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7, 2014

정총리 사표제출, 사고수습 와중에....유가족과 국민들 이제 속시원하나?


Relatives watch Chung Hong-won make his resignation speech. 27 April 2014

http://www.cnn.com/2014/04/27/world/asia/south-korea-ship-sinking/index.html?hpt=ias_c1

http://www.bbc.com/news/world-asia-pacific-27176844

이제 속 시원들 하신지? 묻고 싶다. 구조 속도가 더 빨라지나? 묻고 싶다.
유족들 이제 죽은 꿈나무들이 돌아 온다고 생각되나? 고국의 먹물들 그리고 정치꾼들 한참 말고삐를 잡고 진두지휘하는 국무총리가 시야에서 사라지니까 마음 편한가?

잘하던 잘못하던, 지금 한참 사고 수습을 위해 너와 내가 없이 바삐 움직이면서, 때로는 어깨도 부딪치고 서로 욕설도 하면서 아직 차거운 물속에서 떨고 있을 꿈나무들과 다른 승객들의 구조가 급선무인때, Key를 잡고 진두지휘하는 사람을 바꾸어 버리니 속이 시원한가?

지금은 바꾸어 치는것 보다는 모두가 지혜를 모아 사고수습이 우선이었어야 한다.
그리고 수습이 된뒤에 책임을 물어 몰아 내던가 그자리에 있게 하던가 했어야 했다.
망망대해를 항해중 선원들의 반란으로 선장을 바꾸어치면 그배로 어디로 흘러갈까?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그결과를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원래의 선장은 없었고 대타로 운항을 잘 알지도 못하는 임시 선장을 앉혀놓고 Bridge를 지키게 했다.  그결과는 세월호의 비극으로 끝났다. 이게 바로 증거이다. 선장격인 총리를 초반부터 우둔한 국민들은 격려보다는 뒤흔들기만 했다.  참담하다.  바로 발앞의 증거와 현실은 외면하고 보이지도 않은,  멀리서 아른 거리는 아지랑이를 붙잡을려고 하는 국민들의 생각이 이정도밖에 안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왜 지금 이순간에도 네탓만 떠벌리고, 사고 수습을 위해 어렵게, 더듬어 가면서, 실수 하면서 항해를 하고 있는 선장을 바닷물속으로 던져 버리는 우를 범하는가?
제발 유족분들, 정치꾼들을 포함한 국민들 속이 시원해 지시기를 역설적으로 기원한다.

두명의 정치꾼은 국민들을 상대로 이와중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 뉴스를 접했다.
보나마다 그내용은 안봐도 비디오다.  이것이 그들이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그좁아터진 발상에 귀기울이는 넋빠진 국민들......허탈한 쓴맛을 더 느낄것이다. 사고수습을 하기위한 선장없는 구조선은 지금 이순간부터 더 흔들리게 될뿐이다. 두고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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