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08, 2018

때늦은감이 있었던 큐바 여행일지 ( March 27th - April 6th ), 길어진 낯시간을 즐기는 휴양객들. 골프장엔 우리부부만이 동양인.


March,27th, 2018.Tuesday

아침 740분 출발, Air Transat. 이번에는 1011일 일정.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이유로 새벽 4시경에 Wake Up으로 밤잠을 설치다.
TKPC등산 대원들에게는 일요일 저녁에 다음주 산행 통지를 보내고,Young이 주관하고, Terry가 협조하기로 하고, Kerncliff Park에서 실시하는것으로 하고, 그뒤 큐바에서 어렵게 인터넷을 연결하여 Scanning해 보았었는데, 평상시 보다 더 많이 걸어, 더많은 운동을 하는 사진을 보면서, 참여못한게 조금은 아쉽다 생각까지 하게 했었다.

웅지가 Riding. 새벽 4시45분경 집출발, 약 10여분 달려서 Terminal 3에 도착하여, 아들과 기념사진을 찰칵하고, 골프백과 Luggage를 카트에 싣고, 청사로 들어가고, 아들은 주차관계로 바로 떠나 보냈다.

https://www.cnn.com/travel/article/cayo-largo-cuba/index.html

 Auto checking machine에서 Attendant의 도움으로 Check in 하고 Boarding Pass를 받았다.그러나 Luggage는 무게를 달고, tag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Checking counter로 가서, Luggage, Golf Clubs 그리고 Hand Carry Bags에 Tag를 부치고  무사통과. 지난해 악몽이 되살아 나서 혹시 재 Packing하지는 않나 걱정이 됐었지만 .
여행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통관수속은 약 30분만에 끝내고 2시간 정도.
대합실에서 기다리는것도 좀 지루했다.

3시간 조금 넘게 날아서, Varadero공항에 도착, 통관수속에 필요한 비자카드 한장을 Cabin Crew로 부터 받아서, 기입하고, 순서를 기다려 통관절차를 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게,전에는 비자카드의 절반을 절취하여 통관원이 소유하고 나머지 절반은 다시 여행객이 휴대하고 있다가 출국할때 제출하면 대조하여 이상없을시 출국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절취대신 Stamp를 찍고 되돌려 주는 점이 달랐다. 시스템이 개선됐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

결국 Passport에는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점이 다른 나라 여행때와는 매우 특이한 셈이다. 



소형 여객기 보잉 737-800 Series. 매우 낡은 것.

비행동안, 음식은 완전 판매, 최고 $25달러. 심지어 컵라면까지 판매, 값은 모른다. 그래도 구입해서 먹는 여행객들 있었고, 승객들이 무료로 얻을수 있는것은 겨우 음료수 한잔. 그것으로 끝인데, Lunar가 집에서 만들어온 김밥으로 우린 해결. 명색이 국제선인데.... 밥값을 치러야 한다는데.... 동의 할수없다는 일종의 무언의 반항인 셈이다.

뻐스 운전수와 안내원의 도움으로 해당뻐스에 짐들을 싣고 뻐스에 꽉찬 Traveler들을 싣고, 해당 호텔에 들려 내려주고 ..... 우리 호텔은 끝에서 두번째여서, 거의 한시간을 달려서 Los Cactus호텔에 도착할수 있었다.


약 45분간달린후에 호텔에 도착.
뻐스안에서 안내원이 설명하는것은 여러번 들어서 새로운것은 없었으나,
환전하는데서도 이제는 Credit Card를 사용할수 있다고 했으나, 단 조건이 붙었다. 미국에서 발행한 Credit Card는 사용할수 없다고 했다. 미국하고 국교를 맺었는데…. 관계는 더 악화된것 아니면 그이전 상태로 변한것이 없다는 뜻같기도 했다. 외교복원의 의미를 여행객으로서는 느낄수가 별로 없는것 같다.

눈에 보이는 자연이나, 공항은 변화된것 하나도 없었다. 괜히 마음이 무거워진다. Leader들의 정책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이 요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을 돌고 돌아 마지막 두번째에서 내호텔에 도착.

Counter Manager가, 이멜 주고 받았기에, 알고 있다가 우리 부부를 반갑게 맞이 한다. 모두가 반가운 얼굴들이다. Lizabeth은 안보인다.
상하의 나라에서만 볼수있는 동아뱀같은, 예쁜 파충류가 우리를 환영하는것 처럼 길을 막고 응시하고 있다.
식당의 그릴에서는 낯익은 얼굴들이 열심히 관광객들에게 점심식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Buffet식당에는 다른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그뒤에 우리도 줄을 서서 Cook이 직접 만들어 주는 불고기 한접시 받기위해 줄서고 있는 순간이다.  나이가 44세인 "유리안나"는 그렇게 Lunar를 반겨맞이 해줬다. 달덩이 처럼 듬직한 여인이지만, 영어는 간단한 인사말외에는 한마디도 통하지 않아 서로가 힘들지만, 마음만은 그이상으로 잘도 소통한다.


판토마임을 하는것 처럼 30초에 한발짝 떼는, 얼굴과 의복은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하고, 적선을 기대하면서 식탁사이로 돌아다니고 있는, 일종의 연예인이다.








