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03, 2017

FBI 국장, Comey Jr, Hilary Clinton의 개인 이매일 청문회의에서 소신발언, 부럽기만했다.

오늘 아침 9시경부터 시작된 상원청문회에서, 날고 긴다하는 쟁쟁한 상원들을 상대로 질문에 답변하는, 당당한 FBI국장의 답변을 들으면서, 한국의 국장원장 또는 검찰총장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4시간 넘는 문답에서 그는 15명이 넘는 의원들이 교대로 끊임없이 쏟아내는 질문을 상대로..... 당당한모습 부럽기만했다.

우선 청문회에서 주고 받은 내용은 차치하고, 분위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 없었다.  질문하는 의원들의 자세에서, FBI국장에게 질문을 시작할때, 깍듯이 "Mr. Director 또는 Director"라고 존중해주고, 마치대화를 하듯히 소근소근 질문을 던지는 그모습에서, 과연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가 거기에 깊이 연유되여 있음을 깊이 느낄수 있었다.  그의 답변역시 "상원의원님...."으로 시작되고....


질문을 던지는 의원들의 해박한 지식에 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송곳같은 질문을 하는데, 그대답할 내용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끼칠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에서, 증인석에서 답변하는 Director의 자세는 어느 누구의 눈치나 보신용 상황판단을 염려하는 기색은 전연 없이, 바로 한마디로 "그것은 대답드릴수 없습니다"로 답변을 주면, 질문한 의원은 , 한국식으로 이해한다면 "감히 미국의 상원의원이 질문하는데, 안됩니다로 답하는것은 질문하는 상원의원을 무시하는것 아닌가?"라고 언성을 높일것 같았는데, 그이유를 묻지않고, 다음 질문사항으로 넘어가 계속질문을 하고,   얼굴을 붉히지 않는 그런일은 전연 볼수 없었다.


국무장관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을 열고, 수만건의 메일을 주고 받은 것의 부당성을 다시 청문회를 열어서 그 잘잘못을 따지는 청문회였다.   하필 대선 11 일 전에 이메일 사건을 조사중임을 발표한 속내가 뭔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선거에 여향을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FBI책임자로서 조사해야만 했기에, 소신껏 한것이라고 답변하는 그의 자세에서 의연함을 볼수 있었다. 지난번 대선때 러시아의 해킹으로 트럼프캠프에서 연결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계속 조사중에 있다"라고 답변하는 그의 모습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냥 덮고 갈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Comey Jr. 국장의 답변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Hilary Clinton의 이멜 사건을 그냥 덮는다는것은 "FBI로서는 죽음을 택하는것에 다름없다"라고 강력히 설명하면서, 끝까지 추적해서, 과연 사람들이 추측하는것 처럼, 어떤 흑막이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번 미국 대통령 선거당시, Russia의 미국민주당사 해킹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자, 그는 분명히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국선거시 Russia의 선거조작에 따른 해킹이 있을것으로 보는가? 라는 질문에 "Russia의 그러한 미국선거 간섭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사건이며, 앞으로도 계속 있을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Hilary의 이메일 정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서로 횡적으로 업무협의를 하는가?"라고 묻자, 단호히 그런것에 대해서는 "여기서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막아 버리는 그의 당당한 자세가 무척 단호해 보이고, 그것은 바로 비밀에 부쳐져야할 국가기밀에 속하는 사항임을 분명히 그의 답변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외 여러 질문에서 답할때, 청문회에서 답변할경우 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FBI국장이 판단할때는, 단호히 "여기서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버리는 의젖함..... 그순간을 보면서, 조국 한국을 또다시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얼마전 한국의 국정원장이 국회의 청문회에 참석해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세가 너무나도,오늘 본 청문회에서 본 FBI국장의 자세와 비교가 됨을 느끼면서, 한국의 국정원장이 하는 일도 FBI국장이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왜 국정원장은 의원들의 눈치를 보면서 자세를 낯추는가?  대등한 입장에서 소신껏 발언 또는 답변을 못하는 그이유가 뭘까?

또 여의도 흡혈귀 의원들의 질문내용에서 돼지 목따는식으로 큰소리를 지르고 탁자를 치는, 무식함 부터, 한국의 의원들은 미국의 청문회를 보면서, 기본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고성을 지르지 않고, 의원이라는 고압자세를 버리고, 국가의 중책을 맡은 공무원들을 존중해주면 당연히 그이상의  Respect를 되돌려 받을텐데....

어느 한 상원의원은 "중국도 미국의 선거에 Russia처럼 해킹을 할것으로 보는가?"라고 질문을 했는데, 그는 곧바로 "그렇다"라고 중국도 이미 해킹작업을 하고 있다는것을 미국민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내가 알기로는 Comey Jr.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FBI국장으로서, 맡은 직책을 수행하기위해 노력할뿐, 어느 정당, 또는 행정부와 더 가깝게 관계를 맺는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또한 그는 업무수행하는데 어려운면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미국내 Muslim"Community와 관련된 일을 수행하는데, 너무나 어려움이 많다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내가 알기로는 한국의 검찰총장, 국정원장역시 임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그런데 왜 소신껏 업무처리를, FBI국장처럼, 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국민들은 갖고 있을까?

이곳에서는 일상인것 같은 청문회를 보면서, 특별한 건도 아닌 청문회 내용을 블로그에 써 올리는 내자신도 서글픈 마음이다.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 특히 한국동포들과 좌파 언론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주창하는 국민들을  계몽시켜야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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