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03, 2014

누구를 믿고,잠을 편히자고 산업시설에 투자 하겠나? 사상적으로 붉게 물든 증거의 한장면.

별은 한밤중의 칠흙같은 캄캄한 속에서 더 빛을 발한다.  여러면에서 견디기 쉽지 않은 음지에서 맡은바 임무를 묵묵히 내는 직책이어서, 대낯에 하는 직업인들과는 다르게 빛을 발한다.  그빛을 보면서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게 되는 것이다.

정치꾼들은 국민의 투표를 얻어 의원 Badge를 달기위해 때로는 되지도 않을 헛소리를 지껄여서 그말이 먹혀 들어가면 국회의원 또는 시장, 군수, 도지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별(Star)이라는 명칭은 그빛의 광채가 국가를 지휘하는 대통령보다 더 값지고 존경을 받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래서 존경의 뜻이 담겨있는 장군이라고 부른다. 장군이라는 그뜻속에는 대나무처럼 곧고 수하의 수십만명 장병들의 목숨을 직접 살리고 죽일수도 있는, 정치꾼들이 흔히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하는 "아니며 말고.."라는 말은 용납이 안되는, 타협이 있을수 없는, 평상시 자세가 흐트러져서도 안되는, 그래서 아무리 지식이 해박하다해도 "무인" 또는 "무관"이라 칭하는 믿음을 풍기는 직책인이다.

장관이 자리를 물러나면 그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쉽게 사라진다.
그러나 4성장군으로 본분을 다 마치고 물러나면, 그때는 벌써 인생의 후반기 아니면 노년기를 살아가는, 무관 하면 무뚝뚝한 선입견이 먼저 떠오르는것 처럼, 우직하게 평생을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위한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살아왔기에 그공로가 높이 인정되여, 때로는 국정을 논란하는 국회의 단상에 올라 최후의 한마디를 할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국가 공무원 조직표에 따르면 행정부의 장관들과 동급으로 알고 있지만, 이렇게 격이 다른것이다.

대통령도 해외 순방중이고, 전군에 최대 비상경계를 내려 원위치에서 전투태세에 임하라는 명령이 하달된 그 위급한 시간에 이번 사건에 연루된 4성장군이라는 작자는 이유야 어쨋던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자이기에 군율에 따라 당장에 영창에 집어 넣었어야 했다.  그리고 육군 무등병으로 강등시켜 60만 대군앞에, 근무지 이탈시에 처해지는 죄의 값이 어떻다는것을 보여 주었어야 했다.  전시에는 그는 이유를 물을 필요도 없이 바로 총살형에 처해졌을 범죄 행위인 것이다.

나는 사령관이니 위수지역 이탈과 만취해도,  내가 4성장군이고 최전방 사령관인데 감히 누가 나한테 시비를 걸것이냐?라고 허세를 부린, 그런자 였음이 밝혀 졌는데, 그의 지시를 받고 국방에 임했던 부하들의 허무함과 허탈함은 뭐로 달랠 것인가. 너희들 졸병들은 잘해라 라고 여러종류의 지시를 그것도  쓸데없는 잔소리 같은 Strings attached를 해서 부하들을 괴롭히는 짖을 명령하달의 명분을 부쳐 분명히 했을 것이다.  만약에 신문의 사설이 지적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말이다.

언론들은 그가 사령관직에 부임 했을때는 분명히 그가 덕장이니, 명장이니, 지략가니 등등의 미사여구를 부쳐 그를 추겨 세웠을 것이다.  그말의 뜻이 얼마나 양쪽 어깨를 무겁게 했었는지 그의미를 알아 차리지 못하고, 반대로 건방을 떨었을, 선배 동료 장성들의 자존심에 똥을 부어 냄새를 진동시킨, 지구에서 추방 시켰어야 마땅한 졸부근성의 장군(?)이었을 것이다.  군을 믿고 생업에 종사해온 국민들은 물론이고,  누가 불안한 이런 조국에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겠는가.

