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보기 드물게 우리의 Trail Walk을 기다리고 있었던것 처럼 푸르고, 햇볕이 솜털처럼 따스하게 얼굴을 어루만진다. Trail Head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주차장에는 우리대원들이 주차할 Parking Spot이 하나가 부족함을 걱정하고 있는데, 운좋게 주차해 있던 차량이 빠져나가 그곳에 재빨리 밀어넣는데.... 뒤에는 또다른 차량이 Spot을 찾느라 헤메고 있었다.
이제는 Trail Walk 시작전 일상의 첫순서가 되다시피한 의식을 하기위해 대원 L(KT) 이 먼저 우리 모두의 친구이자 안내자이신 위에 계신분께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할수 있도록 앞에서 안내해주시고, Trail Walk하는 동안에 대원들을 직접 찾아와서 함께 대화도 나누면서 Guide 해주실것을 간구하는, 그래서 기억에 남을 산행이 될수 있도록 상고를 하고, 발길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다.
오늘의 Trail Head는, 전에 북쪽의 Kerncliff Park에서 Trail Walk을 시작하여 이곳까지와서 다시 되돌아 가곤해서 주위 경관이 눈에 친근해 보이는 곳인데, 이곳으로 부터 이어지는 Trail route는 그반대로 폭포를 따라 계곡으로 이어진 급경사라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는 곳이다.
Trail Walker들의 안전을 위하여 Bruce Trail Conservancy에, 어려운 노력봉사를 해서 수백개의 계단을 만들어 놓아 대원들은 미끌리지 않고 쉽게 발걸을 내딛을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Hamilton 의 Royal Batanical Garden안에 있는 BTC의 HQ에, 텔레파시를 통해 보내것으로 느낄수 있었다. 이런 노고가 없었다면 우리 모두는 무척 힘들었거나 아예 계곡속으로 내려갈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https://youtu.be/jkZ3WnbktjY
허리가 부러졌으니, 얼마나 고통이 심할까? 그러나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고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등산객들에게 일종의 이정표(Road Map)역활을 하고 있는 모습에 믿음이 간다.
우리 대원들에게는 늦가을 날씨가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다. 아직도 황금빛 Carpet을 우리가 걷는 Route 에 끝없이 깔아주고 있으니말이다. 이순간을 대원들이 놓치지 않고, 잠시도 손에서 떨어져서는 안되는 Cell Phone에 주워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걷기에 안성마춤이어서 였는지? Trail에서 많은 다른 구룹들과 조우를 하곤 했는데, 이친구는 커다란 "그레이땡"개와 같이 걸으면서, 행여가 대원들이 놀랄까봐, 미리 인사를 건넨다. 이개는 무척 사람을 잘따르는 말잘듣는 애견이라고. 정말로 대원들과 일일이 눈인사를 하면서 지나쳤다.
여기서 부터는 BTC Trail Route가 아닌, 이곳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Route로 보이는, 희미하게 나타나 있는 갈대숲속길을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에 잘못되면 나자신은 물론이고 전체 대원들이 헤멜지도 모르는 일종의 모험인 셈이다. 웬지 오늘은 그러한 모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발길을 이곳으로 향하게 한다.
갈대숲을 통과후 길은 다시 Up Hill로 이어지고, 황금색 낙엽카펫이 깔려있고, 우리 대원들이 이곳을 통과할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것 처럼, 발걸음 하나씩 뗄때마다, 그들이 부르는 바스락 거리는 리듬이 끝없이 이어진다. 방향을 몰라 헤멜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없어지고 들리는 리듬 에 마추어 발걸음은 춤을 추었다.
쌓인눈이 녹아 흘러갈때나, 여름철 우기에 물이 불어나면 이계곡 물가의 나무들은 곤욕을 치르곤 했다는 증거를 보는것 같다. 앞으로 이나무는 몇년이나 더 버틸까? 마음 같아서는 어느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것도 한발 뒤로 물러서서 들여다 보면, 창조주의 뜻이 그속에 담겨 있음을 어렴푸시 느끼곤 한다.
https://youtu.be/2iWBEKktdHw
가파른 계곡속에서 헤메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순간의 대원들 얼굴에서는 환희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오늘도 전용찍사대원이 모두를 모아놓고 한컷해주었다.
어느 대원이 silhouette 을 배경으로 한컷한것을 옮겨 놓았는데, 정말로 작품이상이다. 어떻게 보면 행군하는 병사의 Camouflage 한 모습같기도하고, 멀리 바라보는 노부부의 한쪽을 연상케하는 모습같기도하고..... 암튼 보는 사람들의 상상은 여러모로 달라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다.
