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04, 2014

Gene. 부부와 Grafton 전통식당에서 Brunch먹는 재미와 주위 풍경.



여름철 Cottage생활 할때 가끔씩 들리는 식당이 있다 이름하여 Grafton Village Inn Restaurant 이다.  약 25킬로 나의 여름집에서 다시 토론토쪽으로 달려가면 Grafton이라는 조그만 Township이 Hwy 2선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에 있다.  거주 인구는 약 1,000명쯤 된다고 한다. 우리 부부만 가는 기회는 거의 없고, 토론토에서 한국분 친지분들이 찾아 올경우 기회가 되면 같이 가기도하지만, 주로 이웃집에 살고 있는 Eugenne, Barbara부부와 같이 가서 음식맛을 즐기는 것이다.

식당이 들어서 있는 건축물도 아주 오래된 전통가옥인것은 확실한데,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건축양식같은것은 잘 모르겠다.  하나 확실히 밝힐수있는것은 대부분의 시골집들의 건축양식인 회랑이 앞뒤로 있다는것이다.  또한 뒷뜰 한켠에는 손님들이 와서 하룻밤 쉬었다 갈수 있는 Cottage가 별도로 조성되여 있다.
파킹장에 주차되여 있는 차량 뒷편으로 흰색의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Cottage가 일부 보인다. 그오른쪽 Grey색갈의 빌딩은 Township건물 , 즉 City Hall이다. 그런데 식당을 봐도, Cottage를 봐도 악착같이 돈을 벌기위해 벌려논 사업이 아닌것 같은 냄새를 많이 풍긴다.  식당의 운영시간은 아침 11시에서 오후 3시면 끝낸다.  가끔씩 특별 주문으로 저녁 파피가 있을때는 예외라고 한다.
지난주에 Eugene, Barbara부부와 우리 부부가 금년들어 처음으로 그곳으로 Brunch를 먹으러 차를 몰았다.  식당의 음식값이 토론토의 일류식당 못지 않게 비싼편이다.  그래도 한번정도는 들려 그분위기를 느껴볼만한 고풍스런 식당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Barb의 큰딸이 이식당의 주방장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써빙하는 때문이기도 하다.


주방장 테리는 요리솜씨가 상당한것 같다.  우리가 갈때는 미리 그녀가 근무 하는날을 확인하고 가게된다. 오늘도 요리를 주문하고 먹고 있는 동안에 그녀는 주방에서 나와 우리일행이 앉아 있는 테이블까지 와서 인사도하고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주문한 음식의 이름을 나는 기억을 하지는 못한다. 왜이렇게도 음식이름을 기억하기가 어려운지 ..... Brunch인데도 양이 저녁식사이상으로 많다.  맛이 Gourmet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입에 꼭 맞는다.
가끔씩 주말에는 그녀는 자기남편과 함께 엄마집에 들려서 꼭 우리와 만나 인사도 하고, Lunar와는 음식 만드는 화제를 이어간다.  Lunar는 심지어 된장찌개까지 그들에게 맛보게 해주면, 그녀는 꼭 어떻게 무슨 재료를 사용했는지 등등의 관심이 참 많다.  Lunar가 그녀에게 맛 보기 겸해서 음식을 나눈것은 김치, 고추장, Korean Pan Cake, 김치찌개, 김치국, 냉면 심지어는 초고추장까지 무척 많다.  항상 그녀는 항상 질문을 한다.  때로는 Lunar는 설명하기에 진땀을 빼기도 한다.  그렇게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식당에서 Cook으로 근무 하는것 같다.
식당 영업시간보다는  주로 특별 파티를 할때 Bartender가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는 Drink써빙 코너이다.  잘 진열된 Shelves 그리고 와인잔들의 진열된 모습도 정겹다.  오늘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이곳에서 Wine한잔 들이키고 싶은 마음이다.
테리는 그녀의 엄마 Barbara처럼 날씬한 편은 못되고 조금은 뚱뚱한 편이다.  엄마 역시 음식만드는데 관심이 참 많은것 같다.  오늘 먹은, 그녀가 만든 식단은 우리 동양사람들에게 꼭 맞는, 달지도 않으면서, 기름도 많지 않은 감칠맛나는 맛이다.  양이 참 많다.  그러나 식사가 끝났을때는 전부 빈 접시였다.
건물의 특이한점도 보인다.  이층에는 커다란 Hall이 있는데 옛날 목수들이 지은 Old Style House로 한국의 어떤 한식집에 온 기분을 느끼게도 한다.  더 특히한점은 목재들을 이어부치는데 철사못(Nail)을 사용하지 않고, 이음매 사이에 드릴로 구멍을 뚤어 철사못대신 나무못을 사용한 점이었다.  자세히 보기전에는 구별이 안된다.  언젠가 한국의 언론에서 언급하기를 남대문의 건축물이 철사못을 사용치 않고 나무못을 사용했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이건물 구조를 보면서 Overlap 되기도한다.

