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6, 2010
북한의 축구스타 '정대제' 그가 흘린 눈물 이해 할것 같다. 분단의 비극
사진은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기자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는 장면이다.
'정대제' - 1966년 이후 45년만에 월드컵본선에 진출한 북한 축구팀 선수들중에서 유난히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는 선수의 이름이다.
그는 공격수(Forward)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실질적으로는 북한에 대해서 그는 완전히 이방인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조총련이 운영하는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때부터 일류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꾸고 축구를 즐겼다고 한다. 26세의 그는 텔레비 광고에도 나오고 Silver색갈의 Hummer 차를 운전하며, Laptop, IPod, Nintendo DS 게임기와 휴대용 Sony Play station을 꼭 휴대하고 다니는, 전형적인 자본주의 체제에서 볼수 있는 생활인이다.
나는 이신문기사를 보면서, 그의 오늘의 존재와 배경을 대강 알수 있었다. 이기사를 읽기전까지는 그의 북한 축구팀에 어떤 존재인지를 거의 알수가 없었다. 고국의 언론도, 내가 기사를 못보고 지나쳐서 있는지도 몰라도, 자세한 내력을 알수가 없어 궁금했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600,000 교민의 대부분이 일본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남한국적으로 남아 있는것 처럼, 그는 법적으로는 남한 국민이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가 '한국인'으로 일본 당국에 출생신고를 했기 때문이란다. 그는 모든 북한인들로 부터 듣거나 볼수 있는 행동을 전연 느낄수 없다. 그는 북한에 대해 아는것이 전무다. 이번 2010 World Cup Soccer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 중에서, 아마도 독재자, 친애하는 김 정일에 버금가는 인물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조총련에서 운영하는, 위에서도 언급했던것 처럼, 초등학교를 다녔고, 북한은 그가 도꾜소재 Korea University 2학년때 부터 그에게 공들여 왔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반항적으로 '나는 남조선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항변한다. 그럼에도 그가 북한팀으로 출전할수 있었던것은, FIFA가 2중국적을 허용하는 제도를 채택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가 북한 국민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생활정서가 전연 없으며 또한 북한에서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위한 훈련을 위해 잠시 평양에 머물렀던 며칠을 제외 하고는 한번도 북한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고, 그래서 그는 북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며칠 안되는 합숙훈련중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고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다. 그에게 지급된 장비는 직접 본인이 챙겨야 하고, 보관 해야 하며 세탁도 본인이 직접 하고, 장비가 들어 있는 가방도 항상 본인이 운반 해야만 했었다고 한다. 일류 선수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일들을 챙겨햐 하는것은 상상 할수도 없는 일인데, 이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노력동원에 불려 나가지 않고 이렇게 편한 생활(?)을 할수 있다는것은 'Dear Leader Kim'의 은공으로 생각을 갖도록 쇠뇌교육을 받았다는 것으로 이해 된다.
'정대제'의 자서전을 집필한 일본의 Masafumi Mori는 '정은 3개 나라, 즉 북한, 남한 그리고 일본이 만나는 지국표면의 한 꼭지점에서 우뚝선 존재이다' 라고 평한다. 그가 그의 남한국적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남한에 험담을 하지만, 남. 북한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축구에 대해서만은, 남북한간에 특히 남한쪽에서 아군,적군의 구별이 없이 서로 격려한다. 작년에는 텔레비 광고, 음료수'박카스'에서 남한측의 월드컵 축구팀주장, 박지성과 같이 나타났으며 또한 그는 남한에서 인기있는 웹싸이트에 기고도 하고 있다. '스포츠 서울'의 기자로 이번에 월드컵 취재를 하고 있는 '도영인'씨는 "우리가 그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부족했기에 그의 고교생활과 대학생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었는데, 만약에 미리 알았었더라면 이번에 남한팀으로 뛰게 할수도 있었을텐데...." 라고 아쉬워 하기도 했다.
북한은 굶주리고, 전세계로 부터 소외되여 있기에, 북한에서 자란 선수들은 불구자나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다. 비록 선택된 선수들은 잘먹고,운동할수 있다고 볼수 있지만, 외부세계와는 거의 단절되여 있고, 또한 외국의 텔레비 방송같은 미디어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선수들의 경기 내용도 볼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게, 투자하지 않고 활용할수 있는 이점을 북한은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다.
