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올챙이때를 생각못한다", 즉 상황이 좋아지면 과거는 다 잊어버리고, 아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게 숨기고싶고, 잘난척만하는 행동을 하게되는 파렴치한 사람을 뜻하는, 우리 선조들의 해학이 잘 나타나 있는, 못된 간신배들을 지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임장관임명 강행뒤에는 영부인 정수기 여사가 있다는 얘도 나온다. 인사권도없는 영부인이 추천해서 장관이 될수 있다면, 어느 누가 자기관리를 하고 역량을 키우려고 하겠는가?"라고 황보의원이 제대로 할말을 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문재인과 정수기 부부가 황보의원의 지적에 발끈 하고 나섰다고 한다. 여기서 불과 4-5년전의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박근혜대통령을 끌어내기위해 어떤 발언을, 그것도 근거가 될수도 없고, 대통령의 행적을 분 초 단위로 쪼개서 공개하라는, 전무 후무한, 대국민 사기 선동을 했던적을 생각해 보기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충심으로 권한다.
당시 문재인은 정수기와 "세월호침몰" 사고가 발생했을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사고가 난 시점으로 부터 7시간 동안의 대통령 행적을 분, 초 단위로 쪼개서 국민앞에 보고하라, 당시 문재인 야당대표는, 들리는 말로는, 무당을 불러다 굿을 했다고도 하는데.... 그래서 더 그7시간의 행적을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라고.
며칠전에는 "세월호특검"을 문재인 대통령은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특별검사까지 임명하면서 강행하자, 국민들은 아우성이다. 그렇게 울궈먹고 또 뭘 더 파헤치겠다는 쑈를 할려 하는가?"라고.그렇게 해서 임기말 Lame Duck현상을 탈피해 보려는 수작이라면, 대통령부부의 행동이 너무도 치사하지 않은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라는 선조들의 Satire를 생각지 않을수 없다. 제발 정수기의 이불속 송사를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받아 들여 결국 임명하게 됐는가를 임명장 수여가기 까지의 7시간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밝혀 국민들께 보고 하시라. 그렇게 한다면,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다시 생각하게 될것으로 믿는다. "역시 인권변호사 출신이네"라고.
임혜숙은 과학자인가? 아니면 청와대에 안테나 세우고 행동하는 정치꾼인가? 품격은 누가 지켜야 할 차례인가? 이이잉!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하자 야당이 맹공을 펼치고 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임 장관의 임명 배경에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자 청와대가 발끈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임 장관 임명 강행 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권도 없는 영부인이 추천해서 장관이 될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자기 관리를 하고 역량을 키우려고 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보 의원은 구체적으로 김 여사가 임 장관의 임명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 황보 의원은 임 장관이 여성이어서 낙마 대상에서 제외됐다고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성공한 여성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임 장관을 지명했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의 편협한 젠더 의식이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청와대는 기자단 측에 메시지를 내고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배경과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근거 없는의혹 제기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 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다. 영국에서 배우자가 도자기를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3일 스스로 물러났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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