사복을 입고 조용히 혼자서 만취 했었다면 정이많은 국민들이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직책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것으로 이해를 할려고 하면서 어쩌면 연민의 정을 더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런 똥별 장군은 마치 유치원생이 서로 싸우다, 운좋게 상대방에 한방을 날려 코피를 나게 했을때 내가 이겼다라는,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우쭐함이 그가 항상 즐겼던 군생활의 전부 였었던것 같다.

어쨋던 이번 사건의 똥별 장군은 파리처럼 손을 잘 비벼서, 아니면 시대를 잘 만나서 별4개를 달고 최 정점까지 올랐는지 잘 모르지만 그에 반비례해서 거만함과 우쭐함만 더 쌓였던것은 사실로 보여진다.  그휘하의 부하들역시, 그밥에 그반찬이라는 말의 뜻이 실감나게 느낄수 있도록, 거의 매일 사고, 사건이 터져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게 하는 군내부의 분위기와 연계 시키지 않을수 없다.

제발 군인들 만은,  그숭고한 자존심을 지켜서, 위태 위태한 조국의 안보, 특히 사상적으로 이미 좌경화의 빨간물이 전국토를 적시고 있는 이시점에, 조국을 적으로 부터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인것을  주지 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병이 이런 사고를 저질렀다면, 옥에 티 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전군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4성장군이 저지른 이번 사고는, 해외에 살고 있는 나같은 노인에게도 등에 식은 땀이 주르르 흐르게 하는 무서운 범죄라고 내나름의 결론을 내린다.

조선일보의 사설을 여기에 옮겨 놓았다.

[사설] 최전방 사령관의 軍律 무시·만취 추태,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신현돈 육군 1군 사령관(대장)이 2일 갑작스럽게 전역(轉役) 조치됐다. 현역 군인 전역 조치는 일반 공무원의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4성(星) 장군이 '품위(品位) 손상' 등을 이유로 전역 조치를 당한 건 창군(創軍)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사령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6월 19일 안보 강연을 위해 관할 지역 밖인 충북 청주의 모교를 찾았다. 당시 합참은 전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내려 지휘관들이 반드시 위수 지역(衛戍 地域·관할 경비 구역) 안에 머물도록 지시했다. 신 사령관은 이를 어겼다. 또 강연을 마치고 동창생들과 식사를 한 뒤 취한 상태에서 군복을 풀어헤친 채 식당 화장실에 들어갔고, 신 사령관 수행 요원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민간인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장군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저버린 것이다.

육군 1군은 휴전선 최전방의 중동부 전선과 동부 전선을 지키는 군대이다. 그 일의 총책임자가 신 사령관이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에는 사령관이 어느 때보다도 엄격하게 10여만명 부하 장병 기강을 바로잡고 경계 태세를 점검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신 사령관은 오히려 자신이 군율(軍律)을 어기고, 별 넷 계급장을 단 채 민간인들 앞에서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기강이 해이(解弛)된 정도가 아니라 붕괴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신 사령관이 그런 추태를 보여주고 이틀 뒤 그의 예하 부대인 22사단에서 임 병장 GOP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신 사령관 수행 요원들과 다퉜던 민간인들은 자신들이 보고 겪은 사실을 즉시 수도방위사령부에 신고했다고 한다. 군 속성상, 더구나 4성 장군의 만취 추태인 만큼 국방부, 합참, 기무사 등 관련 군 부서 수뇌부는 두 달여 전에 이미 신 사령관 문제를 보고받았을 것이다. 당시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군 책임자들이 왜 지금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금껏 군 수뇌부가 이 사건을 쉬쉬해 온 이유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 군이 최근 가혹행위를 당해 사망한 윤 일병 사건의 진상을 가리는 데 급급하다 망신을 당하고 국민 불신까지 자초한 적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전방 부대 내 총기 난사 사건과 구타 사망 사건에 이어 신 사령관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하는 군은 절대 강군(强軍)이 될 수 없다. 군 개혁 문제는 이제 군인에게만 맡겨선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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