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1, 2011

한손잡이 골퍼 Ric과 라운딩... 그리고 Nap 단맛에 젖어들고..





Feb.11,2011. Richard와 Dominic, 그리고 우리 부부가 같이 라운딩을 하게됐다.
Ric은 왼팔이 불구여서, 오른팔 하나로만 Golfing을 했다. 체구는 건장했다. Dominic은 나와 동년배같아 보이는 깡마른 친구다. 처음에는 그가 어떻게 한손으로 Aim하고, 흔들리지 않고 볼을 때릴수 있을까?라고 관심이 그에게 쏠렸던것이 사실이었다. 그는 아주 자신만만하게, 정확하게 샷을 날리는데,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Miss shot이 두팔을 사용하는 나머지 3사람보다 훨씬 적었고, 볼이 날아가는 비거리도 우리와 막상 막하로 비교적 정교했다. 퍼팅또한 젊묘하게 잘했다. 그는 부침성도 좋아 라운딩하는 멤버들을 웃음도가니 속으로 계속 밀어 부치면서, 그가 Disabled 라는점을 전연 느끼지 않게, 당당했다. 이번에는 혼자 왔는데, 다음에 올때는 Girl friend와 같이 와서 즐기겠다고 다음 계획까지 털어 놓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Ottawa에서 살면서
중장비 수출입을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기를 소개했었다. 그는 그가 운영하는 사업이 작년에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호황을 이루어 무척 바빴었다고 말하면서, 금년에도 아직까지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의 건설,즉 집짖는분야와 도로 간척사업같은 Industry가 불황을 모르고 바삐 움직이고 있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설명해 줬다. 그의 설명이 약간은 이해 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한인들이 주로 많이 종사하고 있는 Small retail사업은 계속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현실과는 대조적으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그의 사업이 계속 번창 하기를 빌어줄 뿐이다.

Dominic은 묶는 호텔도 우리와 같았다. 매년 이곳에 오는데 이번에도 아내와 같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는 골퍼가 아니기에 이시간에 호텔 어딘가에서 딩굴거나 아니면 백사장에서 Sun tan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하기에, 같이 배워서 같이 즐기면 좋았을 것인데..... 라고 아쉬움을 표하자, 많이 시도해 보았었노라고 말못한 고충 비슷한 설명을 해준다. 이친구는 Montreal, Canada에서 날아와서, 우리와 연을 맺은 셈이다.

우리의 신상에 대해서도 그들에게 대충 설명해 주었었다. Ric이 하도 웃겨서 18홀을 어느새 다 돌았나 싶게 끝냈다. 아침에 기온이 내려간 영향으로 생각보다 라운딩하는 골퍼들이 적어, 다른때 보다 일찍 끝난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가 라운딩을 끝낼때는 기온이 상승하여 시원한 맥주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오늘은 On Time에 점심을 먹게 된셈이다. 자리를 잡고, 우선 Serving하는 Waiter에게 부탁하여 세잔의 맥주를 들이켰다. 뱃속이 시원하다. 먹고싶고, 마시고 싶으면 Order만 하면 대령해 주는 이런 분위기속에서 나는 마치 King이라도 된양, 천국이 따로 있으랴 싶게 기분이 좋기만 하다. Lunar도 맥주로 목을 추긴다.
같이 라운딩 했던 Dominic이 우리 테이블 옆을 지나치면서 인사를 한다. 그는 우리보다 조금 늦게 호텔에 도착한것 같았다. 그는, 우리와 다르게,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 했을 것이다.

노곤하다. 이곳에서 할일이라고는 먹고, 쉬는것 외에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식권증이라고 해야하나? 졸음이 온다. 침대에 벌떡 드러누워 은은히 돌아가고 있는 에어콘을 벗삼아 Nap의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배도 불렀고, 시원한 맥주도 마셨고....

2 comments:

Several tips said...

Nice post.

lakepurity said...

I believe that Ric is a evangelist
of hope for disabled.
His courage sends tremendous hope and possibilities to all.
I enjoyed golfing with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