그는 평양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단언한다. 이번 월드컵경기에서 매경기마다 최소한 한골씩 넣고 싶어 한다. 만약에 그게 안된다면 단 한골이라고 넣고 싶은 심정이라고 심경을 피력한다. 이번 월드컵이 끝난후에는 영국의 한 축구팀과 선수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한다.
그가 지난 5월 24일에 그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그와 함께한 북한 축구팀 선수들이 스위스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중에, 소변을 보기위해 한 공중변소에 들렸는데 변소 사용료를 징수하는데 너무나 기가 막혔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나는 이 광경에 냉소를 지울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나를 향해 '야 이것이 진짜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이야' 라고 하는 대답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러한 그의 과거를 보면서, 어려서 부터 쇠뇌교육을 받은 결과가 성인이 된 후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본능에 소름을 끼치지 않을수 없으며, 이러한 상황이 현재에도 내조국 한반도에서는 ' Ing'중이라는 우리 한민족의 운명을 안타까워 하지 않을수 없다. 정대제를 포함한 많은 훌륭하고 젊은이들이 김정일 Regime의 선전도구로 악용되여야 하는가. 아 나의 조국 대한민국 그리고 지난 60여년간 잃어버렸던 북한동포들의 참극을, 뭘 잘못했기에 이렇게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으로 계속 감수 해야만 하는가? 오래전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형이 군에 입대 했을때 논란 훈련소에 면회가기위해 당시에는 귀한 떡을 포함한 음식을 정성스레 만들어 고향에 있던 기차역으로 바삐 걸어 가시던 어머님을 따라 갔을때, 어머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새삼 기억에 떠 오른다. "제발 네가 이다음에 청년이 됐을때는 통일이 되여, 더이상 군대를 보내는 이꼴을 그만 봤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던 말씀. 언제 실현될것인가? 나 자신도 이제는 그렇게 말씀 하셨던 당시의 어미님 보다 더 많은 세월을 살아왔는데 진전된것은 전연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반대로 가는것을 가슴아파 할 뿐이다.
다음은 LA Times의 관련 기사를 옮겨 보았다.
North Korea's star at the World Cup
Striker Jong Tae-se of North Korea's 2010 World Cup team was raised in Japan, had a pro-Pyongyang education and has dreamed of soccer greatness since elementary school.
Jong Tae-se flashes a greeting at the Johannesburg airport. Beyond the flamboyance is a serious athlete, say those who know him. (Siphiwe Sibeko, Reuters / June 15, 2010)
By Barbara Demick and Yuriko Nagano, Los Angeles Times
June 14, 2010
Reporting from Beijing and Tokyo — He is the new public face of North Korea:
Jong Tae-se is a 26-year-old publicity hound with his own blog, where he strikes a sultry bare-chested pose. He has appeared in television commercials. He drives a silver Hummer and likes to dress like hip-hop artist Tupac Shakur. When he goes on the road, he travels with a laptop, iPod and sometimes a Nintendo DS and a Sony PlayStation Portable.
Jong is the star striker of North Korea's 2010 World Cup team. That makes him at this particular moment the most recognizable living North Korean, with the possible exception of the Dear Leader himself, Kim Jong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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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first time North Korea has qualified for the World Cup since 1966. Although the country is as much a pariah as ever, having been implicated in the recent torpedo attack on a South Korean warship that killed 46 people, its novelty value keeps it in the headlines coming out of South Africa. At the bottom of the 32 teams in competition, North Korea is pitted against top-ranked Brazil in its first match, on Tuesday, a classic minnow-against-the-whale competition that should be curiosity enough to attract a strong following.
"People don't know about North Korea. We want to change North Korea's image," Jong told reporters last week outside the Makhulong Stadium in Tembisa, on the outskirts of Johannesburg, South Africa.
If Jong sounds like a most improbable North Korean, it might be because he was born and grew up in a community of 600,000 Koreans who live in Japan. Most of them are descendents of laborers who came over during Japan's occup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He was educated in pro-Pyongyang schools run by the General Ass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As a child, Jong obsessively watched videos of one of the most famous World Cup upsets of all time: a 1966 match in which North Korea beat Italy to advance to the quarterfinals.
North Korea started wooing him during his sophomore year at Tokyo-based Korea University. But the effort was complicated by the fact that Jong had been registered by his father as a South Korean. (Like most Korean residents of Japan, he didn't have Japanese citizenship.)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ould not let him give up his citizenship because it doesn't recognize North Korea.