점심후, 아는 친지와 전화연결, 목소리가 반갑다.
카트를 보내달라고 하고 정해진 시간에 똘리오가 호텔에 도착했는데 카트가 안보인다. 정문에서 허용을 못한것이다.  호텔 이름이 Los Cactus. Security Guard가 허용못했기에, 반갑게 인사하고, Lunar가 정문으로 가서 설명하고, 오늘만 허용해 달라고 해서 통과, Golf Club과 그들에게 전해줄 정성들어 있는 선물들을 카트에 싣고 골프장에 도착. 모두가 반갑게 맞이한다.

그녀의 죽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긴 스토리였다. 지나간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녀와 우리 부부간에 많은 정이 들었었음을 느끼게 했다.  몇년전 그녀가 Cardenas에 있는 그녀의 집에 우리부부를 초청하여 성찬대접을 해주었던,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던게 엇그제의 일로 가깝게 기억되는데..... 이제는 다음세상에서나 만나볼수 있게 됐다니... 인생무상이다.
그녀의 원인은 너무도 많은 흡연으로 Lung Cancer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평안한 삶을 살으시요, 마리아.

골프채는 그곳에 맡겨놓고, 선물은 주고 내일부터 골핑 하기로 하고 다시 호텔로 되돌아 왔다. 그와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그녀와 같이 앉아 있었던 기억이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지금은 그친구 혼자서 관리 하는것 같았다.

저녁 식사, 낯에도 그랬지만, 는 Quality가 너무나 엉망이다. 왜 개선을 못할까? 호텔 이름을 바꾼후 Serving Counter도 조금은 변화를 준것 같았으나, 아마도 Transition Term중이어서 그런가 싶다. Quality는 더 떨어진으로 느꼈다.

호텔 Counter에서 왜 호텔 이름 변경이 됐는지 문의했더니,
호텔 건축당시의 이름이 Los Cactus 였는데, 중간에 계약자가 바뀌에 Super Club Breezes Varadero로 바뀌었다가, 지난해에 계약 만료로 새로운 주인으로 바뀌면서, 원래의 이름으로 되돌아온 셈이라는것이다.

날씨가 쌀쌀한 편이다. 더울것으로 생각했었는데….

Dinner후의 연예 프로그람은 별로 변한게 없었고, 또 어젯밤 잠을 설치고
한탓에 피로하여 중간에 내방으로 왔었고, 나는 바로 잠에 떨어졌는데,

Lunar는 그사이에 짐을 정리 하느라 수고를 많이 한다.


March 28th, 2018년. Wednesday


여기 보이는 키와 Safety Box의 Locking Part는 Lobby의  프론트 데스크에서 방배정 받으면서 받은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Safety Box의 구멍에 Locking Part를 끼우고 키를 돌려 잠그면 훌륭하게, 그안에 넣어둔, 예를 들면 Passport같은것,귀중품들을 잘 지켜줬다. 이러한 Safety Box는 이곳에서만이 볼수있는 진풍경이다.

8AM. 어제 약속한데로 골프 카트가 와서 골프장 Side door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어제 말한데로 Meeting에 가고 Staff들만 있었다.


Eddie가 무척 반가워한다. 3개월된 손자를 보는 재미가 덧없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Tee off time 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는시간이 Tee off 시간이다. 우리 앞에 Nova Sacotia에서 온 우리 또래의 부부가 있었는데, 합류할것냐고 물어서 OK.  Leo 와 Donna였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Tee off Box에서 Lady Tee에서 자기네는 Teed off하겠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같이 Teed Off. 재미로 즐기는것 같았다. 허허웃고, 
Nova Scotia에서 온 프렌치 부부와 join해서 첫날의 골프를 즐긴셈이다. 물론 볼을 잘 때릴수는 없었다. 그것이 어쩌면 정상인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그래도 Driver를 때리면 200야드는 무난히 날아가줘서 다행이다 싶기도 했었다.

Cutt off된 나무의 Trunk에서 고무나무가 자라고 있는게 아닌가.
다 썩은 Stump에서 Rubber Tree가 자라고 있어, 특히한 상생의 묘미를 볼수 있었는데,  처해진 여건속에서 그런데로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의 지혜를 우리인간들이 본받았으면 ....

재미있게 잘 쳤고, 그친구와 악수를 했다.  남자는 68세, 여자는 65세고 됐는데 , Donna는 이제 자랑스럽게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노년연금)을 수령하게됐다고, Senior카드도 자랑스럽게 내놓을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내가 볼때는 이제 Baby로 보였는데..... 내가 그만큼 더 세상을 살았다는 뜻인가?.



골프장의 Green에서 일하는 Staff들이 금년에는 골퍼들이 잃어버린 골프볼을 주워서, 공개적으로 골퍼들에게 팔고 있는 광경이 전에는 못보았던 또 다른 풍경이기도 했었다.

뒤에 보이는 불상같은 Statue가 이곳 골프장의 심볼이라고 할수 있다. 변함없이, 큰 태풍에도 잘 견디어 낸것으로 보아, 아주 잘 쌓아놓은 석탑이라고 해야 할것 같다. 정겹다. 인자한 얼굴.




Brush Flower가 활짝 피었다. 그런데 잎은 안보인다. 뭔가 Unbalance로 보였다.
오전 골프는 많은 골퍼들이 몰려서 조금씩 지연돼서, 계획했던 12시30분에 끝나지 못하고, 결국 점심시간을 놓치는것으로 단념했었다.  호텔까지 태워다 줘서, 너무도 미안, 잠깐 그를 세워놓고, Lobby Bar에서 Beer 2잔을 받아서 그에게 쏜살같이 갔다줬었다. 너무도 고마워한다. 


