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2, 2009
또 다시 보고싶은 황산, 그위용에 나는 초라했다.
보고 또 봐도 싫증이 없을것 같다. 아무리 표현해도 다못할 황산의 신비함에 나는 또 기회가 주어지면 또 오르고 싶을것이다.
올려다 보면 이모습이고, 옆에서 다시보면 다른모습이고, 천의 만의 얼굴을 드리우는 영산이다. 창조주께서 만들어 주신 우리 인류의 유산임에, 잘 가꾸고 보존하여 창조주께서 허락 하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그위를 밟으면서, 감탄을 연발할 것이다. 오래 기억속에 간직하고픈 마음에 절경을 병풍삼아 카메라 셧터를 눌러도 눌러도 다른 풍경이 새겨진다. 전문가들만이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를 이름모를 산봉우리들.................
그중에 하나에 나의 이름도 명명되여 세상 모든 산책객이 기억속에 오래 간직하게 하고픈 간절함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렁인다. 나혼자만 순간적으로 가져볼수 있는 그꿈, 허황 하다고만은 결코 할수 없으리.... 아니다 꿈은 꿈으로 간직되고 나혼자만 가슴속에 묻어 두어야 한다.
몇년전 서남쪽의 장가계를 갔을때의 계곡의 웅장함이 기억속에 아직도 남아 있다. 그때는 운이 없게도 우리가 있는 시간 내내 그곳은 안개로 뒤덮혀 우리의 마음을 더 조리게 한적이 있었다. 얼마나 안개가 짙었던지, 우리가 타고 오르는 케이블카가 내려가는 카와 서로 비켜가는 그순간도 잘 보이지 않은 정도 였으니까.... 그날의 악몽(?)을 생각하면서 호텔을 나서 버쓰로 이동중에도 안개가 끼어 걱정을 많이 했었다.
캐이블 카를 타고 산행이 시작되였을때, 안개와 구름은 온데간데 없이 그져 청명한 가을 하늘같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온몸이 휩싸였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오늘처럼 맑은 날씨는 일년중에 60일도 채 안된다고, 우리 일행은 정말로 행운아들이라고 축복(?)해 준다.
그말에 하나도 가식이 없음을 나는 즉각 느꼈다. 장가계의 그곳에서 날씨의 변덕을 뚜렷히 보았고 경험했기에 말이다.
나만이 아니고 일해 모두가 나와 같은 기분이고 고마움을 느끼는것을 표정에서 읽을수 있었다. 호텔에서의 예상이하의 음식과 잠자리에 약간은 Down되여 있었던 무거움을 단숨에 해소시켜주는 쾌청한 몇시간의 고마움을 잊을수가 없을 것이다. 햇볕의 고마움을 황산등반에서 깊이 또 느낀다. 묵묵히 받아 들이는 이거대한 산의 포용력에 나는 주눅이 들 뿐이다. 더구나 이렇게 화창한 날씨를 동반해서 말이다.
무사히 산해을 마치고 운곡케이블 카 정거장 까지 내려오게 인도해 주신 창조주의 그위대함을 두려움 마음으로 나의 깊은곳으로 접수한다.
정말로 지구는 위대하고, 그속의 황산은 거창하고 위대함의 극치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일행들이 나를 향해 손짖한다. 뒤에 병풍을 배경으로
다시한번 기억속에 오래오래 간직할 사진을 만들라는 신호인것이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 즉시 행동 개시로 거대한 병풍속에 그들을 끌어 넣었다.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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