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7, 2013

Ethiopia, Africa 3월 16일 (토요일, 오후): Jinka 지역의 장날, 시장에서 삶의 애환을 보다. Ethiopia



3월 16일 (토요일, 오후): Jinka 지역의 장날, 시장에서 삶의 애환을 보다.


http://www.youtube.com/watch?v=EGWoF-cg32k

http://www.youtube.com/watch?v=QFChPvwZ3NA

http://www.youtube.com/watch?v=0QwnuGDPZTs

http://www.youtube.com/watch?v=56_zm3gkF5c

Jinka지역에는 오늘이 장날(Market Day)날이다. 바닥이 고르지도 못하는 빈공터에서 시장이 형성되여 온전통이다. 사람사는 냄새와 Local들의 생활정도를 측정하는 바로 미터가 이곳에서 나타난다. 서민들의 고달픈 삶의 현장이다. 애티오피아는 나라 전체가 이런 재래시장의 형성이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씩 열린다. 멀게는 약 20킬로미터를 새벽부터 당나귀등에 팔 물건을 싣고, 시장길을 재촉 하기도 한단다. 오전중에 다녀왔던 Mursi부족에서 시장보러온 몇사람들도 보인다.








Ordinary locals convened together on their market day, here in Jinka we dropped off on this market where all the merchants and merchandises including tamed animals were displayed on the floor for possible customers, one of them would be us too.  Some merchants rolled cigarettes using their fingers and very tiny and short sticks together.   On this market there so many horses and goats among market peoples waiting for possible new owners.
Other merchant was selling kerosene using small container as measuring standard which was very much flammable and dangerous.  Some kids were back and forth as porter using their cart.
All the grains to be used for food were poured on the floor where wrapping cloth laid out.



여러명의 중년의 상인들이 한곳에 나란히 앉아 큰 함지박같은 그릇에 담배 잎을 잘게 Chopping하여 쌓아놓고 조금만 회초리같은것을 이용하여 담배 개피를 만들고 있다. 엉성하기 그지 없지만, 구경을 하는 나에게 사서 피워 보라는 손짖을 해댄다. 손놀림이 재빠르다. 그옆에는 말린 담배잎사귀묶음이 있다. 그러나 사겠다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이곳에는 말(Horse)시장이 섰다. 엄청나게 많은 말들이 팔려가기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참으로 인내심도 강하다. 하루종일 더운햇볕속에서 이들 말(Horse)처럼 서있으라고 한다면, 우리 인간들은 성질나서 죽을지도 모를 그런 지루한 시간들을 말들은 아무일도 없다는듯 가끔씩은 그들을 간지럽히는 파리떼를 쫒는 정도의 움직임과 눈만 깜박일 뿐이다. 말시장은 처음 본것 같다. Goat, Lamb, Donkey시장등은 여러번 보았었다.






한곳에서는 초롱에 석유를 담아놓고 조금씩 팔고 있다. Measuring하는 조그만 찻잔 크기의 그릇에 손잡이를 달아서 한잔 가득히 퍼서 사고 팔고 하는데 이곳에는 손님들이 많아 바쁘게 움직인다. 주로 아낙네들이 구입한다. 어렷을쩍 시골에서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나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속에서 댓병에 석유를 한병사서 저녁이면 호롱불을 밝히곤 했던 기억이 겹친다. 고달픈 삶이다. 어쨋던 우리의 삶은 이러한 원시적인 삶의 환경을 벗어나 문명의 혜택을 보면서 살고 있지만, 이들을 보면서 그런 희망이 안보이는것 같아, 내가 겪을 일은 아니지만, 같은 인간이라는 면에서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허긴 이곳 사람들은 바깥세상의 또 다른 인간들의 삶을 체험하거나 본일이 거의 없으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한곳에서는 페타이어(Worn out Tire)를 잘라서 만든 Sandal들이 땅바닥에 널려있고, 팔려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도저히 신고 걸을수가 없을것 같다.
표면이 거칠어서 살갖에 스치면 상처 투성이가 될것 같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일상이다.

인제라(Ingera)를 만드는 좁쌀같은 곡물이 맨바닥위에 펼쳐져 있는 플라스틱 보자기위에 잔뜩 쌓여 있다. 바람에 먼지가 일어나면 같이 범벅이 된다.



