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03, 2011
Strauss-Kahn 은 억울하게 당한건가? 권위를 악용당한걸까?
개인의 자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요즘은 명성과 권위를 얻고 인정 받게되면 처신하는데,지금으로 부터 10여년전만 해도 신경쓰지 않을 일들이 예상치도 않게 올가미로 씌워져, 곤욕을 치르게 하는 시대가 됐다고 본다. 특히나 그러한 대상이 남자인 경우에는 더 용서가 안되며, 대가는 혹독한것 같다. 그내용이 진실이던 Slandering으로 벌어진 일이건간에, 결과는 치명적인것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지난 5월달에 전 세계를 스릴과 흥분의 도가니 그리고 남자들의 체면을 여지없이 구기게 했던, 전 IMF총재, Strauss-Kahn의 섹스 스캔달의 베일에 가렸던 진실이 조금씩 세상에 밝혀 지면서, 이사건을 법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관련자들 스스로가 허탈함에 빠져 들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신문 기사를 보면서 이해할것 같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짖을 말했던간에, 사건 당사자인 Strauss-Kahn과 호텔 종업원은 세상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여, 세간사람들의 화제에 끝없이 오르내릴것이다.
Strauss-Kahn은 세계의 금융계를 운영하던 IMF의 총재로써, 마음만 먹으면, 훨씬 더 예쁘고 지적이고, 사회적 명성도 높은 Sex Partner를 만나, 꿈속과 천당을 오가는 황홀감을 질펀하게 느낄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하필 청소하러 그가 묶었던 방에 들어간 여자 종업원을 겁탈 했을까?를 생각해 보면서, 인간이지만 숫컷으로서의 순간적 본능을 이성적으로 자제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같은 남자로써 느끼지 않을수 없음을 증명 해주었다. 순간적 욕구해소를, 해서는 안되는 방법으로 해결 하려 함으로써 그뒤에 닥쳐올 풍파를 염두에 두었을까? 그는 남은 생애를 통해 이루고져 했던 사회적 명성과 높은 꿈을 이제 다 잃어 버렸다고 봐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것이다. 지금까지 언론에 비쳐졌던 그에 대한 색마적 행태가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일단은 세상의 뭇사람들, 특히 여성들로 부터 손가락질과 비난을 면할수 없게 됐다.
비행기 일등석을 타고 Take off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불란서의 차기 대통령 후보 대열에서, 현 대통령 사를코치를 물리치고, 제일 앞서가는 여론조사를 보면서 많은 구상을 하고 있을 그시간에, 난데없이 뉴욕 경찰이 비행기 안에 나타나 "조사할게 있으니 잠시 같이 동행해야 겠읍니다" 라고 하면서 그를 비행기에서 끌어 내리자마자 쇠고랑을 채우고, 경찰서 유치장에 처넣어지는 신세로 전락한 그순간을 그는 영원히 기억할것다. 보통의 여행객에게서도 흔치 않은 여권압수에다, 가택연금에 다리에 추적장치까지 달아매는 수모를 당하면서 사건의 경위를 알아보거나, 변명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채, 겨우 그가 할수 있었던일은,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었던게 고작이었다. 언론에 이뉴스가 전해지자 여론은 그를 치한으로 몰아부치는데만 경쟁을 해댔었다. 마치 그가 형이 확정된 범인인양 그려졌고, 검찰은 큰 대어를 낙은 낙시꾼처럼,의기 양양한 자세로 일관 했었다.
호텔 Maid는 증언에서 일관된 사건 내용을 견지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사건정황이 일치하지못하자, 이를 이상이 여긴 검찰은 그녀에 대한 과거와 이사건에 관련될만한 모든 정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마약밀매 형으로 현재 아리조나주의 감옥에 갇혀 있는 한남성(Boy friend)과의 통화내용을 발견하게 됐다고 하는데, 그것도 자기네 Mother tonuge(Guinea)으로,마치 누가 우리의 통화내용을 엿듣거나 알아들을수 있으랴?는 식으로 떠들어 댄 내용을 검토한 검찰은, 지금까지 100% 그녀의 증언을 믿고, Strauss-Kahn을 기소유지 하는데 자신을 내세웠던 생각을 완전히 뒤바뀌게하는 통화내용에 기가 팍 꺽이면서, 먼저 여러죄목으로 올가매었던 Kahn에 대한 기소내용을 drop 시킬것을 재판정에 요청했고,Kahn 변호사측과도 협의를 했다고 한다. 동시에 가택연금을 풀고, 미국내 여행은 자유롭게 할수 있게 했고, 다만 미국밖의 여행은 제한을 둔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나야 오늘 수요일 그작전을 무사히 해냈다. 그남자 돈많은 사람이야. 걱정할것 없어. 내가 하고 있는 역활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이정도면 그녀는 검찰을 한갖 아무것도 모르는 얼간이 정도로 생각하면서, 내작전에 완전히 놀아나고 있는, 손바닥안의 손오공 정도로 여겼던게 분명하게 느껴진다.
