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0, 2013

Ethiopia, Africa 고대 Ethiopia 수도,제2예루살렘으로 불리는 Axum을 향해 날다.



2월28일(목요일)고대 애티오피아 수도 Axum을 향해 날다:



http://www.youtube.com/watch?v=SbbNOvZZ22E&list=FLuqYC13p_mwWHocPyzUaW7g&index=2


http://www.youtube.com/watch?v=4MZ2YliXLQ0



시차적응이 시간을 요하는것 같다. 아침 7시 15분에 출발하는 Axum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위해 부산을 떨어야 했다. 모든 보안 수속을 마치고 공항 대합실에서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깜빡 졸은 몇분간의 단잠이 보약노릇을 하는것 같다.

약 한시간을 날아서 Axum공항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산야는 회색빛의 산들뿐이었다.
해발 2500미터 이상이라서 그런가 보다. Tour Guide와 Driver가 우리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Toyota 미니밴인데, Air Cond.는 없다. 도로사정이 달라서, Air Cond.가 작동한다 해도 사용할수가 없을것을 이제는 어제의 경험에서 알고 있기에 아무 불평을 할 필요가 없다.  어제 더워서  Driver가 Air Cond.를 작동시켰더니 그안에 쌓여 있는 먼지들이 새까맣게 나오는게 아닌가. 그리고서 Driver는 보란듯이 웃으면서 우리 부부를 쳐다 보았었다.

Guide 미카엘로 부터 그들의 언어에 대한 재미있는 애기를 들었다. 비행기에서 Stewardess로부터 들었던것과는 딴판의 얘기다.  오래전부터 Geez라는 42자의 알파벳이 있고, 아디스 아바바에서 통용되는 Armaric언어는 음성만 나는 언어이고, 그들이 사용하는 문자는 Geez라고 한다. 이곳 Axum에서 사용되는 음성언어는 아마릭과 거의 비슷하지만 다른 Tigrihiha라고 했다. 쉽게 얘기하면 라틴어의 알파벳 글자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지만, 사용하는 각민족마다 소리는 다르게 나는것과 같다는 이치라고 한다. 영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등등과같이.









































Axum은 가는곳 마다 애티오피아 문명의 발상지임을 쉽게 알수 있을것 같다.  보여주는곳 마다 거대한 Oblisk들이 즐비하다.  예수가 탄생하기 1000여년 전에 이곳 Axum지역을 중심으로 통치하고 있던 Sheeba 여왕은 여행을 즐겼었다고 한다.  그녀가 여행차 이번에는 예루살렘에 들려 당시 유다의 왕 Solomon왕을 만나 그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이 Minilik일세로서 후에 Sheeba 여왕의 뒤를 이어 이곳 지역을 통치 했었다고 한다. 생판 처음 보는 여왕과 왕이 합방하게 되는, 오늘날로 치면 연애하게된 사연이 흥미롭다.  Sheeba 여왕을 본 솔로몬왕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여인보다 더 아름다운 흑인 여왕이요, 또 처녀인 것을 알고, 그녀와 협약을 맺는다.  그녀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다 들어주는 대신에 그녀에게도 한가지 조건을 부탁 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의 승락을 얻은후 사용할수 있는 조건이었다. 여왕이 혼쾌히 승락하여, 같이 저녁을 먹게 되는데, 지혜가 많은 솔로몬은 음식에 많은 스파이스와 소금을 넣게 지시한다. 저녁을 마치고, 솔로몬은 여왕이 잠자리에 들기전, 궁전안에 있는 마시는 물은 전부 치우고, 오직 자기방에만 마시는물을 준비해 두었다. 여왕은 밤중에 갈증이 심하여 침실을 나와 물을 찾았으나 아무데도 없었다. 나중에는 솔로몬침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그곳에 마시는 물이있어 벌컥벌컥 마셨다. 이를 본 솔로몬은 내허락없이는 아무것도 손댈수 없는 언약을 어겼으니…자연스럽게 잠자리를 같이 하게되였다. 


