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8, 2010

Old City,Adana유적탐사, 영어를 동경하는 학생들, 그리고...






















































March 23rd,2010. Tuesday, Clear.

호텔에서 아침을 먹을때는 가능하면 든든히 배을 채울려고 마음 먹는다. 구경다니다가 자칫하면 점심을 Missing하기 쉽상이라서다.
오늘도 시내 지도한장 들고, 이미 표시해 놓은데로 유적을 보기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어제오후 늦게 호텔을 정하기위해 시내를 돌때, 멀리 크게 보였던 Mosque도 관광코스에 들어가 있는것을 알았다. 먼저 'Adana Kemerolto Mosque를 가기위해 시내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어께에 매고 다녔던 Bag이 속살을 드러낼 정도로 망가져 신경이 쓰인다. 이번 여행중에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었는데.... 필요한 Maps, Writing pads, Water bottle, Extra Jacket등등.... 그래도 필수품이 되여버린 Bag을 오른쪽 어깨로 부터 대각선으로 하여 왼쪽 Hip쪽에 대롱 대롱 매달리도록 하고 걸음을 재촉했다. 오늘도 날씨는 청명하다. 방향을 오른쪽을 바꾸어 시내 중심부로 더 가까이 가는길 오른쪽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그앞빈공터에는 많은 중고등학생(?)들 모여 욱성거리고 있어, 구경거리가 았는가 싶어 가까이 갔다. 건물의 간판은 Turkey어로 표시되여 알길이 없었으나, 아마도 학생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학생회관인것 같았다. 우리 부부를 보더니 갑자기 둘러싸고, 제각기 한마디씩 영어로 인사를 한다. 그다음에는 말이 끈긴다. 이번 여행기간동안에 여러번 이곳 학생들과 우연찮게 만났었지만, 항상 그들은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보아오곤 했었는데, 여기서 또 학생들에게 포위(?)당하고 말았다. "How are you? My name is....." 그다음은 이어지지가 않는다.
"Was any special event on here today?" "How come no school today but what you guys were here for?" 등등의 질문에는 대답이 없었다.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신기한듯 우리부부를 쳐다 보면서 laughing 할뿐이다. 내가 이학생들 나이 였을때 기억이 되살아나, 뭔가를 도와주고 싶었지만.....마음뿐이었다. 이장면을 찰칵했더니,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야단들이다. 몇번을 같이 찍고... 그들을 뒤로 하고 발길은 재촉했다. 이학생들이 왜 이곳에 모였는지? 알아내지도 못하고 말이다. 영어를 배우기는 해도 활용해볼 기회가 좀처럼 나지 않은 이 학생들에게는 영어를 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해보고는 싶으나, 생각뿐이지 잘 되지는 않고.... 그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만 했다. 조그만한 글씨로 박물관이라는 표시가 Side walk의 문에 달려 있다. 입구에는 Sentry가 있고, 문지기가 앉아 있다. 머뭇거렸더니 그냥 들어가란다. 건물안은 문이 잠겨있어 볼수 없었으나, 건물 주위의 빈 공간에 수를 셀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돌조각품들이 진열되여 있다. 무척 오래된같은데, 그내용을 알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눈으로만 잠깐보고 지나치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래도 현재로서는 만국어인 영어로 설명을 첨가해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아쉬워 하면서....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우리가 찾던, 아담한 Mosque가 눈에 들어왔다. 