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07, 2010

Summer Cottage에서 Fire Wood 장사는 Fun Game.
















'예 한백에 6불입니다.' '참 아이스도 팝니까?' '그럼요' '두백 주세요.' '5불되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아이스 크림은 안파세요?' '저희는 나무와 아이스만 임시로 몇개월 팔고 있어요' '아 그러세요'
'재미있게 캠프파이어 하세요' '장사 잘하기 바랍니다' 등등의 인사람로 사람들과 친교를 시작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용돈도 벌고.....

여름철에 Cottage생활 하면서, 일상생활은 단조롭다. 그렇타고 토론토에 있으면? 하고 생각을 해보지만, 이역시 별로 다를것 같지는 않다.
토론토에서는 친지들과 아침에 McDonald's에서 커피 한잔씩하면서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가끔씩 골프를 치러 외곽으로 나가고
아니면 집에서 잘 할줄도 모르는 컴퓨터와 씨름을 하고, 가끔씩은 Regular Check up을 하기위해 Family Dr.를 찾는것도 일과에 포함된다고 할수 있겠다.
일요일에 교회출석하여, 하나님말씀도 듣고, 친교실에서 평소 교우를 하는 친지분들과 담소를 하고, 토요일에는 Trail Walk을 거의 하지만,
여름철에는 덮기 때문에 매주 가지는 못하고..... 때때로 남에게 알리지 않고 나름데로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곤한다.
이곳 시골에서의 생활은 어찌 보면 더 단조롭다고 하겠다.
아침에 기상하여, 그날의 날씨를 조그만 라디오를 통해서 대충 듣는다. 여름 3-4개월 정도만 거주 하기 때문에 TV Cable이나 인터넷을 연결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지내기 때문에 다 찌그러진, Cassette Tape를 넣는 Magazine의 뚜껑도 떨어져 나간, 대접을 못받는 구식 래디오인데, 소리는 그런데로다. 왜냐면은 하루 일과의 거의 대부분이라 할수 있는 골프 때문이다. 골프를 하기위해 카테지에서 지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습기가 찬 아주 더운날이나,또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골프를 하기 어렵기에 단조로운 Cottage에 있기 십상이지만, 골프장에 Member로 등록되여 있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고 싶은때는 마음데로 즐길수 있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 골프를 하는 방법이 Senior들로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감히 얘기 할수 있겠다. 그리고 나면, 긴 여름낯을 그냥
보내기에는 뭔가 허전하여, Lunar와 둘이서 Driving으로 이곳 저곳 시골 구석을 다니면서 도시에서 미쳐 보지 못했었던 다른면을 구경하고
주민들과 만나 담소 하기도 하고....주말이 되면 Garage Sale을 구경하고....또 가끔씩은 뒷집의 Gene.과 Barbara부부와 같이 Eating out도 하곤 하지만.... 더욱 남은 시간들이 단조롭기에,
Fire Wood를 한번 팔아 보기로 Lunar와 상의한 끝에 실행에 옮겨 본것이다.
Cottage바로 앞에 Camping Site가 약 500개 이상 있는 Provincial Park이 있기 때문에 많은 캠핑객들이 밤이면 Camp fire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Wood Supplier를 contact하고, 값을 흥정하고....
물론 Park안에 있는 store에서 캠핑객들을 위한 Fire Wood를 비롯한 위한 기본 물품들을 다 팔고 있지만, 그들은 항상 비싸게 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캠핑객들이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Cottage앞을 지나는 도로를 거쳐야 하는, 즉 몫이 좋은 점이 있기도 한점이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점을 이용하여 질좋고 저렴한 Fire Wood를 팔기로 한것이다. 처음에는 Wood만 팔려고 했는데, 바늘에 실 가듯이, 아이스가 캠핑객들에게는
필수 품목이기에, 다시 전화 번호부를 찾아 인근에 있는 아이스 factory와 Contact하고, 그들이 제공해준 Ice Freezer를 갖다놓고.....
막상 시작을 하니, 신경이 그곳으로 쏠리기 시작한다. 밤에는 Tarp로 Wood Bag들을 덮고 다시 Rope로, 밤새 도둑맞지 않게 하기위해 둘러서
꽁꽁 매놓고, 아이스 박스에는 열쇠를 채우고....
골프를 끝내고 난 남은 시간에 한다고 하지만, 고객인 캠핑객들은 꼭 늦은 오후에만 Wood와 Ice가 필요한게 아니고 어느때고 필요시에는 찾아
