구불구불하지 않고, 계획된 도시건설처럼, 바둑판같은 구조로 형성되여 있었다. Jordan이 건네준 공원전체를 보여주는 한장의 지도에 의하면, Main Gate에서 거의 300개에 달하는 Camp Site까지는 약 3키로쯤되고, 그에 이어져있는 Trail과 숲은 또 다른 4-5킬로 이상이 되는것 같다. 왼쪽으로는  Lake Erie 이고, 오른쪽으로는 Rondeau Bay가 갈대숲이 우거져 있는 그사이로  Trail이 조성되여 있는것을 알수 있었다.

Lake Erie쪽에는 Lakeshore Rd.가 반도를 따라 쭉 뻗어있고, 반대편, 즉 오른쪽에는 Rondeau Rd.와 Trail Route가 조성되여 있음을 숙지할수 있었다. 오늘은 늦어서 탐방이 안되지만, 내일을 기대할수밖에....

7시가 되기도전에 주위는 캄캄해지면서, 밤을 재촉하는것 같다.  Lunar는 Decorating Lights와 Lantern을 장식하기에 시간을 보내고 있고.....
연지는 준비해온 옥수수를 Aluminum 으로 Wrap 해서 은은히 굽고 있는데, 냄새가 코끝을 계속 간지럽힌다.  아직 Steak로 배를 채운지 여러시간이 흘렀지만, 뱃속은 풍만감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옥수수 하모니카를 부는 재미는 배부른것과는 상관이 없나보다.  맛있기만 하기에.....
젊은이들은 Mashmellow를 더 선호하는것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옥수수가 더 친근감을 준다.

우연의 일치일까?  Young과 나는 지난주에 새로 Electrical blanket를 구입했었다. 오늘 이렇게 Off Season이된 쌀쌀한 이시점에서는 꼭 필요한 Blanket라는것을 오늘밤 편한 잠을 즐기면서 그효과를 많이 느낄것이다.  이공원은 다른 공원에서 봤었던 것처럼,단풍나무와 Pine Tree들이 없는것 같았고, 대신에 잡목들과 Oak Tree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깊어가기 시작하는 가을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우리를 무사히 이곳까지 가이드 해주신 윗분께서 내일은 어떤 방법으로, 자연의 섭리를 보여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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