호텔 Lobby 정문에 세워져 있는 말의 멀리 흉상이다. 왜 세워져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연유를 알아보는것도 흥미가 있을것 같다.


단념하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아뿔사 아직도 식사객들이 많다. 
Waitress에게 물었더니 오후 2시 30분까지란다. 약 20분 여유가 있었다.
걱정 말로 천천히 많이 먹으란다. 그런데 음식맛이 너무나 없다. 작년에 비해
음식의 준비량도, 맛도 완전히 변해서, 예를 들면 스파게티는 맛도 없고, Too much salty해서 먹을수가 없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Lunch 담당 Kitchen Manager, Darell을 만나서, 스탶이 12명인것 알고 준비해간 칫손12개를, 선물로 주었는데, 너무도 고마워한다.  그는 바로 스탶들에게 나누어 준 모양이다. 한여성 Staff가 우리가 점심먹는 Table로 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또 한다. 주고 받는 정속에서 우정이 싹트는것 또 봤다.

Beach에는 Yellow flag가 펄럭이고 있었다. 바람이 무척 강해서 물속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이다. 수영은 접고, Beach 의자에 앉아서 Suntan.


March 29th,2018 Thursday

애디의 선처로 Back 9 에서 시작했으나,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말았다.
우리 뒤에 따라오는 팀도 2명의 남자로, 같이 Join해서 4명이 한팀이었다.
두명 모두 Portural 출신의 Canadian으로 같이 즐겼다. 그들은 Tour package에 골프가 포함되지않아 개인당 $350달러를 지불 했다고 했다. 엄청 비싸다.  그들은 4월 3일 까지 있게 된다고 해서 내일도 만나게 되면 같이 Join해서, 그들은 매일아침 첫번째 팀으로 Tee off하기에 같이 하게되면 Back 9에서 만나게 될것으로 예측된다. 이름은 기억못한다. 듣긴 했는데…
호텔 입구에 있는골프장 Side Door까지 매일 아침 우리 부부를 태우러 오는 풍채가 근엄한 노신사다. 그가 무척 고맙다.  다른 골퍼들도 이들의 혜택을 받는다. 때로는 커다란 Cart에 동석할때도 있다.

아 생각났다. 이친구의 이름은 Domingo다.
전반 9번홀중 8번홀에서는 볼을 Hole Cup에 떨어뜨리는 맛도 운치가 있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대서양의 파란물이 가슴을 뻥 뚤리게 한다.  과히 환상적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First 9 hole의 1번 Tee Box에서 혼자 온 Guy가 Join 하자고 해서 같이 즐겼다. 그의 이름은 Dave로, 그는 놀랍게도 오른발 전체가 의족을 하고 있었다. 거의 Hip까지 잘리고 의족을 했는데, 50대 초반쯤 되 보였다.  wife는 오늘은 호텔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기에 혼자서 왔다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비거리가 무척 길었다. 우리야 Senior니까 그런다 해도 보기 드물게 PGA tour Player들 처럼 멀리 보내는데, 날아가는 ㅗ볼의 Trajectory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6번홀의 왼쪽에 여러개의 나무들이 있었는데, 그동안 여러번 왔어도 보지 못했던 커다란 Termite nest가 새까맣게, 엄청컸다. 오래전에 애디오피아, Costa Rica여행시에 여러번 보았던 기억은 있었는데….

저녁 식사후, 이어지는 Entertainment는 우리 부부에게는 별로 새로운 맛을 주지는 못하지만, 처음 온 휴양객들에게는 Performer들의 묘기에 재미를 많이 느낀다. 우리도 그랬으니까.




오늘은 바닷가에 가지 못했다. 쉬는게 편할것 같아서였다. 
토론토에 전화 또는 Wi Fi를 해야 겠는데, Wi Fi Sign은 분명이 여러곳이 표시되여 있는데, 작동이 안되, Check in counter에서 확인해 보니 한시간에 
1.5페소를 지불하고 Password와 ID를 구입해야 한단다. 한장 구입했고,
토론토의 아들과 카톡으로 통화를 했다. 참 이해가 잘 안되는 나라다.


March 30th,2018. Friday

아침에 15분 늦추어서 8시 15분에 골프장 뒷문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그래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7시30분에 식당이 Open하는데, 오늘도 겨우 그시간에 뛰다시피해서 도착했는데, 그가 우리보다 약 1분 정도 먼저 도착하여 그와 조우했다. 어제 아침에는 그에게 겨울 Jacket을 추울때 입으라고 주었는데 무척 좋아했다. 고급 Jacket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는 무척 귀하게 즐겨 사용하는것을 알기에 마음이 가볍다. 나는 여유가 집에 또 있으니까.


