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13, 2013

Camp Firewood가 불꽃을 피우기까지

Mr. Doug이 그의 넓은 농장 약 1000 Acre를 구경 시켜주는 와중에, 그냥 지나칠수 없다고 차 한대가 겨우 빠져 나갈수 있는, 풀이 우거진 Trail 속으로 우리 부부를 앞장 서서 안내 한다.

한참을 천천히 풀밭속의 길을 달려 나타난곳은 Camp Firewood를 생산해 내는 작업장(?)이었다.  이곳에서 가공된 Firewood가 여름철 Camping Season에는 내손을 거쳐 Camper들에게 팔려서 그들은 밤에 모기떼와 싸우면서 불을 피우고 젊음을 불사르고 낭만을 만들고, 또 연인들끼리 추억을 만들어 주는 촉매제 역활을 하고 있었다.  그과정이 많은 Worker들이 참여하여 생각보다 여러단계를 거치면서  캠핑장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른다는것을  새삼 확인했다.

그가 들려준 Camp Firewood가 Processing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는데, 미쳐 예상치 못했던 여러과정을 거친다는것을 배웠다.  많은양의 Wood를 Cutting 해야 하기 때문에 요즘은 기계를 사용해서 쉽고 빠르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잘라논 나무를 토막내서 도끼로 쪼개서 다시 Packing해서 Camper들에게 팔려가면 되는것으로 이해 했었는데,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았다.

그의 농장에는 많은 단풍나무들이 아직 개발안된 상태의 원시림속에서  다른 여러종류의 나무들과 어울려 자라고 있었다.  이들 단풍나무중에서 병들고 잘못된 것들을 솎아 잘라서 한곳에 모아서  상당기간동안 햇볕과 비바람에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보기에는 엉성하고, 커다란 기계 한대가 쌓아놓은  나무들옆에 있다.  그옆에는 자가 발전기가 한대 놓여 있었다.  발전기에서 발전된 전기가 기계에 부착된 모터에 보내지면서 육중한 기계가 돌아가면서 자기 할일들을 한다고 한다.  기계를 이용하여 먼저 긴 통나무가 기계의 Bed위에 놓여지고 Cutter가 있는 곳으로  Worker에 의해 보내지면 미리 Setting된 Cutter로 토막을 만들었다.

기계의 한중앙에 커다란 칼(Blade)이 수직으로 고정되여 버티고 있었고, 토막난 통나무가 이곳으로 Push되면 필요한 크기로 쪼개져 장작이 되면, 다시 그옆에 있는 conveyor 옮겨져 그곳에 쌓여 산더미를 이룬다고 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장작은 바로 팔리는게 아니고 다시 거의 일년 이상을 야적해 놓아 햇볕과 비바람에 말려지는 시간을 보낸다음, 마지막으로 Wrapping기계를 이용하여 Bundle을 만들어 주문 받은곳으로 운반하고 돈 계산을 하면  한 싸이클이 끝나는셈이라고 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것은 현재 조금 쌓여 있는 장작개비는 그 크기가 Camper들이 사용하는 Size보다 훨씬 크게보여 이유를 물었더니 사유를 설명해 주었다.  현재 쌓여 있는 장작은 Camping 용이 아니고 겨울철에 각가정에서 벽난로에 사용될 장작들이라고 했다.  집에 벽난로는  한번 불을 피우기 시작하면  밤새도록 피우명서 천천히 오래 타야 하기 때문에 조각이 커야 한다는 설명이다.  camper들은 저녁에 불을 피우면 대개 초저녁에  몇시간을 태우고 끝나기에 불이 빨리 피어올라야 하기 때문에 장작개비를 잘게 쪼갠다는 것이었다.

