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열아홉째날, Chengdu에서 박물관과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있는 사원 탐방.
Chengdu 역시 Plateau에 있어 더웠고, 특히 지금은 5월부터 시작해서 10월까지 우기이고 그나머지는 건기로 구분되는데 지금이 우기라고 했다. 현지 Guide인 Kevin에 따르면 년중 200일 이상이 항상 구름이 끼고 어둡다고 했다. 그래서 이곳의 처녀들은 햇볕을 덜 보기 때문에 피부가 희고 예쁘다고, 박물관 구경가는 뻐스안에서 넉살을 떤다. 몇명안되는 구룹멤버들이 사용하는말도 각양각색이다. 중국인들의 언어인 칸토니스, 맨다린,그리고 우리 부부는 그나마 영어로 말해야 통한다. 경로가 복잡하다.
시내의 4거리에 있는 Traffic light가 눈길을 끈다. 파랑, 오렌지, 그리고 빨간색등의 최소한 3개의 등이 있는것이 보통인데, 이곳의 신호등은 하나에서 파랑, 오랜지 빨강으로 신호불빛이 바뀐다. 훨씬 간편해 보여서 보기도 좋았다. 이런신호등 체계는 처음본다.
이곳 사람들은 다방같은곳에서 Tea를 많이 마시면서 마장을 즐겨한다고 설명했다. 전에는 길거리에서도 마장을 많이 했었는데, 보기가 않좋아 당국에서 By-law 를 만들어 강력하게 단속한결과 지금은 거리에서 마장은 완전히 없어지고 대신에 다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마장을 즐긴다고 한다.
Chengdu시내를 동서로 나누어, 서쪽은 정부기관들이 많이 있고, 또한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동쪽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동네라고 하면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소기업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했었으나, 도시개발을 하기위해 중소기업들을 다 몰아내는 바람에 공장시설은 다 없어지고, 그자리에 빈민촌만이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Chengdu( 성도 )에는 역사적 유물이 많아 관광도시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고 하면서, 우리구룹이 하룻밤자고 떠나는 통에 볼것을 많이 못보고가는게 아쉽다고 했다. Panda 곰의 본산지가 여기란다. 또 탈춤때 쓰는 마스크가 발달된 곳이 또한 이곳인데, 모두 그냥 지나치고 오늘저녁에는 Xishuangbana로 또 이동해야 한다.
Jinsha Museum(진사 박물관)에 들어서자 Usher가 각자에게 receiver를 하나씩 준다. Usher 가 설명하면 바로 Receiver를 통해서 바로 듣게 되여있었다. 현재의 이박물관은 Perimeter가 5킬로라고 한다. 야외박물관은 바로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현장그자리에 전시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코끼리의 상아가 그렇게 많이 발견된 곳이라고 하며, 현재도 곳곳에 흰 헝겊으로 덮어놓은 곳은 Ivory가 그대로 묻혀있는 곳이라고 한다. 큰것은 약 2미터정도, 보통은 약 1.6미터로 이를 발굴할때는 8겹으로 포개져 있었다고 한다. 이곳 Chengdu에서 35킬로 떨어진 Kwanghan은 옛문명이 잘 발달된 곳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 없어져 버려 그흔적조차 없었는데, 고고학자들이 후에 이를 추적하여 발표하기 전까지는 Kwanghan 에 그런문명이 있었다는것조차도 모르고 지내왔었다고한다.
이 유적지는 약 10여년전에 발굴되여 전시되고 있는데 이지역이 주거지역과 옛날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행하여졌던 곳이라고 한다. 원래 이곳에는 코끼리가 서식하는 지역이 아닌데 이렇게 커다랗고 많은 양의 상아가 묻혀 있다는것은 아마도 코끼리가 많이 서식하는 다른 지방에서 수입해와서 사용됐던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이자연 박물관은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 공원역활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지금처럼 보석에 대한 깊은 지식이없었을 그당시에는 보기에 아름다운 돌들은 모두 Jade로 생각되여 보석으로 가공하였다고한다. 하늘은 둥그렇게 표현했고, 땅은 사각형으로 표현하여 만든 장신구들도 진열되여 있었다. 동으로만든 아주 조그맣게 목이없는 사람형상으로 된 장신구를 목걸이로 여인네들이 사용했었다고 하는 장신구에 신기하게도 팬티를 입혔는데 그이유는 고고학자들이 확실히 밝히지못하고있다고 했다. 옛날 귀족들이 사용했던것으로 보이는 순금의 Mask는 무게가 42그람밖에 나가지 않은 아주 얇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곳 Chengdu역시 옛날 몽골의 징키스칸의 침략을 받아 한때 고통을 당했었다고 한다. 터키방문했을때도 징키스칸이 침략했었다는 역사를 들었었는데, 이곳 중국의 남쪽 끝에서 까지 그의 침략으로 삶에 많은 영향을 받았었다니...그를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중국은 확실히 먹기를 즐기는 민족임을 이번여행에서 많이 느꼈는데, 오늘 점심은 이곳 Chengdu의 고유음식으로 한다고 했다. 식탁가운데에 큰 사각형의 Pot이 있고, 그Pot의 센터에는 정사각형의 또다른Pot이 있어, 큰 Pot에는 고깃국물을 끓이고, 가운데 사각형Pot에도 역시 고깃국물이 끓는데, 다름점은 매운 고추를 썰어넣어 맛이 매우 맵다는점이 달랐다. 각종 접시에 고기, 버섯, 콩나물, 쥬기니, 상추, 배추, 소의 위, 알지 못하는 여러 음식재료들을 끓는 국물에 넣어 익혀서 먹는, 한국식 신선로 같은 음식이었다. 여기에 필요한 양념은 각자가 자기 입맛에 맞추어 준비된 재료를 섞어 만들어 먹었다. 맨마지막에는 입가심으로 튀긴오리혀가 한접시 나왔다. 모두가 하나씩밖에 차례가 안돌아가,나에게도 왔으나 나는 먹지를 못하고 Lunar는 기를 쓰고 씹어 먹었다. 중국인들은 오리혀를 고급음식으로 꼽고 있음을 나중에야 알았다.
