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9, 2011

10월1일 열여덟째날, Kathmandu에서 Chengdu까지 하루종일 Road와 Sky에서 보내다.




















10월1일 열여덟째날, Kathmandu에서 Chengdu까지 하루종일 Road와 Sky에서 보내다.

네팔은 자체 Alphabet있다고 한다. 글자체는 인도의 힌두글자와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자음은 26자, 모음이 12자 합계 48글짜라고 한다. 인도의 힌두말과는 서로 의사통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은 Guide였지만, 그래도 이제는 헤여져야하는 시간이다. 그가 힌두교 모자를 쓰고 있어서 호텔 로비의 호텔에서 같이 한장 사진도 찍었다. 호텔로 들어가는 정문에는 동판으로 새긴 호텔이름과 바로 그밑에는 힌두교 Statue가 있고 목에 목도리를 걸치고 있다. 기념으로 다시 한번 찰칵했다.

네팔의 3대 도시를 구경했지만, 도시 자체가 개발을 할수있는 가능성이 전연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서 발달된 도시가 아니고 옛날 수천 수백년전에 살았던 그땅에서 그대로 삶을 이어왔기에, 브라질의 수도 브리질리아 처럼 어느한곳을 구획정리를 하고 새로 도시를 건설하기전에는, 깨끗한 현대도시로서의 모양을 갖추기를 바라는것은 모래바닥에 물붓는식과 다를게 없어 보였다. 아침 8시에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달리는데 생각외로 길이 한가롭다. 바로 오늘이 일주일중에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Holy Day이고, 지난 27일부터 열흘간 계속되는 그들의 가장큰 Dashain Festival 명절이기 때문이라고 Guide는 설명해준다. 길옆의 빈공터에는 사람들이 득실거렸다. Festival 와중에도 Market은 열리는 모양이다. 더럽고 쓰레기가 범벅이된 그속에서 사람들은 아무렇치도 않게 상행위를 하고....조금 달리니 이번에는 그들이 신으로 여기는 암소들이 길거리를 막고 그위에 똥을 싸고..

공항에서 Luggage Check-up을 하는데 근무복도 입지않고 근무하던자가 내 Luggage가 이상하다고 전부 열어 보라고 한다. 토론토를 출발이후 한번도 그런 일을 당한일이 없는데....열어 보였다. 관절을 보호한다는 글루코사민 약병이 문제였던 모양이다. 내가먹는 관절용 약이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나중에는 한알을 꺼내 보는 앞에서 먹어 보라고 까지 했다. 마침 물병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한알을 꺼내서 물과 함께 목으로 넘겼더니 그때에야 안심이 되는듯 됐다고 신호를 보낸다. 그들을 Blame할 의도는 전연 없었지만, 750밀리 물병은 그대로 통과 시키면서.... 그들의 보안검사 기준이 어디에 맞추고 있는지? 아마도 Bribe를 예상하고 그랬던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공항에는 Air Cond. 없어 더운데, 타고갈 비행기가 1시간 20분간 연발 한다고 한다. 빌어먹을....이런식으로 간다면 오늘 하루는 완전히 길에서 하늘에서 귀중한 시간을 다 보낼것 같았다.

공항 대합실에는 삼성의 전자기기 광고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이곳 저곳에 보인다. 삼성과 나와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고국의 기업이 국위를 선양하면서 이런외지까지 와서 장사를 하여 외화를 벌어들인다는데 그회사가 자랑스러웠고, 나자신도 자랑스러웠다.

네팔인들의 축제기간동안에 즐기는 그네뛰기가 가끔씩 차창으로 보였다. 이들은 커다란 4개의 대나무를 땅바닥에 박아놓고 윗부분을 한군데 묵어 그사이에 그네줄을 매여놓고 그네를 뛰는것 같았다. 사진을 찍을려해도 뻐스가 너무나도 털털거려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곤 했는데 결국 사진 촬영엔 실패하고 말았던점이 못내 아쉽다.

Nepal은 지금은 왕정이 사라지고 공화정치를 하고 있었다. 후진국답게 26개 정당이 난립하여 중앙정치무대에서 날뛰고 있다고 Guide는 한탄조로 얘기해준다. 앞으로의 선거일정도 없다고 한다. 왕정이 없어지게된 원인이 된 큰 사건, 즉 왕족을 몰살하는 살인 사건이 2001년도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왕이 정권을 잡고 나라를 통치하고 있었는데, 왕의 큰 아들이 계획적으로 왕궁에서 Royal Family가 다 모이는 행사를 주관하고 의식이 한창 진행중일때, 갑자기 복면을 한 일당이 나타나 왕족을 총으로 난사하여 전멸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Conspiracy를 주관 한 사람이 왕의 큰아들이라고 추측만 무성할뿐 현재까지도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하는데.... 그후로 왕의 형제되는 uncle이 잠시 왕정을 이어받는것 같았으나, 세력이 없어 물러나고 민주공화정부가 들어 섰다고 한다.

