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6, 2017

말레이시아,3월22일(수요일) Sandakan, 밀림숲속의 Sepilok Ornag Utan 보호구역탐방위해 3시간 하늘도시에서-



My Nature Resort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오후 2시경이었다.  Domestic Sandakan 공항에서 짐찾고, 청사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 거리는데, 한 젊은 친구(Sam)이 우리 부부를 먼저 알아보고, 미소로 답하는것을 목격하고 Lunar가 그에게 가서 인사를 나누고, 짐은 그친구가 맡아서 주차장으로 가서 , 우린 차에 올라타니 시원하다. 열대지방이라서 낯에는 그렇게 더울수가 없었다. Sam이 짐을 다 싣고, 차에 올라서, 차는 약 30분을 달려 이곳 My Nature Resort에 도착한 것이다.  이곳은 완전히 밀림의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사방이 밀림숲으로 보였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었다. Sandakan은 Borneo 섬의 맨윗쪽의 북동쪽 끝에 자리고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섬의 윗쪽은 Malaysia, 아랫쪽은 Indonesia, 그리고 Brunei, 삼국이 분활, 자기네 영토로 관리하고 있다는 Sam의 설명한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오늘은 하늘을 날기위해 하루를 거의 소비한 셈이 된것이다.  Sam은 Driver로서의 임무를 끝내고 돌아갔고, 내일 아침에는 다른 Driver와 Tour Gudie가 약속시간에 와서 우릴 데리고 Orang Utan서식지로 가게 된다.


입구에서 젊은 직원들이 우리를 반가히 맞아준다.  웬지 다른 여행객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 Sam에게 물었더니, 새로 Open한지가 이제 겨우 1년돼서 아직은 한산한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해준다.  조그맣고 예쁘장하게 생긴 아가씨(?), Azida가 우리에게 간단한 Resort에 대한 설명을 해준후, 방을 배정받아, Bell Boy의 도움을 받아 우리의 숙소로 발길을 옮기고, 바로 더워서 샤워를 해야만 했다.
Lodge는 Business를 시작한지 몇년 안돼는 새로운 명승지로 부상하게될, 밀림속에 자리한 오늘밤 우리부부의 보금자리 역활을 해줄것 같다.
종업원들의 도움을 받아 Luggage를 지정된 숙소로 옮기는 장면이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짜임새가 있고....옥외 수영장과 놀이터도 여유롭게 조성되여 있다.

계획데로라면, 공항에서 바로 Orang Utan 보호구역으로 가서 우리 인간들과 가장 흡사하다는 그들을 만나 그들과 같이 오후 즐거운 시간을 갖었어야 했으나, Sam의 설명에 의하면 Orang Utan은 오후에는 이들도 더워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기에, 이시간 이후부터는 우리도  Relax하게 오후를 보내고, 내일 아침에 이들을 만나 이사하고 즐기게 될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우리에게도 한가한 오후가 될것 같아 우리가 더 고마워 해야할 판이었는데….

이곳까지 오기위해 어젯밤에는 Front Desk에, 6AM Morning Call까지 부탁했었다.  10시 35분에 이륙하는 Sandakan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호텔에서 7시15분에 출발해야만 했었기 때문이었다.  시간을 쪼개어 아침을 먹고, 호텔 Lobby에 7시경에 내려왔을때는 벌써 Driver가 와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약 50분 달려 공항에 도착하여, 운전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Check in Counter로 가서 수속을  밟는데, 승객들이 거의 안보였다.  우리가 일찍 도착한것을 알았다.  Counter에는 젊은 친구가 환한웃음으로 우리를 반긴다. 머리에는 윤기가 나는 Moose를 뿌렸는지 얌전하게 보였다.



Domestic Luggage는 무게가 20Kg으로 제한되여 있어, 어젯밤에 별도의 Hand Carry Bag을 하나 더 준비하여 무게를 분산시키고 왔는데 무게에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수속을 일사천리로 해주었다. Hand Carry 할려고 만들었던 백까지, 내친김에 Luggage로 해달라고 했는데, 환하게 웃으면서 해주어, 편하게 수속끝내고, Hand Carry짐까지 덜었으니…. 기분이 좋아서, 준비해간 Canada Mape Leaf 뱃지 한개를 그가 입고 있는 제복의 Lapel에 달아주고, 사진까지 찰칵 했더니, 이친구 오히려 더 우리에게 고마워 하는게 아닌가.  

Resort뒷쪽으로 약 한시간 정도 걸을수 있는 Trail이 조성되여 있다는 설명에 한번 걷기고 하고 시작했는데, Bruce Trail과는 완전히 다르게  Steep hill이 많아서, 그리고 또 하나는 수시로 내리는 비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듣던것과는 다르게 Trail 구간 거의가 Board Walk과 계단으로 조성되여 있어, Lunar에게는 무리가 심해, 약 1키로쯤 걷다가 Retreat하고 말았다. 정글이 바로 이런것임을 새삼 또한번 느낀다. 오래전 Amazon 열대림을 탐방할때는 이렇게 굴곡이 심하진 않았는데....




