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2, 2016

전직 토론토시장 Rob Ford, 암과의 싸움에서 졌다. Mayor로서 그의 업적은 길이 빛나리....46세로.

그가 현직으로 있었을때, 토론토 시의원들은 그의 기행적인 행동에 반감을 품고, 시정을 개선하기위한 정책을 Agenda로 올렸을때, 항상 반대를 해오곤 했었던 기억이 있다.  정책의 옮고 그름을 떠나, 그가 제안했기 때문에, 특히 시의원들의 대다수가 사회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는 점도 있었지만, 보수정책을 고수하는 그의 정책에 찬성할수 없는 분위기는 항상 그를 괴롭혔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http://www.torontosun.com/2016/03/24/rob-fords-last-words-to-family-i-dont-want-to-leave-you-guys

 예를 들면  쓰레기 수거를 하는데 툭하면 노조원들이 데모를 하여, 여름철이면 시민들이 고통을 당하는것을 경험했던 시장 Rob Ford가 Yonge St.를 중심으로 토론토시의 서쪽을 시험적으로 외부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쓰레기 수거를 할려고 할때 노조원들의 반항도 많았었지만, 시의원들의 반대도 무척심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서쪽은 시공무원이 아닌 계약회사 직원들이, 그반대편의 동쪽은 시직원들이 쓰레기 수거를 하게 되여, 두 구룹간에 일종의 경쟁을 유발시켜, 더 낳은 써비스와 시예산 절약의 시험대 역활을 추진 했었다.  일년후에 그성과가 나타났는데,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향상된 써비스를 좋아 했었고,  연말 결산때 확실치는 않치만 약 2천만불의 시예산을 절약하는 효과까지 있었다는 발표를 본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를 싫어하는 상당수의 시의원들은 절약됐다는 예산이 어디 있느냐고 억어지로 따지는 촌극을 벌이는 토론을 TV를 통해서 본 기억도 있다.
또한 그는 시장(Mayor)의 업무수행을 위해 년 백만달러가 넘는 Allowance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고, 또 그의 Pay Cheque는 시장하면서 한푼도 주머니에 넣지 않고 자선단체에 전부 기부했었고, 그러한 선행은 그가 시장이 되기전, 시의원직을 수행할때도 전부 자선단체에 기부했었다는 뒤늦은 뉴스를 보고 알았었다.

그가 몇년전 마약 흡연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고,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을때, 동료시의원들이 거센 비난을 보내고, 나중에는 시장직 수행 권한까지 박탈하여 부시장에게 넘겨 주기도 했었다.  캐나다에서 제일큰 도시의 시장을 하면서 그렇게 남의 눈을 피해가면서 마약을 하게 됐었다는 그뒷면을 한번쯤을 생각해 봄직도 했지만, 시장이라는 자가 어떻게 그런짖을 할수 있었는가라고 대포를 쏘아대고 마치 흉물을 대하듯한 시의원들이었었다.

그의 부음이 발표되자, 이번에는 앞다투어 그를 찬양하기에 서로 앞장을 서고 있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서 보면서, 세상의 인심을 실감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가 시장직을 수행 할때는, 재산세를 거의 올린적이 없었다.  그러한 시장의 정책에 반기를 든 시의원들이 시장의 정책을 무시하고 꺼꾸로 재산세를 올려 통과시킨 기억을 지금도 나는 기억하고 있다.  토론토의 대다수의 시의원들은 사회주의 성향이 짙어 포퓰리즘을 앞장세워, 세금을 올리고, 노조를 응원하는, 그런 정책을 항상 고수해 왔는데, 이점이 Rob Ford를 괴롭히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마음의 고통이 생겨 암이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Yonge St. 동쪽의 쓰레기 수거를, 현 시장 John Tory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서쪽에서 처럼 외부 회사와 계약을 하겠다고 했었기에 그에게 한표를 던졌었다.  그러나 그는 그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고,  시노조공무원들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써비스와 예산면에서 낭비를 계속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 정부는 정치적 쇼를 하기보다는 시민들의 생활현장에서 시민들과 어깨를 맞대고 현안문제를 풀어가는 실무적인 대변인 성격이 매우크다.  Rob Ford 시장은, 듣기좋은 미사여구(Rhetoric)로 시민들을 현혹한 시장은 아니였다.  어떻게 하든 시민들이 낸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끼면서,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낼려고 노력했던 실무형 시장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현시장 John Tory는 이와는 반대로, 실무행정가라기 보다는 정치적 쑈를 잘해내는, 그래서 하루에도 평균 3번 또는 5번 이상 TV에 나타나 전시행정을 남발하는, 연방 또는 주정치판에서나 있음직한, Lip Service만 하는 시장이라는 점이 Rob Ford 전시장과 참많이 비교된다.  예를 들면 Gardiner Exp.way 길은 아직도 공사중으로 시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곳이다.  그가 처음 시장으로 취임 했을때, 아직공사중인 구간을, Contractor와 협의하여 조속히 끝내서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고 했고, 정말로 원래의 공기보다 약 1개월반정도를 앞당겨 개통시켰었다. 현재 Gardiner Exp.Way의 같은 구간을 다시 보수공사하고 있는, 그런 쑈는 지방정부에서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Rob Ford의 치적은 그래서 더 사후에 빛을 발하는것 같다.

금년에도 재산세,전기세, 수도세 TTC Fare 가 잔뜩올라 불경기속에서 허덕이는 시민들의 허리띠를 더 졸라매게하고 있다. 현지장 John Tory의 공약이 공상누각일뿐,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론토의 다운타운 코어지역의 옛건물들의 외형은 마치 귀신이라도 나올듯이 흉물스럽다.  집주인들의 주머니가 세금으로 다 털려, 이를 보수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46세인 Rob Ford 전시장이 암과의 투쟁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보도를 접하면서,  이제부터 진짜로 시의원으로, 또 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에 이루어진 그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를 받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옛말과 "겪어봐야 안다"라는 말을 상기해 본다.  이제 토론토시 정부에는 그의 정치적 사상을 이어받을자가 있을지?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유가족, 특히 그의 형 Doug Ford에게 위로의 말을 드리고싶다.  이승에서 24시간 벌어지는 아귀 다툼없는 천당에 가시여, 평안한 영생을 누리소서.

http://www.cnn.com/2016/03/22/us/rob-ford-dies/index.html

http://www.thestar.com/news/gta/2016/03/22/why-rob-ford-appealed-to-so-many-in-toronto-jam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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