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1, 2007

Sun Set 을 동무삼아 그속으로....


뭔가 자꾸만 아쉬워지는, 그래서 멍청히 서서, 멀리 보이는 저 너머에 뭔가 있지 않을까?라는 초점없는 기다림과 함께 그상상이 끝이지 않습니다. 잡힐듯, 보일듯... 그런것들을 찾아 헤메다 여기까지 오게된것은 아닐까?
마음은 동심이 되여, 시장가서 설빔을 준비해 오시겠다고 아침일찍 떠나신 어머님이 이제는 오실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서산에 지는 석양녘에 동네앞 포구에서 기다리곤 했던 어렸을적 생각이 되살아 납니다.
육신은 벌써 그때 당시의 어머니보다 더 긴 세월을 살아왔음도 깨닫습니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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