한곳에서는 토란나무가 자라고 있었는데, 정말로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토란인지는 알길이 없다.



Resort앞마당에 조성되여 있는 화단이 각종 열대식물들로 꾸며져 있다. 물론 열대식물외에 또 다른 화초들이 있을것을 상상하는것도 우습긴 하지만, 그화단 앞쪽에는 상당히 넓게 Pond가 만들어져 있고, 조그만 인공 폭포도 보인다.



Hotdog처럼,색갈마져도 비슷하게 생긴, 이름모를 꽃송이들이 차거운 겨울을 보낼 염려없이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고, 모양 자체로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손색이 없을 Hotdog이다.


나의 숙소의 뒷문을 열고, 발코니에 나와 열대림속의 어울려 서로 살아가는 나무숲을 본다. 태고적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발걸음은 아직도 그흔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오직 그러한 열대림을 좋아하는 생물체는 이름도 모를  Wild life들일것이다.


 

Lodge안의 숙소 지붕에는 Solar Panel들이 설치되여 있어 목욕물을 데우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잘사는 나라들 보다는 아직 덜 개발된 나라들에서 이러한 Solar Panel을 많이 본 경험이 있다.  Brighton에 있는 Summer residence도 Long term으로 봤을때는 이러한 태양열판 사용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순간 해본다.






모든 숙소는 언덕에 건축되여 건물의 뒷쪽에는 높은 시멘트 Post를 박아, 건물을 Supporting하기에 운치가 있어 보인다.  다른 Amzon 열대림이나, Cambodia의  Tonle Sap 지역을 탐방할때 보았던, 물위에 떠 있도록한 수상가옥의 Supporting Post처럼 보였는데, 다른점은 기둥이 시멘트로 그위에 현대식 건축 기술이 가미된것으로 보였다.






아침나절을 보내면서, Lodge직원들과 함께, 준비해간 치약을 하나씩 나누어 갖이면서, 그들이 이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자고 제안하여 한컷했다.  선물이 크고 작은게 문제가 아니라 같이 Share하고 정을 주고 받는다는데 더 고마워하고 뭔가를 더 도와줄려고하는게 인지상정 아닐까?




Lodge에서 준비해준 아침이다. 이들의 전통Soap에, 조그만 그릇에 밥을 담아 다시 큰 접시에 엎어서 그위에 Egg fry 한개를 올려 놓았다.  맛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담없는 음식이었다.  인도에서의 음식과는 비교가 안되게 편하게 소화시킬수 있어 부담이 거의없다.


Open Air 식당 뒷편의 빈공간에서 커다란 이구와나가 여유롭게 그의 영역을 산책하고 있었다.



저녁6시경에 “Flying Squirrel” 보기위해 야외식당에 설치된 전망대에 갔는데, 영국에서온 부부가 먼저와서 열심히 Resort직원, Mr Neo의 설명을 듣고있는데 합류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초저녁 어두워지기 시작할때, 날으는 다람쥐가 활동을 시작한다는것이었다. 그는 전문가답게 Lazer Beam을 발생하는 Flash Light로 그들이 서식하는 곳을 비춰가면서 설명해준다.  그런데 사진촬영이나 비디오촬영은 거의 불가능할것 같았다. 어두운데, 카메라에는 잘나타나지 않기 때문으로 이해됐다.  

혹시 모기의 공격이 있지 않을까?해서 Off까지 뿌리고 그것도 모자라 주머니에 넣고, Sleeve가 긴 Tiley Outdoor용 자켓까지 입고 왔기에, 덮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이마를 비롯한 몸전체에서 땀이 비오듯 나오고…..그래도 열심히 그가 Flash Light로 대개 그들이 날으는(정확히는 Gliding)지점에 눈을 고정시키고 응시 했는데, 이광경을 보는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마치 일년전 인도 북부의 Rathanbore 지역의 호랑이 사파리를 갔을때, 첫번째에서는 실패하고, 두번째도전끝에 겨우 한마리의 호랑이를 목격한때가 생각나게 했다. 


거의 한시간을 지켜봤는데, Neo가 높은 나무한곳을 Flash를 비춰주는데, 불빛에 선명히 비친 다람쥐의 눈에서 나오는 광채를 볼수있었다. 그의 설명데로 곧 Gliding할것으로 예상하고 지켜봤는데, 행운은 우리쪽이 아니였다.  결국 눈의 불빛만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아쉽다.  다람쥐는 낯동안에는 활동을 하지 않고, 주위가 어두워지면 먹이를 찾아 날아가는데, 포식자는 아니라고 한다.  조그만 곤충류, 새로나온 나무순(Shoot)열매종류등등을 먹는다고 했다.  날으는 다람쥐는 언젠가 TV에서 본기억이 어렴푸시 났는데….Neo가 이곳 Borneo섬에서 서식하는 Mamal 과 새종류에 대한 두꺼운 책에서 보여주는 다람쥐의 사진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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