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3, 2011

연방 리더들의 TV 정책토론, 맘에 들었나? - 연방선거 2011






연방 리더들의 TV 정책토론, 맘에 들었나? - 연방선거 2011

어젯밤(4월12일 저녁 7시)에 영어로된 정책 토론회는 초반부터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보수당의 Harper를 놓고, 3명의 야당 지도자들이 있는말 없는말을 동원해서 쪼아대는, 마치 한마리의 먹이감인 얼룩말을 놓고, 한떼의 '하이에나'들이 사냥을 나서는 광경을 연상케 하는 쑈였었다. 1대 3의 싸움. 그러나 Harper는 그들의 공격을 맞받아 반박하는쪽을 택하지 않고, 유권자인 캐나다인들을 향해, 캐나다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과, 그래서 경제활성화를 우선해야 하는 논리를 차분히 풀어 가는것으로, 3야당수들의 공격을 여유있게 피해 가는것을 느꼈다.

여기서 각당수들의 발언중 기억나는 몇가지를 나열해 본다.

NDP의 Jack Layton: 캐나다의 유권자들은, 너무오래 캐나다 정치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마치 오타와가 자기네 전유물 처럼 처신해온 늙은당의 정치꾼들이 이번에는 집권못하도록, 국민들의 복지를 위한 정책을 펴는 NDP에게 표를 주십시요. 여러분.

또 그는 자유당의 Iggy를 향해서도 포문을 퍼부었다. 즉
당신은 의회출석율이 가장 저조한 사람이다. 개인 회사에서 근무를 게울리 하는 사람이 계속 승진을 하는것은 누구나 납득 할수 없듯이 당신이 과연 나라를 이끌기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가?

그의 달변은 그자체로는 그럴듯 하지만, 살아 움직일수 없는 그림뿐이기에 믿음이 전연 가지 않는 변론에 불과 한것 같았다.

Iggy는 Harper정부의 부도덕성을 붙잡고 토론이 끝날때까지 늘어졌다. 때로는 Hot temper까지 동원 하면서, 의회를 얕잡아 보고,진실를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신임투표에서 쓰러진 정부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퍼부었다. 이에 대해, Harper는 만약에 보수당 소수정부가 국민들을 기만하고, 의회를 얕잡아 보았다면, 어떻게 5년동안이나 의회를 이끌어 왔겠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이민정책의 구체성을 설명 하기도 했다. 전문지식을 소유한 이민자가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재훈련을 받는데, 정부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이 최상이라고 믿고 있기에 다시 정권을 국민들로 부터 위임 받는다면, 그대로 밀고 나갈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쾌백당의 Deceppe는 캐나다의 국정을 펼치기위한 리더라는 감은 전연 보여주지 못했고, 오직 쾌백주만을 위한 지역당으로 전락하는 길을 토론내내 보여주는 옹졸한 정치꾼임을 보여 주었을 뿐이다.
Bill 101을 들이 대면서 쾌백주에서의 불란서어 전용을 주장하고 늘어졌는데, 이러한 주장에 그는 역으로 Harper를 포함한 다른 2야당수들로 부터도 공격을 당했다. 즉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불란서어로, 캐나다내에서는 공정하게 어느곳에서나 자유스럽게 사용되여져야 한다는 논리로 그를 맹공하기도 했다.

자유당수 Iggy의, 캐나다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Harper정부가 도입 하려는 막대한 예산을 돌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복지에 사용되여야 한다. 또 연방감사원의 내용을 왜 밝히지 못하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Harper는 지금 당장에 전투기를 구매 하는것이 아니고, 앞으로 5년내지 10년 후에나 구입하게 되는 사업으로, 지금 당장에 예산 투입을 하는것을 없으며, 지금 계약을 추진 할려고 하는것은, 구입비용의 상승을 막기위한 방법일뿐이라고 설명하면서, 감사원장의 감사 내용을 나도 당장에 보고 싶지만, 감사원법에 따르면, 보고서는 의회가 Session 중일때만 가능한것이라는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인데 억지를 부리는 건가? 라고.

방송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Critics는 Harper의 선전이었다고 의견을 보였고, Iggy는 제대로 생각을 발표 하지도 못하고, 때로는 Hot temper까지 보여주는 토론이었다고 자유당을 지지하는 Toronto Star에서 까지 그렇게 평했다.

또 재미있었던 점은, Twitter이용자들의 42 %가 넘는 사람들이 Harper의 선전을 인정 했다는 방송을 들으면서, 사람들의 보고 느끼는 생각은 대동소이 한것이구나 라고 느낌을 받았다.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서 보았을때, 항상 정부쪽이 수세에 몰리게 되고, 여론도 그렇게 나타났었는데, 어제밤 토론에서는 이와 반대로 Harper정부의 정책을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것을 보면서, 확실히 침체되여 있는 캐나다의 경제 활성화가 우선임을 느낄수 있었다.

오늘밤 8시에 불란서어로 두번째 토론이 어떻게 전개될지?
다시 지켜 보아야 겠다. 그런데 조금은 불안하다. 불란서말은 영어보다 더 까막눈이니 말이다. 우리 한인들의 이민생활과 한인들의 소규모 사업장에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정책을 펴는 당이 다시 집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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