위치로 보아 지금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 "Adana Kemerolto Mosque". Side Walk와 경계로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어 소음과 공해에 찌들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앞정면에 붙어 있는 설명서에는 영어가 표기되여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1548년에, Ramazanaglu Piri Pasa라는 분이 진두지휘하여 이 아담한 성전을 쌓았는데, 사용된 돌은 모두가 두부모양처럼 네모반듯하게 잘라 벽돌쌓듯이 한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건물의 북쪽과 동쪽의 지붕은 Dome로 되여 있었고, 건물의 동북쪽에 서 있는 Minaret에는 다른데서 본 구조와는 색다르게 보였다. 건물정면의 오른쪽 코너에는 손발을 씻었던 우물이 지금은 수도전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Mosque안을 볼수가 없도록 자물쇠가 굳게 잠겨져 있어 안타까웠다. 옆에서 유심히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젊은 남자가 자기를 따라 오라는 시늉을 하기에 따라갔더니. 건물 뒷편으로 안내한다. 여러개의 노점상들이 Side Walk에 점방을 벌려놓고, 서로 담소들을 하고 있다. 그중에 구두수선점을 하고 있는 남자에게 몇마디 건네더니, 웃으면서 자기가 Mosque안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더니, 조그만 뒷문을 열고 앞장선다. 간단한 대화를 나눌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안의 좁은 공간에는 큰 Mosque에서 보아왔던 축소판의 내부구성으로 장식되여 있고, 모든것은 낡아 보였다. Minaret에 원하면 올라가라면서 비좁은 문을 열어준다. 입구에는 청소도구가 무질서하게 널려있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비좁고, 또 먼지가 잔뜩쌓여 있어 감히 올라가고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쉽지만 생각을 접어야 했다. Lunar가 의아해 한다. 내가 나온뒤 안을 들여다 보더니 알겠다는듯이 Lunar도 고개를 끄덕인다. 시간을 내주고, 안내까지 해주어, 5 TL 을 슬며시 손에 쥐어 주었다. 환히 웃는다. 그가 큰소리로 떠들어 대니까 건너편 가게에서 한사내가 Cai Tea를 들고 와서 우리에게 마시라고 권한다. 우리를 안내해준 사내는 자기 이름을 'Mesut'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젊은 Couple과 눈이 마주쳤다. 남자는 스위스사람이고, 여자는 이곳 터키사람인데 둘은 스위스에서 살면서 여행차 이곳에 들렸다고 하면서 터키에서의 여행에 대한 여러 경험들을 서로 나누었다. 시내한가운데를 흐르는 'Seyhan River'는 넓기도 했지만, 물이 아주 깨끗했다. 여러명의 강태공들도 보였고, 강가운데에 조그만 풍선을 띄워놓고, 공기총을 쏘아 터뜨리는 게임놀이도 1TL씩에 할수 있었다. 주위에는 Security요원으로 보이는 두명의 사내가 정장을 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인것 같았다. 영어가 통해 대화를 할수 있어 편했다.
강을 가로질러 건설된 다리는 Arch형으로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Security Guard가 '저다리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설명을 해준다. 그말 한마디가 오래된 이도시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것 같았다. 그말을 들으니 그냥 지나칠수 없어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리위엔 많은 노점상들이 다리양쪽으로 점방을 벌려 놓고, 사람들은 다리 가운데 부분을 이용하여 통행하고 있었다. 모두가 돌로 축조된 것임을 금방 알수 있었다. 강가를 따라서 단장된 넓은 Garden에는 한가하게 몇사람들이 걷고 있고, 그뒤로 또 다른 다리가 보이고 또 그뒤로는 어제 호텔을 정하기위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큰 Mosque가 우뚝서서 우리보고 빨리 오라는 손짖을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군대생활을 할때 총을 쏘았던 기분이 나서, 1TL을 주고 실탄 5개를 받아, 정조준하여 한발 쏘았다. 풍선은 그대로 건재하다. 이번에는 무릎을 꿇고 왼손팔굼치를 무릎에 대고 정성들여 방아쇠를 당겼다. 여전히 풍선은 미풍에 흔들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에는 엎드려서, 숨을 멈추고, 당시에 조교가 했던 '여자 뭘만지듯...'그말을 기억에 되살려서 조심스럽게 당겼다. 드디어 풍선이 자취를 감추었다. 명중된 것이다. 다음 2발을 당겼으나.....
