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7, 2012

향군캐나다 동부지회 마침내 무궁화동산 조성








"묘목 캐는데 무척 힘드셨겠어요 저희가 도와드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계획량을 다 캘려면 힘들것으로 생각되여 집안식구들이 말렸었는데, 하다보니
무사히 다 필요한량의 묘목을 캐서,  Container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이회장이 수고 많이 했어요. 묘지측과 Meeting을 잘해서,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시켜
오늘 이렇게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게됨과 동시에 식수도 하게 됐으니 말이지요."
"Phatty, 고마워요. 이렇게 협조해줘서, 우리가 갖고 싶어했던 무궁화 동산을 조성해 주고
또 식목까지 했으니, 향군회원 모두가 기뻐할것입니다."
"고마워요. 앞으로도 우리는 동부지회원들을 열심히 돕겠습니다. 열심히 잘 가꾸겠습니다."

오늘 즉 5월16일,2012년,  Brampton 에 있는 Meadowvale Cemetery에서 향군회원들이 그렇게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무궁화동산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여, 뜻깊은 무궁화 식수 기념행사가 있었던 과정에서 이사업추진에 동참했던 회원분들과 묘지측 Co-ordinator사이에 덕담이 오고간 대화 내용이다.

Meadowvale Cemetery에는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원들이 매년 7/27 휴전기념일 행사를, 이곳 캐나다 병사로 6/25때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과 함께 치르고,  또한 캐나다측 용사들은 물론이고 한국측 참전용사들께서 돌아가시면, 본인과 가족들의 유지에 따라,  유해가 묻히게 되는 뜻깊은 묘지 이다.   캐나다 정부와 묘지측에서 오래전에 협의를 해서, 6/25 참전중에 전사한 516명 캐나다 용사분들의 위패가 공식적으로 모셔져 있는 곳이다.  Wall of Remembrance 라는, 우리 말로는 '위령의 벽'으로 명명된 이곳에서 캐나다, 한국의 향군회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추모식을 갖는 곳이다.

이곳에 고국 대한민국의 국화로 지정된 무궁화꽃나무를 심기위한 공원조성을 그동안 추진해 왔었다고는 하나, 진척이 안돼, 내가 동부지회의 살림을 맡자마자, C자문위원께서 묘지안에 무궁화동산 조성을 위한 협상을 해서 무궁화 나무를 조성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계셔서, 묘지측과 접촉하기 시작하여, 몇번의 meeting과 e-mail를 통해 묘지측을 이해 시켜 마침내 오늘 무궁화 묘목식수까지 하는 행사를 치르게 됐던 것이다.

오늘 무궁화 식목 행사에는 동부지회장, C자문위원, P전부회장 그리고 Mrs 지회장 부인, 묘지Co-ordinator, 묘지현장 Manager Mr. Martin씨 등이 참석 했었다.  C 자문위원의 염원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것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협상을 벌이면서, 이곳의 스케줄에 맞추면 그쪽에서 일과가 바빠서 안됐었다.  묘지측에서는 "이제 다 준비가 완료 됐으니, 지금부터는 향군쪽에서 준비가 되면 항상 무궁화 동산 조성과 식목이 가능 하다"라고 해준 말을 따라서, 어느날 합시다 라고 연락을 하면, 그날은 묘지에 안장식이 있어서 안되고, 다른 일이 발생해서 안된다 라는식으로 일정 마추기가 쉽지 않았었다.

이제 우리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기회 있을때마다 방문하여,  동산의 무궁화 나무들이 잘 자라는지? 묘지측에서 관심을 갖고 잘 돌보아 주는지,  우리가 도와줄일이 있는지? 등등의 관심을 갖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기위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수시로 전화하고 이멜 하고 했을때의 열정이 열매를 맺어, 무궁화 동산이 조성된 그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C 자문위원님의 설명에 따르면, 식목한 무궁화 나무가 잘 자라면, 금년도 7/27 행사가 치러질때, 만발한 무궁화 동산의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기대 된다고 한다.  캐나다쪽 노병들을 비롯한 이곳의 방문객들은 꽃이 피었나보다 라고,  꽃이름을 좀 아시는분들은 Hisbiscus가 만발했네 라고 하면서 쳐다 보겠지만,  우리회원님들을 비롯한 한국계 참석자분들은 " 무궁화 동산이 있는줄은 미쳐 몰랐었는데.....묘지관리소측에서 무궁화나무를 별도의 화단을 만들었나?   무슨 내막이 있어서 무궁화 동산이 만들어 졌을텐데...  암튼 보기가 좋구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보는것 같군.... 등등의 상상을 하면서 행사도 치르고 쳐다보게 될것이다.

멀리 고향을 떠나와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고마움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C 자문위원님께서, 매년 행사때마다 참석하면서, 마음속에 무궁화 동산조성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집뒷뜰에 무궁화 묘목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한인사회내의 필요한 기관과 가정에 무료로 나무어 주어왔었고,   오늘은 적지 않은 53 구루의 묘목을 직접 집뒷뜰에서 뽑아서, 이곳까지 오셔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그분의 고마운 마음을 읽은  P 전 부회장님께서 여러번 회의에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여 주셨고, 오늘 행사에서는 서로에게 그동안의 노력의 공을 돌리는 덕담이 쉴새없이 오고 갔던 것이다.

본국의 재향군인회 본부에도 알리고 이곳 한인사회에도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C 자문위원님의 생각을 반영 하기위해,  어제 저녁에는 고국의 향군본부에, 한인사회내의 각 언론 기관에도 기사화 해주십라는 요지의 글을 보내 주기도 했었다.    모쪼록 한인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특히 우리 회원들의 관심이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감사. 







1 comment:

  1. 특히 전임회장단의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회원들의 묘지측과의 communication이 있어야 하는데...식수때 임원들의 참석이 전연 없었는데, 핑계를 댓을뿐이다.묘지측에 향군지회의 비협조적인 치부를 그대로 보여준 꼴이 되고 만것이다.현지허ㅣ장은 당시에 부회장들중 한명이었었는데...무궁화 동산의 존재를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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