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9, 2022

Bonavist Light House 탐방, 옛날 등대지기들의 애환청취, 많이 서식한다는 Puffin은 우리가 싫어서 였을까? 8월25하루의 발걸음.

Bonavista에서 Lunar와 내가 하룻밤 보냈던 모텔, Puffin Landing Motel이다.  Puffin새의 Beak가 좋지않게 표현하면 뭉퉁해서 멍청해 보이고, 좋게 표현하면, 믿음직 스럽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싶다.  이곳은 Puffin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지방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무척 크다. 집단으로 서식하는 광경을 볼수 있다는 기대말이다.  다른 투숙객들도 여러명 있었는데, 우리처럼 지나가는 여행객들이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한국의 연예인 부부를 봤는데, 남편의 이름이 'Puffin'이라고 설명하는것 봤는데, 아마도 이새의 이름을 차용하여 사용하게 된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상상도 해 본다.

이번 여행에서 아마도 우리는 날씨와는 별로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었던것으로 기억될, 보슬비가 내리지 않으면, 구름으로 하늘은 덮혀 있었던 날이 더 많았던 Adventure였었다. Bonavist Peninsula는 NL Labrador주의 수도 St. John's에서 지도를 봤을때 서북쪽 맨 끝에 위치한 반도의 맨 끝북쪽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여기서도 Light House에 대한 역사적 설명이 무척 진지하게 들렸었다.


등대에서 조금더 협곡쪽으로 전진하면,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Fence와 조우했는데, 바로 밑으로는 낭떠러지 절벽해협이기에 울타리를 쳐놓은것을 알았다.  울타리 넘어 바위언덕에는 설명서에 따르면 많은 Puffin 새들의 서식지라고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겨우 몇마리 정도만 셀카에 잡을수 있을 정도였었다. 아쉬웠다. 




멀리 보이는 바위섬에는 하얀 색갈로 도배가 된것 같은 물질들이 보이는데, Puffin들이 배설한 흔적인것을 금새 알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다 어디로 날아가 버린것일까? 궁금증은 더 해지기만 한다.





어렵게 살피고, 카메라를 Zoom-in해서 겨우 서너마리의 Peffin이 한가하게, 우리가 그렇게 찾고 있었다는것을 알지 못한채 한가롭게 자기네들끼리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들은 갈매기들과 함께 공존(?)하는 새들인가?싶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었다.


그옆으로 앵글을 마추어서 겨우 한떼의 Peffin을 소중하게 카메라에 담았는데, 이사진은 내가 찰칵한게 아니고, 운좋게 Lunar가 재빠르게 카메라에 클로즈업하여 담아서, 나에게 보내준것을 잠시 빌려 여기에 올려 놓은 것이다.  갈매기와 같은 크기로 보이는데, Beak가 정말로 Puffin답게 생겼고, 발가락의 Web은 다른 청둥오리처럼 수영하기에 알맞게 진화되여 있음을 알수 있다.

부리의 색상이 화려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멍청하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다른 Waterfowl들 처럼 부리의 끝부분이 Sharp하지 않고, 뭉퉁스럽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할것 같다.
Lunar와 내가 묵었던 모텔 Hall에는 앙징맞게 Puffin새들을 주제로 해서, Puffins Landing Motel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Lunar와 나는 Light House를 가까이서 구경하기위해,  언덕을 올라갔는데, 등대의 벽에는 Cape Bonavista Lightastation- LL#449라는 표시가 선명히 보였고, 그옆에는 "이시설은 항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져 하기위한 것이다"라고 표기되여 있었고 만약에 이등대에 이상이 발견됐을때는 연락을 바란다는 수신자 부담의 전화번화가 새겨져 있었다. 

Lunar의 모습에서 옛 등대지기의 지루한 하루를 보는것 같았다. Lunar어떤 생각일까?


Light House의 맨윗층에는 과거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한 젊은 청년이 우리를 반겨 주면서 설명을 하기 시작했었다.  아마도 Summer Job으로 수고하는 학생으로 보였다. 위로 올라가면서 잘정돈되여 있는 여러개의 방들도 구경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Bonavista Light House 탐방오신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이등대에 얽힌 역사의 한페이지를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이등대는 1962년도까지 등대지기가 수작업으로 등대의 기능을 유지했다고 했다.  밝은밤이면 불을켜서, 안개낀 낯이나 밤에는 Steam을 이용한 사이렌을  울려 옆을 지나는 배들에게 항로를 밝혀주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든게 자동으로 작동되여, 이제는 그렇게 어렵게 근무했었던 등대지기의 일상은 역사속에서나 만나볼수 있게 된것이다.

