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03, 2011
보수당 대승 - Canada Votes 2011
보수당 대승 - Canada Votes 2011
보수당수상, Stephen Harper의, 침체에 빠져 있는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위해서는 보수당이 재집권해야 하며, 그것도 Minority 정부로서는 경제정책을 밀고 나갈수가 없어,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야 할지도 모르니, Majority로 정부를 구성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던게, 불황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캐나다인들에게 먹혀들어, 대승, 그것도 캐나다 역사상 거의 처음 일어난 사건 정도로 압승을 거두고 말았다.
지난 3월 22일 선거 실시를 발표하기전, 소수정권인 보수당은, 경제활성화를 염두에 둔 예산안을 짜서, 의회에 승인 요청을 했었다. 제일 야당인 자유당, 제3당인 블록 퀘백당, 그리고 NDP가 연합하여, 예산안에 대한 불신임 대신에, 보수당이 국회에 충분한 설명없이 밀어 부쳤다는 명분을 부쳐, Non confidence 투표를 실시하여, 결국 보수당을 좌초 시키자 마자, 바로 선거에 돌입 하여 37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어제밤에 그결과가, 보수당의 대승으로 마감하고 만것이다.
제일 야당이던 자유당은, 자유당수의 행적에서 국민들로 부터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그위에 또 부인이 시민권자가 아니라는점이 유권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크나큰 악재로 작용 하여, 자유당의 아성이라고 하는 온타리오주에서 마져 몰락하고 말았다. 블록퀘백당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정당이 아니라 퀘백주를 대신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때문에, 그렇타면 퀘백정부가 있는데..... 라는 개념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갑자기 Surge하기시작해, 등을 돌리면서, 그여세가 색갈이 크게 다르지 않는 NDP로 쏠려, 그야말로 노다지를 캐는, 복권이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퀘백당이 차지하고 있던 퀘백내의 의석을 거의 다 쓸어 않는 행운을 얻었다. 퀘백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NDP가 선전하고, 퀘백당과 자유당이 몰락한 큰 이유중의 하나는 젊은이들의 애호품인 컴퓨터의 공이 크다고 하겠다. Twitter에서는 직접 Twitting하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급속히 형성되는 이변이 크게 작용했었다고 보겠다.
내가 살고 있는 구역은 자유당수 Ignatieff가 재선을 노리는 구역이었다. 이와 맞서 싸우는 보수당 후보는 Trottier였다. 나는 그의 얼굴도 모른다. 그러나 보수당의 정책을 지지 했기에 그에게 표를 던졌는데, 자유당수를 누르고, 그것도 가볍게 당선되여, 내가던전 귀중한 한표가 큰 역활을 했구나 라는 안도감을 갖기도 했었다. 초라하게 몰락해 버린 자유당의 패배와 당수인 그자신마져도 의석을 잃어버린후 선거에대한 평을 하는 그의 모습을 TV에서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그이 정치 생명은 어제밤으로 마감된 셈이기 때문이다.
퀘백당수 Deceppe도 그의 선거구에서 낙선하고 말았다. 결과가 발표된후 강단에 오른 그의 모습은 당황 그자체였다. 연방선거에서 퀘백당의 말뚝만 박으면 당선되는 전례를 상상 하면서 선거에 임했을텐데..... 지역당으로서의 역활을 젊은층이 한마디로 거절해 버린 결과라는것을 퀘백당이 늦었지만 깊이 느끼고, 정신 차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NDP는 예상치도 않은 선전에 제1 야당이 됐다. 퀘백에서 불기 시작한 NDP의 훈풍이 전국적으로 삽시간에 퍼져 선거일을 불과 10여일 앞두면서, 여론이 뒤바뀌기 시작했던게 주효한것 같다. 그러나 제1야당으로서의 역활을 제대로 해 낼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졸부'라는 말이 머리에 떠오른다. 없던자가 갑자기 부자가 되면, 겸손해 지기 보다는 목에 힘을 주고, 돈의 위력을 과시하여 자기의 처지에 걸맞지 않는 행세를 할려다 보면 좌충우돌 하게 되는 광대놀음을 하게되는데, 그러한 졸부의 속성이 캐나다의 국정을 흔들어 놓지는 않을지 걱정이 들기도 하다.
보수당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한껏 살려서, 우리 모든 캐나다인들이 지금 불황에서 헤매고 있는 어려움을 하루속히 빠져 나올수 있도록, 선거공약에서 외쳐 대면서 호소했드시, 밀고 나가는 정부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각당의 의석 획득수를 어제밤 12시 현재로 보았을때,
보수당 167석, NDP 102석, 자유당 34석, 퀘백당 4석, 녹색당 1석.
이번 선거중의 이변은 녹색당이 의석을 처음으로 획득 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적어도 앞으로 4년 내지 5년동안은 연방 선거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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