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6, 2019

북의 "씨앗"공작- 그 달콤하고 짜릿한 유혹의 맛과 국가안보를 바꾼 그들의 정체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내가 잘아는 분은 북한에서 실장어를 배양하여 주로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겠다는 Boss를 따라 40대 중반에 북한에 들어가 약 3년 이상을 거주하면서, 실장어 양식을 했었다.   그분은 나와 같이 이곳에 살면서도 항상 조용했었고, 남앞에 나서는것을 무척 수줍어 하던,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으로 나와는 동년배의 삶을 살았던 분이다.

어느날 골프 하면서, 북한에 실장어 양식사업을 하기위해 그의 Boss를 따라 북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해주었고,  몇달후 그친구는 Boss와 짐꾸려 북으로 들어갔었다. 그절차는 어떻게 진행됐었는지는 나는 알지는 못한다. 묻지도 않았었고, 또 본인도 얘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후에 그의 부인도 만나면 하는말이,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한번씩  짧막한 편지 한통이 소식의 전부라고 했었다.

그가 약 3년간의 기간을 지내고 난후, 귀국하여 다시 만났을때, 첫마디는 양어장 사업은 실패했고, Boss는 많은 돈을 잃었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그의 Boss는 큰 기업을 하는 분으로, 나같은 서민이 볼때는 큰 돈이었지만,  그분의 입장에서는 약간 손해를 봤었을 것으로 이해됐다.



그곳에 있는 동안에, 황해도에 있는 양식장에서 가끔씩 평양으로 휴가(?)를 다녀오곤 했던 얘기를 해주는데, 그얘기 자체만 듣고 있으면, 그가 무척 부럽게 느껴졌을 정도로 짜릿한 삶의 맛을 보곤 했었다는 것인데, 바로 평양에 갔을때마다, 아름다운 여인을 호텔방에 밀어넣어주어, 주위를 살필 필요도 없이 짜릿한 맛을 즐기곤 했었다고 실토했었다.  이런 유혹을 뿌리칠 용기와 인내심이 과연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에게 통할수 있을까?  나는 돈도없고, 연줄도 없어서 그맛을 보기위해 가고 싶었어도..... 그러나 지금은 황혼의 삶을 자연속에서 즐기고 있다.

그들의 미인계 목적은 그의 입을 통해서 뭔가 필요한 정보를 빼 볼려는 흉계였었지만, 그의 Boss는 한국을 오래전에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성공하였고, 내친구는 목사도 아니고, 그렇타고 한가닥했던 재주꾼도 아닌,아주 서민적 보통 시민으로 살다가 한국을 떠나온 평범한 사람으로, Boss가 투자한 농장에서 일하다가 같이 북으로 들어갔으니, 북한이 이들을 이용하여 정보를 빼낼려고 했던, 그계획을 추진했던 자들은 모두 숙청 당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을 쉽게 할수 있었을 정도로, 그들의 입장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던사람들로 보여, 결국 형식상 허가해주었던 실장어 양식 사업은 실패하게돼던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창 왕성할때의 그힘과 정열을, 그것도 외롭게 혼자 있는데, 맘껏 쏟아 부어 즐겼으니, 물론 이곳의 가족들은 절대로 알수도 없었고, 또 알아서도 안되는 1급 비밀중의 비밀로, 평소에 이웃에 같이 살면서 가족처럼 오랫동안 지냈었기에, 그내막을 나에게 슬쩍 전해주었었고, 그얘기를 그누구에게도 하지 못하고, 잊기도 했었지만 꾹참고 있다가, "북의 씨앗공작"이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처음 그내용을 여기에 밝히는 것이다.

한국에서나, 이곳 내가살고 있는곳에서도 많은 방귀깨나 뀐다는 사람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북에 들락날락했었던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분들이 북에서 지냈던 얘기들을 할때는 꼭 말했어야하는 내막은 덮어두고, 평양주위의 경치를 구경했었다는 정도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후에 얘기를 들으면, 그런분들이 다시 평양에 갔었다는 구전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곤 했었다.  왜였을가?