아랫층에 있는 각종 시설과 전시실에는 대부분 여성직원들이 탐방객들을 맞이 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자세하고 친절함이 몸에 밴 설명은 귀를 매우 바쁘게 해주었었다. Lunar가 정성스럽게 수를 놓아 만들어 사진틀속에 진열된 Peffin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나는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기꺼히 응해준 직원들과 함께 Lunar가 이곳을 방문했었다는 흔적을 남기는 순간이다.  옛날 등대지기들은 이곳에서 근무하고 휴식하고.... 생활의 근거지 였음을 쉽게 느낄수 있었다.  설명에 따르면 옛날 등대지기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5명의 자녀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중에서 한 아이는 아버지의 직업을 전수받아 등대지기로 근무 했었다는 설명도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별로 즐길만한 Leisure가 없었기에, 오직 아직 활기가 넘치는 부부로서의 희열을 느끼는 방법으로 즐길수 있었던 게임을 즐긴 결과로 5명의 자녀를 생산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설명서의 내용을 간략히 옮겨보면, 1830년대에 이곳 Bonavista는 어촌으로 약 1500명 이상의 어부가 북적였었다고 한다.  이곳은 해양의 고속도로정도로 붐볐던 곳이며, 노획한 어물들은 다른지역으로 또는 다른 지구촌으로 연계시키는 중요한 장소였었다는 것이다.  Bonavista 지역의 해안은 한때는 바다사자를 잡을려는 어선들로 북적였었고, 또는 Labrador의 어업의 중심지였었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곳임을 인식하게 되면서, 1841년에는 등대지기위원회에서는 Cape Bonavista에 등대를 세우기로 했었다는 기록도 있었다.

Lunar함께 한컷한 이여인은 Scotland 출신인데, 이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재의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되여, 결국 여기서 현재 Usher활동하고 있다는 자신의 과거사도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보여주어 더 정겨웠었다.

많은 탐방객들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 다녀갔다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얌전하게 남아있다.


Whales이기를 바라면서 유심히 눈의 촛점을 맞추어 보았는데.... 정말로 고래였는지 아니면 파도가 그렇게 우리의 눈을 속였는지..... 
여기서도 인간들이  지나갔었다는 발자국대신 흔적을 쉽게 볼수 있었다. 

마치 겹겹으로 벽을 쌓아놓은것 처럼 보이는 바위장의 모습에서 천지창조의 그의미가 여기에는 좀더 다르게 표현되여 있는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멀리 희미하게 Statue하나가 보인다. 어떤이의 동상일까
John Cabot의 동상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었다. 원래 그는 이태리 베니스 출신으로 Henry Vll로 부터, 우리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암행어사 마패를 하사받고, 서쪽 항로를 통해 아시아로 가던중, 그해 6월24일에(년도는 기억못함, 죄송) 우연히 캐나다 동쪽인 이곳에 배를 정박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곳 지방사람들의 전설에 따르면, 그가 아마도 Cape Bonavista를 처음 발견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전해져 오는 전설이 사실이라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아주 편하게 그분이 알려준 데로 항해를 하고, 또 편하게 탐방도 하고 있다는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라는 생각이다.

지구촌을 헤매면서 같이 Adventure Travelling많이 해왔지만, 같이 면상을 클로즈업해서 사진을 찰칵한것은 아마도 처음인것 같다.  참 많이 찌들었음을 느끼면서, 세월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나?를 새삼 음미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가 처음 연애할때가 1960년대 말쯤이었었는데.....아침해가 뜨면 석양에는 다시 내일을 위해 서산뒷쪽으로 자취를 감춘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는다.



오늘밤 신세를 즐 모텔로 오는길에 Food Land(이곳은 같은 상표를 사용하는 수퍼마켓이 자주 보였었다)에서 통닭한마리를 구입하여, 점심식사로 가름하고져 함이다.
토론토의 Costco에서 구입한 통닭구이는 간이 매우 짜서, 제맛을 느끼기가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짜지가 않고 입맛에 꼭 맞아, 아주 즐긴 점심이었었다. 




길가에 세워진 간단한 표지판이 눈길을 사로 잡았었다.  이지역은 3거리 길이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곳이라는 내용의 표지판이다.  얼마나 많았길래....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 GM의 한파트인 Chevrolet사가 12가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고한다.
캐나다에서 3거리길이 가장많은 지역이 어디인가?라고. 그랬는데 그12가족의 대답은 하나같이, Newfoundland섬에 있는 Bonavista 지역에 3거리 길이 가장 많았다는 대답이었다. 그증거로 표지판을 세워, 기념하고 있는것으로 이해됐다.  바로 길건너에서는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아이스크림 콘을 팔기에 두개를 구입하여 먹기전에 먼저 사진을 찍고, 이렇게 이런 외딴곳에서 아이스크림 즐길수 있게 해주신 그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순간포착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무더워, 금새 녹아 흘러내리는통에 약간의 손해를 보기도 했었다. 어쩌냐 세상사가 다 내마음데로 되지는 않는데....

아이스크림콘을 먹으면서 Lunar가 해안가 자갈밭을 유심히 주시하더니, 발길을 그곳으로 옮겨, 커다란 마른 바다수초덩이를 들어 보인다.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 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다시마'라는 것이다. 아주 바짝 말라, 할수만 있다면 한백을 만들어 돌아오는길에 차에 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너무도 아깝다.  이렇게 좋은 식품이 이곳 주민들에게는 귀찮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니....

조그만 Pond가 잘 조성되여 있었다. Pond한바퀴 걷는데 길이는 약 1키로라고 표시판은 알려주고 있다. Board Walk이 잘 만들어져 있어,  내가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는 시골동네에 있는 Presqu'ile Provincial Park에 잘 조성되여 있는 Board Walk을 생각나게 하는, 이지방의 명승지인것 같다.

Board Walk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주택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화롭기만 하고, 바쁘다는 기분은 단 한점도 없다.

석양에 차를 다시 몰아 Light House를 다시 방문하여 자세히 보면서, 할수만 있다면 기억속에 깊이 간직하고픈 생각에서 였다.  이렇게 우리의 Adventure Travelling도 조금 있으면, 서쪽 바다속으로 묻히는 해가 없어지면..... 하루를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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