골프장에는 어제보다는 Player들이 훨씬 적다. 체크하는곳에서 그가 Favor를 주어 Back 9 Hole로 보내주어 10th hole로 갔는데, 어제 같이 rounding했던  Domingo팀과 만나 같이 합류하여 4명이 Play 하게되여 더 재미가 많았다. Domingo Team도 우리처럼 즐기는 골퍼들이라서, 샷이 지그 재그다.  그래서 또 웃을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16번째 홀은 Creek을 3개 건너는데, Domingo는 4개를 빠트리고 Tony는 2개를 빠트리고 나는 1개 Lunar는 2개를 Donation하고 말았다. 이홀을 건너는데 Jinks다.
Amateur 들이 겪어야 하는 관문인것 같이 느껴진다.  매년 마찬가지다.
어제보다 약 1시간 20분정도 일찍 끝나서 점심 먹으로 가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오래전에 토론토에도 상륙했었던, 구 쏘비엣트 유니온에서 제작했던, 소형 승용차 Lada가 바로 호텔옆에 있는  Renting Car Depot의 주차장에 서 있는것을 보면서 신기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때 토론토에서는 차의 성능이 엉터리여서 약 5년도 못버티고 자동차 시장에서 꼬리를 감추고 말았던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식당에는 각종 새들이 식객들과 같이 Food를 나누어 먹는 순간순간이 목격되곤 했다. 이를 모를 검정색의 새가 table 사이를 날아 다니면서 먹을것을 찾아 헤맨다.  제일 걱정인것은
Food Counter 진열된 음식을 쪼으면서 혹시 배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나를 신경 쓰게 하기도 한다.




piano건반을 연상케하는, 잘 진열된  Dessert counter에는 예술품일 정도로 잘 차려져 있었다. 오늘을 위해서 다른때의 음식이 그렇게 엉망이었었나? 할정도다.
Good Friday 로 저녁 dinner는 성찬이었다. 호박에 Carving,
배가 터지도록 먹을수 있는 Lobsters. 이것들은 몸통을 1/2로 잘라서 미리 삶아서 냉동시켰다가 다시 궈서 주는데, 나의 경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해산물인데, 모두가 좋아하는 기호음식인것 같다. Cook이 더 담아가라고 했지만.......
그외 Dessert Part, 소 혓바닥요리, 오늘 저녁은 모든게 풍부했다.
토론토의 Red Lobster Restaurant도 가보았지만,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풍성한 광경은 못보았었다.  내가 세계 여러곳을 여행해 보았지만, 오직 이곳 Cuba에서만이 겪어보는 진풍경인것 같다.














Jell-O를 이용하여 만든 Food Dish의 모습이 매우 능숙한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식객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젤로예술품을 먹기위해 부셔버린다는것을 피하기위해 감히 숫갈을 들이대지 않는것같다.  보는 즐거움으로 만족해야 하는 겸양의 덕일까?



오늘은 바람이 미풍으로 변하여 해수욕하기에 적합하여 처음으로 바닷물속에 몸을 담갔다. 수온도 한겨울철에 와서 즐길때보다 오히려 최적인것 같다. 물결이 심하지 않아 깊이 들어가 봤는데, 그래도 파도가 몰아칠때는 쉽지가 않았다.


저녁 쑈에서는 오늘은 Magic Show로 정말로 오랫만에 보는 쑈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릴있는 여러장면들이었다. 약 1시간 진행 됐는데, 사진은 컴컴하여 잘 나오지 않았을뿐 아니라, 쑈를 보느라 사진 찰칵하는것도 잊어 버렸다. 그점이 아쉽다.


March 31st.2018, Saturday


식사시간마다 음식을 만들어준 주방식구들중 일부와 함께 순간을 포착했다. 흑인친구는 스파게티를 전문으로 만들어주는 항상웃는 얼굴의 친구다.
Lunar가 나무뿌리와 석회석이 어우러져 형성된 귀중한 작품을 Beach에서 주워왔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 베란다의 탁자위에 진열시켜놓고, 즐겼다.

이들의 나이는 아마도 나보다 젊겠지만, 외모는 무척 늙어 보인다.  이들 둘은 전연 영어를 못해서, 매일 골프장에서 호텔까지 번갈아 가면서 출퇴근 시켜는 호의를 베풀어주는 친구지만, 동문서답정도고, 웃음이 모든걸 다해결해준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11번홀을 끼고 있는 Pond에는 Comorants와 Pelican들이 함께 서식하면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골퍼들이 그옆을 지나가는데도 별로 놀라는 기색은 없었다.
8번홀에서 바로 언덕아래로 보이는 대서양의 푸른색 물결이다.










                                      

오늘은 날씨가 Sticky해서 점심후 Nap하고, 5시 다돼서야 바닷가에 갔다.



내가 묵는 호텔에서 관리하는 Beach의 끝까지 가보았었다. 용암으로 뒤덮힌 흔적이 역력한다.

백사장에서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았다. 모양이 진분수여서 좀 Balance가 맞이 않은것 같아 보였지만, 이순간도 오래 기억될것 같다.

물결이 잔잔하다. 골프장쪽 끝까지 걸었는데, 한팀의 가족들로 보이는 구룹이
먹이를 갈매기떼들에게 주고 있는 광경이 멋있어, 사진속에 담았다. 장관이었다. 







Beach에 있었던 Umbrella형의 수많은 피서객들이 쉬는 원두막들은 흔적도 없고, 전부 기둥 4개의 정사각형 모양에 지붕은 Flat하게 천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묶은 호텔의 Sand Beach에는 옛정취는 볼수 없었다.
사연인즉, 지난후 9월에 무척 무서운 태풍이 지나간후 다 망가져서, 이제는 완전히 모양을 바꾸어 지금 보는것 같은 모형으로 바뀐것이다. 현대식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뭔가 Sand Beach정서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 옆의 호텔 Beach에는 그런데로 원두막 모형들이 그대로 있었는데….




