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0, 2019

캐나다 총선 ; 유권자로서 우리가 알아야할 사항들...TV 토론은 일종의 구색마추기였다.

이번 정책 토론회( 영어, 불란서어)에서 제한된 정책 토론시간에, 정권창출의 가능성이 Zero인 군소정당대표들까지 참석시킨(6개정당) 토론회는, 정권창출의 가능성이 큰 Major정당의 대표들에게 정강정책을 자세히 토론시키거나, 유권자들에게 호소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형식적인 토론회였음이 앞으로의 정책토론회에서 참고해야 할 중대한 사안인것 같다고 본다. 아래의 선거운동 내용을 보자.


캐나다의 43대 총선이 내일, 즉 월요일(10월21일,2019)실시되는데, 이번 총선의 성격은 최근에 세상에 밝혀진 여러 추문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현재 수상 Justin Trudeau에 대한 국민투표로 여기는 캐네디언들의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이번 선거역시, 집권당인 자유당과 Andrew Sheer가 이끄는 보수당간의 싸움이 되겠지만, 신민당의 새로운 당수, Jagmeet Shingh의 인기가 선거운동 막바지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있는점이 좀 특이하긴 하다.

http://lifemeansgo.blogspot.com/2019/09/10-21-5.html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선거운동은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어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수백만명의 유권자들은 내일 선거에서 자신들의 권리인 한표를 던지기위해 투표소에 나갈것으로 보인다.  내일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로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아래에 열거해 본다. 

1.캐나다의 선거제도는 다수의 국회의원을 확보한 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한다.



여러 정당에서 후보자를 내세우지만, 지금까지의 역사로 보면, 2개 정당에서 정부를 구성했던 기록이 있다. 즉 자유당과 보수당이 이들 정당들이다.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중에서 가장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며, 이렇게 다수의 후보를 당선시킨 정당이 정부를 조직하게 된다. 총리는 직접선거가 아니며, 대신에 다수의 의원을 배출시킨 정당의 대표가 총리직을 수행하게 되는 제도다.

2. 몇명의 의석을 차지해야 정부를 구성할수 있을까?
캐나다는 상하 양원이 존재 하지만, 이번총선에서는 338명의 하원 의원들을 캐나다 전국에서  선출하게 된다.  선거구는 인구밀도에 따라 정해진다.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있는 온타리오주가 121석의 선거구가 있고, 뒤이어서 퀘백주가 78석, BC주가 42석, 이와는 반대로 대서양에 접해있는 가장 조그만 주인, Prince Edward Island에는 4석의 선거구가 있다. 

3. 정치정당들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위해 무엇을 해서 지지를 받게 되는가? 

캐나다에는 5개의 정당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정권을 잡고있는 자유당은 Justin Trudeau가 총리겸 대표로 있다. 보수당은, Andrew Sheer가 당대표이고, 신민당은 Jagmeet Shingh이 대표로, 녹색당은 Elizabeth May가 대표로, 퀘백당은 Yves-Francois가 대표로, 인민당은 전에 보수당의원이었던 Maxime Bernier가 대표다. 그러나 인민당은 극우파 정당으로 정치판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겠다.

4. 이번 선거운동의 쟁점은 무엇일까?

이번 선거에 임하는 주요 정당들의 선거이슈는 비슷하게,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중산층을 겨냥해 경제적 인센티브와 더 많은 보조를 해주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가 또한 뜨거운 선거이슈로 부상하고 있는데, 캐나다내의 대도시에서는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를 항의하는 유권자들의 항의 데모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하겠다.  그러나 실제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이슈가 크게 부상하지 못했었다.

5. 지난번 선거에서 이기고 진 결과들은 무엇이었었나?

2015년 선거에서 자유당은 184석을 획득하여 전체의석의 절반이상을 차지하여 다수당 정부를 구성할수 있었다.
2006년부터 집권해 왔던 보수당은 99석을 획득하여 원내 제1야당이 됐고,  Thomas Mulcair가 대표였던 신민당은  44석을 획득했었다.
퀘백주의 독립을 주창해오면서 활동하는 퀘백당은 10석을 획득했었고, 녹색당은 BC주에서 오직 1석을 획득했는데, 당대표인 Elizabeth May가 당선된것이다.
In 2015, just over 25.9 million people across Canada cast their votes, up from about 24.2 million four years earlier.2015년도 선거때, 25.9백만명이 투표권을 행사 했었는데, 4년전의 24.2백만명에서 백5십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증가한 것이다.

6. 이번선거에서 각당들은 어떻게 선거운동을 했고, 유권자들로 부터 어떤점을 기대하는가?