이곳의 교통수단으로 가장 애용되고 있는것은 Motor cycle을 개조하여 3륜차로 만들어 미니버스로 활용하는것이었는데, 이들도 도시를 닮아서 인지 더럽고 부서지고 덜덜 거리고.... 그래도 그3륜차는 항상 만원으로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오후1시20분에 비행기가 이륙했다. 비행기가 바로 Chengdu 로 가는줄 알았는데, Lhasa를 경유해서 간다고 한다. 고도를 잡고 히말라야 산맥을 지나는데, 산봉우리들이, 흰눈으로 뒤덮힌 경관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아름답다. 2일전 일행중 6명이 개인당 미화 $250달러를 내고 Option Tour로 한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산맥을 구경했는데....그들이 다녀와서 좋았다는 얘기를 해준적이없었던것은 아마도 구름도 끼고 여러가지면에서 기대이상으로 좋은 구경이 아니었었던 것으로 짐작했었는데, 지금 보이는 세계의 지붕인, 에배레스트산을 비롯한, 희말라야 산맥은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게 보인다. 비행기가 연발해서, 후덥지근한 날씨에 기분이 별로 였었는데, 그보상을 지금 받고 있는 기분이다. 너무나 아름답다.

Lhasa공항은 해발 4000미터 이상인 분지에 자리를 잡고 있고, 그주위에 둘러싸인 산들은 나무가 없이 민둥산이다. 회색빛의 바위산과 난장이 풀들이 조금씩 산을 덮고 있을 뿐이다. 대합실에서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숨이 가빠지는것을 조금씩 느낄수 있었다.

Chengdu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6시30분경이었고, Custom Clearance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뻐쓰에 올랐을때는 7시30분 경이 됐었다. 여기저기서 불꽃놀이가 이어지는 광경을 보면서 왠일일까?라고 궁금해 했는데, 공항에 설치된 TV 에서 오늘이 중국공산당이 집권한지 61주년되는 기념일이라서 중국의 여러도시에서 기념행사가 있었고, 저녁이 되자 불꽃놀이가 있었던 것을 알았다. 일행중 Taiwan여권을 소지한 Couple이 있었는데, 그는 재입국 비자를 우리처럼 미리받지 않고,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는 특별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가 부러웠다. Taiwan정부와 중국공산당 정부가 서로 협약을 맺어 양국의 국민들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여행을 할수 있다는것을 보면서 말이다. 분단된 조국을 여기에 대입시켜 보았지만...가슴이 답답해올 뿐이다.

Chengdu의 현지 Guide가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을 잘해주어 호텔까지 오는 동안에 지루함을 이겨낼수 있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Chengdu는 Chichuwan 성의 수도이고, Chengdu 시의 인구는 약 천만명이라고 했다. 챙두는 농업과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한다. Irrigation이 잘돼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단다.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현재의 공항보다 더 큰공항건물을 현재 건설중에 있다고 자랑이다. 이곳에서도 그의 설명에 의하면, 역동적으로 경제적, 산업활동이 전개되고 있는것 같다. Subway도 현재 9개 노선을 건설하거나 계획하고 있고, 현재는 1호선만 개통되여 운영되고 있단다.

Chengdu(성도)는 2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있는 고도로서 우리가 잘알고있는 중국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국가중 하나의 수도가 바로 Chengdu라고 했다. 도시계획을 세워 개발 하는과정에서 옛날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던 구역이 많이 없어져 버려 그점이 아쉽다고 배경을 설명해준다. 2008년도에 Chichuwan성 일대에 대지진이 일어 났을때, Chengdu에서 불과 150킬로 떨어진 주변도시가 지진의 Epicenter 되여 초토화 됐을때도 이도시는 집한채 부서지지않고 무사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도시의 지반이 무척 튼튼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도시의 가장 비싼 땅값은 서울의 명동거리 이상으로 비싸다고 한다.
내가 그에게 물었다. Real estate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땅은 국가 소유일텐데....라고. Guide의 대답은 땅이고 건축물이고간에 국가에서 70년을 Lease해 주기 때문에 그안에서 마음데로 거래가 이루어져 사고파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는, 자유민주국가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와 다를바 없다는 설명이었다. 수긍이 가면서도 공산당중앙정부의 앞날이 평탄치만은 아닐것이라는 추측이 머리속을 스친다.

길거리의 가로수에는 움직이는 네온싸인들을 걸어놓아 마치 눈이 내리는 효과를 발하고 있어 한컷했다. 호텔은 서구의 어느호텔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내부장식과 시설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다. 내일은 아침일찍부터 Chengdu 역사를 살펴볼수 있는 박물관부터 관광을 시작할것이라고 하면서 Good Night를 했다. 호텔 이름은 Chengdu-Tibet Hotel. 눈이감긴다.

http://www.youtube.com/watch?v=PUKInx8TT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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