Axum에서 유명한 Stele Park에는 Sheeba여왕시 세워졌다는 돌기둥비석중 가장 큰, 높이 33미터 무게 520톤이나 되는 Oblisk는 넘어져 4동강이된채 바닥에 방치되여 있다.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으로 부터 약 4킬로 떨어진 돌산에서 상상도 할수 없는 큰 돌을 옮겨와 창문을 상징하는 조각을 돌기둥에 하고 있다. 당시의 왕이나 왕족이 죽으면 지하에 Tombs를 만들고 바로 지상에는  Oblisk를 세우고 Tomb의 숫자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Oblisk에 창문을 지하릉의 층수만큼 새겼었단다. 옆에 세워져 있는 아주 낯은 Oblisk에는 창문이 한층만 새겨져 있고, 정말로 지하에는 왕족의 능이 하나만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Tomb은 1974년도에 발견되여 전시되고 있다한다. Tomb을 둘러싸고 있는 큰 돌들을 틈새가 벌어지지 않도록 그옛날에 맞대고 있는 돌모서리의 양쪽에 Groove를 만들어서 단조된 Clamp를 끼여 넣어 움직이지 않게 했다는 정교함이다. 여기서 문제는 이런 인간문화제가 그대로 방치되여 있어 앞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조각난 Oblisk오른쪽으로는 각 26미터, 23미터 높이의 두개의 Oblisk가 나란히 세워져있었다. 26미터되는것은 새로 새운것 처럼 깨끗했다. 설명에 의하면,세계2차대전당시, 이태리의 무쏠리니 정권이 1937년에 이Oblisk를 이태리로 옮겨가서, 로마시내 복판의 '피아자광장'에 세웠었는데, 그후 애피오피아와 이태리간에 협상이 이루어져 2005년도에 다시 본래의 자리인 이곳 Stele Park에 옮겨와 설치 했단다. 다시 세우면서 깨끗히 세척을 했기에 마치 새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오른쪽에 세워져 있는 23미터의 Oblisk는 피사의 사탑처럼 약간 기울여져 있어, 받침대로 바치고 서 있다.  이 Oblisk는 이곳 Axum에 처음 Christianism을 도입한 Ezna왕이 AD330년에 세운비라고 한다. 이때 부터 이곳 Axum은 기독교의 성지가 되다시피 했는데, 특히 Orthodox가 성행하고있고, 현재도 모두 Orthodox 교회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Oblisk가 세워져 있는 지하에는 비에 새겨져 있는 창문의 층수만큼 Tombs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는 있으나, 현재 개발된것은 전체의 5%도 채 안된다고 하는데, 그나마 수고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은 대부분 이태리에서 나와 봉사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서 있는 Stele Park아랫쪽의 Orthodox교회에서는 옛날 구약에서 나오는 영장의 노래처럼 끝임없이 노래가락인지 주문을 외우는것인지 분간이 안되는 멜로디가 귓전을 간지럽힌다.  St. Mary Zion Church라고 했다. 이교회의 Compound안에는 본건물과 Ark of Covenant(모세의 십계명이 새겨져있는 돌판)가 모셔져 있는 조그만 Chapel, 그뒤에는 400년된 Old Church 건물이 있었다.  이교회안에는 오직 남자들만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현재도 진행형이란다.
운좋게 마침 안내하는 젊은이가 있어 그들 따라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평상시에는 문을 전부 잠겨져 있는데, 이친구가 열쇠로 열고 들어간것이다. 신발은 무조건 벗어놓고 들어가는 엄격한 형식을 취한다. 교회안 바닥은 더럽고 새똥들이 즐비했다. 아주 정교한 Mural들이, 구약의 아브라함부터 신약의 예수까지, 그리고 삼위일체를 표방하는 그림등등 보석같은것들이 커튼으로 가려져 있고, 우리 일행을 위해 커텐을 열어주었다. 사진도 찍게 허용해 줬다.

