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21, 2015

Obama's State of Union Address (Jan.20,9PM,2015),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의 힘을 여기서 본다.


나는 거의 매년 이맘때쯤이면, 미국대통령의 연두교서 연설을 경청하곤 한다.  그내용을 다 기억할수는 없지만, 우선 미국이라는 나라가 왜 이렇게 수백년동안 지구라는 Planet을 지배할수 있었을까?라는 해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http://www.nytimes.com/2015/01/21/us/state-of-the-union-obama-ambitious-agenda-to-help-middle-class.html?hp&action=click&pgtype=Homepage&module=first-column-region&region=top-news&WT.nav=top-news

http://www.cnn.com/2015/01/21/opinion/opinion-state-of-the-union-roundup/index.html

http://www.bbc.com/news/world-us-canada-30908095

어제 저녁 9시가 돼자, 의회의 문을 열고 대통령의 입장을 알리는 Usher(안내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면서, 현재 진행형 미국의 역사를 또 봤다.

" Mr. Speaker, The President of united states of America"라고 외치면 미리입장하여 좌정하고 있던,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논의 하는 상,하 국회의원들, 사법부의 대법관들, 백악관의 각료들, First Lady,  그리고  Gallery에 초청된 Dignitaries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하원 의사당앞에 준비된 연설장으로 향하는 대통령의 입장을 박수와 환성으로 맞이하는 그들만의 Tradition, 그자체만으로도 미국의 힘을 볼수 있는것 같다.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미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이기때문에 모두가 한목소리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그렇게 나는 부럽다.

이순간만큼은 여 야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일어나 1분이 넘게 박수로 환영하는것을 보면서, 지난해 연두에 시정연설을 하기위해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여당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환호하는데, 야당의원들중 일부는 박수는 고사하고 좌석에서 일어나지도 않는 철없는, 추태를 보였던것 순간을 카메라가 Close-up해서 방영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자기네들의 일터인 의회를 방문한 대통령을, 손님을 맞이하는 심정으로 환영하는것은 손익을 떠나 정중히 체면을 차려 가면서 맞이하는게, 인간이 다른 living creatures와 다르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나타난 많은 정책은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 의해 많이 Break가 걸릴것으로 내다봤다.  그래도 그들은 미국의 얼굴인 대통령의 의회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그들의 아량이 부러웠던 것이다.

대통령의 연두교서 시작이 미국민들뿐만이 아니고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멘트였다. " The shadow of crisis has passed".  미국의 경제가 회생하고 있고, 이제 중산층을 도와 그들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자라고 국회를 향해, 특히 반대당인 공화당을 향해 Appeal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에너지 자급율은 지난 30년 이래 최고이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Drop out도 최저치를 기록하고, 실업율도 지난 15동안 최저치를 기록하는, 살기좋은 여건이 형성된 미국사회를 자기의 치적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어제저녁 연설에서, 매년 인용되던 고국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이 없었다.
이락과 아프카니스탄에서 완전철수하고, 이제 남은 Soldier는 약 15,000명으로 이것은 이락과 아프카니스탄의 내부 치안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업적을 자찬 하기도 했다. 이뜻은 공화당의 부쉬 정권이 저질러 놓은 이락사태를 자기가 수습했다는 뜻으로 이해 하도록 유도한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바로 코밑에 있는 큐바와 적대관계로, 경제적 정치적인 면에서 교류를 금지해 왔던 정책을 접고, 외교및 경제교류를 하기로 선언한 그이후 큐바에 구금되여 있던 미국인들 53명이 바로 풀려나서 미국으로 돌아왔던점도 강조했다. 물론 공화당은 이를 전적으로 환영하는 기색은 아니지만서도.  그들중 한명이 Gallery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화면에 비치기도했다.

어제저녁 연두교서는, Obama대통령에게 다음 선거를 위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소신껏 발언을 했던것으로 이해됐다.  정책을 논한것 보다는 삶의 가치에 더 비중을 둔것으로 이해됐다. 그는 선언하기를 미국은 자기가 집권하면서 부터, 대공황이래 최악의 불경기를 겪어 왔는데, 이제는 그불황은 역사속으로 보내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라고 외쳤다.  이것 또한 그의 전임정권, 공화당 부쉬 정부가 경제를 바닥으로 내몰아쳤던것을 청소하고 수선하여 이제 경제도약의 궤도에 올려 놓았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공화당을 때린것이다.

이렇게 하기위해서는 사회의 허리 역활을 하는 중산층에게 좀더 많은, 일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하고, 몸이 불편할때 병가를 더주고,  임신했을때나 임산부가 아이를 낳았을때 충분히 쉴수있게 유급휴가, 그리고 아이들 보육시설확충에 더 노력을 해야 할것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소수의 부자들만이 부를 축적하는 경제체제를 계속 받아 들여야 한단 말인가?.  모두가 열심히 일해서 늘어난 수입으로  소득분배를 하면서 삶을 추구하는 경제체제를 구축하기위해 모두가 일어서야 할때인것 같다" 라고 부연 설명도 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어제저녁 연두교서는 내용면에서 공화당으로 부터는 냉대를 받기 충분한 것으로 이해된다.   미국민들의 연두교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적었던것 같다.
그래도 나는 대통령이 의회를 방문, 그것도 낯이 아닌 늦은 밤을 이용하여,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계획을 발표하는데, 여야가 구별이 안될정도로 정중히 환영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부러워 매년 이시간이 되면 TV에 매달린다.  조국의 여의도를 생각하면서.

이시간에도 고국의 언론은 대통령이 국무회의 시작전에 국무위원들과 Tea한잔씩 나무면서 담소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이게 과연 뉴스감인가?
내가 블로그를 쓰는 이시간(Local time 1월 21일 오전 7시30분경)현재, 고국의 언론은 미연두교서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다.  아마도 Tea 한잔 마시는게 더 큰 뉴스였던것 같다.  

자세한 내용을 보기위해 위에 링크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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