저녁후 Entertainment에서는 DJ, David혼자서 하는 “Havana Club”술한병 놓고, 음악 문제를 풀어가면서, 가장 많이 정답을 맞춘 관광객에게 상품을 주는 게임이었다. Podium에 contender가 앉을수 있는 의자 하나를 놓고, 거기에 앉아서, 답을 맞추는데, 때로는 정답자가 많아 서로 의자를 차지 할려고 뛰면서 벌이는 웃음소동, 남자일경우 여자가 그의 무릎에 앉아 엉기는 재치도 있었고….

모든 Snack Bar에서는 피나콜라다 기계가 다 멈워선지 며칠째 된다. 오늘도 피나콜라다는 마시지 못했다. 관광객이 원하는것을 써빙하지못해도 아무렇치도 않다. 없다는 것으로 그만이다. 공산당의 생활에 젖어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Service정신은 없다. 



April 1st. 2018, Sunday.

오늘은 Golf는 Off다.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오전중에는 딩굴고, 오후 늦게 Beach에서 딩굴고,
바닷물속에서 물놀이,
저녁 Show도 시시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유가 뭘까?  


이해못할 나무들의 동거를 보았다. 땅에서 기어나와 자라다 중간에서 만나 하나로 뭉쳐저서 한가족이 된것으로 이해를 할수 있었다.
Magnolia의 꽃봉우리 색상이 참 아름답다. 여기서도 이상한것 본다. 꽃은 많이 피었는데, 잎사귀는 하나도 안보인다. 이게 정상일까?

 Seagull들이 많이 보인다.  무슨연유로 Sand Beach에 모여 있는것일까? 전에는 못보던 순간.

거리의 Musician들의 레퍼토리가 너무도 빈약하다. 지난해에 봤던 그얼굴들이 아니고 새로운 얼굴들이었는데, 우리 Table 왔으니, Donation은 해야겠고, Unchained melody를 부탁했는데, 잘 모르고, 하는수 없이, O Canada와 큐바국가를 부탁했는데, 캐나다 국가도 반쪽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도 먹고살기위해서 광대놀음 하는데.... 박수를 쳐주고, 팁을 주었다. 고마워한다.




April 2nd,2018 Monday.

만나기로 했었던 Domingo팀은 안보였다. 마침 골프장은 한가해서 Lunar와 둘이서 여유롭게 치면서 즐겼다. 전반 3번째 홀, 파3에서는 오늘도 제대로 볼을 Hit하지 못해 Muligan을 또 사용해 보았지만, 효과는 전무.



멀리 보이는 일단의 돛단배들은 그곳에 Anchor를 박아놓고 바닷고기들에게 빵부스러기를 주면서 Fish들의 재롱떠는것을 구경시켜 주는곳이다. 호텔측에서 제공하는 요트를 타고 그곳에서 처음 30분간은 무료로 뱃놀이 시켜주지만, 그후부터는 Fee를 받는다. 그런데 대부분이 30분으로는 만족치 않아, 더 즐기게 된다. 벌써 2년전의 기억이 되버렸는데, 그때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Cell phone이 물어 젖어 한동안 고생했던, 그러면서도 스릴있었던 그순간의 기억이 다시 머리속에 떠오른다. 마지막 18번홀의 Putting Green에서 본 그림같은 전경이다.

Lunar가 밤이면 나오는 나의 잔기침(Slight cough)을 치료하기위해, Super Market에서 비싸게 지불하고 사온 Cactus열매를 Fermenting해서 민간요법으로 먹곤 했었던, 귀한 꽃봉우리를 여기서 금년에 처음봤다. 아마도 시기적으로 지금이 Blossom 시즌인것  같다, 색상이 핑키빛으로 너무나 곱다. 토론토의 마켓에서는 색상도 시들하곤 했는데..

Beach Bar에서는 여전히 Calos가 근무하고 있으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넉살좋게 그에게 들리는 수영객들을 마음데로 요리하는 넉살은 여전했다.
Hamburger4개를 오더 했는데, Bun도 조금 태우고, Steakette 는 Oily다.
French fries도 Serving하는게 지난홰와 다른 변화인것 같다. Hot dog와 Pizza는 아예 run out했다고 시치미를 뚝 뗀다. 환한 웃음을 넉살좋게 선사하는데 찡그릴 사람은 아무도 없이 같이 신나게 웃어 제낀다.





저녁 Dinner는 Cuban traditional Restaurant에서 했는데, 모든게 지난해와 다 바뀌어서, 우선 Meal의 Appetizer, Main Dish, Dessert로 나뉘어져 있는것 까지는 지난해와 별차이가 없었으나, 음식의 내용은 정말로 먹을수가 없었다. Lunar는 Chef’s Special, 그리고 나는 Grilled Fish를 Order 했는데, Lunar것은 Too much Salty, 내것은 entirely no taste with grease only.

Wine은 기본으로 Red Wine은 제공되나, Menu에는 수십가지의 Menu와 가격표가 있는데, 가격이 25페소에서 부터 3페소까지 각양각색으로 짜여져 있었으나, 사먹고 싶다는 생각은 전연 없었다. 식당 Hall은 전에는 거의 다 빈자리가 없었으나, 1/3정도만 Occupy된것 같았고, Wine은 별도로 Order 하는 다른 친구들도 없어 보였다. 큐반 전통음식점은 아닌것 같았다.
결국 Main Dish의 1/4도 채 먹지 못하고 그냥 나와 버렸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고 옆테이블에서도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것 느낄수 있었다.
New Management이후 호텔운영 상태는 음식을 비롯하여, Staff들의 근무 자세가 더 해이해지고,뭔가 타성에 젖어 있는 그런 흐름을 읽을수 있었다.
나머지 2개의 invitation식당 coupon은 그냥 휴지통으로 버려야 할것 같다.