Wu Hou Monastery를 오후에는 방문했다. 이곳이 바로 삼국지에 나오는 도원결의한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을 모신 신전이라고 했다. 유비 현덕을 도와 그의 밑에서 오늘날의 직분으로 치면 수상과 같은 직위에 있으면서 정치를 했던 주거량(제갈량)이 이곳출신이며, 후세 사람들이 그를 높이 칭송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그가 수상재직시 이지방에 좋은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삼국지를 어렸을때 읽어 본 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애썼으나 기억이 살아나지 못했고, 더욱히 그들이 중국식으로 발음하기에 더 생소한 거리감이 있었다. 이Monastery는 처음에 Ming Dynasty때 건축했었는데, 후에 다시 Quing Dynasty때 재건축했다고 한다.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그들의 영정앞에서 절을 하기도 하고.... 사진 찍는데 정신들이 없는것 같다.
더욱히나 지금이 중국사람들이 즐기는 중국공산당정부 창건 62주년을 기념하는 Holiday 기간이라서 Monastery에 모여든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저절로 발길이 그물결을 따라 움직여 졌다. 잊혀져 가는 삼국지의 역사적 내용을 다시한번 공부하는셈이 되여 그들의 동상을 또한번 의미있게 쳐다보곤했다.
일행중 Edmonton에서온 John부부가 대만여권으로 들어왔었는데, 공항을 거칠때마다 비자건으로 관련 공무원들과 협상을 벌이면서 시간을 좀 허비했었는데, 오늘도 공항에서 우리는 모두 수속을 마치고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탑승시간이 거의 다돼여도 나타나지를 않아 걱정했었다. 이번 Tour의 Leader 격인 Tony에게 어떻게 된것이냐고 물었더니, 한마디로 그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suggestion한데로 말을 듣지 않아 이렇게 된것이니, 시간이 되면 그냥 그들일은 그들이 해결하도록하고 우린 떠날것이다라고 냉정하게 내뱉는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단말인가? 거의 3주간을 같이 행동하면서 여행을 해온 동료인데....I don't care하는식으로 말을 하는 그의 모습에 그를 기대했었던 내마음이 싹 돌아서 버린다. 만약에 탑승시간이 다 끝날때까지 그들이 나타나지않으면 나는 탑승을 거부하고 그들을 기다리거나 그들에 대한 비자 프로세스하는 내용을 알아 볼려고 마음속에 다짐하고 있는데,탑승시간 거의 마감직전에 그들이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나타나는게 아닌가. 중국사람들이 이렇게 의리가 없다는것을 이번 여행을 하면서 깊이 깨달은면이다.
공항에서 올때 이곳의 현지 Guide가 해준말이 기억에 잠깐 떠오른다. 이곳은 Yunnan Province에 속하고 Xishuangbana지역은 조그만 도시로 이곳에는 1개의(Jinhong) 도시와 2개의 위성 도시( Menhai, Mengla)가 있단다. 인구는 겨우 140,000명으로 중국에서는 아주 작은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위성도시는 Menghai, Mengla 라고 설명해줬었다. 이곳은 상하(Summer only)의 도시로 평균 30도 전후인데 내일은 33도까지 올라 더울것이라고 했다. 구룹으로 이동만 하다보니 실제로 Local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전연없어,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볼기회가 없어 무척 안타깝다. 호텔에 가기전에 먼저 늦은 저녁을 먹었다. 이곳의 향토음식이라고 했다. 이름도 길었다. "Cross the bridge the rice noodle". 중국에는 지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중앙정부 조직이 있다. 지방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남자가 청운의 꿈을 품고 주정부로 뛸려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누라가 식사를 준비해서 바치면 공부하느라 바로 먹지 않고 다 식어서 남편이 먹을때는 투정을 부리자 아내가 아이디어를 내어 이음식을 만들어 바치자 남편이 잘먹고, 또 원하는데로 진출을 했었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음식이었다. 펄펄 끓는 국물이 있는 그릇에 갖가지 음식재료를 넣고 양념을 또 넣고 그리고 맨마지막에 쌀국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오후 3시30분 경부터 공항에서 헤매기 시작한 이후, 시간이 되여 탑승한 비행기는 Xishuangbana로 바로 비행기는 가지 않고 중간지점인 Gunming 에 기착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그곳에서 다시 이륙할려고 할때는 Traffic Jam때문에 이륙허가가 떨어지지않아 연발한다고 Pilot가 짧막한 Announcement를 한다. 어제도 하루종일 길과 비행기 그리고 공항에서 시달렸는데, 오늘도 그와 비슷하게 시간을 공항에서 많이 허비하고 있다. 왜 이런 Itinerary를 만들었을까? 이해안가는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호텔에서 Check-in을 하고 시계를 보니 시계바늘은 자정을 가리키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05SFD6sq_Rs
http://www.youtube.com/watch?v=za7gO4vnsFc
http://www.youtube.com/watch?v=GRogdGvQ1Mo
http://www.youtube.com/watch?v=avNGhqYfRHA
http://www.youtube.com/watch?v=SEzpPe1_e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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