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8, 2022

Northern Twillingate adventure, Mostly Long Point Light House를 중심으로 잠시 탐방, 위에서 보는 주위경관은 일품.

Tillingate는 Gander에서 북쪽으로 약 110키로 위치에 있고, 2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다.  남쪽섬은 북쪽섬보다 훨씬 크지만, 구경거리는 조그만 북쪽섬에 많이 있었다.                                                                                          
여러개의 Trail들이 조성되여 있고,  탐방객들의 발길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Trail Walk하고 싶은 마음이 발동하지를 않아 그냥, 아 이곳을 중심으로 적어도 3개의 Trail이 있다는것을 기억하는것으로 족해야 했다. 

Lunar위용이 유별나게 눈에 튄다.  아마도 무릎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3개의 Trail주에서 최소한 한군데는 걸어 보자고 나를 밀어 부쳤을 것이다.  
NL Labrador에서는 대부분의 섬에는 등대가 꼭 있다는점이 다른곳에 비해 특이한 점이다.  그만큼 어부들이 많았다는 증거였을까? 아니면 커다란 화물선들이 지나는 길이었다는 뜻이었을까? 지금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주민들도 거의 거주하지 않은 버려진(?)땅같다는 느낌인데....


등대주변에는 인적이 없다.  오직 관광객들만이 서로 마주칠 뿐이다.  

내려다 보이는 경관은 절경이다.  탐방객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지만, 당시에 근무자들의 노고는 무척 힘들었을것 같다. 인적도 없었을것이고.... 컴컴한 밤이면 더 외롭게 Wild Animals들과의 싸움도 피할수 없을 때가 많았을 것이다.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오지만, 들려서 주위경관을 보는것으로 족해야 한다.  나자신부터가 Trail walk을 좋아하고 또 많이 찾아 숲속에서 걷는것을 좋아하지만, 여기서도 그러한 마음으로 Trail Walk을 하고 싶은 마음은 썩 내키지 않았었다.  Trail Walk을 즐길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지만, 산세가 험하기에 혹시라도 잘못되면 큰 낭패가 될것 같아서였다.  더욱히나 Lunar의 양무릅상태가 좋지않아서..... 스킵하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림으로 보는 Trail Walk의 구도는 무척 재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해안가만을 끼고 이어져 있기에 말이다.

잘 정돈된 관망대에서 주위경관을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Lunar도 나와같은 심정으로 멀리 아랫쪽 해안가를 유심히 바라만 보면서.... 뭘 상상했었을까?

북쪽에 위치해 있기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키가 작고, 빈약해 보이기가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Dwarf들만의 집합소같다는 느낌이었다.

등대옆에 있는 전시실에는, "가는날이 장날이다''라는 말을 잘 설명해주듯이, 문이 잠겨있어 그점이 좀 아쉬웠다.  그곳에는 아마도 등대에 얽힌 여러 사연들과 유품들이 많이 진열되여 있을텐데....

등대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본 해안의 절경은 일품이었다.  바꾸어 설명하면, 옛날 등대지기에게는 무척 힘든 근무처 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NL Labrador Adventure tour에서 특히 많은 등대들을 탐방하게 됐었다.  대부분, 지금은 작동시간이 자동으로 조작되여 있어, 아주 쉽고, 또한 등대지기도 없지만,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등대지기의 가족들이 함께 살면서 삶을 이어가는 구조였었다.  여기서도 옆에 등대지기의 집이 있었다. 
나의 여름 거주지가 있는 곳에 있는 Presqu'ile Provincial Park의 맨 끝에 있는 등대는 높이가 다른 등대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인데, Lake Ontario는 평범한 지역이기에 그렇게 높게 세웠었던것 같다.  역사를 더듬어 보면, 처음 이곳에 등대지기가 발령받아 왔을때에는, 즉 1900년대 초에는 등대지기가 혼자서 고생하면서 근무 했었고, 옆에 거쳐할 집을 연방정부로 부터 지원 받아 살게 될때까지 약 7년간을 어렵게, 때로는 텐트속에서도 지내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기록을 본 기억이 있다. 
NL Labrador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등대들은 아예 등대안에 거쳐를 같이 만들어놓은 곳도 있었고,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배려를 해준 흔적을 엿볼수가 있었다.

Tillingate Islands에 대한 기억은 별로 좋게 남아있지 않는다.  거쳐할 곳을 구하지 못해 두번씩이나 방문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겨우 Tent 칠곳을 하나 확보하여, 저녁식사로 라면과 곁들인 밥에 마늘 짱아치와 Beef Jerkey가 반찬으로 애용(?)됐었다.  "집을 나오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다행인것은 전기가 공급되여 밤에 잠을 자는데는 커다란 어려움을 피할수 있었다는 점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