두번째 본 다리는 새로 건설된 것 같았다. 다리와 연결된 길 이름이 특이 했다. 'Kennedy Koprusu(Road)'라고 했다. 케네디 대통령과 무슨 연관이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알아낼수는 없었다. 몇걸음 옮기니, 엄청나게 커 보이는 Mosque의 Entrance가 보인다. "Sabaci Merkez Camii(Mosque)". 설명문을 요약하면, 이성전은 1988년도에 시공하여 1998년도에 공사를 마치고, 성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단다. 겨우 12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Seyhan River언덕의 확트인 위치에 아주넓게 자리잡고 있고, 규모가 이스탄불의 Blue Mosque보다 훨씬 크다고 하며, Minaret또한 6개인점이 특이했다. 6개의 Minaret은 전통적으로 6명의 Ruler들을 상징해 왔으나, 현재에는 Empire때의 Ruler가 존재하지 않아, Adana City의 많은 독지가들이 헌금을 하여 건축된 것인데, 그중에서 눈에 띄게 많이 Donation한 6명을 상징한다고 했다. Mosque입구에서 신발을 벗어, 준비된 비닐봉지에 넣고 성전안으로 들어갔다. 운동장처럼 넓다. 아직 외부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성전이기도 하지만,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서인지, 관람객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우리 부부를 포함하여 채 20여명이 안되는것 같았다. Immam이 설교하는곳, Hall중앙에 앉아 담소할수 있도록 해 놓은 설비, 축제때 이용하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알타, 천장의 돔은 정교한 문양과 현란한 색갈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고 조금전 정문에서 안내했던 Guard가 갑자기 우리앞에 나타나서 'Minaret'에 올라갈 생각이 없느냐?' 하기에 무조건 Ok했다. 손짖으로 돈을 내야 한다고 먼저 강조한다. 금액이 얼마인지가 문제가 될수가 없었다. 맨날 Mosque 밖에서 고개가 떨어져라 위로 쳐들고 보기만 했던 Minaret의 꼭대기 까지 올라가보도록 하겠다는데 말이다.
성전 동북쪽 코너에 있는 곳으로 가서, 여러개의 문을 통과 한후 마지막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Elevator가 있지 않은가. 좁아서 2명만 탈수 있다고 했지만, 좁히고 좁혀 3명이 함께 타고 고공비행을 시작했다. 현대판 Mosque라고 이런 시설을 해 놓은것 같았다. 우리가 Elevator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을때는 지상 약 100 미터 위라고 했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어, 쓰고 있던 모자끈을 턱에 동여매야 했다. 경치가 장관이다. Seyhan River의 물색갈이 너무나 파랗다. 멀리 뒷쪽으로 높이 보이는 산꼭대기에는 흰눈이 쌓여 있는게 보였고, 발아래 시내의 모습은 성냥갑들이 널려 있는 모습이다. Kennedy Road에는 가끔씩 차량들이 통과하는모습이 비행기를 타고 이륙할때 보았던 그런 모습들이다. 전망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곳에서 기도하면 더 쉽게 윗분과 연결이 될까? 모두가 나위주로 interpretation을 주저없이 해대는 오늘날의 시류에 나도 별수없이 허우적 거리기에 이런 망상(?)을 순간적으로 해본것을 후회했다. 용서 하세요. 그러나 내려다 보는 경치만은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 부부만 보기에는 아깝습니다라고 보고(?)해 본다. 나의 순간적으로 부질없는 생각을 나무라는 뜻에서 였을까? Guard의 뒷주머니를 탓하는 뜻에서 였을까? 다시 Hall에 내렸더니 US10달러를 달라는 손짖을 했다. 아까 이해하기로는 2TL 이였는데.... US 1달러 지폐를 슬며시 손에 쥐어 주었더니, US 10달러인것으로 생각했던 그가 펄쩍 뛰는 모습이다. 네가 근무시간에 과외로 돈을 벌려고하는짖이나, Guard에게 가치 없이 돈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나, 저울로 달아보면 똑 같을것 같았다. 1TL을 보여 주면서 건넬려고 했더니 받질 않는다. 그이상은 절대로 주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Ok it's up to you' 라고 내뱉고, 아직 보지 못했던 Hall 안의 다른 방으로 발길을 옮겼다. 더이상은 실랑이 해 보았자 승산이 없음을 알아 차렸는지, Give up 하고 자기근무위치로 발길을 돌린다.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새까맣게 두건을 둘러쓴 여러명의 이곳 여인들이 구경차 이곳에 들린것 같다. 그들은 우리 부부를 구경하고 우리는 반대로 그들을 구경하고..... 우리가 사진찍는것을 보고 Lunar 곁으로 붙으면서 같이 사진을 찍으라고 손짖이다. 갑자기 Hall안의 확성기에서 Immam의 설교가 들려온다. 우리가 서있는 반대편에 있는 설교하는곳에서, 아스라히 Immam의 모습이 조그맣게 눈에 들어오고, 그앞쪽 뒷편으로는 채 10명도 안되는 신도들이 카펫에 쭈그리고 앉아 경청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 Mosque에 구경 오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 Local 사람이거나, 관광객신분으로 우리처럼 Minaret꼭대기에 올라가 '파노라마'의 경관을 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모든게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Mosque 의 Minaret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곳이 이곳말고 또 몇이나 될까? 이점도 뉴스감이 되고도 남을것 같다. Adana에 온 목적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다. Turkey 는 모슬림 국가이다. 이곳도 다른 중동아랍나라들과 같이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하도록 Mosque의 확성기는 울어댄다. 이상하리만치 그소리에 맞추어 머리를 메카쪽에 대고 기도하는 사람을 본 기억이 없다. '수니'파가 대부분이라고 들었는데, '시아'파 보다 훨씬 자유주의 노선을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여기 Adana라고 예외는 아니였다.