육중한 방어벽의 보호를 받고 있는것일까? 아니면 혹시 무너져 내릴까봐 겁이나서 주춤 거리는것일까? 웅장한 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치 커다란 돌판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놓은것 같이 느껴지기도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되여 있는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발걸음을 옮기면서, 어떤 대원은 Slip하여 아예 첨범 물속으로 발이 잠기기도 한다. 만약에 이곳이 Bruce Trail의 일부 구간이었었다면, 번듯한 Bridge모양의 Board Walk이 설치되여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얼굴은 빠졌다는 절망감은 없고, 해맑은 웃음으로, 폭소로 꽉찼다.
https://youtu.be/pUqxLZt5JzU
Off Route를 따라 Grindstone Creek을 따라 걸은, 그끝에는 조촐한 숲속을 뚫고 만들어진 차도가 보였다. 민간인들의 Houses도 보인다. Road Sign이 안보여 Map을 꺼내 살폈는데, 그곳에 나타나있는 이름은 Lemonville Rd.로 되여있었다.
더 멀리 앞쪽에는 턴넬이 보이고 그위로는 자동차들이 많이 왕래하는게 보였다. 방향감각으로 봐서 분명히 Hwy 403인것으로 짐작이 된다. 다시 지도를 확인해 보았다. 나의 추측이 맞았다. 지도상의 길을 따라 가게되면, 아까 우리가 지나왔던 Waterdown Rd와 만나게 되여있었다.
지도상의 Road Sign에는 표시가 없는 길이름이 있어, 처음에는 표시된데로 Miami Dr.인것으로 이해 했었는데, 방향이 우리가 걷는길을 향하지 않고 반대편 계곡쪽을 향하고 있어, 그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몇채의 민가들이 보여, 그곳으로 연결된 짧은 자동차 길임을 알수 있었다.
이름도 없는 이곳 구간을 걸은 Trail Walker들은 우리 대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다. 물론 이곳에 거주하는 현지주민들이 이용하는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자동차들이 다닐수 있게 길이 연결되여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 Logging할때 이곳을 이용했었던것으로 유추해석을 해볼수 있었다.
https://youtu.be/Bd8XgPLsQIc
이곳 주민들이 즐기기위해 나무가지에 높이 매달아 놓은 Rope가 대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네(Swing rope)라면 두줄로 매달려져 있어야 했는데, 한줄뿐이고 그끝에는 아마도 발을 걸고 Swing을 할수 있도록 고리매듭이 있었다. 용감(?)한 대원들이 한발을 그곳에 걸고, 두손으로 Rope를 잡고 Swing을 해보는 모습이 어렸을적에 많이 좋아 했었던 그네타기 생각을 기억에서 떠올리게 한다. 세상에 Trail Walk와서 그네를 타다니... 일종의 행운이었다.
대원들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인다. 그래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발휘해서 무사히 정상고개를 정복하고 Break time을 가지면서, 산행하는 사람들만이 느낄수 있는 성취의 미소와 담소가 이어진다.
오늘도 수고 많이한 찍사대원의 모습을 Snap해 보았다. 저녁에 구룹카톡에서 그가 보낸 사진들을 보면서, 또한번 대원들은 Trail Walk을 즐겼던 낯시간들을 생각할 것이다.
계곡을 내려갈때에 보았던, 허리가 부러진 나무의 모습은 똑 같으나, 방향이 다른곳에서 또 다시 쳐다보는 그모습에서, 대원들에게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조심을 강조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발길을 옮기면 나처럼 허리가 부러진다"라고.
계획된 Trail Route를 마치고 대원들 모두가 차에 타기전, Great Falls 앞에서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대원들 모습에서 해냈다는 안도에서 여유로움을 본다. 그맛은 설명으로는 안되고 실제로 동참해서 힘들게 걸어본자만이 느끼는 싱그러운 맛이다.
커피향이 오늘은 더 향기롭다. 아마도 오늘 새로 미지의 Route를 따라 개척하여 걸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무리 설명을 해봐도 지도상에 나타나 있지 않기에 오늘 같이 동참하여 걷지 않은 대원들에게는 선뜻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분명히 커피향도 더 구수했던것 같다.
Thank You Every TKPC Members. See you on next opportunity.
이제는 Trail Walk 시작전 일상의 첫순서가 되다시피한 의식을 하기위해 대원 L(KT) 이 먼저 우리 모두의 친구이자 안내자이신 위에 계신분께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할수 있도록 앞에서 안내해주시고, Trail Walk하는 동안에 대원들을 직접 찾아와서 함께 대화도 나누면서 Guide 해주실것을 간구하는, 그래서 기억에 남을 산행이 될수 있도록 상고를 하고, 발길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다.
https://youtu.be/jkZ3WnbktjY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우리의 발걸음에 장단을 마추어 주는 느낌이어서 발을 옮길때마다 리듬을 타는것 같았고, 내려가는 왼쪽으로는 기암절벽이 오금을 저리게 할정도로 위용을 자랑하고, 우린 그밑에 간신히 서로 비켜갈 정도의 좁은 Trail을 따라 끝없이 이어질것 같은 계곡밑을 향하여 전진하고, 아직도 황금빛의 낙엽 Carpet은 우리의 걷은 길위에 끝도안보이게 깔려있다. 비행기에서 내려 빨간 Carpet을 밟고 가야 하는데, 지난번 중국에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할때,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나라의 대통령에게는 Carpet을 깔아주지 않아 외교상 마찰이 있었던 기억을 나게 한다. 우리에게는 창조주께서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끝없이 깔아 주셨다. 우리가 더 귀한 VIP인것 새삼 느낀다.
