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1, 2014

사람잡아먹는 호랑이로 지목돼 사살되여 멸종을 부채질 한다.

멸종되는 호랑이쪽을 생각한다면, 귀한 호랑이를 사살하는것은 안될일인것 같고, 우리 인간의 목숨을 끊어 버리는 호랑이의 행위를 생각해 볼때는 이것 저것 따질것 없이 보이는데로 사살해 버려야 당연한것으로 보여지는데, 여기서 깊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는것 같다.  우리 인간과 맹수 사이에 서로의 서식구간을 침범하지 않는, 일종의 Virtual Wall을 설정해 놓고 서로 Win- Win하는 양보의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 동물전문가들은 멸종하는 호랑이의 번식을 위해 고민하고, 인도에서는 폭발하는 인구 때문에 고민하고....

지금으로 부터 60여년전 초등학교 3학년때쯤, 내가 살던 시골에는 높지 않은 동네 뒷산에 밤이면 호랑이가 출현한다고 하여, 밤마실을 어른들께서 자제 하셨던 일이 기억난다.  어른들의 간담 서늘했던 얘기들을 들으면, 어두워진 동네 고삿길을, 특히 혼자 걸을때는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뒤에서 나타나 으르렁 거리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으로 발걸음을 종종(Scurry)해야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조국 한반도 산야에는 호랑이가 아직 서식하고 있었다는 반증이 된다.
산악지역이 많은 북쪽 한반도에는 더 많은 맹수들이 서식하고 있었다고 들었고, 특히 가을철이면 포수들이 사냥총을 메고 먼길을 떠나는 객처럼 짐보따리를 꾸려 집을 떠나는 광경을 봤던 기억도 난다.

이보다 조금 적은 살쾡이(Wild Cat)는 수없이 많이 보았었다.  집에서 기르는 닭과 토끼들을 저녁에 들이닥쳐 사냥해 가는 그들의 재빠른 행동에는 모두가 속수무책이었었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여서, 자고나면 누구네 집 닭이, 누구네 토끼가 없어졌다는 소문들이 동네를 뒤덮었었다.

오늘 BBC의 뉴스를 보면서, 인구의 폭발과 기술의 발달로 그들이 서식처를 잃어 가면서 이제는 먹이사슬이 깨져 멸종될 날이 거의 정해져 있는것 처럼 들려, 한편 연민의 정도 느낀다.

http://www.bbc.com/news/world-asia-india-28863096

인도 서쪽 지역에서 지난 6개월 동안에 7명 이상의 사람을 죽인것으로 판명된 호랑이 한마리가 사살됐다고 산숲속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전한다.

일명 "사람잡아먹는 호랑이"로 당국의 관리자들에게 알려진 이호랑이는 인도의 Maharashtra지역의 Chandrapur에 있는 숲속에서 사람을 잡아먹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살된 호랑이는 2007년 이후 이지역에서 사람들을 잡아먹은 호랑이들중에서 3번째로 사살된 것이라고 담당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금년에만 대략 17명의 생명이 인도에서 호랑이에게 공격당해 목숨을 잃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지역 관리들은 100 마리의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Chandrapur에 3개의 수색팀을 편성하여 수색한 끝에 지난 화요일 이른 저녁에 이호랑이를 목격하고 사살하게 된것이라고 한다.

"사람과 동물사이에 서식처를 차지하기위한 투쟁이 지난 6개월 동안에만 계속 늘어나 많은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있다.  사람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호랑이를 만나면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이 하달되였다"라고 Maharashtra 지역의 산림 담당 책임자 Sarjan Bhagat씨가 BBC Hinde 와의 회견에서 설명한다.

이보다 앞서 2007년에는 이지역에서 9명의 사람을 잡아먹은 것으로 지목되는 호랑이 2마리를 사살한바 있다.

현재 인도에는 약 1,700 여마리의 호랑이만이 겨우 살아남아 있다고 한다.
약 100여년 전만 해도 인도에는 약 100,000마리 이상의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로 부터 밀엽꾼들의 불법포획과 바로 인근에 마을이 들어 서면서 호랑이 인구는 계속 줄어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호랑이의 서식처를 잠식하는게 늘어나면서 호랑이들도 자기네 서식처를 빼앗기지 않을려는 일종의 투쟁이 마을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는 큰 원인이 되여 왔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의하면 호랑이에 의한 대부분의 공격은 우연히 호랑이와 마주치면 생기는데, 이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은 목숨만 잃을뿐 호랑이가 먹기위해 자기네들이 거주하는 깊은 숲속으로 끌고 가는일은 드물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람들에 대한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일이 연속일어나 신속히 성공적으로 행해지는것은 숲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말을 부풀려 "사람고기를 먹는 호랑이"라는 명칭을 붙여줬기 때문이며 실제로 먹이로 사용하기위해 공격하는 일은 아닌것 같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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