자유당과 보수당은 지난 수주동안에 인기도가 막상막하였었다.
좌파 성향이 짙은 신민당은 선거운동 막판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당대표, Jagmeet Shingh가 정책 토론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한편 퀘백당은 퀘백주에서 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 "자유당과 보수당 대표의 인기도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얻고 있지만, 다른 정당의 대표들의지지도는 미미하다고 하겠다."라고 Ipsos Canada의 Darrell Bricker씨는 설명이다.
Ipsos 여론조사발표에 따르면, 10월 15일 현재, 보수당은 인기도에서 32%를, 자유당은 30%, 신민당은 20%, 녹색당은 8%, 퀘백당은 퀘백주에서 30%의 인기도를 얻고 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Earnscliff Strategy Group의 발표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의 유권자 인기도는 막상막하로 한치앞을 내다볼수없는 처절한 싸움판이고, 그외 정당들은 정권을 잡기에는 거의 희망이 없이 뒤쳐져 있다고 했다.
10월 18일 조사발표에 따르면, 자유당은 48%의 투표율을 획득한 기회를 잡고 다시 정권을 재창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수당 정부구성에는 실패할것 같고, 보수당은 40%의 유권자 지지를 얻을것으로 보이지만, 이역시 다수당 정권 창출에는 실패할것으로 보인다. 이와 비슷한 결과를 발표한 CBC의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신민당 또는 퀘백당은 이틈바구니에서 캐스팅 Vote를 할수있는 찬스를 잘 이용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고 CBC의  Eric Grenier 씨는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7. 소수당 정권이 탄생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수 있을까?

캐나다의 의회운영 시스템에서, 170석 보다 적은 소수당 정권이 탄생했을때를 생각해 보자.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소수정당의 정부는, 예산통과나 또 다른 입법을 통과 시키기위해서는 다른 소수정당의 협조를 얻지 않으면 안된다.
이상황에서, Trudeau는 캐나다 총독에 의회해산을 요청하거나 그자신이 수상직에서 사임할때까지는 일단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CBC는 정의한다. 그뜻은 자유당 현정부가 과반수 의석획득에 실패한다 해도, 그는 일단 정부를 구성할수 있다는 뜻이다.
. 10월 16일, 보수당 대표 Sheer 씨의 CTV News대담에서 "어느 정당이든간에 소수당 정부를 구성할수 있도록 다른 군소정당들도 이제안을 받아 들일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천명 했었다.
8. ?연정 구성이 가능할까?
CBC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소수당 정부가 구성된다해도, 그수명은 역사적으로 살펴볼때 2년 이상 지속된적이 없었다 라고 한다.
대부분의 정당들은 소수당 정부를 구성해야 될경우가 발생했을때 연정에 참여할것인가?라는 의견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캐네디언 유권자들에게 자기당을 지지해서 다수당 정부를 구성할수 있게 해달라는 점을 강조한다.
신민당 대표, Jagmeet Shingh은, 지난 10월 13일, 보수당 정권의 창출을 막기위해 다른 소수당 정권이 창출됐을때 연정할 의향이 있다라고 발표한바 있다.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왔던 간에 "보수당 정부는 절대로 지지하지 안을 것이다"라고 그의 생각을 표현했었다.

Trudeau has ducked questions about whether he would form a coalition with the NDP. His party and its supporters have instead argued that voting for anyone other than the Liberals would hand a win to the Conservatives. Trudeau수강은 신민당과 연정을 구성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심이 없다라고 응수했다. 대신에 그와 그의 당지지자들은 유권자들에게, 보수당에게 정권을 넘겨주는것 보다는, 우리당에 많은 투표를 해서, 다수당 정권을 재창출할수있도록 강조했었다. 
보수당의  Sheer는 연정을 한다는것은 정권에 눈이 멀은 아주 치사한 방법일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다른 정당을 비난했었다.
"캐네디언들을 향한 저의 메세지는, 오직 과반수가 넘은 보수당 정부만이 Justin Trudeau와 신민당의 협잡 정책을 막을수 있는 정부다"라고 10월 14일 Sheer당수는 설명한다.
녹색당수 May는 유권자들의 갈라진 투표로 소수당정권이 탄생한다면 해당 정당과 허심탄회하게 토의할 의향이 있다고 그녀의 속내를 나타내기도했다.
분리주의자 퀘백당수, Blanchet씨는 퀘백당은 절대로 연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의회에서 토론되는 이슈별로 지지도하고 반대로 할것이라고 했다.
"연정에 대한 시나리오가 어떻게 나오든, 만약에 정부가 어떤 의제를 제안하든, 어떤 결과가 되든 퀘백주에 이익이 된다면, 퀘백당은 이에 응할것이다. 만약에 퀘백당에 불리한 정책이면, 우리는 결단코 반대할것이다. 이러한 둘의제 사이에서 우리는 협상을 할것임을 분명히 한다"라고 그는 10월 13일 설명했다.
한국의 정치판에서 보는 인신공격이나 협잡같은 치사한 무대뒤에서, 당리 당략만을 위해서, 더러운 짖거리는 아예 입밖에도 내놓지 않는 정당들의 정책싸움이, 선거판의 판도를 좌우하고있는, 선거운동이 부럽기만 하다.

https://www.aljazeera.com/news/2019/10/canada-elections-1910181630200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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