지금부터는 각 가정의 벽난로에 사용될 장작을 준비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무심코 Doug이 큰 추럭에 일주일에 한번씩 300 Bundle을 싣고와서 3명의 인부들과 같이와서 약 한시간 정도 unloading하곤 했었다.  처음에는 Firewood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별수 없는 늙어가는 농부로 생각 했었다.  그는 부자 농부였다. 온타리오 호수에 접해 있는 Picton인근의 기름진 농장을 14세때부터 일구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며, 현재는 그의 큰 아들이 거의 맡아서 하고 있다고 한다.

여름철 Summer residence에서 약 4개월 보내면서, 오전중에는 Golf로 Lunar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바로 약 100 미터쯤 떨어져 있는 Presqu'ile Provincial Park안의 Camping장에서 자연을 즐기는 camper들을 상대로, 그가 공급해 주는 Firewood를 팔게되면서 그와 친구가 되기를 벌써 3년째 해오고 있다.  시즌을 접고 다시  Toronto에 올라가기전에 한번 놀러 꼭 오라는 연락이 와서 그의 농장에 들렸던 것이다.  그의 농장에서는 지금 메주콩을 수확 막 끝냈고, 현재는 짐승 사료용으로 쓰이는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 봄에는 Green Pea를 생산해서 인근의 Super Market에 납품한다고 했다.  또한 매년 2월중순경까지는 Canada의 특산품인  Maple Syrup를 직접 채취하여 생산하고있다고 한다.

차로 이동하면서,  이곳은 옥수수 수확,  또 다른 곳에서는 콩수확,  또 다른 곳에서는 Green Bean을 생산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말과 소를 키우는 축사가 무척 컸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그의 농장설명에 도대체 얼마나 큰 면적이냐고 물었더니 그때서야 정확히 1,000 Acre라고 했다.   그는 무척 부자였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열심히 생활하면서 삶을 즐기는 멋쟁이 이기도 했다. 그는 34피트정도 긴 Boat가 있었다.  그안을 구경 시켜주는데 마치 집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시즌이 끝났으니, 내년 여름에 꼭 같이 뱃놀이를 하자는 약속을 해준다.

갖 수확한 메주콩을 몇자루 준다.  농장방문온 기념으로 그냥 가져 가라고 그는 말했지만, 실랑이 끝에 나도 성의를 그의 손에 쥐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받았다.  콩알이 무척 싱싱하다.

대량으로 수확되는 옥수수와 콩은 농부들끼리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납품하기에 집에는 거의 갖다 놓은일이 없다고 했다.  나에게 준 콩은 일부러 준비한것임을 알았다.

이른봄에 수확하는 Green Pea는 각 Super Market과 장기 계약을 맺고 개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도 해준다.  Maple Syrup 또한 생산과정이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이 생산품은 인근의 주민들이 고정적으로 구입해 가기에 아무런 선전같은 홍보가 필요없이 다 판매되여 알짜 수입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도 해 준다.

농장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언덕위로 차를 몰았다.  그곳에는 시골의 전형적인 식당이 자리하고 있었다.  Menu를 보니 값이 Toronto의 잘 정돈된 큰 Restaurant에서보다 훨씬 더 비쌌다.  Special Burger와 Pizza종류를 주문했다.  그리고 식당주인이 직접 생산한 Country Cider한잔씩 주문했는데, 이또한 값이 맥주 마시는것에 비교가 안될정도로 비쌌다.  그의 점심대접이 고마웠다.  Food 맛은 값을 주는것에 아깝지 않게 맛이 있었고, Gourmet였다.
바로 옆에서는 그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것으로 보여지는 야외 Oven에서 그들의 식단에 사용될 빵종류를 굽고 있었다.



                               

아래로 내려다 보는 온타리오 호수의 전경이 무척 평화롭다.  옆테이블에는 미국에서 Boat를 타고 놀러온 나이든 부부가 점심을 enjoy하고 있었다.  이곳 방문을 즐기고 있다고 칭찬이 대단했다.  Doug이 설명하기를  멀리 보이는 호수 저편이 미국이라고 했다.
바쁠텐데 일부러 초청하여 구경시켜주고 점심까지 대접해준 그가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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