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4, 2014

나체의 바이커들이 토론토 중심가를 달리고있다. 눈요기도 별로다.




World Naked Bike Ride 대원들이 토론토 다운타운의 Bay St.거리를 달리면서, 지금막 King St.을 지나 달리고 있는 광경이다.

http://www.thestar.com/news/gta/2014/06/14/naked_cyclists_streaking_across_toronto.html

전세계에서 모여든 "World Naked Bike Ride"동호인들이 토론토를 포함하여  6월 14일, 토요일에 일제히 거리를 활보했다고 한다.
나체로 자전거를 타는것은 "오일사용에서 나오는 배기까스로 도심지가 공해에 시달리는 정책에 반대"하는 뜻에서 국제적으로 벌이는 운동인 것이라고 "Naked Bike Ride Toronto"웹싸이트에서 발표했다고 한다. 또한 이자전거 타기는 자전거로 거리를 달리는데 대한 안전규칙과 신체의 자유로움과 경이로움을 알려주는데 그목적이 있다고 한다.

거만을 참 많이도 떤다. 지구의 반대편을 가기위해서는 모두가 비행기를 타고 달려야 한다. 그것도 한두시간이 아니라 10시간, 또는 20시간을 달려서 말이다. 별로 예쁘지도 않은 몸매로 자전거위에 앉아 타고 가는 이친구들은 배기개스를 하늘높이 뿜어대는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현대사회속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일까?


누가 나체가 아름답다고 했나? 잘먹어서 징글맛게 뚱뚱해서 소주하고 맛있게 곁들여 먹는 그고기를 연상케 하고도 남게 멋대가리는 전연없다. 세상을 살만큼 살았기에 무리를 지어 그렇치 않아도 바쁜 도로를 점령하여 달린다고 구경꾼들이 모여 들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인것 같다. 눈을 씻고 봐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맛도 없어 보이는 하얀 고깃덩어리들 외에는..... 이광경을 아이들이 보고, 엄마 아빠에 대해 뭐라 평할까? 정말로 별로다.

어쨋던 사진으로나마 눈요기를 시켜준 그들때문에 잠시나마 눈동자를 그곳으로 돌리게 해줘서 이런 세상도 있다는것을 깨닫게 됐다는 점이다.  기왕이면 요즘 거북이 걸음보다 더 천천히 움직이면서 배기 깨스를 품어대는 자동차들이 기어가고 있는 Gardiner Express Way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토론토 시조례(Bylaw) 3분이상 공회전을 시키는 자동차들은 딱지를 먹게 되여 있는 조례법이 정체상태에서 서있는 차량에는 예외를 두고 있다.  분명히 예외조항은 없는데....


세상은 갈수록 요지경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것 같다.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기위해서 자전거로 당도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도 필요한 시간에 맞추어서.  자전거를 타고 도심지의 심장부를 달린 행위는 그들의 나체를 Show off 한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자동차 전용길을 막고 자전거로 달리고 있는 그시간에 정체된 Traffic Jam에 걸린 차들은 더 많은 배기 개스를 품어대고 있다는, 가려진 면을 보았으면 좋으련만..........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의 동포들에게 이런 Campaign에 참가해 보라고 권하면 그들의 대답은 어떻게 나올까?  뱃속에 기름이 끼었더니 한가로운 투정을 해댄다고 하겠지.....

세상은 개인이나 구룹들의 이익을 챙기기위해 자꾸 selfish 목소리들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것들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니까 빨가벗고 도로를 점령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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