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7, 2017

TKPC대원들, Palgrave Side Trail(Glen Haffy Headwaters) Walk in Albion Hills. 모두가 Chorus & Happy.

어제 늦은 저녁에 Brighton Cottage에서 토론토를 향해서 달릴때만 해도, 하루종일 내렸던 보슬비가 계속해서 내려, 내심 내일, 즉 오늘 Trail Walk 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었다.  토론토집에 도착하자마자 TV를 켜고 일기예보를 화면이 뚫어질것 처럼 응시했었다.  믿어지지 않게 흐림(Cloudy) 로 예보하고 기온역시 20도 이상이 될것이라는, 나에게는 희소식이 계속해서 방송돼고 있어 마음이 가벼워 졌었다.

한시간 조금넘게 달려 Trail Head인 Glen Haffy Conservation 구역에 속해있는  Palgrave Side Trail에 무사히 도착, 대원들 모두가 항상 하던데로 도열하자, 대원 H가 모든 대원들을 대신해서 윗분에게 Trail Walk하게됨을 상고하고, Trail Walk하는 동안에 대원들께서, 친구이자 안내자이신 분이 함께하고 계심을 깊이 느낄수 있게 해주십사 하고 Pray를 인도해 주었다. 감사.
Trail Head에는 벌써 다른 Trekker들이 Trail Walk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는, 상당수의 차량들이 Road 의 Shoulder 에 Parking한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Trail route는, 걱정했던것 처럼, Muddy하지 않고, 오히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건조함을 유지하고 있어, 걷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었다.  어제 하루종일 보슬비가 내려, Trail route가 걱정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모든 대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신록의 계절임을 숲속 어느곳에서든 친근하게 느낄수 있는, 초록색 나뭇잎새들이 무척이나 부드럽게 느껴졌다.  평화롭다. 포근하다.

삼삼오오 구룹을 지어 걸어가는 대원들의 모습에서, 이시간만큼은 세상사 모든 괴로움을 다 내려놓고, 오직 선물로 주신 대자연속에서 그분이 옆에서 같이 동행 하심을 느끼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뚜렸히 보고 느낄수 있었다. 입고있는 옷들의 색상에서 획일적이지 않고 넉넉하게 자연스러움의 조화를 볼수 있었다.





이름 모를 Wild Flowers의 색상이 꾸밈없이, Pink와 White Color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마치 우리 대원들을 맞이하는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느꼈다.

산마늘(Wild Leeks) 처럼 보이는, 미풍에 잎사귀가 흔들 거리는 이 식물은 아주 조그만 하얀 꽃들을 피우는,  내가 알지 못하는 야생꽃 Plants이다.  아마도 일주일 후면 활짝 펴서, 최고의 향기를 품어낼 것이다.  아 생각났다. "은방울꽃(Lily of the Valley)"이다.  꽃이 만발했을때는 하얀색의 Bell 모양의 꽃봉우리들이 각 branch에 주렁주렁 맺힌다.  꽃이 활짝 피었을때 다시 이곳을 찾아와 은은한 Fragrance에 푹 젖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걷는 이지역은  Oakridge Moraine 으로,  굳이 우리말로 옮겨본다면, 옛날, 그것도 아주 오랜옛날, 지구의 지각변동이 심할때, 퇴적층이 쌓여서 오늘과 같은 숲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잡목으로 부터 소나무숲등등 다양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신기하게도 Trail Walk할때 흔히 보이는 돌짝밭 또는 바위층들이 거의 보이지 않은점이 특이하다고 하겠다.

많은 비가 온후에 썩어가는 낙엽속에서 해파리 모양의 Mushroom이 연약한 모습으로 Trekker들의 눈길을 끈다.  Edible하다고는 하는데..... 별로 손길이 가지 않는다.

Cetreville Creek의 물의 흐르는 양도 많지만, 무척 깨끗해서 한모금 손으로 떠서 마셔보고싶은 유혹도 생겼다.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상승하여 마침 이마와 등짝에서는 땀도 솟아 흘러나오는 참이어서, 세수도 해보고픈  아쉬움이 쉽게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한여름철에는 이곳의 깨끗한 물줄기에서 Mini crayfish가 서식할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Lunar가 참나무 고목에서 자라고 있는 넓적한 Yellow Oyster Mushroom을 발견하고 대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매우 귀한 버섯이다.



이곳의 Open Land는 농가에서 Hay를 만들기위한 Farm Land로 보인다.   멀리 보이는숲은 Plantation한 소나무 숲인데..... 이구간에서는 Plantation해서 자라고 있는 많은 소나무 숲이 많았는데, 날씨가 싸늘한 늦은 가을 아니면 초겨울경에 이숲에서 많은 Edible Mushroom이 자랄 최적의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는것으로 이해 됐다.  관심 있으신대원분들은 기억해 두시라.