나는 사진을 찍느라 빠져 있지만, Gene과 Barbara그리고 Lunar가, 그리고 내 음식도 써빙되여 먹기전에 한컷 한것이다.  마치 Dinner처럼 Dish가 무척 크다.  그식당에서 독특하게 만든 Sauce가 일품이다.  배가 부르지만 맛이 있어 다 먹어 치웠다. 토론토에서는 맛보기가 쉽지 않은 이곳 식당의 Special Menu라고 한다.
Gene 부부는 자기들 둘만이서는 거의 찾지 않는다고 했다.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의 가족들이 오면 파격적인 Discount를 해주는데, 행여나 그런 혜택을 보기위해 오지 않을까?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위해 거의 우리부부가 Offer하면 동행하게 된다.  시골길을 약 25분 정도 달리면서 길 양쪽의 농장도 구경하고 .... 그저 한가롭게 펼쳐지는 전경이 평화스럽게 보여,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토론토에서 사는 사람들은 Weston Bread를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이식당이 들어있는 건물의 주인장은 바로 얼마전까지 온타리오주총독을 한바도 있고,제빵공장 Weston Bread를 소유하고, 또 Giant Supermarket, Lawblaws를 소유한 Weston 집안이라고 한다.  그들은 시골에 별장을  오래전부터 소유하고 있으면서, 친구 친지들과 같이 가끔씩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식당을 Open해서 이익을 남기고하는 문제는 그리 중요치 않은것같다.    메뉴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것 처럼 고급스런 예술에 가까운, 정성들인 Dish들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Patron들은 은퇴해 여유있는시골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Seniors들과 이지역을 관광차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나의 Summer residence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주위에는 볼거리가 상당히 많다.  주말이면 어느곳을 가던지, Garage Sale 또는 Yard Sale이 지나가는 차량들을 멈추게 한다.  집 앞마당에 진열된 온갖 잡동사니들이 시선을 끈다.  아주 오래된 골동품 부터 현대판 작난감 등등....  북쪽으로 조금 달리면 Campbellford의 명물인 Ranny Gorge Suspension Bridge가 Trenton Water Way를 가로질러 있는데 겁쟁이들을 정말로 겁나게 흔들리는 다리다.  동쪽으로 조금 더 달리면 Lake on the mountain이라는 신기한 호수가 있는데, Lake Ontario 안에 산이 있고 그꼭대기에 호수가 있는 것이다. 이호수에 대한 전설도 대단한 흥미를 끌게 한다.  또 Glenora 포구에서는 Main land와 Quinte Island를 연결해 주는 Ferry가 사람뿐 아니고 자동차를 싣고 고속도로 역활을 하는 곳이다. Hwy 33을 이어주는 곳인데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간주되여 Ferry 이용은 Free이다.  여름철이면 한번씩 나들이 하면서 이러한 진풍경을 경험해 볼만 한 곳이다.  인근 Trenton에는 군용 비행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군용 비행기에 대한 박물관이 Tourists를 환영하고 있다. 물론 관람료는 없다.
식당에서 써빙하는 Waitress도 바삐 오가면서 연신 싱글벙글이다.  커피잔이 조금만 비었었도 '더 필요하니?'라고 도와주고,  '음식맛은 어떠니?' 라고  하면서 시중드는 분위기가 정말로 매력적이다.  한적하게 식당은 돌아가는것 같지만 분위기가 꼭 한번쯤은 들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게 하는 곳이어서 우린 이곳에서 여름철을 보내는 동안 가끔씩 들려 Gourmet를 즐긴다.

토론토에서 친지분들이 찾아와 기회가 될때는 또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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