오기에 그냥 지나칠수도 없는 어려움(?)이 발생 하기 시작한다. 그렇타고 Cottage에 와 있는 주 목적인 골프를 안칠수는 더욱 없고해서, Cottage에
세들어 살고 있는 Randy에게 우리가 없는 시간에 우리대신 장사를 해볼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Welcome이다. 그친구는 몸이 너무나 비대하여
다른 Job을 갖지 못하고, 그동안 Saving 해놓은것과 요즘은 정부 보조를 받아 살아가고 있는 착실한 50대 중반의 혼자사는 Irish계통의 남자이다.
그친구는 지루한 시간을 나무나 아이스를 사러온 손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보낼수 있기에, 평소에 대화를 나눌 사람이 옆에 없어서 거미줄이 처 있을법한 입을 사용하기에 더 신나 하는것 같다.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향나무 그늘밑의 의자에 앉아 담소를 하게되여 이웃들과 덤으로 친교를 하게 되는 셈이고.....
Lunar와 나는 그친구가 있기에 골프를 하러가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에, 우리도 좋고, 그친구도 좋고, 남은 시간들을 서로 잘 활용 할수 있어,
이런 경우를 들어 일거 이득이라고 했던가? 물론 이득으로 용돈도 만들고, 그친구에게도 용돈을 줄수 있어 좋고....
아마도 금년 여름은 이렇게 Labor's Day까지 바쁘게 하루 일과를 해결할수 있을것 같다. 이민와서 부터 오랜세월을 매일같이 손님들과 어깨를
부딪치면 장사를 했다가 은퇴후 약 7년만에 다시 손님을 상대로 돈 계산을 해보니, 그사이에 습관(?)이 굳어져 손놀림이 매우 느린것을 느낀다.
Cash Register를 이용하는게 아니고 조금만 가방을 어깨에 매고 그속에서 잔돈을 꺼내고, 밀어넣고.....
Cottage의 앞마당에 수북히 쌓인 Wood Bag 을 보면서, '와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다 팔려가고, 다시 order를 하고....' 믿어지지가 않는다.
주말이 되면 더욱 많은 Wood Bag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처음 시작한 지난 주중에는 물량 준비를 잘 하지 못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나무가 없어
찾아온 Camping객들을 되돌려 보내야 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그러한 실수(?)를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단단히 준비를 해야지.
Wood사면서 거의 대부분의 Camping객들은 Ice Cube을 찾는다. Ice Box에 있는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 하기 위해서다. 손님이 한가할때는
Lunar와 나는 서로 교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또 아들녀석이 사준 Nintendo Game기로 Suddock를 하기도 하고....
많은 Camping객들이 Quebec주에서 이곳을 찾는다는다는것을 신기해 하지 않을수 없다. 아마도 온타리오주민과 퀘백주민들이 약 반반씩 이곳 공원을
찾는 Camping객들인것 같다. 오늘도 골프를 하러 가기전까지는 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가, 시간이 되면 Randy에게 맡기고,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골프운동을 하러, 준비해놓은 간식과 음료수를 가방에 챙겨, Lunar와 함께 골프장으로 달려가 Green Field를 헤매면서, Club을 휘둘러 댈것이다. 그리고 다시 오후 늦게 나무장사를, 얼음장사를 해 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힘들고, 꾀가 나면 걷어 치우면 되니까. 며칠 안됐지만, 아직까지는 재미가 더 있다.
손익계산은 계절이 다 끝난 다음에 해 보면 될것이다. 이렇게 금년 여름 Cottage 생활은 한가지 일이 더 추가된 셈이다. 감사.

2 comments:

  1. 이렇게 한가로운 생활을 하시는 분도 다 계신다 싶었는데 은퇴한 분이시네요. 제 꿈입니다. 저도 열심히 일하고 은퇴해 님같은 삶을 살고 십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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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그도 할줄 몰랐는데, 아들녀석이 아빠의 일상을 써 보라고 만들어 준 것입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올리고 있어요.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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