지도상에 표시한 유적지가 아직도 몇개 남았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Mosque의 Landscaping또한 넓고, 깨끗하게 잘가꾸어 그냥 마냥 그속으로 이어진 길을 걷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다. Lunar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아쉽지만 발길을 호텔쪽으로 돌려야 했다.
큰 수퍼마켓이 우리의 눈을 끈다. 보편적인 여자들의 심리이겠지만, Lunar가 몇분간만 들어가 구경해 보잔다. Lunar가 아담하고 보기좋은 '블라우스' 한쪽을 들고 나를 본다. Counter로 가서 Cash할려는데, 윗옷만은 팔지 않는다고 한다. 북미시장과는 반대이다. 여기서는 아래,위 한벌을 셋트로 해서 판다는 것이다. 결국 사지못하고 말았다. 블라우스를 입기위해 필요없는 아래 치마까지 사야 한다는것은 .....
이번에는 신발 코너로 갔다. 남자 종업원들이 우릴보고, 모여든다. 또 우리 부부는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것이다. 사진도 찍고, 이멜 주소도 적었다. 보내주어야 될것 같아서 말이다. 얼굴이 흰 서양사람들도 없었지만, 우리와 같은 동양사람들도 이곳에는 별로 방문하지 않고 있다는것을 확인하는 셈이 됐다. Adana시의 인구가 600,000 명이 넘는다는데, 외부인들의 발길이 이렇게 뜸한 이유는 뭘까? 호텔로 향하는 큰길을 걷는데 건너편의 큰 빌딩에 고국의 간판기업 '삼성'의 핸드폰 광고가 눈에 띈다. 며칠전 Izmit을 지날때에는 '현대'자동차 공장 현판을 보면서 자랑스러워 했었는데, 삼정전자의 commercial이기도 하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상징이 더 깊이 내마음을 파고 든다.
호텔에 들려 아까 Check-out하고 맡긴 Back Pack을 찾아, 좀 이르기는 하지만, 공항가는 시내뻐스를 타기위해 나왔다. 건너편 길에 있는 Bus Stop에서 타야 하는데 도로 한가운데를 쇠창살로된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어 먼길을 돌아야 할 돌발사항이 발생했다. 우리와 같은 방향의 Side Walk에 서 있던 한 젊은 여인이 갑자기 길을 건너 뛰더니 길가운데 울타리의 창살을 몇개 빼낸곳으로 빠져나가 길건너편으로 태연히 걸어가는게 아닌가. 나와 Lunar도 차가 안오는틈을 타서 그녀가 한데로 울타리 개구녁 바지를 통해 무사히 길건너기를 완수하고, 뻐스에 올랐다. 그리고는 둘이서 눈빛이 마주치자 웃었다. 철부지 짖을 한것 같기도 하고, 추억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한 행동을 한것 같기도 하고.....
남아 있는 한시간 반동안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Sudokku'가 우리를 도와 준다. Adana여 잘있으라, 기약없는 이별을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비행기에 오른후 한시간 20분만에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사방은 불빛이 휘황찬란하다. 시내로 들어가기위해 light Railway타야 했기에 "Metro" Sign을 따라 약 7분을 걸었다. Light Railway를 약 30분 달려 종착역에 내려 이번에는 또다시 약 7분을 걸어 Tram의 시발점역에 도착했다. Tram에서 내다보는 이스탄불의 야경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Sultan Ahmet역에서 내려 미리 예약해둔 Sultan Ahmet Hostel로 지친 발길을 끌어 당겼다. 시간은 밤 10:4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가 무사히 도착했는지의 여부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을 Rev.kim에게 e-mail을 보낼려고 호텔안의 Internet Cafe에 들렸다. 십대후반 아니면 20대 초반의 여자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꿈적도 하지 않는다. 내일 아침 짐을 꾸려 토론토집으로 가야할 준비를 해야 했기에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어, 이멜을 보낼수 없는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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