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0, 2014

월남전의 상징 Huey 헬리콥터로 역전의 용사들 기억을 더듬다.

A retired Huey lands at the Columbus Airport before the Thunder in the Valley airshow on Friday, March 14. A retired Huey lands at the Columbus Airport before the Thunder in the Valley airshow on Friday, March 14.













http://www.cnn.com/2014/05/16/travel/historic-army-helicopters/index.html?hpt=hp_c2

지금도 월남전쟁 하면 사이공 민주정부와 이를 돕기위해 서방 자유국가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한 동맹국들과 그중에서도 우리 국군들이,유사이래 처음으로 이전쟁에 참여했던 기억이 많이 떠오른다.

60대 중반 이상된 한국의 남자분들 대부분은 월남전을 기억할것이다 아니 기억해야한다.  그중에서도 남쪽의 민주정부와 동맹국 미국이 패망하고 마지막 Huey헬기가 대사관 옥상에서 몰려드는 난민들을 태우고, 미쳐 헬기에 올라타지 못한 사람들을 뒤로하고 월남땅을 영원히 뒤로한채 이륙하던 그장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 맹호는 간다" 라는 군가의 일부 구절이 생각나기도한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미국의 일부 뜻있는 재향군인회원들이 월남전에 참전하여 부상당했던 Huey헬기를 다시 수리하여 미국 여러곳의 Airshow에 다니면서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는 뉴스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미국의 CNN이 역전의 용사들의 자원봉사 활동상황를 보도한 내용을 여기에 옮겨 싣는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용사들에게는 일종의 향수를 느끼게 까지 한다.

콜럼버스,죠지아에서 - Huey헬리콥터가 서쪽으로 부터 날아와 "팍 팍 팍" 회전날개의 독특한 소리를 내면서 무사히 도착했음을 알린다.  갑자기 오른쪽으로 급선회 하더니 옆의 잔디밭으로 착륙한다.  헬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과거의 용사들을 포함한 10여명의 승객들이 옛군대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알로하 셔츠, T-셔츠,불루진, 자그마한 빵모자를 쓰고 쓰고 물끄러미 쳐다 보고 있다.  그들은 지정된 대기소로부터 아직도 회전하고 있는 로터의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헬기에 오르기위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월남전에 4번이나 참전했던, 미육군특수부대출신 Homer Haacourt씨는 지금은 남의 부축이 필요하다. 그는 허리밑부분은 완전 마비상태라서 혼자서는 움직일수 없어 이번 여행을 하기위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태이다.

퇴역한 미육군 헬기의 승무원들은 Haracourt씨를 들것에 실어 헬기 안으로 들어가 헬기의 오른쪽 창가 좌석에 조심스럽게 앉힌다. 승무원 대표가 그의 안전벨트를 묵어주어 문을 열었을때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준다. 승무원들이 일을 마치고 물러나자 Haracourt 뭔가를 응시하고 조종사가  헬기의 조종간에 파워를 넣자 조금 요동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약간 밀리는가 싶더니 땅을 박차고 상승하더니 오른쪽으로 선회한다.  약 40여년전 에 있었던 월남전에 투입된 이후 이헬기는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비행을 많이 해온것중의 하나로, 현재 12대 정도의 Huey헬기가 요즘도 비행을 하고 있는데 그중의 한대인 Huey 354기가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이것은  헬기의 기술, 피비린내나는 살육전쟁에서 있었던 전쟁영웅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그들중 아무도 이들을 전쟁영웅이라 부르지 않는다. 이유는 한마디로 딱잘라 말할수 없다. 3월의 어느 조용한 오후에 이헬기를 조종하고 또 이헬기에 타고 있지만, 그들은 그 어떤 전쟁이야기도 자칫하면 자화자찬으로 들릴수 있기 때문에 조용하기만 하다.  그러나 나는 증인중의 하나로 이들 용사들이 수행한 임무들을 내눈으로 보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들을 감히 '영웅'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3월의 토요일에 이헬기의 승무원들은 Hampton, Georgia주에 있는 미육군 항공대의 Heritage Foundation 소속의 봉사단에서 날아온 분들이다.  이들은 수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한 이육군 헬기를 정비하고  이역전의 용사들을 태우고 갈수 있는곳은 어느곳이든지 날아가 에어쇼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들은  Huey354 기장 Ralph Kahlan 으로 토요일 아침에 Thunder에서  Haracourt를 태우고 콜럼버스 조지아주의Valley Air show에 참석한것이다.  그는 65세로 요즘은 조지아주립대학교의 상과대학 부학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월남전에 두번씩이 참전했던 용사로, 첫번째는 보병장교로 두번째는 Huey헬기 조종사로 참전했었다.  그는 지상에서건 공중에서건 Huey헬기가 뜻하고 있는것을 잘알고 있다.

