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7, 2013

8번 홀에서 Par를, 7번홀에서는 Eagle 놓치고,기분이 최상이다.

http://youtu.be/pRXiioYlcPc

http://youtu.be/t_HZ1tSR730

http://youtu.be/vdBx1zElUDc

오늘도 창문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어제처럼 구름으로 뒤덮혀 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야자수나무잎들이 조용히 있는것으로 보아 바람이 없다는것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Lunar는 밤새 끙끙 앓더니 기운이 없어 보인다.  머리를 손을 대보니 뜨겁다.  걱정이 된다.  그래도 그녀는 같이 행동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골프장에 나갈 준비를 한다.
아침 식사때, Mrs H는 오늘은 결장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뭐가 그녀를 불편케 했을까?   구룹행동이기에 조금은 신중성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다.

오늘도 그친구는 우리 일행을 10번홀로 보내 준다.  첫홀에는 2팀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친구에게 왼쪽눈을 찡긋감고, Thank you의 표시를 해주고 Cart를 몰았고, 일행도 덩달아 신나게 달린다.

7번홀은 파5로  white Tee에서는 약 420야드정도 된다.  그러나 Fairway는 좁고, 공략하기에 쉽지는 않은 곳이다.  Drive shot이 200야드 표시를 훨씬 앞질러 Fairway 중앙에 안착한다.  기분이 물론 좋다.  차례가 되여 2nd Shot을 Hybrid을 사용하여 날렸다.  시원하게 날아가더니, Green 위에 떨어지는게 아닌가.  기대도 하지 않았고, 또 내골프 실력으로는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진것이다.    Pin으로 부터 불과 6피트정도 떨어져 나를(?)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Eagle한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마음속에서 발동한다.   그생각과 동시에 모두가 똑 같은 마음으로 Eagle을 하라고 응원이 대단하다.   보통때는 하지도 않던 lane을 앞뒤로 재보고 신중을 기하여 Putting을 했다.  모두의 눈동자는 굴러가는 볼을 향해 있다.   잘 굴러가는것 같이 보여서 내심 신기록을 세우는가 하면서 계속 응시 하고 있는데, 아뿔사 Hole앞에서 볼이 방향을 틀더니 옆으로 비켜서 hole옆에서 멈춘다.  결국 Birdie로 끝났다.  "Birdie라도 황송할 따름이로소이다..."라고 소리라도 쳐야 했었지만, 나를 포함한 모두가 순간적으로 탄식을 대신 발산한다.
이것이 골프라는것을 깨닫는다.  Pro Golfer들의 심정을 이해할것 같다.  내딴에는 Eagle을 하게되면 Team member들에게 Eagle턱을 내고, Pro shop에 들려서는 모든 친지들에게 자랑삼아 알리고 실었었는데..... 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몇년째 이곳에 와서 Golfing했지만,  이홀에서 Birdie한것 자체가 처음이라서, 마치 나의 골프실력이 많이 향상된것으로 착각을 할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경치가 제일 좋은 8번홀은 Par 3이다.  거리는 약 125야드인데,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것에 비해 왼쪽은 가파른 언덕이어서 볼이 그곳에 떨어졌을때는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대서양쪽으로 굴러가기 싶상이고, 오른쪽으로 날렸을때는 큰 Bunker가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공략하기 어려운 hole이다.  또 항상 맞바람이 볼의 Trajectory를 방해하는, 골치를 아프게 하고도 남는 어려움이 항시 있는 홀이다.  거리만을 계산했을때는 내경우는 Iron 9 번이면 족하다.
어제는 Iron 6을 사용하여 날렸었는데 운좋게 Flag를 조금지나 on green했었기에, 오늘은 하나 낯추어 Iron 7을 들고 Tee Box에 섰다.  정신바짝 차리고, Back Swing에 그리고 Down Swing함과 동시에 Impact하는것도 머리속에 기억시키고.... 어제 보다는 세지 않은 바람이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계산하여 대서양쪽으로 볼을 힘껏 날렸다.  거짖말 처럼 각도가 맞아 하늘 높이 치솟아 날아서 Flag 와 Pin 중간쯤되는곳에  On green되는게 훤히 보였다.  2putting으로 쉽게 파를 성취했다.  정말로 쉽지 않은 파를 했기에  나만이 느끼는 그순간의 스릴은 오래 기억될것 같다.
나보다 골프 경험이 많은 다른 member들은 모두가 대서양쪽 아니면 Bunker로 날리는 실수(?)를 한다.  그들인들 정성을 안드렸겠는가.   내가 운이 좋았던것 같다.  "오늘은 내가 운이 좋은날인가 봅니다..."라고 그들을 향해 답례를 했다.   이맛에 내일도 골프를 하게 될것이다.






저녁식사후 이어지는 Entertainment, 오늘은 Magic Show가 진행된다고 MC가 너스레를 떤다.  Magician의 양손에 들려있는 두개의 Bowl에 물이 잔뜩 들어 있어 출렁거릴때 물이 Floor에 떨어질때는 물이 튀기는 모습도 확인된다.  Bowl에 들어 있는 물을 그는 다 마셔대서 빈그릇을 만든다.  그런데 다시 양손을 짝 폈을때는 그속에 물이 넘쳐 출렁거린다.  그리고 그물을 마셔서 빈그릇을 만들고..... 반복한다.  신기하다.   탁구공 2개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확실함을 구경꾼들에게 보여주기위해 두손을 앞뒤로 흔들면서 보여준다.   어느순간에 볼은 5개도 되고, 10개도 되여 손가락 사이에 끼어있다.    3개의 큰 칼날끝의 뾰쪽한 tip위에 아름다운 미녀를 뉘어서 올려놓는 묘기를 보여줄때는 관중들의 탄식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더 신기한것은 발과 허리를 받치고 있던 2개의 큰 칼을 빼내고, 머리를 받치고 있는 칼 하나로 몸전체를 아까와 똑 가은 자세로 지탱시키고 있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박수대신에 신음에 가까운 탄식들이다.  언젠가 TV에서 이와 비슷한 쇼를 본기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실물로 이광경을 보면서 현실감각에 빠져 들었다.   이프로그람 역시 이번에 처음 보는 것이다.  프로의 다양성으로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위한 작전인것으로 이해 됐다.    이순간만큼은 세상사 걱정이 하나도 존재한지 않는것 같다.   이래서 사람들은 짐을 싸서 집을 떠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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