기대를 잔뜩하고 갔었는데....
호텔측에서 Wi Fi 카드를 만들어  1시간을 사용할수 있다는 호텔에서 즐기고 있는 휴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었다.  나도 아들과 카톡으로 통화할 일이 있어 1.5페소(약 2달러 조금 넘)를 지불하고 한장을 Front Lobby에서 샀다. 시간을 아끼기위해 필요시만 켜고 바로 Off하고 시간을 계산해 가면서 사용했는데, 채 20분도 안돼, 사용할수 없음의 표시가  Cell Phone의 전면에 떴다. 벌써 두번째 카드다. 그러나 항의를 한들 어느누구도 귀기울여 들어줄 아무도 없다는것을 나뿐만이 아니고, 많은 휴양객들이 알고 있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저녁 식사후 Main Hall에서 Entertainment역시 또 술한병 놓고,  DJ겸 MC혼자서 음악   Game으로 시간을 때우는, 손님 우대 정책은 전연 없다. 벌써 며칠째다.   작년에는 수중발레도  여러번 봤던 기억이 있는데, Hall 근무하는 Roberto에게 물었더니, 아예 프로그람 자체가 없어져 버렸단다.   

April 3rd, 2018 Tuesday.

첫날 다량의 선물을, 여러상비약을 포함하여, 건네 주면서 같이 근무하는 Staff들과 Share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었는데, Staff들이 전연 얘기가 없는것으로 보아, 아마 전달이 안됐거나, 혼자서 Holding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소식 있기를 ....

그나마 다행인것은, Lunar가 이친구들에게 T셔츠 하나씩 조용이 만나서 마음을 담아 정을 나누었기에 다행인것으로 이해된다.  Tolio에겐 Garmin GPS을 선물로 주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한것으로 이해된다.  그가 Dash Board에 장착하고 잘 사용하기를 빌어본다.
골프가 끝나고 호텔로 올때는 이들 두친구들이 번갈아 가면서 도와주는면이 보였다. 한 친구는 골프장 Gate 밖으로 나가는것을 꺼려 하나, 다른 친구는 호텔까지 알아서 데려다 주는데, 로비에서 잠시 세워놓고, 갈증났던 목을 맥주 한잔씩 나누면서시원하게 목을 추긴후 다시 그의 일자리로 돌아가는, 그를 마치 이별이라도 하는것 처럼 손을 흔들고 헤여지, 그맛을 즐겨하는것 같다.

그러나 아침 출근(?)때는 거의 우릴 데리러 온다. 이들 노년의 친구들에게는 항상 Lunar가 준비해간 아침겸 간식을 꼭 전해주곤 하는데, 그런사이 많은 정이 들은것 같다. 이런게 인생 사는 살아가는 재미가 아닐까?
나와 Lunar는 골프 스코어에는 아예 신경쓰지 않기에 Cart Handle에 꽂혀있는 Score Card는 우리에겐 장식품에 불과하다. 즐기러 왔기에 파란잔디를 밟으면서 대화하고, 때로는 파안대소하고....그리고 어쩌다 한번 잘맞아서 멀리 날아가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퍼팅에서 운좋게 들어가면 그홀에서는 챔피언이 되는것으로 추겨주는..... 그래서 더 피곤한줄도 모르고 그런것 같다.
오늘은 Nova Scotia에서 온 Kent와 Joe와 라운딩을 하게됐다. 몸집이 호리한 Joe는 좀 수줍어하고 말이 없는 편이다. Kent는 적극적이고.... 그들이 이곳을 향해 떠나올때는 그들이 사는 곳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내렸었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보다 더 추운곳임을 알수 있었다.


훌륭한 Talent를 소유한 아까운 인재들이 그냥 썪는것 같아 안타깝다.
Guitar를 만들어 놓은 그 Idea가 금방이라도 손으로 현하나를 팅기면 고운 소리가 날것만 같은 기분이다.


식당의 Counter에는 또다른 호박과 수박을 이용한 Carving이 잘된 Art가 음식물과 함께 잘 장식되여 있어, 이를 만든 주방장, Darell과 Lunar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아까운 인재들이다. 손재주가 무척 많아 보이는 젊은 친구다.



Carlos 그의 수다는 과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친구다. Lunar 가 햄버거를 Order해놓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피나콜라다" 한컵을 마시겠느냐?라고 의견을 물었더니,  Diabetes 있어서 마시는것을 조심해 한다고 사양이다.
백사장에서 물속에 들어가기전에 우선 피나콜라다 한잔씩 하고 있다.





초피의 아이들이 건강치 못하는것 같다. 우리가 토론토에 돌아간뒤에 약품을 구할수 있으면 하는데 전해줄 방법이 없어, 고민이다. 도와주고 싶은데…..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내가 아는 친지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될때,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면 되지만, 지금 이시즌에는 토론토의 한국사람, 또는 중국인들은 아무도 이곳에 오지 않기 때문이다. 



April 4th,2018

나도 처음 들어보는 약품의 이름을 대주면서 그약이 어린 아이에게 꼭 필요한데….. 라고 아쉬워 한다.  지금은 겨울철이 아니라서 장담은 못해주지만,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서 협조 해주기로 하고 그를 위로 해 주었다.  세계 Retail Market을 거의 점령하다시피한 Amazon도 이곳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외부와의 철저한 차단으로 말이다. 

