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31, 2015

휴전선을 지켰어야하는 별들의 마지막 행선지가 교도소라니.... 교민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의 서울 구치소에 요즘 떨어진 별들이 쏟아져 들어 온다고 하는 뉴스다.

나의 군번은 1145........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당시 내가 군생활 할때는, 사단장을 '각하'라고 불렀었다.  그렇게 신적존재(?)인 사단장을 쳐다본다는것을 감히 꿈도 못꾸고,  별이 두개인 사단장이 부대앞을 지날때는 온통 난리 법석을 피우곤 했었다.  모두가 부동자세로 서서, 사단장이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 하는지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그쪽을 향해서 거수 경례를 해야만 했었다.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은 사단장 대하는것 처럼 무서워 하지 않았었는데, 사단장 또는 부사단장의 존재는 신격화 돼서 벌벌 떨어야만 했었다.  나는 최전방을 지키는 사단직활 통신중대 무전기 정비소대에서 근무 했었는데, 당시에 유선소대소속인 교환대 교환병들은 사단장의 전화통화를 신속히 접속하기위해 별도로 교환대 하나를 설치하고 유선병 한명을 24시간 배치하여 독수리 눈이 되여 교환대의 신호를 주시하면서, 벌벌 떨어야만 했었다.

늘보이던 유선병이 보이지 않을때가 있곤 했었다.  영창에 들어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우린 더 벌벌 떨곤 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수 없지만, 당시로서는 새로운 TA-312라는 전화기가 사용돼고 있었는데, 교환대에 신호를 보내기위해서 전화기의 핸들을 돌려 전력을 발생하여 그신호를 교환대에 보내는 System이였는데, 사단장은 전화기 핸들을 한바퀴도 안돌리고 손가락으로 반바퀴 돌린후 바로 교환병의 응신이 없으면, 직속 상관인 소대장, 중대장, 통신참모등을 차례로 징벌한후, 교환병은 바로 군대 영창에 보내라는 지시를 직접 내리곤 했었다.  소위 "각하"라는 사단장이 일개 병사일까지 간섭을 했었다.  그런 행위를 하는 사단장이 얼마나 무식하다는것을 알면서도  이유있는 반항을 못하고 당해야만 했었다.  반바퀴 돌려서 신호를 보낼만한 전기가 발생하는지의 원리를 무식한 똥별은 몰랐던 것이다.  그렇게 됐을때 그사병은 식사때나 훈련때 결국 보이지 않은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별을 달고 부대를 지휘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아찔 하기만 하다.  별을 단 사람이 그렇게 해야만 훌륭한 장군으로 이해 됐었는데, 당시에는 대부분의 별들이 크게 다르지 않았었다.  지금의 인권기준을 적용 한다면, 당연히 그들은 똥별이었었다.  인격이 결여된 괴상한 사람들이었었다.  김일성, 김정일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다.


요즘의 고국 군대에서 별을 단 친구들을 보면,  물가에 혼자 놓아둔 어린아이처럼 믿음직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언론에서는 지장, 덕장 하면서 그들이 새로운 보직을 맡으면 인물평을 좋게 해주지만,  그들의 뒤에는 별이 두개쯤 더 많은 안방 마님들이 진을 치고 있음을 많이 보게된다.  안방마님들의 마음을 사기위해 그들이 할짖이라고는 국가의 안보를 염려하는것 보다, 더많은 estate를 만들기위해 정신을 다른데 쓰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것을 인지하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일개 사단,군단, 또는 그상위 부대의 지휘관은 2명이 존재 한다는 우스개 소리는 여전한것 같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속설로 모두가 알고 있듯이 별을 달기위해 치맛바람으로 설쳐댄 그댓가, 수혈한 보상을 받기위한, 악순환이 돌고 돌기 때문이다.

그대표적인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인물(?)들속에 전직 해군 참모총장들이 있었다라는 뉴스를 보고, 별로 놀라지는 않았지만,  걱정이 됐던것은 이런부류의 별들에게 국가안보를 과연 마음놓고 맡길수 있었을까?라는 의심이 컷었다.  그런 사람들이 해군을 책임지고 있을때, 북쪽의 망나니 김정은이가 제2의 천안함 폭침같은 해적행위를 하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다.
뒷구명으로는 이런 국가반역행위를 하면서, 휘하 장병들에게는 제일 깨끗하고, 지혜있는 덕장인양 얼굴을 바꾸고  지시를 했었을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한인사회에도 고국에서 별을 달고 인생의 감칠맛을 실컷 맛보았던 동료 또는 선배분들이 여러명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왜 제대를 하자마자 이민자의 길을 택했었는지 그배후에 의문이 항상 내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한국같은 특이한 안보상황에서 별을 달고 조국의 안보를 지킨 사람들은, 죽어서도 조국에 있어야 된다고 나는 믿었고, 그생각은 내가 살아 있는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나처럼 국가 병역의무를 완수하기위해 군복무를 한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전직 해군참모총장처럼 반역행위를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제대를 했다면, 은퇴후의 인생살이를 하는데 크게,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염려를 하지 않도록 국가에서 대우를 후하게 해주고 있다는것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병으로 제대했기에 그런 연금 혜택은, 생각지도 않지만, 없다.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면서 그들의 반역행위가 내마음을 서럽게 했었다.  그래서 잘 쓰지도 못하는 댓글을 달아 보기도 했다.  만약에 오늘 조국의 휴전선에서 전면전이 일어났다고 가정했을때,  여기에서 편안히 삶을 즐기고 계시는 그분들의 마음은 어느쪽을 택할까?

당시 해군총장이 업자에게 돈을 요구 했다는 소식은 돈 몇푼에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 "이완용"보다 더 악질적인 역적이요, 개자식이다. 재판은 이들의 죄를 다 묻고 "사형"시켜야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25/2015042501803.html

더 안타까운것은, 국가반역 행위를 한 똥별들 때문에, 평생을 바쳐 조국 수호에 전념했던, 진짜 후세에 길이 빛날,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을수 있는 선배, 동료들의 용맹성과 이름들이 더럽혀질까 하는점이 염려된다.  옥석을 가리는일에 언론과 지식인들의 양심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아래에 관련기사를 옮겨 놓았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6/2015032603790.html?csmain#bbs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31/20150331027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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