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08, 2011
Camper들의 Trailer도 그렇게 종류가 다양함을 오늘에야 봤다.
Cottage 앞으로 난 길을 통해 Provincial Park으로 들어가는 Camping trailer들을 유심히 지켜 보면서
종류가 자동차 종류만큼이나 많다는것을 앞마당의 시원한 나무그늘밑에 앉아 더위를 식히면서 우연히 눈으로 확인하면서 이곳 사람들이 여름철 한때 이용하는데도 취향에 맞추어 제작되고 있는 Camping Trailer를 보면서
자연과 접하는 이곳 사람들의 생활이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진게 아니고 어려서 부터 부모를 따라 같이 Camping하면서 배우고 익혀서 생활화 하고 있는속에서, Trailer의 모양도 우리가 자동차를 살때 가격과 모양, 그리고 Manufacturer를 따지듯, 골라서 구입하여 이용하고 있다는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 크기도 웬만한 집한채 정도로 큰 것이 있는가 하면, 아주 조그만 Box같은 미니도 보았다. 그것들은 Camping장에서는 옆의 벽을 넓히고 지붕을 펴서 마치 Tent를 치는것 처럼 조립하여 생각보다 안이 넓다는것도 알았다. 이름하여 Tent Trailer라고 한단다. 큰것은 아예 뻐쓰처럼 만들어서 그안에 모든 필요한 생활도구와 침실, 부엌 그리고 TV까지 설치 되여 있다는것도 알고는 있었다.
값도 천차만별, 꼭 자동차 사는것과 같은것 같다. 우연히 Pete라고 하는 청년이 지나다 차를 멈추고 나에게 다가와서 광고지 한장을 건네 주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는데, 광고지에는 Camping Trailer가 있고, 그밑에는 Weekly Base로 Camping Trailer Rent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약2년전에 5천달러를 들여 Second hand인 Tent Trailer를 구입하여 여름철에 Rent를 해주고 있는데, 사업이 잘되여 지금은 4대를 운영하고 앞으로 2대를 더 구입할 계획이라고 자랑스럽게 설명해 주었다. 궁금하여 Market은 어떻게 찾으며, 또 손님이 Rent를 요구할때 Delivery등의 제반 사항을 상식선에서 물어 보았다.
지금은 광고에 하나도 문제가 될게 없다고 했다.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내면, 수요자가 연결되고, 수요자가 요구하는데로 날짜에 맞추어 원하는 장소에 자동차로 끌고 가서 설치해주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손님은 몸만 빠져 나간후, 다시 끌고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시킨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Trailer에 손님의 부주의로 손상이 갔을때는 어떻게 처리 하는지도 물었더니, 간단하게 Security Deposit을 받아놓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때 처리를 할수 있다고 했다. 자기는 이 Business가 무척 마음에 들고, 온타리오내의 Camping장은 어디든 가볼수 있는 기회가 덤으로 주어져 즐겁다고 했다. 이사업을 시작하기 전과 지금은 생활 하는데 훨씬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바꾸어 얘기하면 수입이 좋다는 얘기냐고 물었더니 그렇타고 했다. 물온 Camping장 예약은 손님들이 먼저 해놓고, 장소와 날자를 알려주면 그곳까지 Tent trailer를 옮겨 놓는다는 것이었다. 듣기로는 무척 쉬운것 같은데, 아직까지 우리 한인사회에서는 이러한 Business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못들어 본것 같다. 앞으로는 Trailer의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란다.
어떤 Camper들은, 특히 Tent Trailer일경우, 다 Folding했을때 Box처럼 된 평평한 지붕위에 보통 4개 정도의 자전거들을 싣고 있다는것도 거의 공통점인것을 알았다. 부부와 두아이들이 Camping왔다는 뜻이다. 또다른 Camper들은 Trailer없이 미니밴에 Tent를 싣고와서 Camping 하기도 하는데, 뒷쪽 Bumper에 Bike Holder를 설치하여 그곳에 자전거를 3대 4대를 매달고 캠핑가는 절약형 장면도 목격했다. Camping장에 도착하기전에 거의 대부분의 Camper들은 Fire Wood와 Ice Cubes들을 구입하는게 또 공통점임을 알았는데, 이유는 Camping compound에도 모든게 갖추어져 있지만, 값이 비싸고, 또 때로는 Firewood 경우는 충분히 Dry 되지 않는 나무들을 팔기도 해서 Camp fire하면서 고생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이렇게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여름휴가철이면, 자연속에서 커가는 아이들과 같이 딩굴면서 산교육을, 즉 자연과 접하면서 생명체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것이다.
한가족으로 보이는 부모와 아이들이 머리에 안전모를 쓰고, 같이 자전거를 타고 한가롭게 Camping장 밖의 시골길을 달리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내가 못해본 경험이기에 더 마음이 가고 아름답게 보이는것 같다.
긴여름해가 임무를 다하고 서산쪽으로 넘어가는 그시간에 지나가는 가족들의 자전거 행렬이 가슴시리게 나의 한창젊은 시절에 우리 아이들과 이들처럼 삶의 여유를 자연속에서 즐기면서 보낸 기억이 적었던 점이 아쉬움으로남아 더 강하게 보였는지도 모른다.
우리 이민자 특히 오래전에 이민보따리를 꾸려 온 경우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할수 있겠다. 젊어서 피땀흘려 열심히 일했기에 지금은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안되겠지만, 최소한 6/25 사변을 전후해서 태어난 세대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Leisure라는 단어조차도 생소하게 들리는 환경속에서 어렵게 커왔고, 또 사회생활을 했기에 여름 휴가철에 Camping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는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쯤으로 치부하고, 삶을 살아왔고, 아이들 또한 그영향을 받았기에 그들이 자라서 이제는 사회생활을 대부분 하고 있지만, Aboriginal들 처럼 생활화 되여 있지가 않은 경우가 많은것 같다. 물론 특수한 경우는 있다고 할수 있겠지만, in generally 말해서 그런것 같다는 내생각이다. 잘먹고 잘살아보겠다고 젊음과 개척의 정신하나만을 마음속에 품은채 태평양건너 왔지만, 실상은 오늘 지나가는 Camper들의 Trailer를 보면서 지난 세월들을 이들의 삶의 질과 대입해서 생각해 보지만, 자라온 환경이 삶의 질을 좌우 한다는말을 실감한다. 잘산다는것은 꼭 경제적 의미만은 아니라는것도 오늘 또 뒤늦게 깨달아 보지만, 지난 세월은 되돌릴수 없다는 아쉬움이 몸속에 엄습해 오는것도 느낀다. 그들의 은행 통장과 나의 은행 통장을 비교해 본다면, 그대답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굳이 밝힐 필요는 없는것 같다.
이곳에서 태어나 현재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아이들, 이곳에서 배우고 자랐기에 그들의 새끼들이 아직 어릴때, 그들의 부모세대들 처럼 너무나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감박관념에서 허우적 거리지 않고, 이곳 사람들, 즉 같이 딩굴면서 배우면서 친구들이 된 이곳의 이사람들 처럼 여유를 갖고 살아 갔으면 하는 내마음의 뜻이 내아이를 포함한 같은 세대의 모든 우리 이민 후세들에게 전해 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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