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9, 2022

주접 그만떨고, 갈준비나 하시는게. "김종인이 이재명의 조언자 역할 한다면" 킹메이커 귀환 군불 때는 민주당, 급했나 본데....


김종인 어른씨, 주접 그만 떨고, 영원한 여행 떠날 준비나 하시지......


무슨 욕심이 그렇게도 많은가?  내가 김종인이었다면, 그렇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끼웃거리지 않고, 직접 대선이건, 총선이건 내이름걸고 선거운동 했었을 것이다.


민주당 찌라시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어른께서 도와주신다면, 쌍수들어 환영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오메불망이다.


언론은 김종인의, 발음도 정확치 않는, 활동을 그만 뉴스로 보도하라. 지겹다.  생김새 자체가 Eunuch같고, 하는 행동도 똑같다.  


정치적 주관도 없이, 정당으로서의 국가 운영공약이 극대 극인 더불당과 국민의힘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간신들이나 하는 짖거리를 하는, 자세를 보면 마나님이나 자손들이 어떻게 이해할까?  전국에 흩어져 황혼의 삶을 살아가시는 할애비들의 체면좀 생각해 가면서, 기울거리시라. 더러워서 더이상은 못봐주겠다.

2016년 6월 17일 김종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광화문 광장에서 11일째 단식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존경하는 어른, 찾아 뵙는 게 도리" 

국민의힘과의 결별로 대선판에서 잠시 멀어졌던 킹 메이커 김종인의 이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다. 대선 레이스가 중후반으로 치닫는 만큼, 선거대책위원회 전면에 모시기보다는, 한국 정치의 큰 어른으로서 후방에서 조언자 역할을 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김종인 모시기'에는 여권 내 친(親) 김종인 인사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나섰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민주당 비대위원장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용진 의원은 28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여러 가지 애정과 호감을 갖고 있다"며 "김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이 있고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정치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적대심을 갖거나 나쁜 인연이 있지 않다"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실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재명 후보의 '케미'는 나쁘지 않다. 2016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법에 반대해 11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갔는데,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였던 김 전 위원장의 간곡한 만류로 단식을 중단했던 인연이 있다.


2016년 이재명 단식 중단시켰던 김종인..."서로 애정과 호감"

이재명(왼쪽) 경기 성남시장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연합뉴스

김 전 위원장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단식을 만류했던 일화를 직접 전하며, "(이재명) 본인이 만나보겠다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고 이 후보와 만남 가능성에 운을 떼기도 했다.

그러자 김 전 위원장과 '25년 지기'로 알려진 손혜원 전 의원도 거들고 나섰다. 손 전 의원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2016년 단식투쟁 때, 이 시장이 굉장히 건강이 안좋은 것 같은데 대표님께서 가서 손을 잡고 일으켜 주시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니 단번에 수락하셨다"며 "그때 대표님이 이 시장에게 젊은 사람이, 큰일 할 사람이 이렇게 몸이 상하면 안 된다. 내가 최선을 다해 당신이 말하는 것을 돕겠다고 해서 단식이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에 본격 합류하진 않더라도, 이재명 후보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조언자 역할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다면 중도층 표심을 끌어와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장 김 전 위원장을 내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입장에선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 합류 보다는 어른으로서 조언해 주시길"

다만 두 사람 공히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민주당으로서나 김 전 위원장으로서나 서로 예의가 아니다"(박용진 의원)라는 점에서다.

박용진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은 정치에 여러 역할을 해 오신 분이고 균형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니까 저희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는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 역시 "정책적으로 본인이 하시는 얘기를 잘 들어주고,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도울 거라고 본다"며 김 전 위원장의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 만나봤자 좋은 소리 못 듣는다'고 비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도우면 판이 바뀔 것을 뻔히 아니까, 겁나서 그러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도 김 전 위원장과의 회동에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역량 있는 정치계의 어른이셔서 자주 연락드린다. 연락을 드리면 필요한 조언도 해주시고 가야 할 길도 제시해주신다"며 "(김 전 위원장을 만나는 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긴 한데 기회가 될 때 찾아뵙는 게 도리일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주 기자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282054000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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