맨하탄에 있는 콘도를 렌트하여 그곳에서만 생활하게 하는, 가택연금을 시키면서 사설 경호원을 부치고 그비용은 Kahn측이 부담하도록까지 하는 자신 만만한 검찰이었는데 오늘까지의 상황으로 볼때, 어쩌면 호텔 Maid의 신고에 대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졸속 처리한 과오에 대한 책임과 뉴욕검찰의 명예가 땅에 추락하는 오명을 씻지 못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만약에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Kahn이 아닌 다른 남자가 연루 됐었다고 가정해 본다면....이라는 단서를 부치고, 생각해 보았을때, 검찰의 전등석화같은 작전이 있었을까? 검찰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검찰이 Charge를 Drop 시킨다 해도 그깊은 내막은 어쩌면 영원히 수수꺼끼로 남을 공산이 크다고 하겠다.
이번 사건의 기소에서 검찰의 지휘봉을 휘두른 검사는 Cyrus Vance Jr로, 아버지 Bush 대통령때 국무장관을 지낸 Cyrus Vance 아들이라고 한다. 그의 전임은 그계통에서 30여년 이상을 지낸 베테랑으로 은퇴 하면서 Cyrus Vance Jr에게 바톤을 넘겨 주면서 부터, 지금까지 해왔던것 처럼 전통과 명예를 유지해 가기를 부탁했었는데 그의 기대와는 반대로, 그의 전임과 같이 일했던 베테랑들을 갈아치우는 무리수를 두어, 지금은 서로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될정도로 악화 되여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런것을 보면 역시 경험을 무시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여기서 보게 된다.
앞날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Strauss-Kahn이 그냥 물러설리는 절대로 없을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변호인단이 주장하는것을 간추려 보면, 호텔 Maid가 그가 묶고 있는 방에 청소하러 들어섰을때, Strauss-Kahn은 막 욕실에서 나체로 나와 그녀를 보자 공격하면서 그녀의 팬티스타킹을 벗기고 그녀를 강간하려 했으며 또 Oral Sex를 강요한 죄목으로 기소되였다고 검찰과 피해여성의 변호인이 주장 하는데, 그러한 증거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으며, 만약에 섹스를 했다면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있다라고 주장하는것을 보면 검찰의 무리수를 변호인들이 충분히 확인 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Strauss-Kahn은 평생을 쌓아온 명성과 대통령이 되는 꿈이 날아가 버린 보상을 어떤수를 써서라도 요구하게 될것이다. 자칫하면 미국과 불란서라는 대국끼리 자존심을 내세운 외교전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것 같다. 불란서 국민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나뉘고 있다고 한다.
Sex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CNN에 이번 사건에 대한 기고문을 쓴 Pepper Schwartz에 의하면,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하는 모든 여성이 다 정직하다고 볼수는 없으며, 또한 성적학대를 가했다고 해서 다 죄가 되는것은 더욱 아니다. 이것은 마치 정거장을 떠난 기차를 다시 붙잡기가 어려운 이치인것과 같다고 하겠다. 다만 우리는 정의가 살아 있다는것을 믿기 때문에 이건이 잘 진행 마무리되리라 믿는다. 생판 모르는 사람과 섹스를 하는것은 그자체를 믿을수 없는 것이며, 한쪽은 원하고 있는데 다른쪽은 꿈도 꾸지 않고 있을때는 정말 위험하다고 하겠다. 충고해주고 싶은 말은 Strauss-Kahn이나 또는 그처럼 유명인사가 생판 모르는 상대방과 한판 재미를 보는것이 이상적이라고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누구가 상대가 되느냐에 주의해야하며 또 누구와 한방에 있었는냐가 중요하다. 왜냐면 아무도 이를 증명해줄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의견을 냈다.
인류역사 이래로 남녀간의 섹스문제는 시작도 끝도 없이 어떻게 하는것이 옳고 그르다는 수학공식같은 정석이 없기에 거의 같은 내용의 섹스 문제지만, 케이스에 따라 세기적 뉴스가 되고, 안되고 하는 labyrinth 같은, 나의 우둔한 머리로는 쉽게 판단이 서지도 내릴수도 없는, 어쩌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긴하지만, 해결이 안되는 수수꺼끼로 남을 공산이 크다는 것인데, 결국은 Power game이 될것으로 귀결되는것 같다.
http://www.cnn.com/2011/CRIME/07/02/new.york.dsk/index.html
http://www.cnn.com/2011/OPINION/07/02/schwartz.dsk.sex/index.html
예상한데로 불란서의 르몽드 신문의 사설에서 드디어 포문을 열고 미국을 비난하기 시작한 내용이 뉴욕 타임스에 보도 됐다. 확대안되기를 바라지만, 정치적 마찰에서 튀어나온 유탄에 자칫하면 무고한 양국의 시민들만 서로 불편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http://www.nytimes.com/2011/07/04/world/europe/04france.html?_r=1&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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