허리가 부러졌으니, 얼마나 고통이 심할까? 그러나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고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등산객들에게 일종의 이정표(Road Map)역활을 하고 있는 모습에 믿음이 간다.
우리 대원들에게는 늦가을 날씨가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다. 아직도 황금빛 Carpet을 우리가 걷는 Route 에 끝없이 깔아주고 있으니말이다. 이순간을 대원들이 놓치지 않고, 잠시도 손에서 떨어져서는 안되는 Cell Phone에 주워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걷기에 안성마춤이어서 였는지? Trail에서 많은 다른 구룹들과 조우를 하곤 했는데, 이친구는 커다란 "그레이땡"개와 같이 걸으면서, 행여가 대원들이 놀랄까봐, 미리 인사를 건넨다. 이개는 무척 사람을 잘따르는 말잘듣는 애견이라고. 정말로 대원들과 일일이 눈인사를 하면서 지나쳤다.
여기서 부터는 BTC Trail Route가 아닌, 이곳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Route로 보이는, 희미하게 나타나 있는 갈대숲속길을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에 잘못되면 나자신은 물론이고 전체 대원들이 헤멜지도 모르는 일종의 모험인 셈이다. 웬지 오늘은 그러한 모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발길을 이곳으로 향하게 한다.
갈대숲을 통과후 길은 다시 Up Hill로 이어지고, 황금색 낙엽카펫이 깔려있고, 우리 대원들이 이곳을 통과할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것 처럼, 발걸음 하나씩 뗄때마다, 그들이 부르는 바스락 거리는 리듬이 끝없이 이어진다. 방향을 몰라 헤멜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없어지고 들리는 리듬 에 마추어 발걸음은 춤을 추었다.
어느 대원이 silhouette 을 배경으로 한컷한것을 옮겨 놓았는데, 정말로 작품이상이다. 어떻게 보면 행군하는 병사의 Camouflage 한 모습같기도하고, 멀리 바라보는 노부부의 한쪽을 연상케하는 모습같기도하고..... 암튼 보는 사람들의 상상은 여러모로 달라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다.
육중한 방어벽의 보호를 받고 있는것일까? 아니면 혹시 무너져 내릴까봐 겁이나서 주춤 거리는것일까? 웅장한 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치 커다란 돌판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놓은것 같이 느껴지기도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되여 있는 징검다리(?)를 이용하여 발걸음을 옮기면서, 어떤 대원은 Slip하여 아예 첨범 물속으로 발이 잠기기도 한다. 만약에 이곳이 Bruce Trail의 일부 구간이었었다면, 번듯한 Bridge모양의 Board Walk이 설치되여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얼굴은 빠졌다는 절망감은 없고, 해맑은 웃음으로, 폭소로 꽉찼다.
https://youtu.be/pUqxLZt5JzU
이곳 주민들이 즐기기위해 나무가지에 높이 매달아 놓은 Rope가 대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네(Swing rope)라면 두줄로 매달려져 있어야 했는데, 한줄뿐이고 그끝에는 아마도 발을 걸고 Swing을 할수 있도록 고리매듭이 있었다. 용감(?)한 대원들이 한발을 그곳에 걸고, 두손으로 Rope를 잡고 Swing을 해보는 모습이 어렸을적에 많이 좋아 했었던 그네타기 생각을 기억에서 떠올리게 한다. 세상에 Trail Walk와서 그네를 타다니... 일종의 행운이었다.
대원들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인다. 그래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발휘해서 무사히 정상고개를 정복하고 Break time을 가지면서, 산행하는 사람들만이 느낄수 있는 성취의 미소와 담소가 이어진다.
Lunch는 항상 꿀맛이다. 어떤 대원은 자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 샐러드, 삶은 돼지고기에 무청시래기와 고추를 넣고 매콤하게 만든 시래기반찬, 어떤 대원은 후식으로 Fruit Salad를 펴놓고 대원에게 대접하는 그정성을 나눈다. 어쩌면 이러한 나눔에서 느끼는 희열 때문에 TKPC Trail Walker들의 산행은 더 맛이 있는것 같다.
오늘도 수고 많이한 찍사대원의 모습을 Snap해 보았다. 저녁에 구룹카톡에서 그가 보낸 사진들을 보면서, 또한번 대원들은 Trail Walk을 즐겼던 낯시간들을 생각할 것이다.
계곡을 내려갈때에 보았던, 허리가 부러진 나무의 모습은 똑 같으나, 방향이 다른곳에서 또 다시 쳐다보는 그모습에서, 대원들에게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조심을 강조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발길을 옮기면 나처럼 허리가 부러진다"라고.
Thank You Every TKPC Members. See you on next opportunity.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