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9, 2012

위안부 할머니들은 누가 진정으로 위안해 줄것인가?

당사자인 몇명 안남은 할머니들외에는 고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잊혀진지 오랜, 그러나 꼭 풀지 않고는 영혼들 마져도 구천을 맴돌고 있을, 2차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에, 위안부로 희생됐던 꽃다운 처녀들이, 생을 마감하기전 마지막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기위해, 다시 일본땅을 찾아, 일본국민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성토하는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고국 대한민국의 언론은 이에 대한 언급이 전연 없었는데, 태평양 건너에 있는 미국의 LA times지가 이를 보도해서 알게 된 서글픔에,  진실을 진실로 실상을 인간들에게 알려주는 일이 이렇게 힘들고 어렵다는것을 새삼 또 느낀다.

한국의 사진작가 안세홍씨는 이러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흑백사진 37점을 일본에서 전시하고 실상을 일본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지난 년초에 Nikon사에 전시실 사용을 신청하여 허가를 받았으나, 5월달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취소시키자, 안씨는 다시 일본 법원에 제소하여,법원은 지난 6월22일, Nikon사는 원래의 계획을 Honour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진전을 열게 하는것은, 일본의 역사를 너무도 많이 왜곡시키게 되고, 일본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짖이라고, 전시회가 열리는 정문앞에서 전시회를 취소하도록,벌떼처럼 모여든 데모꾼들이 항의 데모를 한것도 보도되고 있다.  이에 굴복이라도 하듯, Nikon사는 전시실에 언론사들의 출입을 완전히 차단하여 세상에 알려지는것을 차단해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데모꾼들에 안씨는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전시회를 했는데, 그의 곁에는 한명의 우군도 없었다니..... 그의 기분을 이해할것 같다.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수억원의 운영비를 쓰고 있는 대사관도 있고, 영사관도 있었을테고.....일본현지에살고 있는 교민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일본 사람들의 국익을 위해서는 힘을 모아 데모하는 그광경을 기사를 통해 보면서, 역시 일본이다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몇년전 레바론에서 기독교도와 이스람교도간에 소요가 일어나 사회가 불안해지자, 캐나다정부는 베이루트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인을 보호,구조하기위해 민간 여객기를 Charter하여 해당지역에 급파, 캐나다로 안전하게 이송한일이 기억난다.   주재공관에서 신속한 조치를 취하여 이를 보고받은 중앙정부가 신속한 작전을 취했던 것이다.

고국의 정치꾼들은,  어디에 정신을 팔고, 한번밖에 없는 인생이 무참히 군국주의 자들에게 유린당하고, 짖밟히고, 평생을 신음하면서 그늘속에서 살아왔었몇 지금은 삶의 종착역에 곧 도착할 이순간까지도, 한마디의 위로나 명예회복을 위해 공식적으로 정치꾼들의 집합소인 국회에서 토론해 봤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없다.   외롭게 한중년의 사진작가 혼자서 적진속에 뛰어들어 싸우고 있다는, 듣기 거북한 뉴스가 외국언론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고있는 이현실을 확실히 정치꾼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아니 알고 있다해도 모른채, 어쩌면 그들에게는 부딪치기 싫은 이슈라서 그럴까?라고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싶다.

할머니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2차대전중에, 꽃같이 아름답게 자라면서, 시집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한국의 처녀들을 강제로 징집하여, 일본군들의 성노리개로 내 몰았던 군국주의 군지휘자들중에 아직도 생존해 있는 그자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하고, 일본 정부는 사죄하고, 보상을 하라는 것이다.  일본이 가난한 나라도 아닌데..... 뭐가 그들을 사죄와 보상을 못하게 하는것인가?  극우주의자들의 억지 주장은 요지부동인것 같다.  세상이, 그것도 서방세계가 두눈을 부릎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을 두고 하는 말인것같다.

일본은 유엔 회원국으로, 미국다음으로 UN due 를 많이 납부하면서도, 상임이사국 자리 하나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섬나라일 뿐이다.   바로 큰 틀을 보고 국제무대에서 활동을 해야하나, 이와는 반대로 적은일에 나라의 힘을 쏟고 있으니, 국제무대에서 좁쌀같은 섬사람들이란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오늘 뉴스를 보면서 깊이 느낀다.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는 목소리를 대한민국이 떠나가게 외쳐대는, 자기네들만이 조국을, 국민을 위한양 쑈를 해대는, 여야당국회의원들은 이경우에는 꿀먹은 벙어리이다.  그들의 이중얼굴과 행동이 역겹다.  그들의 귀에는 오직 돌아오는 대선에 누구를 당대표로 내보낼것인가에 목이 매여 있는것 같다.   불쌍한것은 선량한, 그것도 조국이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희생됐던, 국민들만이 소모품으로 이용되고, 버려지는 조국의 현실이 부끄럽다.

평생을 수치심과 억울함속에서 살아온 할머님들, 지금까지도 억세게 자손들 키우면서 살아오시면서 국가에 대한 마지막 희망이랄까 하는, 국가나 관련공무원에 대한 기대는 깨끗히 접고, 차라리 자손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교육차원에서 알려주셔서, 자손들이 더 자라서 지금의 정치꾼들과 공관원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이어받도록 해서, 그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물려 받았을때 할머니들의 원을 풀어 받을수 있도록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하시고, 남은 여생 마음고생을 덜하는 인내를 발휘 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신문기사를 옮겨놓는다.



http://latimesblogs.latimes.com/world_now/2012/06/comfort-women-show-goes-on-in-tokyo-despite-protes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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