소나무들이 잘자라고 있는데, 아마도 25년정도 이상은 자랐을것 같다.  한국에서 처럼 한식 가옥을 건축한다면, 이런 소나무들은 최고의 목재로 환영받을것이다.  대원들이  휴식겸


준비해온 Lunch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갈색의 솔잎들이 마치 Carpet을 깔아놓은것 처럼, 질좋은 방석역활을 해주어 삼삼오오 구룹지어, 이바구의 즐거움과 준비해온 점심과 반찬들을 서로 Share하는 Fellowship의 오늘 Trail Walk의 High Light 일것 같았다.

https://youtu.be/D7JlQknobpI    Three Trios singing during break time on Abion Hills Trail Walk.

점심이 끝나자 마자, 여성대원들의 간절한 청원을 받아들여, 우리 TKPC Trail Team의 보배들인 Three Tenor trios 한곡조 뽑았다.  모두가 "역시..."라는 감탄을 연발하고.... 이들은 TKPC Trail Member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마스코트다.  Thank You guys for your singing that made members enjoyed listening to.


대원들이 앉아 쉬고 있는 곳으로 부터 멀리 여러마리의 말(Horses)들이 한가로히 풀을 뜯고 있었다. 생김새로 보아 경주용 아니면 승마용으로 사육되고 있는것 같다.

 Board Walk을 걸을때마다 항상 고마움을 깊이 느낀다.  Bruce Trail Member들중, 누군가의 노력 봉사로 이렇게 우린 편하게 Muddy 한 지역이나 물이 흐르는지역을 간단히 통과할수 있다.
대원들이 한줄로 서서 걸어가는 모습에서 옛날, 50년전 군대생활하면서, 산악지대에서 도보훈련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Fine Art Painting을 하는 화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백향목(Cedar) 줄기의 껍질(Bark)이 많이 보였는데 이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곳에 그림을 그리면 색갈이 변하지 않고 수백년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믿어도 될까?  전문가의 말에는 무게가 있다고 믿고싶다.



대원들이 지금은 다 자라서 식용으로는 가치가 없어져 버린 고비(Maiden Fern)밭을 배경으로 한컷한다.  시골 숲속의 주택들은 규모가 무척크다.  궁금해진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말이다.  나는 시골 Cottage에 가면 2주이상을  Straight로 머물지 못한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장문의 경고 간판이 눈길을 끌었는데, 대충 내용을 살펴보면, 이 Trail Walk Route를 이용할때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본인이 알아서 책임지고 Commit 하라는 뜻이다.  이곳 북미사회는 Sue의 천국(?)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있는 사회적현상의 한단면인것으로 이해된다.
오래전에 잘려진 소나무의  Stump위에 이끼가 잔뜩 자라고 있다. 소나무가 잘려나가지 않고 자라고 있었다면, 이끼는 서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게 바로 Food Chain의 한고리라고 생각된다.  지표면이 퇴적층이라서 발길을 옮길때마다 마치 Carpet위를 걷는 기분이다.  그카펫에서 자라고 있는, Gardener들에게는 천덕꾸러기로 여겨지는, Dendelion이 샛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며칠후면 하얀솜털로 변해 천지가 좁다하고 날아 다니면서 자손을 퍼뜨릴것이다. 어쨋던 지금 이순간 쳐다보는 노란 꽃송이는 청조하면서도 무척 예쁘다.






극히 드문 일이지만, 대원들이 폼을 잡고 기념촬영을, 대원 L의 제청으로, 했다.  소나무숲아래의 Brown Carpet위에서, 또 Hay가 자라고 있는 Farm Land에서..... 시간이 흐른후 다시 이사진을 보게되면?   "아 이런때가 있었던가?", 아니면 "그때가 참 좋았었지" 라고 할까? 약간 센치해 질려고 한다.  괜이 앞서가서 이런 구차한 생각을 하는 나도 뭔가 잘못된것은 아닐까?



쭉 솟아오른 소나무 숲을 닮아서인지 쭉 뻗은 여성대원들의 발걸음과 Fashion이 눈을 끈다.





무사히 완주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대원들의 모습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늘은 약 숲속에서 9킬로 이상 걸은것으로 Map을 보면서 계산해 보았다.   Trail surface가 자갈밭이었거나 씨멘트 포장길이었었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이다.  그래서 대원들이 Oak Ridge Morain Trail Walk을 또 한번 해 보자고 했었던것으로 이해된다.  대원들이 IKEA Restaurant에서 커피한잔과 Muffin으로 이바구하면서,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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