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06, 2018

3년만에 다시 찾아 즐긴 Night Scenes of Niagara Falls. 네온싸인 장식에도 많은 변화.

요며칠사이 남부 온타리오의 기온은 1959년 이래, 최저기온 영하 23도, 체감온도는 영화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속에서, 존경하는 친지 부부와 함께, 아주 오랫만에 Niagara Falls를 찾았는데, 차창에 서리가 끼어 Defrost fan을 틀었는데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지독한 추위속에서, Hightway를 달려 폭포에 도착했을때는, 우선 관광객들이 무척 많이 폭포주변을 맨돌고 있음을 금새 알수 있었다.

많은 차량들로 붐비는 폭포를 지나는 도로에는 Bumper to Bumper로, 물론 토요일 오후라서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차량의 홍수로 그냥 멍청히 앞차의 뒤를 따라 폭포를 지나 동쪽으로 거북이 걸음속도로 무심히 뒤따를수밖에 없었다.  동쪽 끝쪽에는 길가에 차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세우고, 밖으로 나와 사진을 몇장 찰칵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찍히지 않았다.
폭포를 향해 흘러가는 엄청난 물에는 빙산같은 얼음조각들이 둥둥 물위에 떠서 함께 마지막 정착지인 대서양을 향해 꾸준히 흘러가고 있음을 보면서, 무척 춥겠다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다.


캐나다 폭포쪽에서 바라본 미국쪽 폭포는 완전히 다 얼음으로 뒤덮히고, 그뒤로 보이는 나무에는 얼음꽃이 풍성히 매달려 있는 모습에서 동장군의 위용을 분명히 볼수 있었다.  터반을 두르고 그위에 다시 방한용 덮개까지 머리에 쓴 젊은 친구들도 분명히 관광객들중의 일부인것을 금새 알수 있었다.  캐나다쪽의 폭포를 봤어야 했는데, 대당 20달러씩 지불하고 주차시키는 넓은 주차장에는 벌써 차량들이 꽉차서, 그지역을 2바퀴를 거북이 걸음으로 주행했기에, 가까이서 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찰칵할 기회를 잡지못한점이 무척 아쉽기만 했었다.

오후 5시쯤이 되면서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폭포주변을 지나는 도로변과 발전소 뒤쪽으로 형성된 호수주변에는 오색찬란한 Neon Sign들 번쩍이기 시작 했었다.


전에 왔을때는 주로 동물들, 특히 루돌프 사슴과 Moose, Bear등등의 Neon 불 장식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금년도에는 아마도 Theme이 바뀌어서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커다란 나무들을 장식하는데 더 Focus를 맞춘것을 알수 있었다.  장식하느라 수고들 참으로 많이 했겠구나 라는, 보이지 않는 뒷면에서 수고한 손길들의 흔적을 쉽게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장식 조명불빛처럼 지구상에서 전쟁과 테러의 위협이 없는 2018년도가 그첫해가 되기를 간절히 마음속으로 빌어 보았다.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나의 조국 한반도에 시커멓게 끼어있는 먹구름도 다 걷히기를 빌어 보았다. 마치 위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형형색색의 평화로움처럼.
운이 좋게 Polar Bear 의 형상과 파란색 하얀색으로 Decoration된 큰 나무사이에서 먹이를 찾아 서성거리는 상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북극곰의 형상은 이미지가 뚜렷했다.

서서히 달리면서 찰칵해서인지, 눈으로 보는것과는 다르게 사진의 색상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음이 안타까웠다.




Lunar 어느새 차에서 뛰쳐나와 찰칵 셔터를 누르는 순간을 차안에서 포착하였는데, 역시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되지는 못한점이 안타깝다.
Moose의 형상인데, 꼭 살아서 바쁠것 없이 게으른 발걸음을 옮기는 느낌을 준다.
석기시대때 인류의조상들이 많이 만들어 세웠던, Dolmen들의 선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형상이 몹시도 추워 보였다.  그오른쪽 위로는 Galaxy들이 파란색으로 장식되여 있고....
추웠지만, 오랫만에 다시보는 야간 Neon불 장식은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마력이 충분했음을 발견하고, 늦은 발걸음을 재촉하여 토론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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