Back 9 첫번째 홀에서 티샷을 할려고 하는데, 이곳에 흔하게 보는 꼬리가 수직으로 보이는 검정색의 새가 Mating하느라 귀를 시끄럽게 하기까지 하기에 나름데로 쏜살같이 카메라를 꺼내어 찰칵했으나, 결국 그순간은 놓치고 그후에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그쳤다. 아쉬웠다.지금이 Mating Season인가 보다. 


Montreal에서 온 내또래의 부부 Danny와 Nicole과 함께 Rounding했다.
이들도 우리 부부와 비슷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편하게 즐겼다.
부부 둘이서 골핑을 하니, 여러 형태의 부부들과 팀을 이루어 즐긴다는것은 
또다른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는것 같아 좋은 경험을 한 셈이다.



항상웃음을 띄우는 그가 우릴 태우고 호텔로 가기위해 준비중이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때이다. 호텔에 도착하면, Lobby에 있는 Snack Bar에서 갈증을 같이 해소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저녁 식사시간에 Lunar의 Condition이 별로다. 어쩌면 나만큼 많이 먹곤하던 그녀였는데, 거의 Nothing이다. 다만 더운물 두컵정도만 마시고 만다.
급히 식당을 나와 숙소로 돌아와서,Tylenol한알을 먹었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걱정이 된다. 무사히 밤을 넘겨야 될텐데…. 더운데도 Air Cond.다 Shut off 시키고, 견디어 보면서, 나의 반쪽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

이 아가씨와는 벌써 몇년동안 사귀어온 사이여서, 스스럼이 없다. 우리가 식사를 할때면 안보는척 하면서 주위를 맴돌면서 우리 테이블에 많은 신경을 써주는 고마운 Hall Crew중 한명이다.


April 5th,2018

Lunar의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지가 않다.
그래도 골프장에 같이 나갔다. 결국 9홀만 즐기고 오긴 했지만…
뭘 먹지를 못해서…. 그러다 Energy가 떨어지면 ?  걱정이 커진다.
내일까지 무사히 버티고 비행기타고 집에 도착할수 있어야 할텐데.
비행기 마쳐 저녁 늦게 출발해서, 토론토에는 거의 자정에 도착하게 되있다.

Luanr가 비실비실 해대니까 모든게 잘 돌아가질 않는다.
그녀 곁에서 오후 내내, 별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침대에서 딩굴다
바닷가 해수욕장도 off했다. 


 Sun block cream을 잔뜩 apply하곤 했는데도, 목과 다리가 새까맣게 타고 말았다. 할수없이 셔츠의 칼러를 올려서 햇볕을 가리고, 종아리에는 더 많은 Cream을 발라봤으나 이미 시커멓게 타버린 뒤라서, 흑인 Lunar와 서로 살을 맛대고 살게된 낯선 사람이라고 서로 놀려대곤 하기도 했었다.  큐바 Varadero 가 아니면 그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도 더운물  한컵으로 떼우고 골프장에 갔었는데…
Staff들 모두가 걱정은 해주었지만… 본인의 고통만 하겠는가.

Roberto는 내일은 Off해서, 오늘 점심시간에 시중받는것은 이번 여행에서는 마지막인 셈이다.
뭔가를 그에게 고마움의 성의를 표하고 싶은데, 수중에 갖인게 없어, 입고있던 난방샤쓰를 벗어 주었더니 깜짝 놀라면서도, 무척 고마워 한다.  그에게 사이즈가 잘 맞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물만 마시면서도, 햄버거를 준비하는 Lunar. 은연중 Lunar를 기다리는 골프장의 뜨거운 햇볕아래서 풀을 뽑는 그친구들에게 미안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이다.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뜻이 없지만.....
Lunar가 비실비실 해대니까 모든게 잘 돌아가질 않는다.
그녀 곁에서 오후 내내, 별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침대에서 딩굴다
바닷가 해수욕장도 off했다. 
이번에는 식당홀에 2마리의 고양이도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없었는데...
이들은 절대로 Vegetables는 안먹는다. 대신에 해산물, 고기들은 환영한다.  오늘 저녁에는 Shrimp가 제공 됐었다. 그것들을 이친구들에게 주었더니, 대환영인것 같았다.


저녁식사에도 그녀는 더운물 두컵으로 때웠다. 속이 편치 않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은 아주 귀한 Dish가 있었다. Abalone(전복)요리였는데, Fermenting이 잘 되있어, 맛이 아주 부드러웠었다.  Lunar에거 한점 주었는데 그이상은 사양이다.  전복하면, 마치 그녀를 위해서 전복들이 삶을 살아가는 것쯤으로 즐겼었는데…



져녁 Shift에 일하는 홀 Staff들과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작별 인사를 했었다. 내일 그시간에 우린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탑승하고 있을 시간이다. 이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어줄 뿐이다.

Lunar는 계속 잠만 잔다. 그렇게라도 피곤을 푸는것으로 이해되여 다행이다.


April 6th,2018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  11일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호텔의 음식과 Management는 엉망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이호텔이 정이 들어서 또 오게 된다면,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호텔의 Check in, Check out counter의 친구들도 정들었고,
Legal action과 Medical Care해주는 친구도 정들고,
부폐식당의 Crew들과도 정 많이 들었다. 벌써 이곳을 들락 거린지가 10여년이 넘었으니 그사이 고운정 미운정이 다 들은 것이다.
3장의 Invitation Card중에서 한장만 사용하고 두장은 그대로 휴지로 버리고 말았다.  맛이 조금만 있었어도 ....