언약궤가 모셔져 있다는 조그만  Chapel에는 priest가 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울타리밖을 평생동안 나오지 않고 그안에서 생활하고, 그가 필요한 생필품은 곁에서 도와주는 도우미가 맡아서하고 있단다. 그가 입은 옷은 노란색의 제사장복장이었고, 도우미는 하얀복장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마침 Priest가 울타리안에서 밖의 한 사람과 얘기하는 장면이 목격되여 사진도 찰칵했다.  안내자에게 그가 죽으면 누가 대를 이어가는가를 물었더니, 그가 기도하는 동안에 영감으로 다음 Priest가 될자를  떠올려 그에게 넘겨 준다고 한다.

본건물에서는 아까부터 들려오던 노래소리가 계속이어진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마침 안에서 의식을 끝내고, 건물 정문앞으로 나와서 그곳에서 의식에 마추어 노래와 춤을 추고 있었다. 50여명이 넘는 교회의 제사장 또는 직원들이 모든 악기를  두드리며 축제의 노래를 부르면서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 입은 옷의 색갈에 따라 대제사장, 제사장 그리고 다음 하위 제사장 식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이 이런식으로 Psalm을 읊엇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는 제사장들의 행렬이 교회건물주위를 빙돌기 시작한다. 여기가 기독교, 특히 Orthodox의 본산지인것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그들의 주문하는 노래소리가 이슬람인들의 성전에서 부르는 멜로디와 비슷하게 들리는데… 내가 무식해서 그렇게 들렸을 것이다.  본교회 건물은 1957년도에 당시의 Haile Selasie황제가 건축했다고 한다. 오늘이 이곳 St.Mary Zion Church에서 일년에 한번 열리는 축제날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운이 좋은 셈이다. 이런 축제를 보게 될줄은 미쳐 예측도 안했었는데.....

본교회 건물과 현재 보수중에 있는 Old Church사이에는 언약괘가 모셔져있는 조그만 Chapel 모양의 Tsion Mariam Church가 있다. 이곳에 Ark of Covenant가 모셔져 있다고 하나 볼수는 없다고 한다. 중간에는 페허가된 집터가 크게 방치되여 있었다. 설명에 따른면 9세기경에 애피오피아의 기독교인들과 jewish간에 언약괘의 소유권을 놓고 전쟁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유다왕국의 지도자는 Guidt 또는 Yodit로 불리는 여왕이 통치하고 있었는데 이전쟁에서 승리하여 교회안으로 들어가 언약괘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화가 치민 유다인들이 인근에 있는 유적비와 교회 건물까지 불질러 없애, 지금 집터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교회본당의 건물과 페허가된 집터 사이에는 밖에서 보았을때는 창고처럼 허름한 집이 있어, Guide의 안내를 받아 입장료를 그가 지불하고 잠겨져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보았다. 들어가기전에 카메라와 몸에 지니고 있는 모든물건들을 밖에있는 Locker에 보관 시키고 맨몸만 들어가게 했다. 안에서 깜짝 놀랐다. 진열장에는 Ethiopia의 모든 왕과 여왕 그리고 왕족들이 사용했던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장식된 Cronwns, 대관식때 사용했던 의복, 성경, 칼 등등 왕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이 지금은 보물이 되여 진열되고 있었다.  사진을 찍을수 없었던게 무척아쉬웠다. 다른 방에서는 다 사진 촬영을 하는데 왜하필 이곳에서만 금지 시키고 있었을까? 애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 왕이 즐겨사용했다는 의자도 천이 많은 낡은채로 보관되고 있었다.  옛왕족들의 화려함을 쉽게 알수있었다.

애피오피아의 기독교인들과 인근의 기독교인들은, 평생에 한번 이곳 St.Mary Zion Church를 찾아와 염원을 기원한다고 한다. 마치 이스람인들이 사우디의 메카를 평생에 한번 다녀오는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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