비위생적인것이 걱정이 되지만 이들은 이를 개의치 않고 필요한 양만큼 됫박대용으로 쓰는 플라스틱 바가지를 이용해서 사고 팔고 한다. 모든 곡물의 사고 파는 행위는 이와 똑같다. 어린 십대 아이들이 무거운 곡물 Bag들을 조그만 Cart에 싣고 사람들사이를 용케도 잘 비켜 가면서 주문 받은곳으로 바삐 운반해 주는 모습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Cart도 엉성하게 만들어져, 이들의 생활에 대한 지혜를 가름해 볼수 있다.




먼지가 쉬지 않고 날아 다니는 시작바닥에서 형형 색색의 옷감을 Booth같이 형성된 곳에 진열해 놓고 옷감도 판다. 살아 있는채로 두발이 묶여, 꼼짝도 못하고 머리만 움직이는 닭들도 팔려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Local들은 우리가 지나가면 안보는것 처럼 하면서 훔쳐 보곤 한다. 뭔가 특이한것이 있으면 살 마음으로 시장 구경을 갔지만 결국 아무것도 구입하지 못하고 말았다.









시장 탐방을 마치고 호텔로 가기위해 골목을 빠져 나와 큰 길에 도착했었다.  같이 탐방을 끝낸  Kazoya가 젊은 Locals들과 별로 표정이 편치않게 뭔가를 한참동안이나 얘기를 하고 있다.
Johnny가 다녀오더니 심각하게 "Papa, Kazoya가 Arba Minch에서 같이 동행해온 Tour Guide들과 마찰이 생겨,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것 같으니, 직접가서 해결을 좀 해 주세요.  나는 이일에 끼어 들지 말라고 으름장 놓으면서 얼씬도 못하게 해서 그냥 왔어요" 라고 설명을 한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어제 Arba Minch에서 지금 시비가 붙은 Tour Guide와 4일동안 같이 Tour하기로 협약을 맺고, 우선 2일분을 지불하고, 앞으로도 2일을 더 해야 하는데, Kazoya가 그들에게 오늘 아침에 남은 2일간 같이 Tour를 할수 없게된 사정을 설명하고, 우리와 같이 Tour 한것인데 지금 그점으로  시비가 붙었다는 것이다.

Mediator가 될것을 작심하고 그들에게 가서, 우선 Local Tour Guide에게 전후 사정을 들었다.
그의 설명은 4일간 같이 여행 하기로 하고 오늘까지 2일을 하고 일방적으로 Kazoya가 남은 2일간의 일정을 파기 했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렇게 하기도 했었다는 것이다.  Kazoya가 영어가 서툴러 서로간에 Misunderstanding한것을 알수 있었다.

"너희는 Tour Guide이고, 저친구는 너희 나라에 구경온 여행객이다.  2일간은 같이 했고, 나머지 2일간이 문제인데,  네가 계속고집하면 계약이니 4일간 계속 여행을 해야 겠지만,  그후에 저친구가 너희 나라와 Tour Guide에대한 느낌을 좋게 얘기 하기를 기대 할수 있겠는가?  저친구를 Release시켜주고 편하게 여행마치도록 도와주라.  고의가 아니고 서로간에 의사전달이 잘못되여 일어난 일이다.  너도 절반, 저친구도 절반씩 양보하는셈 치고 여기서 끝내자. 그리고 화해의 악수를 했으면 좋겠다"  예상외로 쉽게 내제의를 받아들여 좋게 해결했다.
걱정을 하고 있던 Johnny와 Driver IU도 손벽을 치면서 "Papa 최고야"라고 좋아한다.

Tour Guide Johnny는 이제는 우리 부부를 Papa, Mama라고 자연스럽게 부른다.  마치 오랜세월 같이 낳아서 기른 자식들이 대하는것 처럼말이다.  그는 Lunar가 건네준 카메라로 열심히 시장의 풍경을 담는다.   같이 동행한 일본인 젊은친구 Kazoya도 스스럼 없이 Papa, Mama라고 우리 부부를 호칭하면서, 혼자서 외롭게 여행 하던 외로움을 벗어나게 되여 좋아 한다.

2 comments:

  1.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실감나는 사진과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꼭 제가 다녀온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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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reamer님 안녕 하셨어요?
    읽고 계셨다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애티오피아는 발달이 안되고 정체되여 있는 나라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환경이 열악하여 고생도 상당히 했지만, 국민들의 가난한 삶을 목격하면서, 북미에 이민와서 살고 있는 우리는 축복받은 삶이라는것을 피부로 감사하게 느꼈습니다. 종교적 의식이 강한 나라, 국민의식이 게으른 나라, 체면을 중시하는 나라.... 그런점들을 보고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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