이름 모르는 이멍청한 새는 Back 9의 4번째 홀 Fair way에 둥지를 틀고 4개의 알을 낳고 품고 있다가 Lunar가 날린 볼이 둥지 옆에 멎었기에 우연히 발견한것이다.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어 그냥 그대로 지나치고 말았는데, 어쨋던 무사히 부화해서 튼튼한 후손들이 태어나기를 기원해 주었을 뿐이다.



바닷물로 채워진 Pond이기에 Abalone아니면 Oyster Shell들의 무덤을 발견했었다. 마치 한폭의 꽃봉우리처럼 모여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18번홀의 Tee off Box에서 내려다본 Putting Green 쪽 전경이다.  항상 묵직하게 이홀을 지키고 있는  화강함으로 세워진 Statue의 모습을 배경으로 Lunar가 모델이 되여 주었다.

9홀만 즐기고, 떠날 차비를 해야만 했다.
저녁 8시 30분에 Departing 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12시 정각에 
Check out을 해야 한다. 다행히도 Front Desk의 Manager가
Favour를주어 뻐쓰가 오는 시간인 오후 4시30분까지 사용토록 해주어 고마웠다. 그렇치 않으면 방을 그시간에 비우던가, 아니면 약간의 사용료를 더 내야 했는데…

Kitchen Staff와 헤여짐의 아쉬움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 넣었다.  기회가 주어지면 내년에 또 만날수 있을 것이다.
호텔 Lobby에서 뻐스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Porter, Luis와 Alex 그리고 나 셋이서 기념촬영했다. 이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찍사는 Lunar다.  토론토 공항에 근접했을때, 자상에서 펼쳐지는 불빛의 향연이 잘 정돈된 도시의 형상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었다.

Kitchen에서 Cook 하는 친구들(한 Shift)에 평균 8명쯤 되는것 같은데 2 Shift로 돌리는것으로 알고 있다.  넓은 Hall에서 Serving하는 남녀 Crew들,  정이 많이 들었다. 그중에는 아주 젊고 영리한 친구들도 있는데, 이들이 만약에 캐나다 또는 미국에서 거주한다면 한가닥 할 친구들도 더러 보이는데, 특히 Kitchen에서 Team Master로 근무하는 Darrell은 수박과 호박으로 조각을 해내는 기술이 보통이 아닌것으로 보였다. 

큐바-토론토간에도 국내선 적용을 받아, 일체의 음식 써비스가 없다.
점심 시간에 햄버거를 만들어서 공항에 들고 와서 식사를 해결했다.
공항검색대에서, Liquid (Water 포함)은 통과 불가이나, Food는 OK.

집에 도착한 시간은 자정이 지나 오전 2시 30분경, 아들 아이가 밤잠 못자고, 우리를 Pick up 하느라 수고많이 해주어 고마웠다. 부모자식간이지만, 그래도 고마운것은 고마운것이다.

녹초가 된 기분이다. 불과 3시간 조금 넘는 비행을 하기위해, 어제 오후 3경부터 짐을 꾸리고, 공항해 뻐스 기다리고, 공항에서 통관수속하고, 대기하고, 또 비행기까지 30이상 늦게 Departure해서, 하늘에 떴는데, 좌석간의 공간이 너무도 비좁아 불편이 아니라 사람 집합시켜놓고 고문하는것 같은 기분이다.

비행기안에서 겨우 토마토 쥬스 한컵이 무료써비스의 전부였고, Cabin Crew들은 자기네 음식(최고 25달러부터8달러까지)팔기에 여념이 없었고, 오히려 한잔씩 나누어주는 무료 음료수 주는것 조차 귀찮아 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올때 무려 10시간 이상을 신경 쓰면서 보냈으니, 집도착후 3-4일간은 멍청하게 피로회복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하는 여행, 앞으로도 해야 할까? 
여기서 떠날때도 준비하는 여건은 비슷했었다.  그래서 여행지에 도착후 약 3일간은 회복과정으로 고생을 하곤 하는 싸이클을 이번에 절실히 느꼈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이곳 서양사람들과 동양사람들간의 휴가철에 대한 Concept이 좀 다르다는점이었다.  이번 12일간의 휴가에서, 골프장과 호텔에서 동양사람들은 거의 만나볼수 없었다.  북미나 유럽에 거주하는 동양사람들의 중남미로의 휴가여행은 주로 추운 겨울인 1월,2월에 치중하는데, 그런 생각은 조금 편견된것으로 이해됐다.  

아직도 캐나다는 영하의 온도로 오타와는 영하 11도를 가르키는날도 있었고, 토론토는 영하 7도를 가르키는 날도 있었다. 또하나 좋은점은, 낯시간의 길이가 거의 한시간정도 길어졌고, 또 Summer Time실시로 약 2시간 정도의 낯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여유가 있었고, Sun Tan을 즐기는 서구사람들에게는 그래서 더 인기가 있는것으로 이해됐다. 우리부부를 포함한 동양인들도 골프에 매달리기 보다는 좀더 넓게 생각을 바꾸어 작렬하는 태양아래서 창조주께서 주신 자연을 즐기는 그맛을 느낄수 있었다는점이 이번 여행의 큰 보람이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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