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0, 2012

자랑스런 한국인 Queens' Diamond Jubilee Award 수상.

그분은 이곳 캐내디언 Society에서는 Grand Master로 불리는 사나이다.  그분은 한국에 있을때는  군대에도 다녀오지 못하고, 대신에 주한 미군사령부에서 태권도를 오랫동안 보급 했다고 한다.

그분의 이름은 Joseph Kim으로 불리는, 한인사회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인데,  재향군인회 일을 맡게 되면서 며칠전에 알게된분이다.  그것외에는 나는 그분에 대해서 평할만큼 절친한 사이도 아니고,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고는  들었으나, 한인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협조내지는 봉사하고 있는지도 나는 전연 모른다.

영국여왕의 Diamond Jubilee를 맞아 며칠전 밤낯 4일동안 영국에서 즉위 60주년을 경축하는 뉴스를 여러번 접했었다.  전세계의 정치지도자들이 영국을 방문하여, 여왕을 알현하고, 파티에 참석하고, 축포를 울리고, 축제는 이어지고.....그런 큰 경축일을 맞이 하여, 캐나다에서도 연방 수상(Prime Minister)을 포함한 여러명의 장관및 Dignitaries들이 London, England로 날아가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음을 보았다.

영여왕을 대신하여 연방 총독으로 부터 하사된, Queens' Diamond Jubilee Award행사가 오늘 즉 6월 10, 일요일에  Richmondhill시의Community Centre에서 있었는데, 영광의 수상자는 12명이었다.  그중에 자랑스럽게 우리한인 한분이 끼어 있었다.  바로 앞에 언급한 Joseph Kim씨였다.

그분으로 부터 며칠전 연락이 왔었다.   여왕으로 부터 하사되는 매달을 수여받게 되는데, 주최측으로 부터 10명의 한인들을 하객으로 초정이 허락됐는데, 그곳에 와 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내용이었다.   재향군인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달라는것이었다.  전세계의 영연방국가들에 한해서 주어지는것인데, 그분의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인사회의 큰 경사로 이해되여 축하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Community Centre안의 별로 크지 않은  Fireside Lounge에서 시간이 되자 연방 총독을 대신해서, 연방정부의 환경처 장관인 Peter Kent씨가  주관하여, 영광의 매달을 받게되는 12명에게 일일히 호명하여 수상자들에 대한 공적을 읽어주고  매달을 한사람씩 수여했다.  여덟번째로 Joseph Kim씨가 호명되여, 그에게 매달이 수여되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Kent 장관은 그를 Grand Master로 호명했다.

첫번째로 매달 수여자는 "코작"이라는 Jewish계통의 사업가 였는데, 지역사회를 위해 오랫동안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거금 백만달러를 희사했다는 것이었다.  또 한분은 이제 겨우 나이 27세인 처녀(?)였는데, 지역사회에 아낌없는 봉사로, 특히 몸이 불편한 분들을 지근에서 도와주었고.....  또 홍콩태생의 Ken이라는분은 Medical Dr.로 의술로 또 경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었다고 했다.  전부가 보이지 않게 빛나지 않게 뒤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온점이 부각되였다.

그의 공적은 한국에서는 용산의 주한 미군부대에서 태권도교관으로 미군들에게 심신단련을 시켜주어 태권도를 보급했고,  이곳 캐나다로 와서는 태권도를 하면서 지역사회, 특히 한인사회와 연방정부사이에 가교(Bridge)역활을 해서 한인사회를 이곳사회에 알리고, 이곳 정부는 한인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는 공적을 열거해 주었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분은 뒤에서 묵묵히 수년동안 꾸준히 봉사해온 공적이 오늘 드디어  그열매를 맺은것으로 이해됐다.   수상식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참석한 모두가 진심으로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렇게 값지고 영광스러운 매달 수여식에, 우리한인사회의 내노라 하는 분들의 모습은 거의 전무였다.  미쳐 연락이 안되서였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였는지는 자세히 알수는 없었으나, 마음 한구석이 아쉬움으로 채워지는것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그렇게도 많은 한인사회의 언론사 기자들도 눈에 띄지 않았고......

역시 한인사회에서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뜻있는 몇분만이 참석해 그자리를 빛내
주었다.  조촐한 시상식이었지만, 그의미는 어떤 시상이나 매달수여에 비교가 되지 않을 뜻있는 값진 수상식이었음을, 그 뜻깊은 자리에  내가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는것에 마음이 흐믓했다.  그분의 앞날에 계속해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면서, 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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