오늘 이 "북의 씨앗공작"기사를 읽으면서, 가려졌던 내막이 자연스럽게 이해할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는점을 알게된다.  쉽게 말해, 한번 또는 여러번 잘못 놀리고, 코를 껴서 평생 질질 그들의 협박에 끌려 다니다 생을 마감하게 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듣기로는 한국내에서는 훨씬 더많은, 정치꾼들과 자선사업을 한다는자들을 포함한, 여러분야 사람들이 인도적 차원의 원조를 한다는 명목하에 북에 들어가 뒷구멍으로 그짜릿한 맛을 보는 순간부터 코끼어 협박속에서 살고 있다는 구전과 Article을 많이 읽었었다.  바로 뿌린 씨앗을 천륜상 딱 자를수 없다는 약점을 악용하는 북의 흉계는 무섭다.

오늘 한국의 안보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뉴스는 어제 오늘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특히 좌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이후로는 많은 자들이 이웃집 드나들듯이 평양을 들락 거렸고, 퍼주기 사업을 핑계로 고위직들이 들락거렸다. 뭘뜻하는 것일까?  동시에 적의 침략을 막기위한 모든 방어수단들이 삼팔선을 중심으로 다 철거 됐다는, 그래서 고속도로를 만들어 줬다는 얘기다.

아래에 "씨앗 공작"의 내용을 옮겨 놨다.


콤프로마트(kompromat)란 러시아 말이 있다. 몰카나 도청 장치 등을 이용해 유명 인사들의 약점을 잡은 뒤 협박하는 공작을 뜻한다. 소련 시절 크렘린 궁에서 가까운 한 호텔은 벨보이·요리사·청소부까지 죄다 KGB를 위해 일했다고 한다. 이런 데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가 어쩔 수 없이 소련 간첩 노릇을 하게 된 외국 정치인·기업인이 한둘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3년 모스크바 호텔에서 여성들과 낯뜨거운 짓을 하다가 몰카에 찍혔다는 소문으로 지난 대선 때 곤욕을 치렀다.

▶대만 법무부는 2009년 중국을 방문하려는 관료들에게 '미인계' 경고령을 내렸다. 당시 중국·대만 해빙 분위기를 타고 중국으로 몰려간 대만 공무원 가운데 술과 여자에 빠져 기밀을 흘리거나 간첩으로 포섭되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대만 국회의원 보좌관은 중국 현지처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총통부 도면 등을 중국 측에 넘겼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이런 공작은 북한이 중·러 뺨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14년 엘리트 탈북민을 인용해 "북이 '씨앗 품기 작전(seed-bearing program)'을 쓴다"고 했다. 방북한 외국 인사들에게 매력적인 여성을 통역이나 안내 요원으로 붙여 동침하게 하고는 몇 달 뒤 "당신 아이를 가졌다"고 통보한다는 것이다. 술을 진탕 먹여 말실수 등을 유도하는 수법도 동원된다. 한번 걸려들면 꼼짝없이 친북(親北) 인사가 된다고 한다. 북이 무슨 짓을 해도 손뼉을 치고, 경협이나 대북 지원을 추진하도록 내몰리게 된다.

▶북 공작에 모든 사람이 당하는 것은 아니다. 한 종교인은 숙소에 여성이 들어오자 그 사진을 찍고는 '북 당국이 보내서 왔다'는 진술을 몰래 녹음한 뒤 북측에 항의했다고 한다. 북이 건네는 술을 마시고 곧바로 화장실에서 토해내는 방법으로 정신을 유지했다는 사람도 있다. 전직 정보 당국자는 "방북 인사들에게 반드시 여자·술·말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준다"고 했다.

▶그제 북이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주역인 박지원 의원을 향해 "덜 돼먹은 추물" "노죽(노골적 아부) 부리던 연극쟁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배은망덕"이라고도 했다. 최근 북 미사일 도발을 비판했던 박 의원은 인신 모독을 당하고도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웃어넘긴다"고 했다. 노련한 그가 북의 '콤프로마트'에 걸려들진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북 도발을 웃어넘기지 말고 바른말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90820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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