"이헬기는 보병장교로 참전했을때 애증의 관계를 갖고있다."라고 설명한다.  이헬기들은 총격전이 벌어지는 지점에 장병들을 내려놓기도하고, 또 그들을 싣고 전투지역을 빠져 나오기도 했었다.  "그들이 장병들을 뒤로하고 떠날때는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지만 그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린다는것은 무척이나 힘들었었다."

이헬기는 월남전에서 환영도 받고 때로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Heritage Foundation의 자료에 의하면 Huey헬기는 약 9,400대정도 제작됐었다고 한다. 그중에서 2,000대 이상이 월남전에 투입됐었지만, 작전에 참가한 기록은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실일이다.

작전당시의 기록 뉴스를 보면 Huey헬기가 장병들을 싣고, 내려놓고 하는 하는 한편 숲으로 덮혀있는 적진을 향해 기관단총을 쏘아대면서 GI들을 엄호 하기도 했었다. 전쟁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Huey헬기는 1975년 사이공의 미대사관 지붕위를 선회 하면서 현장에 맨 끝까지 남아 임무를 수행 했었다.   Huey 354기는 전투에 참가 했었다. 지난 3월의 토요일에 죠지아주에서 날아온 Huey는 월남전에서 1,417시간 전투에 참가한 기록을 갖고 있다.  만약에 이헬기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승무원들은 헬기의 본체 뒷쪽 왼편 바닥에 구멍이 나있는곳을 보여 줄것이다.  지금은 땜질해서 괜찮치만 1971년 전투중에 적군의 탄환에 맞은 자국이다.

적의 총탄을 맞은후 수리하여 Pat Derry는 다시 Heuy 354를 조종하면서 전장에 날았을 것이다.
Rockford, Illinois출신인 그는 육군항공 Heritage Foundation 회원인 그는 현재 그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월남에서, 별명이 "The Comancheros"로 불렸던 부대에서 그는 수리를 마친 헬기의 시험 조종사로 근무 했었다.  수리를 마친 헬기는 제대로 정비가 됐는지 Derry의 시험비행을 마친후에 작전에 투입투입되곤 했었다.

" 나는 매 2개월정도마다 헬기를 시험 비행 해 봤었기 때문에 내가 헬기354를 비행했던 기억을 하고 있다."라고 그는 설명을 해준다.
지금도 만약에 당신이 Huey 354의 앞쪽을 보면 부대마크가 새겨져 있는것을 볼수 있다.

콜사인 "Comanchero 2 1/2"으로 월남에서 조종했던 Derry씨는 요즘은 헬기 조종을 안한다.
그러나 아틀란타 외곽에 있는 Heritage Foundation에 들릴때는 격납고를 찾아가 Huey헬기를 다시 보곤 한다.

"나는 헬기 조종간에 앉아 있거나 볼때에 별 감정은 없다. 그러나 40년 내지 45년 후에 월남전의 상징이다시피한 헬기의 조종간에 앉아 볼수 있다는것은 뭔가 쿨한 감정을 갖게한다."

콜럼버스에서는 Haracourt씨가 Huey 354를 약 10분동안 비행후 착륙했다.  헬기의 승무원들은 75세의 그를 조심스럽게 헬기에서 옮겨 구동모터가 달린 그의 휠체어에 옮겨 놓은 일을 반복한다.  그러나 그가탈 휠체어는 잔디에 걸려   Huey헬기까지 가지를 못하고 멈춰섰다.  승무원들은 다시 휠체어와 승객을 계류장으로 옮길 것이다.  Haracourt씨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렇치도 않아요. 육군에 이미 몸을 던졌으니까요"라고 그는 웃는다.

그는 월남에서 어떤일을 했던가요?  그의 뒤에는 56세된 딸,  Rosemary Haracourt가 그의 머리를 어이가 없다는듯이 도리질 한다.
"나는 그일에 대해 얘기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육군 대위출신의 그는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것은 Huey헬기가 그에게 주는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모든것 다"

그뜻은 만약에 당신이 내년 3월에 콜럼버스에 온다면 당신은 영웅인   Huey헬기를 타고 하늘을 날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다면 나는 내년에 다시 올것입니다. 물론 입니다. 나는 꼭 올것입니다" 라고 그는 다짐한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간 많은 전우들중에서 생존해 있는 몇명의 육군 장병들의 월남전 회상을 그려놓은 기록같다.  헬기에 운명을 맡긴채 포탄이 좌우 위아래로 날아 다니는 전장을 찾아 가기도 하고 또 후퇴하기도 했었던 절박한 순간의 기억을 노병들은 이제는 희미하게 느끼는것과 동시에 시들어버린 육체가 마음과 같이 움직여 주지 않는것 같다.   삶이란 무엇인가?  전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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