"I am not South Korean!" Jong protested to a South Korean sports magazine in the midst of a protracted battle to renounce his citizenship. He qualified for the North Korean team anyway, since soccer federation rules allow dual nationality, but Jong is dogged by criticism that he is not North Korean enough. He has never lived in the country except for short stretches training with the team.
"It is hard to say what nationality he is," said Masafumi Mori, author of a recently published Japanese-language biography. "Jong is like this figure, standing right on top of where the Earth's crusts of the three countries of North Korea, South Korea, Japan meet."
Despite his attempt to renounce his citizenship, Jong's popularity extends to both sides of the border. South Korea's team is in the World Cup too, but when it comes to soccer, the estranged Koreans usually cheer each other on. Jong appeared last year in a television commercial for the South Korean energy drink Bacchus with Park Ji-sung, captain of South Korea's World Cup team. He also writes a column for a South Korean Web portal.
"I think it is too bad we didn't notice him when he was in high school or college. Maybe we would have picked him instead for the South Korean team," said Do Young-in, a reporter covering the World Cup for Sports Seoul.
For the North Koreans, using players raised in Japan has its advantages. Their team is handicapped by the country's poverty and isolation. Although top athletes have adequate food and training facilities, they have limited opportunity to play outsiders — or even to watch matches, since foreign television broadcasts are banned in North Korea.
"It was a very clever move for them to bring in people who live abroad and have experience playing in more competitive leagues," said Simon Cockerell, a Briton living in Beijing who has organized a North Korean soccer fan club.
Another player raised in Japan is midfielder Ahn Yong-hak. The team's Hong Yong-jo also has an international reputation, playing with the Russian premier league team FC Rostov. But it is Jong, with an impish grin and a full crest of hair that gives him a cone-headed look (his nickname among North Korean fans is "Acornhead"), who has captured the public's attention.
"He's good-looking. He scores lots of goals. He knows how to deal with media," Cockerell said.
Beyond the flamboyance is a serious athlete, say those who have worked with him.
After college, he became a professional player for the J-League's Kawasaki Frontale. "We chose him because he had these powerful moves that were rare with Japanese players," said his coach there, Tsutomu Takahata. "He has grown into a player who moves symbiotically with the others."
"He's the real thing," said Lee Chang-gang, a professional player with Japan's Fagiano Okayama team who played soccer with Jong in elementary school. He remembers him as a hotheaded kid who was sometimes taken out of a game for bad behavior. But Jong was sufficiently serious about the sport that he learned to control his temper, Lee said. "He aimed to be a professional soccer player from his elementary school days."
The transition to playing with the North Korean national team was not easy for Jong. He had to learn how to care for and assemble his own equipment, how to do his own laundry and carry his own bags, according to his biographer.
Jong had spoken and written openly about his irritation at times with the lack of worldliness of his North Korean teammates.
In a blog posting May 24, Jong recalled a stop during a trip from Switzerland to Austria, when his teammates headed to the men's room and then came rushing out in consternation. They had not expected a pay toilet.
"I laughed a little seeing this. Then they turned to me and said, 'This is truly what capitalist society is like,' " Jong wrote.
He used to have a hard time with the way his teammates would handle his personal possessions, especially his cellphone. With time, he learned that he needed to allow them to use his Nintendo and PlayStation to build goodwill within the team. "It has taken a lot to accept their culture," he told reporters in South Africa.
Fortunately for Jong, he probably will not have to do much adjusting to North Korean culture, as he showed no interest in settling down in Pyongyang. His goal during the World Cup, Jong has said repeatedly, is to score once in each game, just once.
And then to sign on to play in England.
barbara.demick@latimes.com
Nagano is a special correspondent in Tokyo.
Copyright © 2010, The Los Angeles Times
I hope they get annihilated in front of the world audience.
imbrooks at 11:09 PM June 14, 2010
This guy better watch his back. As soon as the final whistle blows, it wouldn't surprise me if party officials descend upon him to "escort" him back to Pyongyang. He has renounced his S. Korean citizenship and states he's proud to be North Korean.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Dear Leader is taking notice...
indie32 at 2:30 PM June 14, 2010
This kid is too young (despite his age) to understand what's going on beyond the soccer world.He reps N. Korea but does not want to live there. What a turd po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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