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0, 2012

Ball's Falls Area Trail Walk at corner of Spring




















Glen Rd.선상에 있는 Shoulder Parking Lot에 주차했을때는 평상시보다 약 40분 이상이 늦은 10시 40분 경이었다. Humberbay Park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을 달려왔는데, 예상치 않게 밤사이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영하 9도를 가르키는 이른 아침에 걱정이 많았었다. 예상했던데로,Trail Walk을 실시 하기로 약속을 실행하기위해 처음 실시한 오늘 향군회원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아, 마음이 조금은 허전 했었으나, 다른 등산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면서 달려와 이곳에 무사히 도착하여, 우선 윗분에게 무사한 산행을 즐길수 있도록 신고식부터 했었다. 예감이 무사히 산행을 하면서 모퉁이를 돌아서 막 달려오고 있는 Spring의 맛을 음미하면서 즐겨보라는 것이었다.

Trail Walk을 시작하면서 부터 가파른 계곡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기나 한듯 앞을 탁 막는다. 숨을 헐떡이며 발걸음을 무겁게 옮겨 놓고 또 놓고 능선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계곡은 나목으로 들어차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흐르는 소리는 요란하게 들린다. 미풍으로 몸을 스치는 바람결은 그끝이 차겁다. 일기예보가 빗나가 밤사이 변하여 질펀하거나 Dry되 있어야 할 Trail은 다시 얼어 붙어 있다.

햇볕을 등지고 있는 언덕쪽에는 가끔씩 눈도 보인다. '춘설'이라는 옛말이 생각난다. 긴겨울이 지나고 때가되면 다시 봄이 오지만, 절대로 그냥 Smooth하게 오질않고, 때아닌 싸락눈 아니면 hail이 휘몰아친 다음에야 진짜 봄의 전령이 온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아침이다. 햇볕이 따스히 들이치는 양지쪽 언덕을 걸을때는 노란 솜털로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을 주는 귀여운 병아리를 연상케 한다. 단단한 땅껍질을 뚫고,낙엽을 헤치고 솟아 오르고 있는 새순들도 가끔씩 눈에 들어온다. 그들이 바로 봄의 전령이리라.

말발굽처럼 구비쳐 흐르는 Twenty Mile Creek을 가로 지르는 옆의 넓은 공간에는 오래된 힌색의 교회건물이 우리를 반기는것 처럼 보인다. 전에 종을 쳐서 모임과 시간을 알려주곤했던 종탑은 약간은 낡아서 자세가 흐트러져 보이는것 같다. 무척 오래된듯 싶다. 몇년전 여름에 이곳을 걸었을때 만났던 신혼부부의 야외 결혼식을 본 기억이 overlap 된다. 흰까운을 천사처럼 입고 양손으로는 Bouquete를 들고, 하객들의 축복속에 미소를 띄고 교회의 정문을 나서던 그모습 대신에, 지금은 교회종탑에 신경을 쓰면서 지나고 있다.

Trail이 지나는 교회뒷뜰에는 Twenty Mile Creek이 흐르고 있고, 이곳에 있었던 'Ball's Grist Mill(제분소)에 대한 역사적 내용이 동판에 새겨져 걸려 있다. 여기에 옮겨 본다.

1809년에 John과 George Ball형제가 지금 옆에 물소리도 요란하게 흐르면서 폭포로 떨어지는 이곳에 4층높이의 밀가루 제분소를 건설했었단다. 2쪽의 돌판이 돌면서 밀가루를 만드는 멧돌역활을 했었고, 여기서 제분된 밀가루는 1812년 당시 미국과 전쟁을 치르고 있던 영국군 장병들에게 공급됐었다고 한다.
제분소는 1840년에 확장되여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났을때는 제재소도 있었고 짐승털가공 공장도 운영했었다고 한다. 그무렵에 George Peter Mann Ball은 'Glen Elgin'이라는 공장지대 건설계획을 마쳤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좌절되고 만다. 1850년대 초에 Great Western 철도가 이곳을 관통하여 걸설돼였기 때문이었다. 1900년대초에 산업이 쇠퇴하면서 제분소의 일부가 문을 닫으면서 1910년에는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단다. Ball의 자손들이 소유하고 있었던 역사전 물방아간은 1962년도에 '나이야가라 반도 보존위원회'가 구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힘차게 폭포밑으로 떨어지는 물소리는 들려도 정말로 이곳에 물레방아간이 있었을까?라고 의심이 심히 들정도로 흔적은 전연 찾을길이 없어 보인다. 계곡위로 계속이어지는 Trail을 따라 오랜시간을 걸은것 같은데 계곡건너편에는 아까 우리가 지나왔던 넓은 교회뜰이 너무도 가깝게 보인다. 폭포떨어지는 소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에서도 굉음으로 들린다.

계곡 뒷쪽으로는 끝도 보이지 않는 포도농원이 펼져진다. 군대의 사열병들이 정열상태로 서있는 모습보다 더 반듯하게 정렬되여 자라고 있는 포도나무들의 가지 끝에도 봄의 전령이 도착되여 있는것을 볼수 있다. 내일이면 더 많이 변해 있을것이다. 왜냐면 믿어지지 않게 영상 10이상 오를것이라고 예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딛은 발이 미끄러진다. 얼어 붙었던 땅바닥이 별수 없이 풀어져 질퍽하기 때문이다. 대원들의 바지 가랑이가 흙탕으로 범벅이다. 봄의 냄새를 코에서 느낄수 있는것 같아 너무나 좋단다. 옷이야 더럽혀지던 말던......

솔개(Vulture)한마리가 바람결을 이용하여 날개를 편 그대로 유유자적 하면서 머리위에서 원을 그리고 있다.
참새(Sparrow)들은 죽을힘을 다해 날개를 퍼득거리면서 날아가는데, 솔개는 날개를 쭉편채 떠 있는 여유로운 모습에 그가 부러워진다. 아마도 먹이를 찾아 눈만은 번득이고 있을 것이다. 이지역은 늦은 가을철이면 솔개들의 집단 서식처가 되는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오직 한마리뿐이다.

다커서 지금은 처녀가 되다시피한 보경이가 오랫만에 대원이 그녀의 부모를 따라 오늘 같이 걸었다. 몇년전만 해도, 우리대원들의 마스코트 역활을 하면서 그의 동생과 함께 같이 걸으면서, "네가 leader야 앞장서서 잘 이끌어야해" 라고 추겨주면 마냥 즐거워서 더 열심히 걷곤 했던 아이들이었는데.....그녀의 동생은 유도를 배우기 때문에 동참못했다고 했다.

쓰러져 길게 누워있는 고목위에 같이 걸터 앉아,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 재미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할수 없는 꿀맛이다. 주둥이가 넓은 보온병에 싸온 밥은 여전히 막 밥솥에서 퍼낸 것처럼 따끈하다. 밥한술에 Pickling된 쌉쌀한 고추와 곁들여 아삭아삭 씹는 그맛....Trail Walk의 정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끈한 보리차 한잔에 만사 제치고, 쌓여 있는 낙엽위에 그대로 딩굴고 싶은 마음이다. 감사.


http://youtu.be/jAABXkdV8iY


http://youtu.be/KYEXu6hOpaE


http://youtu.be/OwRU7NDFe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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