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송 대변인은 “‘돈 살포’로 청년들에게 천문학적인 ‘빚 덤터기’를 씌우면서 청년을 위하는 후보로 포장하고자 하는가. 독약을 감추고, 약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격”이라며 “’한국판 차베스’ 이재명 후보가 청년을 말하고 싶다면 먼저 청년의 미래가 어떻게 파탄 날지를 생각해 보라”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2일)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소득이 적어 공제 한도를 못 채운다면 기부금 공제처럼 최대 5년 뒤까지 이월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연 월세액의 10~12% 공제율을 15~17% 수준으로 올려 적어도 2달 치 월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제 대상 주택가격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세입자가 월세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기준시가 3억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던 것을 5억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